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지은이 : 사친 처드리(역:김은혜)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 2020년 12월




  •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작은 습관들이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온 주가드(Jugaad)의 행동 양식과 같다고 말한다. 주가드는 눈앞의 고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고법으로, 심플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억제하지 않으며 적은 힘으로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주가드의 사고법과 성공한 사람들의 작은 습관들을 직접 실천해본 후 자신만의 40가지 성공 습관을 만든다.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잘 풀리는 사람은 항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할 수 있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면 길이 열린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하루 5번 말하자

    예로부터 인도 사람은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었는데 이와 유사한 사고방식을 나타내는 말이 있다. 바로 ‘언령(言靈)’이다.


    언령은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만물의 모든 곳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여기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쉽게 말하면 말에 깃든 신비로운 힘을 가리킨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입으로 내뱉으면 말에 힘이 더해진다는 것. 이것이 언령의 힘이다.


    ‘살 빼야 하는데…’라고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살을 뺄 거야!”라고 여러 번 말하는 편이 정말로 다이어트를 실천하게 만든다. 이때 “1달에 3kg을 뺄 거야!”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내세우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긍정적인 말을 하기만 해도 사람은 적극적으로 바뀐다

    나는 항상 의식적으로 이런 말을 내뱉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나는 할 수 있어.”

    “반드시 잘될 거야.”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말로 하기만 해도 진취적으로 바뀌고 목표를 말하면 그 과정을 상상하는 동물이다. 즉 이는 가능 사고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또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는 습관을 익히면 일상생활 속 사소한 행복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외출하는 날에 날씨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기분도 좋아지고, 무심코 들어간 식당이 의외의 맛집이었다면 그 또한 우연한 행운이 따른 것이다. 이러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행운을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함으로써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더욱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익숙함보다 새로움을 즐긴다 - 똑같은 일, 사람, 환경을 벗어나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최근 심리학이나 코칭 분야에서 ‘컴포트존’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된다. 컴포트(comfort)를 직역하면 ‘안전’ 혹은 ‘쾌적’을 의미한다. 즉 컴포트존이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지 않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뜻한다. 매일 출퇴근하고 일하는 회사나 오랜 시간 함께해서 편안한 인간관계처럼 자극이 없는 대신 위험을 느끼지 않는 장소가 당신에게도 존재할 것이다.


    이 용어는 원래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여키스(Robert Yerkes)와 존 도슨(John Dodson)이 주장한 ‘여키스-도슨의 법칙’이라 불리는 생리심리학의 기본 법칙에서 시작되었다. 두 심리학자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놓고 마음이 편안한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 이 두 가지 경우로 분류하여 1가지 가설을 실험했다.


    인간은 약간의 스트레스를 느끼는 환경에 있어야 능력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지의 장소로 망설임 없이 떠나라

    새로운 만남, 다양한 발견에 외모마저 달라진다

    한번은 내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투자 세미나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자신을 교사라 소개한, 겉으로 보기에 조금 고지식해 보이는 한 남성이 처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참가하기까지는 오래 시간 망설였어요.”라고 했다. 투자에 관심은 있었지만 도박 같은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그는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낯선 공간에서 처음엔 어찌할 바를 몰라 했지만 차츰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가 생기면서 점점 편해져 가는 모습을 보였다. 세미나가 끝날 때쯤에는 “살짝 걱정했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에도 이 남성은 정기적으로 세미나에 참석했다. 점차 투자에 대한 조예의 깊이를 더해갔고, 투자 리스크를 걱정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점은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그의 옷차림까지 바뀌었다는 것이다. 처음 참가했던 날에는 수수하고 검소해 보이는 재킷을 입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캐주얼하고 밝은 색감의 옷을 입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분명 컴포트존을 벗어나 새로운 만남과 다양한 발견을 경험하면서 그의 내면에서 커다란 변화와 성장이 일어난 것이다.


    낯선 사람들이 있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비싼 참가비를 지불해야 하는 이벤트가 아닌 이상 ‘이렇다 할 수확이 없어도 괜찮지 뭐’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보자.



    잘 풀리는 사람은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 일단 움직여라! 속도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주로 PDCA 사이클 개념을 사용한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P(Plan, 계획)

    • D(Do, 실행)

    • C(Check, 평가)

    • A(Act, 개선)


    즉 어떠한 목적을 위해 계획을 세운 다음에 이를 실행하고 그 내용을 평가하고 개선한다. 이 네 가지 과정을 반복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간다는 이론이다. 얼핏 들으면 ‘일단 해보자’라는 사고방식에 가깝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주가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행동 원리를 살펴보면 PDCA가 아닌 ‘DCAP’ 사이클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먼저 실행하고 그 성과를 평가한 후 개선해가며 움직인다. 계획은 그 이후에 해도 좋다. 주가드는 그런 자세다. 무엇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주가드를 따르는 사람들은 실행과 평가를 우선시한다. 그와 동시에 움직이되 계획은 우선순위에서 나중에 둔다.


    오늘날처럼 기술과 유행이 어지럽게 공존하는 시대에서는 속도감 없이 성공할 수 없다.


    무엇이 주어지든 ‘일단 해보겠다’고 말하자

    상사나 선배로부터 과제가 주어졌을 때 심지어 과제의 난이도가 높거나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면 사람은 먼저 불안을 느낀다. 그렇다고 해서 상사에게 바로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주어지더라도 ‘우선 해보자’라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나 선배로부터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한 대화를 나누거나 무언가 부탁을 받았을 때는 먼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길 바란다.


    세계 대부호들도 어떤 일이든 바로 뛰어든다

    몇 년 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트위터 팔로어에게 받은 제안을 바로 리트윗한 후 ‘해봅시다’라고 답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팔로어의 입장에서 보면 대기업 회장이 유저의 말 한마디에 행동을 취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소프트뱅크가 실제로 실현한 사안은 적지 않다.


    손 회장이 직접 혹은 자사만이 대응하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실현 가능한 방법을) 검토해보겠습니다’라는 뉘앙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마쳤습니다’라고 완료한 안건은 150여 건에 달한다. 이만큼 순발력과 행동력을 갖춘 경영인이 또 있을까? 그가 보여준 실행이야말로 주가드에 걸맞은 행동 원리다.


    속도감 있는 행동이 운을 끌어당긴다.


    그러니 어떤 일어 주어진다면 우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해보자. 방법은 그 다음에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세계 대부호라면 실천하고 있는 DCAP 사이클이다.


    잘 풀리는 사람은 무조건 잘되는 이유를 만든다 - 성공한 사람들의 말, 행동, 생각을 항상 곁에 둔다

    사람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평소 만나는 사람의 수준이 높으면 그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배우게 되고 주변에 유행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내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열정’이다.


    내가 성공한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그 노력의 원동력이 열정이며, ‘역시 사람과 돈은 열정적인 사람 주변에 모인다’는 불변의 사실을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된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을 자주 만나자

    “저 사람처럼 되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는 인물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다. 적극적으로 교류해보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영업 실적 부진을 고민하고 있다면 실적이 좋은 동료나 선배와 점심을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 친하지 않다고 해서 주저하고 있으면 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거절당해도 본전이니 용기 내서 말을 건네 보길 바란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나 환경의 사람들 하고만 교류를 한다.


    사람은 발돋움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그러니까 어디서든 자신보다 나은 환경의 사람들과 만나면 언젠가 자신도 그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고 믿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같은 수준의 무리에서 한걸음 내딛는 용기다. 성공하고 싶은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낸 사람들의 이야기와 체험 속에는 당신에게 필요한 수많은 지식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부정적인 사람은 멀리, 긍정적인 사람은 가까이!

    사물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 운은 점점 나빠진다.


    당신 주변에도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쓸데없이 걱정만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찾아올 리 없을뿐더러 주변 사람들도 점차 곁에서 사라진다. 부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당신도 비슷한 부류의 사람처럼 보여 알게 모르게 잃는 것이 많아진다.


    일단 불만이 많은 사람을 각별히 주의하고 일에 대한 불평, 가정에 대한 불만, 세상에 대한 푸념만 늘어놓는 사람과의 교류는 가능한 줄이자. 이것은 제1장에서 말한 ‘마이너스 요소를 끊고 버리고 벗어나자’와 같은 사고방식이다.


    떠올리기만 해도 힘이 나는 사람이 주변에 몇 명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달만이라도 좋으니 쉬는 날이나 여가시간에 그 사람들을 꼭 만나 보길 바란다. 분명 한 달 안에 당신의 마음과 정신상태는 크게 회복될 것이다. 동시에 사람이 주변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잘 풀리는 사람은 돈을 제대로 쓸 줄 안다 - 돈으로 물건보다 시간, 장소, 인간관계를 산다

    ‘부자가 되고 싶어’, ‘비즈니스로 성공하고 싶어’. 이런 목표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 명확한 ‘돈 벌기’를 목표로 노력을 거듭해왔다.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쓰는가다.


    1천 원의 가치를 가진 상품을 1천 원짜리 지폐를 지불하고 손에 넣는다. 일반적인 돈의 사용방법이다. 이쯤에서 자신의 운을 높이는 사용방법을 추천하도록 하겠다.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역시 기부다.


    혹은 남들이 봤을 때 비싼 그림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진정한 미술의 가치를 알아내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면 돈을 쓴 것에 대한 인상은 크게 바뀔 것이다. 사치로 보이는 낭비도 자신에게 커다란 가치가 있다면 운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유익한 쇼핑이다.


    돈의 신은 이렇게 ‘살아 있는’ 돈의 사용방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살아 있는’ 돈의 사용방식을 사용하는 사람 주변에 더욱 많은 돈을 가져다준다.


    돈을 쓸 때는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지불하자

    돈에 대한 죄악감 중에서 가장 손에 꼽히는 것이 ‘낭비’다. 살아 있는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 부분을 재검토해야 한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모든 지출 내역을 기록하기다.


    오늘 하루 어디에 돈을 썼는지 항목별로 적는다. 교통비, 식대, 잡지, 음료, 인터넷 쇼핑 등 모든 내역을 적는다. 하루 동안 돈을 얼마나 썼는지 구체적인 금액으로 파악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까 우선은 소비 행위를 가시화하여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출 리스트를 보면 지갑에서 돈이 나가지 않는다

    소비패턴 중 어디에서 돈이 새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최대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카드 거래는 편리하지만 자잘한 이력을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가능한 영수증을 챙긴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수증을 확인하다 보면 어디에서 낭비를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자신의 팬을 많이 만든다 -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끌어주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긴다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기회는 사람이 운반하기 때문이다.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주변 인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사람이 많을수록 정보가 흘러넘치고, 한 가지 분야만 보더라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팬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금이나 서비스, 품질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면 선택이 쉽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호감이 가는 기업(브랜드)의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좋은 기술이나 능력보다 그 이상의 알파가 중요하다

    이번에는 이 이론을 개인에게 적용해보자.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팬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붙임성 좋고 예의 바른 것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저 ‘좋은 사람’에 그친다.


    스펙만 닦아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프랑스의 미쉐린 가이드 별 세 개짜리 레스토랑 셰프를 스카우트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의미다. 그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구상하는 등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잘나가는 가게는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갖고 있다.


    천천히, 상냥하게 적절한 단어로 말하자

    대화의 속도, 단어를 신경쓰는 말하기가 필요하다

    시각을 통해 첫인상 품평이 끝났다면 이번에는 인사와 명함 교환 등 언어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진다. 여기에서도 상대방은 대화를 통해 당신의 인상을 보충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시각 정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청각 정보다. 그 안에는 말투와 말의 속도, 발음, 목소리 등 생각보다 많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명함을 교환하면서 ‘ooo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도중에도 상대방에게 많은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으로 이제 와서 바꿀 수는 없다.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이 목소리가 갈라지지 않도록 목관리를 하는 정도다.


    그러나 대화의 속도, 단어 선택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정확한 존댓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만 해도 ‘아, 제대로 된 사람이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주며, 말이 빨라지지 않도록 속도를 의식하기만 해도 상대방이 알아듣기 쉬운 대화가 이루어진다. 특히 후자의 경우, 발음에 자신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할 포인트다.


    대화를 나눌 때는 말이 빨라지고 있지 않은지,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수시로 의식해야 한다. 이것도 1분이면 가능한 일이다.



    잘 풀리는 사람은 일상을 루틴화한다 - 평소 습관을 의식하며 새로운 규칙을 세운다

    1일 3식 식사 루틴을 바꿔보자

    사람들은 오랫동안 하루 세끼 식사를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어릴 때는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후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는 것이 하루 일과다.


    사실 급식 제도가 보급되어 있지 않은 인도에서 자란 내가 봤을 때 이런 루틴은 매우 독특한 환경처럼 느껴졌다. 꼭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지만 나는 현재 1일 2식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는 고형물을 먹지 않고 대개 요구르트 유산균으로 뱃속을 정리한다. 점심은 회사에서 먹거나 비즈니스 파트너와 회식을 하는 등 그날의 상황에 맞춰 먹는다. 그리고 저녁은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 일정이 없으면 식사시간에 맞춰 퇴근해 아내가 해준 집밥을 먹는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생활을 당신이 꼭 따라 해야 한다거나 좋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몸과 생활에 맞는 식사 사이클이 필요하고 그에 맞춰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싶다.


    ‘무조건 하루 세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내가 1일 2식 생활을 하게 된 데는 어디까지나 내 몸과 마음의 상태에 맞춘 결과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침부터 과식을 하면 머리 회전이 잘 되지 않았고, 잠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체질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


    어릴 때는 먹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져 억지로 밥을 먹던 시기도 있었다. 그런데 일은 시작한 후로는 아무리해도 아침 식사 후에는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과감하게 아침밥을 거르자, 그날 오전부터 머리와 몸이 상쾌해졌고 일도 척척 해냈다. 이 습관을 적응하는 중에는 공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보통 12시에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일과에서는 충분히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오히려 포만감 때문에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일 때보다 더 건강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아침밥 거르기가 내 생활 스타일로 정착했다.


    아침부터 쌀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루를 힘차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녁을 걸러 위장을 쉬게 해야 다음날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에게나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맞이하는 속도가 있다.


    그러니 아무 의심 없이 ‘1일 3식’이 당연한 규칙이라며 따를 필요는 없다. 우선 시험 삼아 세끼 중 한 끼를 거르거나 줄여본다. 힘들다면 원래 먹던 식생활대로 돌아가면 된다.


    식생활에서부터 현재 일상의 루틴을 의심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