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자들
저   자 : 고미숙
출판사 : 더난콘텐츠
출판일 : 2020년 02월

도서정보

■ 책 소개

 

명동 VIP 자산관리사가 20년간 탐구한 부자들의 지혜
“부자의 공식을 명동에서 찾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해 부자의 꿈을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극적인 인생 스토리와 성공 법칙을 담은 책. 명동은 대한민국 공시지가 최고액을 매년 갈아치우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상권이다. 그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커다란 부를 쌓은 이들이 있다. 명동 상권의 흥망성쇠를 함께하며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수백억 원대, 수천억 원대 자산을 일군 9명의 명동 부자들과 250명의 숨은 부자들. 고미숙 자산관리사는 유명 은행의 VIP 팀장으로 그들과 일하면서 그들이 ‘부자가 된 비결’이 궁금했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대한민국 서울의 한복판 명동에서 부자가 되었으며, 왜 그들 중에는 유독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많은 것일까?

 

이 책은 ‘명동 부자들’이 크게 성공한 이유를 파헤친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100억 원대 의류도매업자부터 1000억 원대 자산운용가까지, 그들이 부자가 된 과정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명동과 부자들의 어제와 오늘을 사례별로 소개한다. 부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멘토의 자상한 코칭을 받는 느낌이 든다. 명동에서 시작해 지금도 명동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부자들의 독특한 습관에서 흙수저들도 ‘강남 부자들’ 못지않게 부를 쌓을 수 있는 명동 부자들만의 부의 공식을 전하며 저자는 강조한다.

 

■ 저자 고미숙
은행 VIP 전담 자산관리사.

국내 최고의 글로벌 상권 명동에서 자수성가한 명동 부자들의 인생 파트너. 은행에서 팔아야 하는 상품만 파는 수동적인 은행원이 아니라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힘을 나누는 동반자를 꿈꾸는 20년 차 베테랑 자산관리사.

 

부자들의 돈을 관리하고 조언하는 직업에 있지만, 자신이 오히려 “부자들의 지혜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1999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입사 후 10년간 PB(프라이빗뱅크)센터와 WM(자산관리)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수출입 및 무역외 업무를 담당했다. AFPK(개인종합재무설계사), 은퇴 설계전문가, CDCS(국제공인 신용장 전문가), 외환전문역 1종, 2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신한은행 명동역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동 부자들》이 있으며, 두 아들을 키우며 고민했던 양육과 교육의 경험을 묶은 자녀교육서를 준비하고 있다.


■ 차례
들어가며_ 부자로 태어나기보다 부자가 되는 게 쉽다

 

제1장_ 서울의 중심에서 부자가 된 그들, 명동 부자들
: 진짜 부자 9인의 작지만 당찬 시작
1 저축형, “월급의 반을 저축하라”
2 학습형, “최고의 멘토를 찾아가라”
3 알뜰형, “동전 한 푼도 무시하지 마라”
4 소통형,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라”
5 집중형, “한 놈만 판다”
6 사전준비형, “아이템을 미리미리 파악하라”
7 틈새공략형, “베어마켓도 다시 보자”
8 변화무쌍형, “트렌드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
9 속전속결형, “사업은 스피드가 생명”

 

제2장_ 명동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진짜 명동 사람들 이야기
: 치열하게, 묵직하게, 재빠르게 돈을 번 독특한 습관들
1 늘 데이터로 마진을 분석하라
2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라
3 최고를 자신한다면 올인하라
4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5 일률적인 관점을 바꿔라
6 생각을 숙성시킬 시간을 가져라
7 늘 위기에 대비하라
8 물건의 가격은 직접 판단하라
9 말로만 분산 투자하지 마라

 

제3장_ 세상에 타고나는 부자는 없다
: 명동 부자들이 말하는 부의 기본 공식
1 부자는 허울뿐인 워라밸을 경계한다
2 부자는 위기 뒤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3 부자는 커피 한잔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4 똑똑한 부자는 빚도 굴린다
5 부자는 늘 총알을 채워둔다
6 부자는 작은 성취에서 시작된다
7 얼리어답터가 어렵다면 패스트무버가 돼라
8 머리를 채우지 못하면 통장도 채우지 못한다

 

제4장_ 월급을 포기할 것인가, 사업의 꿈을 포기할 것인가
: 제2의 명동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팁
1 언제나 현금을 우선 확보하라
2 돈에 이름표를 붙여라
3 마감기한과 약속을 목숨처럼 여겨라
4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져라
5 월급쟁이가 부러우면 사업하지 마라
6 사업은 일사천리, 주식은 대기만성
7 합리적 선택도 다시 한번 따져보라
8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

 

도서요약
명동 부자들


서울의 중심에서 부자가 된 그들, 명동 부자들

진짜 부자 9인의 작지만 당찬 시작

저축형, “월급의 반을 저축하라”

*저축 없이 종잣돈 없다

김병희 사장은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잘사는 친척 집을 보며 자신도 훗날 돈을 많이 벌어 지금보다 더 잘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꿈을 이룰 발판은 저축뿐이라고 생각했다. 김 사장은 매월 받는 월급의 반 이상을 악착같이 모아 30대 초반이던 80년대 중반 무렵에는 8,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었다. 잠실에 있는 13평짜리 아파트가 500만 원 정도에 매매되던 시절이다.


종잣돈을 마련한 김병희 사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첫 시작은 화장품 할인점이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동생과 함께 시장조사를 하며 화장품 판매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직감한 것이 계기였다. 김 사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총판으로 판매했다. 다행히 장사가 꽤 잘됐다. 그 결과 1988년에는 신림4동에 있는 5층 건물을 매매가 8억 원에 사들이며 첫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김 사장 주변에는 명동 의류라는 복합쇼핑몰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던 지인이 있었다. 명동 의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명동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김 사장의 지인은 명동 의류에 화장품 매장을 하나 더 내려 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한두 달 정도 물품 공급 유동성에 불이 켜졌고, 해당 기간 동안 김 사장에게 물량 공급을 부탁했다. 그 일을 계기로 김 사장 역시 명동 의류에 분점을 입점시키며 본격적으로 명동에 진출했다.


화장품 할인점 형태로 시작한 새로운 사업은 자리를 잘 잡아 명동 의류에서 매출 1위도 달성했다. 명동 의류에서 장사하고 나서 얼마 후, 1992년에는 ‘뷰티렛’이라는 화장품 매장을 별도로 오픈했다. 월세 역시 상당히 높아 주변 지인들은 만류했지만, 그동안 김 사장이 저축으로 마련해둔 자금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매장이 하나둘 늘어나고, 매장당 매출이 한 달에 2,000만 원을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아침에 출근하면 저녁까지 식사도 못 할 정도로 바빠졌다. 은행에서나 주로 쓰는 산폐기가 없던 때라, 마감 시간만 되면 한두 시간씩 돈을 셀 정도였다. 하지만 명동 상권에도 화장품 가게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장이 줄어들고 매출이 줄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바로 저축하는 습관. 김병희 사장은 꾸준히 자금을 모은 덕분에 IMF 위기가 닥친 90년대 후반 무렵, 명동의 한 건물을 매매가 약 40억 원에 매입하면서 더욱 견고하게 자산을 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직접 화장품 제조에까지 발을 뻗게 된다.


김 사장은 2016년 ‘클라뷰’라는 기초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 중국ㆍ홍콩ㆍ말레이시아로 진출하며 연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7년에는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면세점에도 입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장품 제조회사 설립이라는 큰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탄탄한 자금력이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재 김 사장은 명동에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건물 7개, 서초동에 건물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부동산 자산을 사들이기까지 단돈 1원도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았다. 오로지 저축이 곧 힘이라는 신념 하나로 일구어냈다. 무일푼에서 천억 원대 자산가로 성장한 바탕에는 저축이라는 단순하고도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자산관리 베테랑의 팁

내가 번 것보다 돈을 덜 써야 한다. 그래야 돈을 모을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제 1원칙은 바로 자신이 번 돈의 반을 저축하는 것이다. 종잣돈이 쌓여야 투자도 하고 부동산도 살 수 있고, 사업도 시작할 수 있다. 김 사장도 스무 살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월급의 50퍼센트를 저축해 명동의 신화가 된 살아 있는 증거다.


어떻게 월급의 50퍼센트를 저축한단 말인가?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생활비로 먼저 지출을 하고서 남은 돈으로 저축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생활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입과 지출 항목을 정확히 파악해 정리한 뒤 접근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면 자신이 지출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 앱으로도 많이 개발되어 있는 가계부 앱이나 금융회사 앱을 활용해보자. 최근에 등장한 가계부 앱들은 사용자가 따로 사용 내역을 기록할 필요도 없다. 결제 승인 문자를 인식해 은행과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가계부 항목에 등록해준다. 또한 금융기관 전체 자산현황뿐만 아니라 신용등급, 연금현황, 자동차 및 부동산 시세, 심지어 건강검진 현황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금융업의 경계선을 허무는 파격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저축 습관을 쉽게 들이기 어렵다면 틈틈이 은행 앱을 사용해보고 친한 은행 직원도 한 명 정도 만들어두면 도움이 된다. 종종 은행에서는 특판 상품이라는 것을 내놓는다. 이러한 상품들은 대부분 모집 한도가 정해져 있다. 이때 은행원도 사람인지라 은행을 자주 찾는 고객에게 먼저 특판 안내 전화를 돌리기 마련이다.


적금에 가입을 할 때도 목적별, 운용자금별 구분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기간별로 1년짜리 단기적금, 3년에서 5년짜리 만기 적금, 마지막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적금으로 나누어 가입하면 좋다. 30대 젊은 직장인이라면 결혼 자금, 주택 구입 자금, 자동차 구입 자금이 가장 급선무일 것이다. 은퇴가 다가오는 40, 50대라면 은퇴 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연금 재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본인의 은퇴 자금과 자녀에게 들어갈 비용을 따져 보고 적금에 가입하도록 하자.


비록 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일이긴 해도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악착같이 저축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 것도 저축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수입의 50퍼센트 이상을 저축한 달에는 조그만 보상을 해주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미뤄왔다면, 한 달에 한 번은 나만의 커피 데이를 정해보자. 또는 저축에 성공한 나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며 소확행을 누려보아도 좋다.



명동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진짜 명동 사람들 이야기

: 치열하게, 묵직하게, 재빠르게 돈을 번 독특한 습관들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3번의 실패를 한다

1925년에 <위대한 개츠비>를 세상에 내놓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역시 책을 출간할 당시 혹평을 받았고, 매출도 좋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인생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채 1940년에 사망했고, 그제야 그의 작품은 미국의 심장을 두드린 소설로 인정받았다.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USC 연극영화과로부터 입학을 거절당했지만, 영화계에서 성공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월트 디즈니도 디즈니랜드를 세우기 위한 자금을 구하러 다닐 때 300번 넘게 거절당했다. 심지어 스티브 잡스를 자신이 창립한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작은 보세 옷가게를 글로벌 감각의 회사로 일구어낸 맹시환 사장도 처음부터 사업을 탄탄대로에 올려놓은 것은 아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기업에서 6년 이상 근무하며 사업에 필요한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배웠다.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 후에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를 거듭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실패를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고 도전을 멈추지 않자 성공에 이를 수 있었다.


밖에서 바라보는 시장과 실제로 부딪혀본 시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초보들은 한 번의 실패에도 쉽게 의지가 꺾여버린다. 초보들이 쉽게 저지르는 첫 번째 실수는 처음부터 잘할 수 없는 것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실수는 쉽게 좌절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실패 없이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영점 조준을 통한 실패 극복 방법

맹 사장은 군대에서 사격훈련을 받을 때 준비 과정인 영점 조준하는 법에 대해 언급했다. 영점 조준이란 탄도가 나아가는 방향이 사격을 하는 사람의 눈과 가늠자 그리고 목표와 일직선이 되도록 총의 가늠자를 조금씩 이동시키는 과정이다. 총을 아무리 정밀하게 생산한다 해도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일치하게 만들기는 힘들다. 그러한 실수를 없애기 위해 미세하게 조정해 오차를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자신의 총기를 받은 사격자는 자신의 표적지에 세 발씩 세 번 사격을 실시한다. 우선 세 발을 쏘고 난 다음에는 탄착점을 보고 크리크를 조정한다. 또 세 발을 쏜 다음 탄착점을 확인해 조정이 필요하면 조정을 거듭한다. 마지막 세 발을 쏘고 영점을 잡았는지 판별한다. 맹 사장이 영점 조준에 관해 이야기한 까닭은 영점 조준을 하듯 사업을 할 때도 자신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세 번의 사격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맹 사장이 말한 세 번의 사격을 위한 총알은 돈, 열정, 그리고 시간이었다.


처음 사격을 하면 누구나 완벽하게 과녁을 맞히기 힘들다. 대부분 영점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맹 사장은 대기업 출신 엘리트들은 실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닥뜨리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충고한다. 이때 순순히 실패를 받아들이고 두 번째 총을 쏠 준비를 해야 한다. 원래 누구나 처음부터 잘 안 맞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수정할 줄 알아야 한다. 세 발씩 세 번의 조준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돈과 열정과 시간을 잘 관리하고 도전해야 한다.


*돈, 열정, 시간이라는 총알을 늘 채워두라

누구나 실패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고 실의에 빠질 수도 있다. 때로는 그런 시간도 필요하다. 다만, 실패는 금방 지나간다는 것을 일지 말자. 실패감에 젖어 시간을 허비한다면 다음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실패의 과정이 몇 번 더 반복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맹 사장은 세 번의 사격을 위한 총알이 곧 돈, 열정, 그리고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혹시라도 반복될 실패에 대비해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모든 자금을 올인하지 말자. 오뚝이처럼 다시 우뚝 일어날 수 있도록 여유 자금을 추가로 마련해두어야 한다. 첫 번째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기억하자. 100퍼센트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모든 자금을 투여한다면 두 번째 도전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열정 또한 마찬가지다. 열정은 가장 중요한 총알이다. 부자가 된 사람은 누구보다 본인의 정신적, 신체적 체력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들은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건강한 신체는 모든 사업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도 시작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추진해 그 결과를 볼 수 있도록 마음가짐과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시간 관리 역시 중요하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사업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40대 중반에서 50대 사이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추천한다. 은퇴 후에 시작하면 실패할 경우 다시 일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더 이상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는 조급함에 실수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늦어도 50세 이전에 시작한다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 돈과 열정과 시간 관리라는 세 가지 총알을 가지고 자신이 바라보는 과녁에 제대로 꽂힐 때까지 영점 조준을 해보자.



세상에 타고나는 부자는 없다

: 명동 부자들이 말하는 부의 기본 공식

부자는 위기 뒤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IMF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 명동 부자

IMF 사태가 발생하자, 이전까지 약 100억 원에 이르던 건물이 40~50억 원 상당의 매물로 나오기 시작했다. 부도 위기에 처한 대기업들이 명동 건물을 저가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명동에서 매물로 나온 건물들은 하루 정도면 바로바로 팔렸다. IMF를 계기로 명동 건물의 40퍼센트 이상이 개인으로 명의가 바뀌었다.


김병희 사장 역시 명동에서 사들인 첫 건물이 IMF 시절에 경매로 낙찰을 받은 건물이다. 무엇보다 건물의 자리가 굉장히 좋았다. 김 사장은 경매 경험도 없었고 경매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다. 경매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은 날, 경매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사서 집으로 바로 돌아와 정독했다. 그제야 경매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한다. 경매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반드시 낙찰을 받겠노라 다짐하고 과감하게 가격을 제시했다. 김 사장이 밀어붙인 덕분에 현금 자산이 훨씬 많았던 경쟁자를 제치고 명동에서의 첫 건물을 낙찰 받았다. IMF라는 큰 위기 속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위기 속에서 잡는 기회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맹시환 사장에게도 IMF는 인연을 만나게 해준 기회였다. 스스로는 운이라고 말하지만, 그 운이 갑자기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맹 사장은 사업을 시작하던 초기부터 목숨 걸고 한다는 각오로 시작했고 여러 번 실패를 겪으며 단단하게 무장되어 있었다. 그는 명동에서 비어 있는 매장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건물 관리인을 찾아가 임대를 요청했다. 겨우 보증금을 낼 자금밖에 없었지만 과감하게 결정했다. 그 결과 2호점인 을지로점, 3호점인 광교점을 낼 수 있었고, 점차 도심 곳곳으로 엠핀 매장을 확장시켜나갔다.


*위기의 순간에 기회를 잡는 것도 용기다

2007년 경국 영주시에 갑자기 쏟아진 기록적인 우박으로 인해 많은 농가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우박의 피해를 입어 처분해야 하는 사과만 7만 톤에 달했다고 한다.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앉은자리에서 1년 농사를 망치게 된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헤져나갈 묘안이 필요했다. 그때 농협이 나섰다. 흠집이 생긴 사과들을 모아 정상 제품보다 7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지 시작한 것이다. 농협에서 꺼내든 아이디어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에 “하늘이 만든 보조개 사과”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었다. 농협 매장을 통해 새로운 사과 상품을 유통하고 전국에 해당 상품을 알리기 시작하자 전국적으로 팔려나갔다.


2018년 개봉한 영화 <국가 부도의 날>에도 위기의 순간에 돈을 거머쥔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공은 IMF라는 전무후무한 국가적 위기를 감지하고 달러를 사 모으기 시작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이 오를 거라는 예상에 근거한 행동이었다. 예상대로 환율이 오르자 돈을 번 주인공은 부동산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돈이 필요해진 사업가들은 자신들이 보유했던 부동산을 앞다투어 팔기 시작했고 공급이 늘어나자 부동산은 헐값에 매매됐다. 이러한 기회를 틈타 주인공은 알짜 부동산을 사들였다. 과감한 역발상 투자로 떼돈을 번 주인공 역시 위기를 기회로 잡아 성공할 수 있었다.


*위기는 터닝 포인트다

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자. 위기는 터닝 포인트다.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이 있다. 그럴 때일수록 위기에 봉착한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더 이상 떨어질 바닥도 없다는 각오로 무장해야 한다. 힘든 상황일수록 아이디어는 더욱 반짝일 수 있고, 좋은 기회는 언제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부자는 위기 속에서 큰 기회를 거머쥐는 사람이다.


또 자기 최면을 걸어보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는 이 위기를 딛고 일어나 성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해보자.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 이루고 싶은 꿈을 반복해서 생각하면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변해갈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쓰는 궁극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성공한 사람의 습관을 하나씩 실천함으로써 나 역시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를 채우지 못하면 통장도 채우지 못한다

*명동 부자들은 독서광

부자는 체력 관리뿐만 아니라 지적 성장을 위해 독서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특히 명동 부자들도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 중에 많은 굴곡을 만났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독서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쌓았고 더욱 가치 있는 인생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황동하 사장의 성공담을 듣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무실이 마치 하나의 서재처럼 꾸며져 있어 깜짝 놀랐다. 한쪽에는 좋은 음향을 내는 스피커가 놓여 있고, 나머지 벽면에는 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었다. “독서는 나에게 큰 힘을 줍니다.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죠. 사업을 하면서 방향을 못 잡을 때도 서점에 들러 아이디어를 구하고요.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면 사서 읽어보곤 합니다. 책을 통해 모든 걸 배운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죠.”


맹시환 사장 역시 독서광이다. 몇 년 전 톨스토이의 글을 읽던 중 이제 남의 이야기를 그만 들으라는 문구를 읽고는 책장을 덮었다고 한다. 반드시 필요한 책은 읽어야겠지만, 이후 독서량을 줄이고 맹 사장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다. “책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많이 보고 나서 읽을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읽으라는 이야기죠. 그때 독서량을 줄이라는 거예요.”


김병희 사장 역시 독서 자체를 힐링이자 재충전으로 생각한다. 한 달에 두세 권은 반드시 책을 읽으려 한다. 주로 인문학이나 트렌드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분야의 책을 고른다. 화장품 사업 자체가 중국과도 연관이 많아서 최근에는 중국 관련 책과 경제 분야 책도 많이 접한다. 명동 부자들 대부분이 항상 책과 서점을 가까이하고 있었다. 서점을 수시로 드나들며 원하는 지식과 정보를 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습관이 그들을 부자로 만든 것이다.



월급을 포기할 것인가, 사업의 꿈을 포기할 것인가

: 제2의 명동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팁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져라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TV를 켜면 홈쇼핑이 한창 방영 중이다. “오늘만 한정! 다시는 이런 구성 없습니다.” 지금 안 사면 나만 바보가 될 것 같은 느낌에 얼른 주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2018년 초, TV를 켜기만 하면 선수며 관중이며 온통 롱 패딩을 입고 있었다. 거리도 백화점 매장도 죄다 롱 패딩이 휩쓸었다.


이러한 군중심리를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라고 한다. 밴드왜건을 악대가 탄 마차를 의미하는 말로, 미국의 근현대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서부 개척 시대에는 금광을 찾아 떠나는 마차들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금광을 발견할 거라는 생각에 줄지어 따라갔다고 한다. 또 19세기 중반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서커스 악대를 태우고 화려하게 치장한 밴드왜건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고 한다. 특별할 것 없는 마을에 밴드왜건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다녔다. 즉, 밴드왜건 효과란 주변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을 말한다. 몇 년 전 갑자기 나타나 인기몰이를 했던 허니버터칩도 밴드왜건 효과로 설명된다.


어떤 상품이나 새로운 삶의 방식이 유행하게 되면 너도나도 선택을 해 더 많은 대중들이 유행을 따르게 된다. 간혹 밴드왜건 효과로 인해 주관이나 기호와 상관없이 무작정 유행을 따라 구매하기도 하고, 인기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를 보고 덜컥 구매를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유행을 따르려는 마음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 명동 부자들은 스스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판단한다는 원칙이 있다. 소신 있는 사고와 결정력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주었다.


*대중과 언론의 유혹에 흔들리지 마라

맹시환 사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고집할 뿐, 온라인 쇼핑몰을 운용하지 않는다. 요즘 누구나 다 한다는 인스타그램 홍보조차도 하지 않았다. “맹 사장님, 인스타그램에라도 홍보하면 어떠세요?” 그러자 맹 사장은 “저는 온라인을 잘 몰라요. 남들 다 한다고 그대로 따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김병희 사장 역시 화장품 판매 사업을 하는 동안 직접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시장의 분위기나 주변의 권유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판매에 집중했다. 사업적으로 충분히 준비됐다고 판단된 최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화장품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초 중심의 화장품을 제조하기 시작했고, 명동에서 갈고닦은 판매 실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김 사장은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한 철학은 그가 만든 제품의 품질에도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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