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공장보다 사무실을 먼저 흔드나
산업혁명의 기계는 공장으로 들어갔다. 컴퓨터는 사무실로 들어왔고, 이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은 보고서를 쓰고 자료를 분류하며 의사결정을 보조한다. 기술이 블루칼라 노동부터 대체한다는 200년 된 공식이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다.

청년이 줄어든 사회,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선거는 모든 사람에게 한 표씩을 준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로 세대별 유권자 수가 달라지면, 모든 세대가 똑같은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가장 오래 살아갈 젊은 세대가 줄어들면서 민주주의의 시계도 점점 현재와 과거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계층 사다리가 움직이는 곳, 특허도 늘어났다
혁신은 연구개발비가 많은 곳에서만 탄생하지 않는다. 부모보다 더 배우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이전까지 묻혀 있던 재능도 연구실과 기업으로 흘러 들어간다. 유럽 36개국의 교육 이동성과 특허를 추적한 연구는 공정한 기회가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로 바뀌는지를 보여준다.

뜨거운 시간, 두 개의 세계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라는 숫자보다 더 길고 집요하게 사람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시간별 기온을 다시 계산하자 ‘폭염이 아닌 날’에 숨어 있던 위험한 고온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뜨거운 시간은 가난한 국가와 젊은 세대에 훨씬 무겁게 쌓이고 있었다.

과도한 연산 경쟁보다 현명한 AI 배치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더 큰 모델과 더 많은 토큰, 더 복잡한 에이전트를 경쟁적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AI에 일을 많이 시킨다고 성과까지 같은 비율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AI 경쟁의 진짜 기준은 연산량이 아니라 필요한 업무에 필요한 만큼의 지능을 배치하는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