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지은이 : 정재훈
출판사 : 마인드셋
출판일 : 2022년 02월




  • 인간관계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무례함을 ‘솔직함’이라는 명목으로 포장하는 자존감 도둑들을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룹니다. 무례한 사람들로부터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과 만나보세요.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못된 이들은 못되게 대해줘야 더 이상 못 까분다

    못된 이들은 못되게 대해줘야 더 이상 못 까분다

    무례한 사람에게 2번 이상 당하면 그건 자신이 바보다

    누군가가 계속 선 넘는 행동을 하고, 무례를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도 ‘잘 타이르면 괜찮아지겠지,’ ‘다음엔 안 그러겠지.’라며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건 굉장한 착각이다. 무례한 사람들은 나의 배려나 호의를 당연한 권리로 취급하며, 한 번 무례를 저질렀을 때 상대가 넘어가면 ‘다음에는 안 해야지. 내가 너무했어.’가 아니라, ‘어? 이 정도도 받아주네? 좀 더 해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한다. 경우도 없고 정도도 없는 사람들을 애써 이해해주거나 배려하지 마라. 그건 무엇보다 내 정신 건강에 굉장히 안 좋다.


    못된 이들은 자기가 못된 줄 모른다

    못된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본인이 못됐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 내로남불이 오랜 기간 살면서 인생에 고착화됐기에 선 넘는 무례를 저지르고도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라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후벼 파는 못된 말을 해놓고도, ‘난 그래도 솔직하게 다 얘기하잖아. 이게 제일 좋은 거 아니야?’라며 본인을 정당화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한 번 된통 당하고 나면 그 얼얼함이 최소 일주일은 간다. 아무리 이 사람들에게 ‘너 진짜 못됐다.’라고 말한다 한들 결코, 그 사람들은 자가검열을 하거나,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되려, ‘이 정도 갖고 뭐라고 하면 너 각박한 세상 어떻게 살래?’라며 핀잔을 주거나, ‘다 너를 위해서 내가 솔직하게 말하는 거잖아. 섭섭하네.’라고 도리어 사과를 바랄 것이다.


    그들의 부탁을 굳이 들어줄 필요가 없다

    못된 이들의 부탁을 굳이 들어주지 마라. 못된 이들에게서 이용당하고 상처 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부탁을 무리하게라도 들어준 사람들이다. 못된 이들은 부담스러운 부탁도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 정도는 우리 사이에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상대방에게 은근하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며,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때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이들은 이런 방면에서 이미 도가 텄기에, 내가 부탁을 들어준다한들 결코 고마워하거나 감사해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더 부담스럽고 힘든 부탁을 아무렇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러니 내 기준에서 아니다싶은 부탁이면 단호하게 거절해라. 그 부탁 안 들어줬다고 그 사람 인생이 잘못되는 것도 아니고, 만약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느끼거나 관계를 끊으려는 사람이라면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제든 끊어질 사이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못되게 말해라

    못된 사람이 못되게 말했을 때는 더 못 되게 말해라. 더 못 되게 행동해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도 사람다운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더 예쁜 말, 더 좋은 행동은 인간다운 사람에게나 하는 것이지, 이런 사람들에게 휴머니즘을 바랄 필요도, 해줄 필요도 없다.



    예전처럼 한 마디 한 마디에 상처 받지 않는 이유

    무례한 사람 98%가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말투

    난 뒤에서 딴 말 안해

    무례한 사람들이 자신의 무례함을 정당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말투기도 하다. ‘난 뒤에서 딴 말 안 해.’라고 말하며 상처 주는 말들을 스스럼없이 내뱉는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이런 말투는 관계의 갈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둘 중에 뭐가 낫냐고 한다면, 차라리 뒤에서 딴 말하고 앞에서는 예의바르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낫다. 굳이 앞에서 면박을 주고, 솔직하다는 걸 방패삼아 경우 없는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마음속에서 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앞에서 ‘뒤에서 딴 말 안 해. 난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뒤에 가서도 딴 말을 한다는 사실이다. 되려, ‘음, 내가 생각해봤는데, 이런 부분을 좀 개선시키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뒤에 가서 딴 말을 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한 조심성과 배려가 기본 탑재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습관적으로 이런 말투를 쓰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굳이 감정 노동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날 필요도,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다.


    다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예전에 항상 내가 뭔가를 한다고 했을 때 ‘다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라며 운을 띄우고 그 일을 내가 왜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던 친구가 있었다. 근데 정작 그 친구의 인생은 별 볼일 없었고, 보잘 것 없었다. 정말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본인이 부족해서 거기에 대한 열등감을 어떻게든 드러내기 싫어 그렇게 얘기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그런 식으로 말을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다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게, 진짜 생각하면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 내가 하는 무언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시간을 내서 컨설팅을 해줬을 것이다. 즉, 자신의 감정적 노력과 물질적 노력을 쏟지도 않고, ‘널 생각한다’라는 말을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진짜 생각했으면 어떻게든 도와줬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말로 상대를 챙겨주는 척하며, 나의 도전을 막고, 내 앞길에 어떻게든 허들을 설치하려는 사람들은 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괜찮아.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할게. 마음속으로만 응원해줘.’라고 한 마디 해주면 좋다.


    야, 그거 내가 해봤는데 안 돼

    1,753개의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짧은 인생을 살며 어떻게 1,753개의 취미를 가질 수 있었을까? 그냥 생각으로만 갖고 있는 것이다. 뉴스 기사 지나가는 거 하나 훑고, 눈동냥으로 본 걸 자신이 한 거라고 믿는다. 기타줄 한 번 튕겨놓고, 기타를 제대로 배우고 쳐봤다고 하거나, 러닝 클럽 가입만 해놓고, 자신이 러닝 전문가인척 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본인도 정작 제대로 해보지 않아놓고 상대방이 어떤 걸 한다고 했을 때 눈동냥, 귀동냥했던 것들을 토대로 어떻게든 재를 뿌린다. ‘야, 그거 내가 해봤는데...’ ‘야, 그거 주변 지인이 하던데...’ 그리고 이런 말투를 쓰는 사람들의 말미에는 항상 이런 결말이 나온다. ‘그거 안 돼... 힘들어...하지 마...’


    주변에 주식으로 굉장히 많은 돈을 버는 지인이 있다.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며 계속해서 주식으로 자신의 자산을 불린다. 지금은 아무도 그 지인에게 주식으로 뭐라 하지 못하지만, 그 지인이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주변에 전문가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어떤 종목에 투자하려고 하면, ‘야, 그거 곧 떨어질 거야.’ ‘그거 말고 이거 사.’라고 말한다거나, ‘주식 왜 하게? 내 주변에 주식으로 집문서도 잃은 사람 있어. 위험해 하지 마. 나도 해봤는데...’라며, 알량한 지식으로 위해주는 척 생각해주는 척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그 때를 회상하며, ‘그 때 그 사람들의 말을 들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진짜 하는 사람들은 어쭙잖은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런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제대로 해보지도 않아놓고, 증명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든 말로 비비려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조심해라. 옆에 둬봤자 하등 도움 되지 않는 존재들이다.



    잘 배운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철저히 지키는 것들

    사람들이 알아서 존중해주는 인물들의 특징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다보면, 별다른 행동이나 말을 한 것 같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그 사람을 존중해주는 그런 인물들을 보게 된다. 덩치가 크거나, 성격이 무섭거나, 힘이 센 것과는 좀 다른 부분인데, 이는 연예인 강호동도 마찬가지다. 강호동과 방송을 한 모든 사람들은 입을 모아 강호동을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어떤 방송을 하든지 촬영장에 가장 먼저 나와 준비하고, 또 가장 열정적으로 방송에 참여한다. 이미 정상의 자리에 올라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처럼 사람들이 알아서 존중해주는 인물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타인이 자신을 존중하게끔 만들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상대를 대한다

    상대방을 절대 무시하지 않고, 그 사람을 배려해주려고 노력한다. 강호동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남에게 손가락질할 때마다 다른 3개의 손가락은 자신을 가리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이처럼, 강호동은 절대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않으며 존중해준다. 성격이 예민한 이경규조차, 강호동에 대해 ‘호동이는 절대 남 욕을 하지 않아. 그건 진짜 리스펙하는 부분이야.’라고 말 할 정도니까. 이처럼 타인에 대한 뒷말, 그리고 타인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봐준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한번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나에게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의 면전에 대고, ‘저는 아닌데요?’라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런 사람이라면,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내가 상대방에게 대접 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접한다면, 결코 무시당하지 않고 훨씬 더 존중받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이 알아서 존중해주는 인물들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열정적으로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강호동이 1박2일이라는 TV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멤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지금 우리는 새벽 4시지만,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오후 6시다. 최선을 다하자.’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으로 많이 지친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강호동의 한 마디에 모두가 다시금 힘을 내고 열심히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든 존중받고 존경 받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상대방을 만날 때도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상대방도 그로 인해 그 사람의 좋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열정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강한 확신이 있되, 그 확신을 상대방에게 결코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간접적인 에너지에 상대방도 절로 동기부여를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확실한 한 가지는 이것이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만큼 상대방도 사랑해준다면 굳이 말하거나 티내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여러분을 존중해주고 존경해줄 것이다.



    평생 함께 해야 할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

    심리학자의 인간관계 조언

    가벼운 사람과는 가벼운 이야기만 나눠라

    가벼운 사람에게는 굳이 내 속에 있는 진지하고 무거운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얘기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할뿐더러 되려 불편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 하고 경제/금융 공부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상대방은 그냥 현실에 대한 불평/불만, 이성에 대한 가벼운 얘기만 하고 싶어 한다면 그냥 그 사람의 얘기를 웃으며 들어주면 되지, 굳이 ‘야, 너가 지금 이럴 때야? 우리 나이에는 경제를 알아야 돼. 그래야 노후가 편해.’라고 할 필요가 없다.


    사람마다 자신의 그릇이라는 게 있다. 사람들은 그 그릇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며, 또 그에 맞는 사람들과 어울린다.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렇기에 깃털처럼 가벼운 주제만을 다루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내 무겁고 진지한 얘기를 이리 저리 가볍게 옮길 사람이라면 그냥 그 사람과의 대화는 그 사람의 수준에 맞춰 들어주고 말해주면 된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단답으로 잘라 말하자

    상대의 무례한 말에 ‘네, 그렇죠.’ ‘알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대화를 전개시킬 수 없게 가능성조차 원천 차단하는 방법이다. ‘너 그렇게 살면 안돼.’라고 말하면 ‘내 삶이 어때서?’라고 욱하고 화내는 게 아니라 ‘그래, 알겠어.’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감정을 섞지 않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대답만 한다면 상대방도 할 말이 없어지고, 나중에는 도리어 자신이 ‘나는 이렇게 너를 걱정해주는데 넌 왜 반응이 그렇냐.’라며 화를 낼 것이다. 그 때 ‘걱정 안 해줘도 돼.’라고 딱 잘라 말하면 상대는 한순간에 말문이 막혀버린다. 그러니 당신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려고 덤비는 사람에게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말자.


    무리한 요구는 단 하나도 들어주지 말자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부탁을 억지로 꾸역꾸역 들어주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 사람의 무리한 부탁을 굳이 들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거절하는 게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하다 보면 적응된다. 내가 거절을 해야 상대방도 ‘아, 이런 부탁은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머릿속의 제어장치가 생긴다. 그러니 무리한 부탁은 결코 다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 그게 나를 지키고, 상대방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태도다.



    반드시 알아야 할 인간관계 상식

    최소한의 노력으로 관계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

    인사 뒤에 한 마디를 덧붙여라

    말만 하더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보통 인사를 먼저 잘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그들은 하나를 덧붙인다. 예를 들면,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춥더라고요.’


    단순히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말투는 상대로 하여금 ‘안녕하세요~’라고 받아치지 않고, 대화를 전개하게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아니요. 아직 식사 안 했습니다. 식사하셨어요?’ ‘어, 저도 안 먹었는데, 괜찮으면 같이 드실까요?’라며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그러게요. 아 오늘 진짜 추워 죽는 줄 알았네요. 어제는 잘 보내셨어요?’라며 대화를 이어가게 만들기도 한다. 단 몇 마디만 붙임으로써 그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의 기회를 형성할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상대가 기분 좋게 이야기하도록 유도해라

    대화를 하다보면 가장 대화를 하기 싫은 유형은 ‘그거 내가 아는 건데.’ ‘그거 내가 해본 건데’라며 아는 척을 하는 유형이다. 반면에 가장 대화가 유익하고 함께 있을 때 대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와, 그런 것도 있었어?’ ‘그러고 보니 그러네?’라며 상대방의 대화와 지식을 존중해주는 경우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처럼 나와 대화하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진짜?’ ‘놀라운데?’라는 반응을 해준다면 상대도 절로 신이 나 더 많은 정보들을 얘기할 거고, 그렇게 되면 훨씬 더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리액션과 반응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대화를 할 때 가장 힘든 유형이 바로 리액션과 반응이 없는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내가 지금 잘못 말하고 있는 건가?’ ‘내가 이렇게 재미가 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리액션과 반응만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그 대화는 훨씬 더 풍부해진다. 어떤 말을 할 때도, 한 번 더 말을 되뇐다거나, ‘그래서 그렇단 말이지?’ 공감해주거나 ‘너가 그런 상황이었구나. 힘들었겠다’ 한다면 리액션과 적극적인 반응을 받는 상대방은 여러분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리액션과 반응을 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최소한의 노력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내가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대비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끊어내야 하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끊어내야 하는 사람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하는 사람

    ‘재밌는데 왜 그래~’ ‘장난인데 뭐 그렇게 예민하냐?’라며,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집요하게 그 행동이나 말을 계속해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나의 싫어하는 반응을 즐기는 소시오패스에 가깝기에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상대의 불쾌함을 예민함으로 치부하고 자신을 정당화시키는 건 참으로 비겁한 행동이다.


    개인사나 약점을 털어놨더니 오히려 쥐고 흔드는 사람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고, 어려웠던 인생사가 존재한다. 믿을만한 사람 같아 모든 걸 어렵게 털어놨을 때, 상대방의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함께 공감해주고 안타까워해주며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반응, 두 번째는 ‘그렇구나. 힘들었겠다.’라며 큰 감정의 동요 없이 공감해주는 유형, 그리고 세 번째는 상대방의 약점을 잡았다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쥐고 흔들려 하는 유형.


    동의하기 어려운 가치관을 억지로 관철시키려는 사람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는 무조건 평평해! 너도 그렇게 믿어야 해!’라는 식의 태도로 인간관계를 대한다. 자신이 굳게 믿는 가치들을 모두 옳다고 확신하며, 자신과 가치관이 다른 상대방을 틀린 사람 취급한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을 억지로 관철시킨다.


    ‘야, 지구가 평평하다니까? 왜 그걸 몰라! 그냥 외워. 지구는 평평한 거야.’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표현과 흡사한 경우다. 위 유형들은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피하거나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깊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지 마라. 함께 있으면 나만 피폐해지고 손해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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