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 ‘기후 변화’와 ‘생산성 하락’의 관계
‘환경과 자원 경제학(Environmental and Resource E...



  • [RH] ‘기후 변화’와 ‘생산성 하락’의 관계

    By Jingnan Chen,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August 30, 2023

    ‘환경과 자원 경제학(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작업 현장의 온도와 습도가 관리되어도, 뜨거운 날씨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감소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국의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가 주도한 이 연구는 중국의 첨단기술공장에서 외부 온도와 노동자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연구를 통해, 공장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관리된다 하더라도, 외부 온도가 1도 증가할 때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0.83% 하락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또한, 연구팀은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열대야가 생산성에 일부 하락을 가져온다는 점도 발견했다.

    핵심은 낮 시간의 더위가 서늘한 밤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이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점차적으로 오르고 있는 전 세계적 기온에 적응해야 하는 정부와 기업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야기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해 거시적 규모의 영향력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후 변화가 개인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해야 한다.

    이전 연구를 통해, 뜨거운 온도 조건 하에 야외에서 일하거나 온도 습도 관리가 되지 않은 건물에서 일할 때 생산성이 하락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는 뜨거운 기온 하에서는 온도와 습도가 관리된 곳에서조차 생산성이 하락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온도 관리 건물과 같은 기술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한 정책결정자들과 기업 리더들에게 기후 변화의 잠재적인 경제적 영향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증거를 제공한다.

    즉, 건물 내 온도 관리를 하는 것만으로는 높은 외부 온도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이 연구는 일일 최고 습구(wet bulb) 온도 데이터를 사용했고, 이는 열과 습도를 모두 고려하는 측정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것을 635명의 단독 노동자를 포함하는 35,190명의 교대 근무 노동자들이 수행하는 업무의 양과 질에 대한 개별 데이터와 결합했다.

    연구 대상은 태양 전지판을 위한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웨이퍼의 섬세한 특성으로 인해, 공장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작업장의 온도를 섭씨 25도, 상대 습도를 60%로 하는 일정한 온도 습도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연구 결과대로, 온도가 1도 상승할 때 생산성이 0.83% 하락한다는 것은 노동자가 매일 22.6에서 33.4개의 웨이퍼를 더 적게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는 온도가 28도 이상인 경우, 생산성이 일반적인 날보다 5.8% 더 하락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August 30, 2023, “How Much Will Climate Change Reduce Productivity in a High-Technology Supply Chain? Evidence from Silicon Wafer Manufacturing,” by Jingnan Chen, et al. © 2023 Springe Nature. All rights reserved.

    To view or purchase this article, please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