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지은이 : 리징 (지은이), 하은지 (옮긴이)
출판사 : 지니의서재
출판일 : 2024년 01월




  • 99%의 사람이 말 때문에 문제를 겪습니다. 하지만 말 덕분에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가장 핵심적인 도구가 ‘말’! 나를 ‘핵인싸’로 만들어줄 91개의 말하기 기술을 소개합니다.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입을 열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매력적인 말투로 ‘사교의 왕’이 될 수 있다

    마음이 편안해야 말도 잘 나온다

    ‘토크 포비아(대화 공포증)’를 극복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충분한 준비와 실전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훌륭한 이야기꾼’으로 거듭날 수 있다.


    말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걱정과 두려움이다. 그렇지만 살다 보면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일은 피할 수 없다. 세상 모든 사람이 타고난 연설가도 아니고 평소에 따로 스피치를 연습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미국의 연설가 찰스 R. 그루너는 “모든 사람은 이성적, 사회적, 성별적, 직업적 자아상을 지녔는데,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그중 하나의 자아상이 튀어나온다.”라고 말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자아상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도중에 훼손되고 무너질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을 극복해 긍정적인 대화가 이어지게 하려면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 내용을 읽어보고 당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적용해보자.


    (1)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부끄럽고 걱정되고 긴장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당신이 할 말에 집중하라.


    (2) 지적으로 보이고 싶거나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나 사자성어 같은 것을 쓰려다 보면 혀가 꼬일 수 있다. 친구와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말하듯이 편하게 말해보자.


    (3) 몇 명이 모이는 사적 모임이든, 수십 명 이상이 모이는 공적 행사든 알고 보면 긴장하고 걱정하고 어색해하는 사람이 많다. 힘든 것은 나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두라. 대화를 나눌 용기가 조금은 더 생길 것이다.


    (4)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술술 잘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잘하지는 않았다. 당신이 모르는 숱한 연습과 훈련이 있었다. 연습한다 생각하고 입을 열어보라.


    (5)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가 나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더 잘났다는 생각에 긴장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상대를 과대평가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그것을 갈고닦아 자신감을 키워보자.


    (6) 당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안녕하세요. 만나 뵈어서 반갑습니다. 제가 선생님 팬인데, 그래서 오히려 더 긴장이 되네요. 이해해주세요.”라고 하면 어색할 뻔했던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것이다.


    (7) 너무 긴장하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목소리를 조금 크게,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해두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말할 때 효과를 볼 것이다.


    (8) 너무 긴장되고 두렵다면 잠시 하던 말을 중단하고 심호흡을 해보자. 마음이 조금 진정되면 조금 전의 그 상황을 다시 떠올려보자. 여전히 긴장되고 힘들면 다시 심호흡을 해보자.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긴장이 완화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말에 힘을 더해주는 3분의 법칙 _ 말하기도 하나의 예술이다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라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보자. 인정하고 격려할 만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서 좋은 점을 발견해주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환영받는다.


    상대를 진심으로 칭찬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리적 동기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갈망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두 가지 열망이 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열망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열망이다. 위대한 사람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며 매우 감동한다.


    누군가를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것 역시 일종의 습관이다. 평소에 그 사람의 장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심을 가져야만 비로소 진심 어린 칭찬과 인정이 나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목마르다. 우리는 타인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그 구성원에 대한 인정과 존경을 표현하면 대화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당신의 영향력도 커진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평균 6초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니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자.


    물론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 어쩌면 가식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동안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져서 점점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1) 쉬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를 칭찬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칭찬도 간단명료하게, 깔끔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2) 진심이 녹아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그 사람이 진짜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일에 관해 칭찬하도록 하자. 이런 진실한 태도가 당신의 말에 힘을 더해줄 것이다.


    (3) 부정적인 단어 말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자. “네가 그걸 해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라는 표현보다는 “네가 그 일을 해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말하는 게 좋다.


    (4) 타인의 말을 빌려 상대를 칭찬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예를 들면 “샐리가 당신 매장에서 산 외투가 너무 좋다고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이제까지 산 옷 중에 가장 마음에 든대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5) 직장에서 당신을 도와 열심히 일해준 사람들에게는 절대 칭찬을 아끼지 말자. 특히 리더라면 부하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정말 잘했어요.”, “멋지네요.” 같은 짧은 격려가 주는 힘을 기억하라.


    (6) “대단해요.”, “멋져요.”, “기억에 많이 남을 거예요.”, “최고예요.” 등의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자.


    (7) 상대에게서 칭찬할만한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그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드러내는 말을 해주어도 된다. “우리는 앞으로 네가 충분히 잘 해낼 거라고 믿어.”, “넌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거야.”



    누구와도 무난하게 대화를 나누는 법-대화할 때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대화에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대화할 때 아는 척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대신 상대가 아는 부분을 인정하고 칭찬해주어라. 진심으로 상대의 말에 끝까지 귀를 기울이면 그의 마음은 활짝 열릴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길어야 10분이다. 10분 정도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이리저리 돌리게 마련이다. 심지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거나 대놓고 딴 짓을 하기도 한다.


    대화를 나눌 때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상대의 이야기에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라고 말한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과 무슨 얘기를 나눠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재밌게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일수록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딴생각을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은 상대가 말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정말!”, “그래?”, “진짜?” 등의 말로 리액션을 보여주거나 그 사람이 했던 말 중에 중요한 단어나 문장을 따라서 말하면 대화를 끊어지지 않게 할 수 있다.


    리액션의 목적은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다. 상대가 하는 말을 같이 따라 하면서 거기에 약간의 질문을 더함으로써 대화의 ‘공’을 계속해서 상대의 손에 넘겨주자. 대화의 주제가 아무리 깊고 어려워도 이 방법은 무난하게 통한다. 다음과 같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상황에 적용해보자.


    상황 1

    “이번에 다른 사람 디자인을 똑같이 표절한 작품이 상을 받았대.”

    “정말?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상황 2

    “인사 고과 평가를 해야 하는데, 자잘한 일거리가 너무 많아.”

    “그러게. 그럴 것 같아.”


    상황 3

    “그 배우 음주운전 때문에 출연 금지당했대. 왜 그랬을까?”

    “그랬구나. 왠지 안 보이더라.”


    소통의 목적은 상대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의 이야기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계속 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는 그 사람의 말이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줘야 하며, 상대가 당신의 리액션을 바라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 대답을 해주거나 맞장구쳐 주면 된다.


    경청과 리액션은 상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에 속한다. 이런 피드백은 대화의 즐거움을 더하고, 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게 만든다. 상대가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은 말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기억해야 할 점은 ‘발언권’을 먼저 상대에게 넘겨준 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그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화가 끊어지지 않게 하려면 방금 말한 방식으로 리액션을 보이는 것이 좋다. 상대가 하는 말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해도 노력해보자. 그러한 리액션이 어색한 침묵을 사라지게 만들며 상대에게 충분히 말할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 어쩌면 그걸 계기로 상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까지 술술 풀어내며 당신을 놀라게 할지 모른다.



    대화할 때 정도를 지키며 말하는 법-해도 되는 말, 하면 안 되는 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말버릇을 최대한 자제하라

    말버릇은 대개 해가 된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 당신의 ‘소통 이미지’를 망치는 나쁜 말버릇은 없애는 것이 좋다.


    말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말버릇이 있다. 그런데 말버릇은 대개 해가 된다. 맥락에 맞지 않게, 또는 반복적으로 툭툭 튀어나오는 말버릇은 특히 당신의 ‘소통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나 말버릇이 무엇인지 물어보도록 하라. 만일 특유의 부정적인 말투나 단어, 표현, 습관이 있다면 즉시 고치도록 하자.


    예컨대 ‘간단하게 말하자면’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간단함’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말은 그저 본인이 길게 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일종의 미안함을 뜻할 뿐이다. 이와 비슷한 말버릇이 있다면 당신은 말을 장황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신과 대화하는 것을 몹시 피곤하게 느낄 수 있다.


    다음의 예시 가운데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말버릇이 있다면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라. 대화 도중에 서너 번 이상 이런 말을 사용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도 힘들다.


    “무슨 말인지 알지?”

    “내 말 뭔지 알겠지?”

    “무슨 뜻인지 이해했어?”

    “자, 들어봐.”

    “이해했어?”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말하면….”


    별 뜻 없이 사용하는 말버릇이라도 이런 말버릇은 매우 자기중심적이라는 인상을 주고 듣는 이를 불편할 수 있다. “저…, 저….”, “그 뭐냐.”, “아니 근데….” 같은 말도 너무 많이 하면 산만하고 어지러운 인상을 주니 자제하라. “예쁘다.”, “귀엽다.”, “대단해.”, “너무 좋다.”, “너무 끔찍해!”, “대박!” 같은 말도 자주 반복하면 신뢰를 크게 떨어뜨린다.


    자신의 결점이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한 동기에서 출발해 무의식중에 형성된 말버릇도 있지만, 어휘가 부족해서 했던 말을 자꾸만 반복하거나 의미 없는 단어를 계속 되풀이하다가 그것이 말버릇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유가 뭐든 특유의 말버릇이 있다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조용히 앉아 책을 읽어보라. 내면도 채워지고 어휘도 늘어난다. 충분히 내공을 쌓고 말하기 연습을 하면 아무 의미 없이 사용하던 말버릇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직장에서 호감 가는 사람이 되게 말하는 법-직장에서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말하는 방법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진다

    자꾸만 사람들 사이에 갈등과 마찰을 일어난다면 화법을 조금 바꾸어 보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향후 진급이나 임금 인상, 직장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 본인의 이미지와 커리어에 가산점을 줄 수 있을까? 실제로 많은 곤란한 일들이 말과 소통 방식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화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 “그래도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망했다, 망했어! 끝났어!”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난 것 같다. 이런 말은 그 즉시 공포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래도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라고만 이야기해도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진다.


    2. “일단 한번 해 볼게요.”

    상사가 주요 업무 이외의 다른 일을 당신에게 지시하면 혹시나 해내지 못할까 봐, 혹은 그 일 때문에 본업에 지장이 갈까 봐 염려하게 된다. 어쩌면 상사가 자신을 차별해서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당신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걸 나한테 하라고? 왜? 안 해! 싫어!’라고 생각하더라도 입 밖에 나오지 않게 조심하라. 상사가 왜 당신에게 그런 일을 시켰든 반항적인 말투로 대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만스럽고 부정적인 말투만으로도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다. 대신 “자신은 없지만 일단 한번 해 볼게요. 혹시 문제가 있으면 보고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보자. 상사에게 좋게 보여 나쁠 일이 없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OO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직장에서는 늘 평가를 받기 때문에 동료들끼리 서로의 장점은 쉽게 간과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만 예민해지기 쉽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장점을 칭찬하고 관심을 주면 직장에서 당신에 대한 호감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OO는 아이디어가 정말 많아요. OO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라고 말해보자.


    4. “미안한데 좀 부탁할게.”

    직장에서의 우정은 조금만 더해도 과하고 조금만 부족해도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모든 사람은 입장이 다 달라서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말도 많다. 그래서 정도를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직장 내에서도 독립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동료 간 협업도 중요하지만 동료애를 빌미로 과도하게 도움을 청하거나 부탁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동기 좋다는 게 뭐야. 좀 도와줘. 의리 없이 정말 이럴 거야?”라고 말할 게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일이 많을 텐데, 나까지 일을 줘서 미안하네. 그래도 좀 부탁할게. 이 일은 네가 제일 잘할 것 같아.”라고 말해보자.


    5. “생각 좀 해보고 연락드릴게요.”

    누군가 부탁을 해올 때 아예 무시하거나 매몰차게 대답해서 이미지를 망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거나 들어줘서는 안 될 부탁일 경우에는 정중하게 거절을 해야 한다. 아니면 “죄송해요. 생각 좀 해보고 연락드릴게요.”라고 말하면서 시간을 벌어라. 우선 내 업무부터 처리하고 부탁을 들어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도 된다.


    6. “다른 의견 없어요?”

    모든 사람이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다른 의견을 듣고 싶다면 “다른 의견 없어요? 이 안건에 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라고 물어보자. 이때 다른 사람이 정말로 좋은 방안이라고 내놓는 것이 당신 생각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의견은 중요하다. 다른 사람은 당연히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7.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에요.”

    남을 무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그렇게 하면 당장의 질책이나 책임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쓴소리는 듣지 않고 오로지 칭찬과 인정에만 매달리면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실수와 정직하고 용감하게 대면한다.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8.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요.”

    누군가를 의심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 의심하는 마음은 자신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군가를 믿어주면 그 사람에게서 밝은 빛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자신감이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탓하기보다 나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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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