밥 프록터 부란 무엇인가
 
지은이 : 밥 프록터 (지은이), 이주만 (옮긴이)
출판사 : 윌북
출판일 : 2023년 12월




  • 젊은 시절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았지만, 인생의 스승을 만나고 자신을 훈련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뀐 밥 프록터. 빈털터리에서 세계적인 기업가로 변화한 순간을 직시하며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야기합니다.


    밥 프록터 부란 무엇인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단 하나

    상상의 힘을 되찾는 법: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요즘 사람들은 며칠씩 시간을 내서 멀리서 열리는 강연까지 찾아갑니다. 상상력을 키우려고 수천 달러를 쓰는 거죠. 그렇게라도 해서 경이로운 상상의 힘을 되찾으려는 겁니다. 왜 그렇게 상상의 힘을 갈구하는 걸까요? 그건 상상이 성공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누군가가 상상한 것을 구현한 결과물입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람들이 결국 부와 성공을 거머쥐었죠.


    제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세계 어느 곳의 누구에게나 곧장 보낼 수 있습니다. 전송 버튼만 누르면 그 사진은 세계 곳곳에 존재하게 되는 거죠. 상파울루에 있는 사람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람도, 상하이나 시카고에 있는 사람도 사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해졌을까요? 그 사진이 어디에나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에 있든 주파수가 맞는 매체만 있으면 제가 보내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휴대전화 말이죠. 이해하셨나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파수를 맞추듯 생각을 집중해 강렬히 바랄 때 비로소 생각은 현실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패러다임 전환: 가난의 마인드에서 부의 마인드로

    레이 스탠퍼드는 우선 현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그 다음 어디로 나아가려는지 확인한 후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너무 당연하고 하나도 어려울 게 없는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일인데 어째서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걸까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목표가 없는 게 문제라고 여겼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기도 하고, 명확하게 적어놓은 것도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람은 누구나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문제는 현재 위치에 있습니다. 현재 당신이 있는 자리, 바로 그게 진짜 문제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대개는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제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당연히 알죠. 당신 강연을 들으려고 여기 쉐라톤 호텔에 있잖아요.” 당신의 몸은 여기에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인드는 어디에 있습니까? 성공에 이르는 이 간단한 원칙을 알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 인격은 두 영역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대상을 관찰하고 지각하는 마음 즉, 의식입니다. 의식 영역에서 우리는 선택하고 생각하고 상상합니다. 또 하나는 ‘감정적’ 마음 즉, 잠재의식입니다. 잠재의식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제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저는 앞으로 훨씬 많은 돈을 벌 거라고 확신해요”라고 말합니다. 그 믿음은 거짓이 아닙니다. 의식 차원에서는 ‘할 수 있고말고! 정말 그렇게 될 거야!’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의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돈을 벌지는 우리의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지각 작용이 일어나는 의식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잠재의식입니다. 잠재의식에서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당신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천(praxis)’이라는 말은 믿음과 행동이 하나로 통합된 행위를 가리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식 차원의 믿음을 잠재의식 차원까지 끌어올리는 일입니다. 오래된 관념과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심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모든 것이 바뀝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자유

    돈은 돋보기다: 부의 흐름을 타라

    사람은 육신을 입고 살아가지만 영적인 존재입니다. 인류의 의식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정신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의 뇌에 내재한 프로그램은 저마다 차이가 있고, 유전적 구성도 저마다 다릅니다. 또 인간은 모두 다른 환경에서 성장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 능력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인간은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만지고, 맛을 봅니다. 우리는 외부 세계가 우리 마음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둡니다. 외부의 시선과 평가가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도록 허용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정체성이 영업실적이나 직무평가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인간에게는 고차원의 정신 능력이 있어서 직감, 관점, 의지, 기억, 판단,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개발할 때 외부 세계에 통제당하지 않고, 외부 세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자신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또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패러다임에 지배당하지 않고 패러다임을 통제하게 됩니다. 패러다임을 통제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삶을 주도하게 됩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요.


    문제는 단 하나, 바로 무지입니다. 무지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무지할 뿐 아니라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나폴레온 힐은 정말로 훌륭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이른바 ‘큰돈’은 물이 내리막길을 따라 흐르듯 돈을 모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이죠. 세상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힘이 존재하고 이 힘은 강물과 같습니다. 한쪽에는 위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사람들이 부를 향해 올라갑니다. 반대쪽에는 불행한 사람을 끌어들이는 물줄기가 흐르고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난과 불행을 향해 내려갑니다.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은 모두 인생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알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사고입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정서는 행운을 향해 흘러가는 흐름을 만듭니다. 부정적인 사고와 정서는 빈곤을 향해 흘러가는 흐름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 큰돈을 버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사람들은 부를 향해 올라가는 물줄기를 타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큰돈을 벌고 싶고, 그 목표를 이루고 싶어 합니다. 돈은 뭘까요? 간단히 말하면 돈은 돋보기입니다. 이를 명심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돈은 기존의 것을 확대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돈이 많아지면 나쁜 사람은 아주 끔찍한 사람이 되고, 좋은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 됩니다. 돈이 많아지면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돈은 그런 겁니다. 돈의 효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몸과 마음이 편해져서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훨씬 더 큰 규모로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안에 있는 힘: 경이로운 내면세계를 여는 법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필요한 것이 많고, 모든 게 갖춰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도 외부에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필요한 것을 다 갖고 있습니다. 무일푼에서 수백만 달러를 버는 부자가 되기까지 저는 어떤 것도 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필요한 것은 내가 이미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뿐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인생에서 맛보는 실패는 모두 유한한 것, 곧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 세계에서 한계에 직면하면 다른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지만 줄어드는 통장 잔액만 보이는 거죠.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는 데도 그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만약 주변의 유한한 것, 이를 테면 점점 줄어드는 잔액에 집중하고 그것만이 현실이라고 믿는다면 그 같은 현실을 더 많이 끌어당기게 될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면세계로 초점을 전환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성취할 방법은 이미 존재합니다. 당신의 삶이 지지부진하다면 원하는 것을 이룩할 방법이 이미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말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의 꿈이 무엇이든 그 꿈을 성취한 자신의 모습을 매일 시각화해야 합니다. 그 꿈을 이룬 자신을 그려보세요. 그러면 스스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그 꿈을 성취할 길이 열릴 겁니다.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면 마인드는 그 꿈과 같은 주파수에 맞춰지고, 그 꿈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게 됩니다.


    당신을 도울 사람을 찾으십시오! 겁내지 말고 도움을 청하세요.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세상은 넓고, 이 세상에는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얼마든 있습니다. 내가 모르는 해결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방법을 직접 배워도 좋고 아니면 제가 했던 것처럼 그 방법을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해도 좋습니다. 명심할 건 이겁니다. 방법을 모른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사람들이 언제나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면 인류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지금의 문명 수준에 이르지 못했을 겁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당신이 직접 알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무엇이든 해낼 힘이 있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본인이 할 줄 아는 일만 목표로 세우고 있나요? 그렇다면 성장이 아니라 현상 유지를 할 뿐입니다. 놀라운 성과를 내고 싶다면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일을 목표로 정해야 합니다. 당신이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그 일을 하고 싶은가? 진심으로 그 일을 하고 싶은가?”



    위대한 변화가 찾아온다

    외상 후 성장의 단계: 상상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한 세미나 참석자가 제게 했던 질문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만 있는 게 아니라 외상 후 성장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외상 후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저는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마이클 백위스(Michael Beckwith)에게서 그 답을 얻었습니다. 백위스에 따르면 과거의 상처를 잊고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하며 성장하기까지 외상 후 성장은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이미 벌어진 일을 수용하는 단계입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 역시 과거에 겪은 나쁜 일 때문에 인생이 꼬였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그 사건을 제어하거나 아니면 그 사건에 휘둘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뿐입니다.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니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백위스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바로 다음 주에 느닷없이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 니다. 심장을 꺼내고 폐를 허탈시켜 대동맥판을 교체하는 개흉 수술이었어요. 힘든 수술이었지만, 저는 빠르게 몸을 회복하고 90일 만에 자동차를 몰고 나가 신나게 도로를 달렸습니다. 백위스에게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운 덕분이었죠.


    둘째는 좋은 것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저는 ‘추수하다’라는 말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잘 익은 곡식을 수확하는 모습이 떠올라요. 좋은 점을 추수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고 좋은 점은 찾을수록 더 많이 발견하게 되니까요.


    셋째는 용서입니다. 용서란 놓아주는 것입니다. 고통이든 상처든 붙들지 말고 놓아줘야 합니다. 나쁜 일을 곱씹는 일을 멈추고, 모두 용서하세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어렵고 힘들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이 과정이 복잡했다면 저부터가 실행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단순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일을 단순화하길 좋아하지요. 당신도 그렇게 하길 권합니다. 단박에 이해할 만큼 문제를 단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받아들이십시오. 과거의 사건에 휘둘리거나 사건을 제어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에서 좋은 것을 추수하고, 모두 용서하세요.


    용서만큼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행위도 없습니다. 해로운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은 붙들지 않고 놓아주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낮추지 마세요.


    용서는 성장할 힘을 줍니다. 용서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소득이 증가하고 친구가 늘고 사업이 성장하게 되지요. 죄책감과 분노를 버리고 그 자리에 아름답고 풍요로운 생각을 채우십시오.



    부를 이룰 비밀병기

    결단하면 시작할 수 있다: 몰라서 못 한다는 핑계

    마음을 먹기에 따라 많은 문제가 즉시 해결됩니다. 공적인 문제든 사적인 문제든 우유부단함에서 벗어나 결단을 내리면 상황이 유리하게 전환됩니다. 결단력이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열쇠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행동합니다.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면 개중에서 마음에 드는 생각을 선택합니다. 그러고 나서 목표를 세우죠.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이거야. 이 일이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어.’


    여기서 대다수가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저 일을 할 거야. 돈만 있으면 휴가를 떠날 거야. 돈만 있으면 가게를 늘릴 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정작 목표를 향해 걸음을 내딛지 않는 겁니다.


    막연히 기다려서는 절대 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저절로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그 방식으로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 ‘돈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금 당장 이 일을 할 거야’라고 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결단의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하나는 ‘결단’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규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헌신이 아니라 단순한 바람을 가리킬 때도 결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니까요. 결단이 아니라 선호의 의미일 뿐이데도 말이죠.


    ‘결단(decis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데치데레(decidere)’에서 유래했습니다. 접두사 ‘데(de)’는 ‘분리됨(off)’을 뜻하고 ‘카이데레(caedere)’는 ‘끊다(cut)’를 의미합니다. 결단은 다른 가능성을 단절한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결단이란 다른 가능성을 단절하고 한 가지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부는 과정이다: 배움을 멈추지 말 것

    1970년에 저는 에릭 호퍼와 함께 시카고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그 강연에서 호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격변의 시대에는 배우는 사람이 세상을 물려받는다. 배움을 멈춘 사람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갈 기술밖에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학위를 취득해 공부가 끝났다고 여기는 학생은 사회에 진출한 순간 달라진 세상을 마주하고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세상은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면 공부를 지속해야 합니다. 배움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공부는 식사나 샤워처럼 일상에서 매일 하는 일과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다가올 세상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번영하게 됩니다.


    빌 게이츠가 한 말 중에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다가오는 미래를 거부하고 돌아갈 선택지는 우리에게 없다. 기술이 우리 삶을 바꿀지 말지 그 여부는 투표로 결정되는 일이 아니다.”


    변화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지 않습니다. 변화는 일종의 거래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든 도태되든 자기 자신과 하는 거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다른 사람은 이 거래에 관여하지 못합니다.


    부자가 된 사람은 모두 전문 지식이나 기술이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부자가 되는 특징을 갖추었을 뿐입니 다. 부자가 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입니다. 만약 대중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가 되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그 사람들의 의견과 편견이 내 삶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들이 성취한 것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품은 애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둘째,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는 능력입니다.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거나 기회만 바라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기회는 애쓰고 노력할 때 이따금 들려오는 속삭임 같은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부를 쌓은 사람들의 전기를 읽으면 그 사람들이 퇴학이나 해고처럼 다른 사람들이라면 참담하게 느꼈을 비극적인 사건을 자주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된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그 상황을 기회로 보고 성공했습니다.


    부자들은 부를 쌓는 일이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임을 알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어느 날 종착역에 도착하면 마무리되는 여행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부를 쌓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부자가 된 이도 더러 있지만, 부의 마인드를 갖추기 전에 엄청난 부를 얻으면 그 부를 전부 잃어버릴 가능성이 더 큽니다. 복권에 당첨되었다가 몇 년 만에 무일푼 신세로 전락한 사람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았을 겁니다. 그 사람들은 부의 마인드를 배우지 못했기에 부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가진 돈도 모두 잃어버린 겁니다.


    부의 마인드를 지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그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거죠. 부를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부는 내 안에 존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일이 있고,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엄청난 부를 창출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많은 돈은 꿈의 실현에 뒤따르는 논리적 귀결일 뿐입니다. 부자는 꿈을 좇은 것이지 돈을 좇은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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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