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패턴
 
지은이 : 댄 스트러첼(역:송이루)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 2021년 05월




  • 30여 년간 전 세계의 슈퍼리치들을 관찰하고 연구한 ‘부자 연구가’ 댄 스트러첼은 “상위 1% 부자들에게는 공통된 패턴이 있다.”며 “부자의 패턴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부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최상위 부자의 전략, 말센스, 자기 관리, 아침 습관 등 29가지 패턴을 한 권에 정리한 부의 매뉴얼 《부자의 패턴》을 내놓았다.


    부자의 패턴


    부자의 정의

    우리가 몰랐던 부자들의 진짜 패턴

    상위 1퍼센트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의 첫 번째 단계는 최상위 부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다. 우선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부자를 둘러싼 잘못된 사회 통념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언론은 인위적인 기준으로 사람들을 상위 1퍼센트와 나머지 99퍼센트로 분리해 부자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었다. 살면서 겪는 모든 좌절과 한계의 원인으로 부자들을 지목한 것이다. 이기적인 상위 1퍼센트가 나머지 99퍼센트를 억누르며 경제를 주무른다고 주장하는 기사나 인터뷰, 시위 등은 언론에서 매주 빠지지 않고 다루는 단골 소재다.


    나이팅게일 코넌트사의 공동 창립자인 얼 나이팅게일은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라고 말했다. 상위 1퍼센트를 향해 언론과 정치인, 학계의 끊임없는 비난이 이어지자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상위 1퍼센트를 목표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나 여가 등 삶의 가치를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각인되었다. 동시에 ‘부자들은 대중에게 미움을 받는다’라는 오해가 무의식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진실과 거리가 먼 내용이다.


    지금부터 최상위 부자에 대한 잘못된 사회 통념 중 가장 대표적인 다섯 가지를 뽑아 사실관계를 짚어볼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부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우리가 상위 1퍼센트가 되길 바라는 욕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합당한 근거를 찾고자 한다.


    첫 번째, 상위 1퍼센트는 고정된 집단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상위 1퍼센트 집단’이라고 하면, 부자로 태어나 평생 고소득을 벌어들이는 고정된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뉴스 사이트 CNN머니(momey.cnn.com)에 따르면, 2011년에 상위 1퍼센트에 들기 위해서는 총가구 소득 기준 38만 9,000달러를 벌어야 했으며 2015년에는 약 40만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에서 상위 1퍼센트에 들려면 적어도 수백만 달러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다. CNN머니가 지적한 놀라운 사실은 더 있다. 바로 ‘고소득 납세자들의 그룹에 평생 회원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상위 1퍼센트의 구성원은 수시로 바뀐다.


    두 번째, 상위 1퍼센트는 행운을 스스로 계획한다. 간혹 ‘부자는 그저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생각은 인구의 99퍼센트를 모든 개인적 책임에서 해방시켜준다. 단순히 ‘상위 1퍼센트와 똑같은 기회를 얻고, 똑같은 가정에 태어나고, 똑같은 신탁 기금을 물려받고, 경제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딱 맞춰 사업을 시작할 만큼 운이 좋았더라면, 나 역시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믿으면 마음도 편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에는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 있다.


    먼저 행운이란 상위 1퍼센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받는 나라에서 태어나 배우자 또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지금 살아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를 한번 상상해보자. 거기에 속할 확률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삶 자체가 정말 큰 행운이다.


    무엇보다 행운은 성공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없다. 누구도 단지 운이 좋아서 저절로 상위 1퍼센트에 오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행운은 그저 인생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뿐이다. 가만히 앉아서 시간만 축내는 사람에게 근사한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을뿐더러 한 푼도 투자하지 않는 사람에게 거액의 수익을 안겨주지도 않는다. 행운을 작동시키려면 위험을 감수하고 정해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운이 작용한다’는 말이 있다.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이 ‘준비성’이다. 기회를 포착하고 제대로 활용하려면 충분히 준비를 해둬야 한다.


    세 번째, 상위 1퍼센트는 수입의 절반을 저축한다. 상위 1퍼센트는 지출과 저축 습관에서 99퍼센트와 큰 차이를 보인다. 상위 1퍼센트는 그들의 수입보다 훨씬 적은 돈을 소비하고, 99퍼센트에 비해 가치가 증가하는 자산에 훨씬 많은 돈을 투자하며, 수입의 25~50퍼센트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을 저축한다.


    네 번째, 상위 1퍼센트 중에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가들이 많다. 자유 시장 경제에서 대다수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때 부를 쌓을 수 있다. 물론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부를 쌓는 부류도 있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 1퍼센트는 자신들의 자산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큰 가치를 99퍼센트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다.


    다섯 번째, 상위 1퍼센트는 대다수가 생계를 위해 장시간 일한다. 상위 1퍼센트는 긴 근무 시간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가족 행사를 놓치기 일쑤다.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인 달튼 콘리는 “현재 부자들은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으며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고소득자들의 노동 시간이 저소득자들을 앞지른 것은 아마도 이러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피터 쿤과 페르난도 로자노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1980년 이후로 장시간(주 49시간) 일하는 소득 하위 20퍼센트의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장시간 일하는 소득 상위 20퍼센트의 수는 80퍼센트나 증가했다. 상위 1퍼센트의 대다수는 확실히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저 일반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할 뿐이다.



    부자의 멘탈

    신 대공황의 시대, 두려움을 다루는 자만이 부자가 된다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다. 그들은 해결책을 찾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데 시간을 쏟는다.


    젊었을 때 나는 두려움은 ‘인생의 적’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거나 살면서 경험하는 두려움을 실체가 없는 환상으로 치부하거나 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떨쳐내려 노력했다. 두려움을 그대로 방치하면 성공할 기회를 집어삼키는 독약을 곁에 두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두려움을 인생의 ‘친구’로 여기기 시작했다. 특히 “두려움은 받아들이는 순간에 극복된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 일단 두려운 감정을 명확하게 밝히고 그것을 안고 살아갈 수 있다면 두려움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두려움을 극복한다고 해서 인생의 교훈을 주는 두려움의 순기능까지 막겠다는 뜻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진정으로 극복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발을 꽁꽁 묶어 성장할 기회를 가로막는 두려움의 영향력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두려움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을 때 성장이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다.


    현재 두려움에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다음 방법들을 시도해보자. 이는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해하고 배움을 얻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라. 두려움을 흐르는 물과 같다고 생각하자. 흐르는 물을 찾아 주시하되 댐을 세워 물을 가두지 말고 자연스레 흘러가도록 두자. 부정적인 감정으로 두려움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두려움에 매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두 번째, 두려움을 인생 학교이자 교육 과정으로 대하라. 두려움을 자신이 직접 설계한 인생 학교나 교육 과정처럼 여긴다면 이제 두려움은 주관적인 악몽이 아닌 객관적인 프로젝트가 된다.


    세 번째, 멈추고 행동하고 생각하라. 한동안 두려움 때문에 꼼짝도 못했다면 그것을 정복할 유일한 방법은 바로 두려움에 떠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붙잡는 것이다. 손뼉을 치거나 가볍게 뺨을 두드리고 머리를 흔드는 등 여러 몸짓으로 두려운 생각과 마음을 멈춰보자. 그리고 두려워하는 일을 시작하자.


    네 번째, 두려움을 느낀다면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두려움이 고개를 들 때마다 그중 95퍼센트의 경우는 일이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성장할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경우, 대개 긍정적인 변화를 말한다.


    다섯 번째, 처음에는 두려워하는 일의 80퍼센트만 시도하라. 갖은 방법을 써도 두려움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일단 두려워하는 일을 멈추고 ‘일부’만 시도해보자. 두려움이라는 풍선에서 공기가 서서히 빠져나가면 마침내 두려움을 정복하는 여정의 90퍼센트 지점에 다다른 것이다.



    부자의 선택

    선택의 순간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하라

    선택에는 끝이 없다. 우리는 전례 없는 선택의 세상에 살고 있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21세기의 훌륭한 글로벌 경제는 지난 5년 동안 조부모 세대가 평생에 걸쳐 경험했던 것보다도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정 수준의 선택지가 제공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선택은 자유를 제공한다. 선택을 통해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거나 원하는 대로 맞출 수도 있다. 그런데 선택지가 끝도 없이 다양하면 좋기만 할까? 선택지가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우리의 삶을 제한하거나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고 더 큰 불행으로 이끌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은 다소 터무니없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지난 10년 동안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심오한 책으로 손꼽는 배리 슈워츠의 《점심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도달한 결론이기도 하다. 인생에서 중요하고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허용되는 선택지의 수를 제한하는 것처럼 대세에 반하는 중요한 결정은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당신의 사고방식을 새로운 차원으로 넓혀줄 것이다.


    정말 상위 1퍼센트에 속하고 싶다면 정신없이 이어지는 선택의 순간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슈워츠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선택의 자유에 스스로 일정한 제약을 두고, 그 제약에 저항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2. 최고보다 ‘적당한 선택지’를 찾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3. 선택의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4. 자신이 내린 결정을 되돌릴 수 없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5.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덜 기울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언뜻 보기에 슈워츠가 제시한 방법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잠재력을 높이고, 갈고닦은 재능을 발휘하고,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제는 기대치를 낮추고 현실에 안주하라는 뜻이냐?’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렇지만 꼭 그런 의미는 아니다. 슈워츠가 제안하고 내가 진심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인생에서 ‘언제’ 선택할지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가장 귀중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영역에서 무조건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 가능한 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택의 중요성을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금 당장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우선순위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손바닥 크기만 한 카드에 우선순위를 적은 다음, 주어진 시간의 80퍼센트를 여기에 할애해보자. 이때 해당 분야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시간의 20퍼센트만 할애하고 가능한 한 선택을 제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선택에 따른 결과에 큰 차이가 없고 다섯 가지 우선 순위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인데도 인생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분야가 있는가? 이렇게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 들이는 시간을 제한하려면 지금 바로 결정을 내리자. 신속한 선택이 당신의 인생에 가져다줄 단순함과 집중력은 굉장할 것이다.



    부자의 제1원칙

    진정한 부는 건강임을 명심하라

    상위 1퍼센트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종종 간과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건강’이다. 사람들에게 태도와 기술, 재정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설득하기는 쉽다. 하지만 건강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다.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하겠다는 열정을 품으면서도 건강 관리는 소홀히 할 때가 많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심지어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거나 매번 외식을 하는 등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체력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마침내 목표에 도달했는데 몸이 아프거나 허약해져서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제 건강과 장수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해야 한다. 건강과 활력을 개선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단기적으로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향후 수년간 가치가 오를 뿐 아니라 해가 갈수록 크게 불어나는 자산이다. 건강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 또 직업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비로소 당신을 위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첫 번째, 일주일에 다섯 번 30분씩 운동하라. 자신이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적어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면, 그 운동에서 얻게 될 이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두 번째, 매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하라.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날씬하고 건강하며 활력이 넘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살을 빼기 위해 아침을 거른다면 사실상 건강에 해로운 일을 하는 셈이다. 아침에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면 신진대사가 빨라진다. 이때 핵심은 ‘영양’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약간의 지방을 갖춘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세 번째, 매일 종합 영양제를 섭취하라. 대부분의 건강 전문가들은 매일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든 매일 영양제를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


    네 번째, 명상이나 기도 의식을 하루 한 번 30분씩 하라. 수년 동안 묵념과 명상 의식을 해온 기독교 사제들과 불교 승려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그들은 생물학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15~20년가량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 가지 기본 원칙을 매일 실천하며 차곡차곡 불린 건강 적금은 앞으로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



    부자의 돈

    최종 목표는 더 많은 돈이 아니라 돈이 가져다주는 ‘감정’이어야 한다

    지금 당신은 시간이라는 화폐와 부를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는가? 나는 ‘시간은 돈’이라는 믿음이 우리에게 소중한 순간들을 마치 주식이나 귀금속처럼 거래되는 상품의 일종으로 취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순전히 금전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바라보고, 전능한 돈을 버는 데 쓰이지 않는 모든 시간이 낭비되었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시작하라’는 자세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돈 자체를 최종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최종 목표는 돈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것, 즉 돈이 우리에게 줄 ‘감정’이어야 한다.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전능한 돈이 아니라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쏟을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돈은 꼭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 아이들을 가르치고, 집과 자동차를 마련하고, 중요한 자선 단체를 지원하고, 배우자와 즐거운 저녁 식사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돈은 우리가 원하는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돈 자체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는 없다. 시간과 돈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고, 의식하고, 자신의 진정한 우선순위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시간은 무의식적으로 소비하기엔 너무도 귀중하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믿음에 ‘뒤바꾸기’ 기술을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돈은 시간이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믿음보다 ‘돈은 시간이다’라는 믿음이 더 진실하다고 볼 수 있을까?


    이 가설이 진실인지 밝히기 위해 일생을 바친 위대한 인물이 있다. 그의 이름은 조 도밍후에즈다. 월스트리트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열심히 일하고 능수능란하게 투자한 덕분에 서른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할 수 있었다. 그는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월스트리트에서 목격한 물질 만능주의에 환멸을 느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개인적인 삶과 직업적인 삶 사이에서 절충하는 모습을 보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의 눈에는 돈을 향한 욕망에 상한선이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머니 게임의 유일한 목표는 끝도 없이 점점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었다.


    도밍후에즈는 ‘돈과의 관계를 탈바꿈하고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는 방법’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의 세미나는 큰 인기를 끌었고, 후에 비키 로빈과 공동 집필한 저서 《부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금융계에서 필독서로 통한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돈을 향한 수많은 사람들의 관점을 바꿔 놓은 도밍후에즈는 돈을 색다르게 정의한다. 그의 철학에 따르면 돈은 삶의 에너지 중 한 조각이다. 누구나 한정된 양의 에너지를 타고나는데, 이러한 삶의 에너지는 더 가질 수도 없는 귀중한 자원이다.


    도밍후에즈의 철학을 이해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좋은 것을 사려면 얼마나 벌어야 할까?’는 문제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이 물건이 내 삶의 에너지를 이만큼 소비할 가치가 있는가?’다. 우리의 목표인 상위 1퍼센트를 여기에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삶의 에너지를 열 배나 더 투자해야 하는 건 아닐까?


    지금 당장 자기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자. ‘돈은 시간이다’라는 관점에서 조 도밍후에즈가 밝힌 결정적인 진리를 이해했다면 당신이 꿈꾸는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은 기꺼이 삶의 에너지와 맞바꿀 준비가 되었는가? 누군가는 맞바꿀 가치가 충분하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다른 누군가는 기꺼이 감수할 만한 수준에서 에너지를 맞바꾸려면 좋은 삶의 정의를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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