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승리하기
모든 혁신은 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 미국의 성공은 이러한 혁신을 이민자로...



  •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승리하기

    모든 혁신은 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 미국의 성공은 이러한 혁신을 이민자로부터 공급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OECD 국가들 모두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사람의 창의성과 근면성은 항상 경제 활성화의 주요 원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였다. 세계 경제가 점점 더 디지털화되면서 오늘날의 경제는 물리적 장비 및 건물을 포함한 유형 자본에 대한 의존에서 무형 자본, 즉 주로 소프트웨어 및 특허 형태의 지적 자본을 의미하는 무형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간의 재능은 이러한 무형 자산의 주요 원천이므로 경제 성장과 혁신에서 그 중요성은 당연히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동시에 국가 안보와 국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기술적 성공에 달려 있다. 분명히 전쟁 무기는 첨단 기술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경제 전쟁이 21세기에는 국제적 경쟁의 주요 경기장이 되었고 기술 패권을 위한 경쟁은 이미 가장 치열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공 지능, 5G, 양자 과학과 같은 고급 기술 분야는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의 보안 및 지정학적 위치에 결정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미래의 기술과 기술 표준을 형성하는 국가는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미국으로 온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들은 지난 100년 동안 과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미국의 우위를 지켜오고 있다. 혁신의 과정에서 고급 기술 이민자들은 미국의 기업가 정신을 수용하여 놀라운 속도로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일으켰다.

    이들 이민자들이 주변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모시키는 동시에 발명과 혁신의 주요 원천이 되었음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오늘날 미국의 이민자는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며 이는 1950년의 약 7%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그리고 미국 전체 인구에 있어 이들이 차지하는 인구 비율 대비 이들의 소위 ‘글로벌 인재 풀’은 지속적으로 미국의 과학적 발견에 매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 이민자 집단이 미국 연구 기관과 기술 분야를 거의 지배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01년 이래 미국 외부에서 태어난 연구원들이 미국 거주자에게 수여되는 화학, 의학, 물리학 노벨상의 3분의 1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들은 2000년 이후 미국 사회 곳곳에서 더욱 널리 퍼졌다.

    또한 외국 학생들이 미국의 STEM 강의실을 채우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관련 분야 대학원생의 3분의 2가 해외에서 태어났다. 대학 교육을 받은 외국 태생 근로자는 또한 미국 태생 근로자보다 기술, 과학, 엔지니어링 직종에 고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 2013년에 다트머스 대학의 턱 경영대학원 학장 매튜 슬로터와 현 하버드 대학의 고든 핸슨 교수는 STEM 분야에서 일하는 STEM 박사 학위를 소지한 미국 인력의 60%가 이민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컴퓨터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개발의 주요 STEM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가진 미국 인력의 50% 이상이 이민자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적 발견과 기술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민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의존하고 있다!

    외국 태생의 기업가들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엄청난 기여를 했다. 2019년 기준, 포춘 500대 기업 중 20%가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나머지 24%는 이민자 자녀가 그러했다. 레비 스트라우스(Levi Strauss)와 같은 미국의 아이콘부터 모스크바 태생의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공동 설립한 구글 등 실리콘 밸리의 위대한 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기업들은 여러 분야와 부문에 걸쳐 있으며 이들 본사는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민자들은 2018년에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91개 중 50개를 창업했고, 그 총 가치는 무려 2,480억 달러에 이른다.

    이민자들이 자신을 재능을 빛낸 곳은 대기업만이 아니다. 전국 중소기업의 18% 창업자는 외국 태생이다. 교육 수준이 낮은 이민자들이 가장 기업가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한 대학 학위를 가진 이민자들은 여전히 ​​미국 태생의 이민자들보다 더 자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STEM 분야와 새로운 비즈니스 산업 부문에 이민자들이 널리 퍼지면서 이들은 미국 역사 전반에 걸쳐 발명과 혁신의 중요한 원천으로 자리 잡았다. 출원된 특허 수를 기준으로, 1880년부터 1940년까지 가장 독창적인 10개 국가는 가장 창의적이지 않는 10개 국가보다 거의 12배 많은 국제 이민자를 보유했다. 이들 국가에는 1인당 발명가 비율이 6배, 1인당 특허는 8배나 더 높았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한 연구자에 따르면, 1976년부터 2012년까지 이민자는 미국 발명가의 16%, 신규 특허의 23%, 전체적인 혁신 창출의 30%를 차지했다.

    이민과 혁신 사이의 관계는 이미 잘 확립된 사항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윌리엄 커(William Kerr) 교수는 “고숙련 이민자는 분명히 미국 혁신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은 미국 내 주변에 이러한 혁신을 전파시켰다. 조지 W.부시 연구소(George W. Bush Institute)의 연구에서, 달라스 연방 준비 은행 부사장 피아 오레니우스(Pia Orrenius)는 “이민자들 사이에서 더 큰 혁신이 미국 내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혁신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인용한 스탠포드 연구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민자들이 미국 혁신에 기여한 것 중 2/3 이상이 이민자들이 미국 원주민을 훨씬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방식 때문이었다.”

    이 모든 것은 숙련된 이민자들이 혁신의 구성 요소인 과학적 연구, 기술 개발, 비즈니스 구축 및 기업가 정신을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민자들이 이끈 이러한 혁신의 패턴은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미국 경제 구성의 중심이었으며 이 가치는 단순한 경제적 측정치를 초과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국가적 대응에서 이보다 더 명확한 것은 없었다.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들은 의료와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은 외국 태생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주도한 두 회사 모더나와 화이자는 이민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결론은 무엇인가? 지식 기반 노동자와 기업가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는 경제에서 미국은 최고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 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이민자 인구는 1억 5,300만에서 2억 7,200만으로 증가했으며 교육 및 기술 수준은 훨씬 더 빠르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OECD 국가로 유입되는 최소 대학 교육을 받은 이민자의 수는 2천만 명이 증가한 반면 저학력 이민자의 수는 5백만 명 정도 증가했다.

    미국에 있어 나쁜 소식은 다른 선진국들도 전 세계적인 인재 공급과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를 더 유치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최고의 인재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구 증가, 노동 공급 및 경제 확장을 보완하기 위해 오랫동안 이민자에 크게 의존해 온 국가들은 최근에는 하이테크 기술을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는 최근 캐나다 벤처 캐피털 회사 또는 기타 투자 그룹의 창업 자금으로 이민자에게 즉시 영주권 자격을 부여하는 창업 비자 프로그램을 통합했다.

    호주도 이 대열에 가세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호주는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여기에는 기업가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갖춘 개인이 고용주 후원 없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과 시드스테이지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해 외국 기업가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독일 또한 이미 온건한 이민 정책으로 수정했고, 일본, 중국과 같이 역사적으로 제한적 정책을 펼친 국가들도 고도로 숙련된 이민을 지원하기 위해 입장을 완화하고 정책을 재정비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은 최상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엘리트 인적 자본을 항상 확보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곤란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재 유지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양당 행정부 모두 재능 있는 외국인에게 호소하고 이들을 지원하고 유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오히려 미국은 그 반대 방향으로 갔다. 민주당은 미래의 정원사, 식품권 수혜자를 인정하는 데 더 관심이 있는 반면, 공화당은 종종 엔지니어와 컴퓨터 과학자를 인정하는 것과 잠재적인 패스트푸드 노동자를 인정하는 의미를 혼동했다. 그 결과 트럼프 시대에 미국은 가장 재능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학생들이 미국에 와서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리고 더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주로 저숙련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제한적 이민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고, 미국 내 일자리를 현재의 미국 태생으로 채우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 즉, 바이든 행정부는 세계 최고의 두뇌를 미국으로 모집하고 그들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현재 불분명하다.

    이러한 추세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글로벌 인재에 대한 미국의 상대적 매력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된 여러 요인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글로벌 경쟁
    - 미국의 이민 정책
    - 광범위한 국내 문화 동향
    - 혁신, 노동, 기업가 정신과 관련된 미국 내 정책.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가지만 피상적으로 검토해도 우려스러운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

    첫째,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들의 이민 신청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받고 전문화된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와 I-485 고용 기반 영주권의 한도는 1990년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도는 2004년에 65,000개로 설정되었으며 의회는 미국 대학에서 고급 학위를 받는 사람을 위해 20,000개의 추가 비자를 승인했다. 이러한 엄격한 제한으로 인해 신규 및 기존 임시 취업 비자에 대한 거부율이 최근 몇 년 동안 증가했고 고용 기반 영구 거주를 원하는 이민자의 ‘거부’ 및 ‘보류’ 상태도 증가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운 H-1B 비자 신청 거부율은 약 6%에서 20% 이상으로 급증했다. 계속 고용을 위한 청원 거부 비율도 3%에서 거의 12%로 증가했다. 영주권 신청자들도 마찬가지로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청원이 거부되거나 지연되었다.

    둘째, 정책 및 규제 변경으로 인해 비자 및 영주권 신청 절차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이다. 고용 기반 영주권 신청 처리 시간은 지난 4년 동안 6.8개월에서 14개월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처리 시간의 급증은 기업의 고용 및 교육 능력을 저해하고 미국 대학의 유학생 등록을 방해했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정책 및 규제 변경은 외국의 두뇌들이 미국에 와서 일하고 머무르는 것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셋째, 미국 내 높은 장벽과 함께 다른 OECD 국가의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미국 대학이 최고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2019년에는 대부분의 미국 학교들이 신규 유학생 수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하락은 연속적인 하락세에 따른 것이다. 국제 교육 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에 따르면 신규 유학생 등록은 2016년 3.3%, 2017년 6.6%, 2018년 0.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모집 및 등록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단기적으로 이러한 팬데믹이 유학생을 더욱 감소시켰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유학생 비율은 2001년 28%에서 2019년 21%로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해오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점유율은 3%에서 9%로 증가했으며 호주와 캐나다는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비자 및 영주권 승인을 금지하는 구체적인 규칙 변경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 및 반이민 정서 증가의 증거는 냉담한 효과를 가져왔다. 저명한 기술자, 경영진, 학자들은 미국이 인재에 대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글로벌 인재 경쟁에서 최고의 자리를 잃는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100만 명이 넘는 유학생이 등록한 전 세계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일자리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목적지로 남아 있었던 미국이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분명한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다.

    이 경고 신호는 ‘미국이 우승팀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민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은 합의와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한 복잡한 경제, 안보, 정치 및 문화적 고려 사항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고숙련 외국인의 입학과 관련하여 가장 큰 두 가지 문제는 ‘그들을 적대 세력의 대리인으로 보거나, 그들이 미국 내 토박이 노동자의 취업 및 경력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그러나 인적 자본이 미국의 성공에 더 중요해짐에 따라 미국은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를 유치해야 할 분명한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다른 어떤 국가도 미국만큼 글로벌 인재로부터 그렇게 많은 것을 얻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주는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올바른 조치를 시급하게 취해야 한다. 제대로 처리된다면 미국에 엄청난 중장기적 이익을,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측을 내려 본다.

    첫째, 정책 입안자들은 고도로 숙련된 이민과 관련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완화해야 한다.

    외국 출신의 연구원과 유학생은 자의나 타의로 IP, 기업 비밀, 연구 데이터 및 기타 독점 정보를 불법으로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당연히 보안을 위협하고 학업의 순수성을 훼손시키는 행위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소수에 불과하기에, 인재를 유입하는 데 방해가 되는 전면적 금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효과적이고 좀 더 공격적인 법 집행을 통해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둘째, 향후 10년 동안 고도로 숙련된 이민의 50% 증가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진함으로써 경제적 규모의 위아래에서 미국에 큰 혜택을 안겨줄 것이다.

    비평가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 미국 시민을 추방하고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미국의 발전 역사를 오래 추적한 결과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들은 연간 이민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그들이 이룬 사업과 발명은 미국의 부와 고용에 있어 상당한 부분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그린카드를 포함하는 영주권을 부여받은 약 100만 명 중 54,000명만이 숙련 노동자로 분류되었다. 연간 할당되는 85,000개의 임시 취업 비자와 함께 이는 미국 노동력의 아주 작은 비율이다. 이 상대적으로 작은 집단은 미국 노동자를 크게 대체할 수 없다. 그리고 만약 그러한 부문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피해는 표적 규제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핵심은 오늘날 수많은 하이테크 산업에 몸담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숙련 노동자 부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를 추가하면 병목 현상이 제거되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제로 현지인의 고용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치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 내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고도로 숙련된 이민으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일련의 정책을 공식화할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은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는 옵션 메뉴를 가지고 있다. 다음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상식적인 옵션이다.

    1. 정책 입안자는 IP 해킹, 간첩 행위와 관련된 법 집행 기관의 조사 및 집행 자원을 강화할 수 있다. 대학에게는 학문적 자유와 자금 출처의 투명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그 역할을 수행할 책임을 구체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

    2. 워싱턴은 국가 안보 혁신 기반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검증된 지원자를 위해 국가 안보 비자를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최고의 인재가 미국의 군사 및 기술 역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장려할 뿐만 아니라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3. 정책 입안자는 또한 지연을 줄이고, 신청 처리량을 늘리고,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함으로써 신청 백로그를 줄이고 기존 비자 및 영주권 절차를 방해하는 임의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다.

    4. 정책 입안자는 글로벌 인재가 미국에 와서 일하고 체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일련의 개혁을 시행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로, 의회는 고용 기반 영주권, 특히 EB-1 또는 EB-2 분류와 같은 더 높은 기술 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한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직업이나 기술 수준에서 임시직에서 영주권으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이민을 다소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국가의 이민 지원자를 돕기 위해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의 이민 제한을 제거할 수 있다.

    5. 정책 입안자들은 또한 인재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고안된 소위 ‘하트랜드 비자(heartland visa)’에 우선권을 줄 수 있다. 이것은 인적 재능, 따라서 자본을 전국적으로 분배하여 전통적으로 고도로 숙련된 이민에 의해 소외된 지역을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정부는 특정 STEM 분야에서 고급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에게 장기 비자 또는 영주권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관련 연구에서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학생과 연구원을 유지하고 라이벌 국가들의 인재 유치 전략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인들이 모두 미국에 머물지는 않겠지만 미국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교육하고 훈련시켜 그들이 기회 부족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7. 정책 입안자들은 특히 숙련된 글로벌 인재를 위해 정부가 이민을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 한 가지 고려 사항은 숫자 제한과 남용 기회가 있는 비자 및 영주권 시스템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지 여부이다. 다른 하나는 우선 순위 STEM 영역에서 교육 또는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미국은 비자와 영주권의 숫자 상한선을 포기하거나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표준 기반 모델로 대체할 수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특정 기술, 직업 및 교육 배경을 가진 이민자를 우선시하는 점수 기반 시스템을 반복적으로 제안했다. 더 좁게는 고용 기반 그린카드가 노동자에게만 적용되도록 의무화하고 가족이 올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넷째, 미국은 국내 인재를 육성하고 미국인이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야만 디지털 혁명의 황금기에 그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고도로 숙련된 이민을 수용하려는 모든 계획은 미래 인력을 유치, 유지 및 교육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재 전략의 한 구성 요소일 뿐이다. 고도로 숙련된 이민자들은 가치가 있지만 그 수와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이에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진정한 전략은 국내 인재를 우선시하고 이들에게 제공할 기회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모든 수준에서 STEM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 액세스 및 기타 리소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노동력 개발, 직업 훈련, 평생 교육에 대해 주, 학교, 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여기에는 교육 개혁도 중요하다. 일부 학교의 경우 열악한 상황으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성공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교육, 훈련, 이동성 및 기회의 평등에 관해 내부적인 정비를 마쳐야 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이민을 촉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실존적인 문제이다. 다만 이는 훨씬 더 복잡하고 장기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다. 그 동안 고도로 숙련된 이민 정책에 대한 변경 사항을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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