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지은이 : 맥스웰 몰츠(역:신동숙)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 2019년 12월




  • 이 책은 1960년 출간된 이후 3,000만 부 이상 팔린 최고의 자기계발서이며, 55주년 최신 개정증보판이다. 반세기가 넘게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후에 출간된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의 원전이라고 평가받는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자아 이미지부터 바꿔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무기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현대에 들어서 가장 중요한 심리학적 발견은 ‘자아 이미지’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 이미지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이를 변화시키거나 삶을 경영하는 법을 알게 되면 우리는 엄청난 자신감과 힘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가 얼마나 인식하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우리 내부에는 어떤 정신적인 청사진이나 그림이 존재한다. 그것을 의식의 눈으로 관찰하면 다소 모호하고 불명확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의식적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개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청사진은 분명 존재하며, 그 세부 내용까지도 잠재의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자아 이미지는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대부분 과거의 경험, 성공 또는 실패, 모욕감, 승리감, 자신을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형성된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아(또는 자아의 그림)가 만들어진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믿음이 일단 형상화되면 개인적인 면에 관한 한 그것은 진실이 된다. 사람들은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의심하지 않고 마치 진실인 것처럼 행동하려고 한다.


    개인의 모든 활동, 감정, 행동, 능력은 자신이 만들어 낸 자아 이미지와 항상 일치한다. 여기서 항상이라는 단어에 유의하자. 이 말은 의식적인 노력이나 의지에도 불구하고 자아 이미지에 반하는 행동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리킨다(이것은 이를 악물고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자아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실된 자아 이미지를 그려라

    자아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비밀은 다음과 같다. 진정으로 산다는 것, 다시 말해 합리적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적절하고 진실에 바탕을 둔 자아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적합한 자아를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신뢰하고 믿을 만한 자아를 발견해야만 하며, 부끄러워하지 않고 숨기는 것이나 감추는 것 없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 모두를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들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자신의 자아 이미지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적절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이런 자아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보존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것이 위협받으면 걱정이 앞서고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자아 이미지가 적절하고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된다면 자신감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느껴야 하며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의 상태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자아 이미지가 부끄러움의 대상이 되는 경우, 사람들은 그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자아 이미지를 창조적으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타인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도 힘들어진다.



    상상력을 이용하라: 성공의 본능을 일깨우는 원동력

    스스로 성공적인 사람이라고 상상하기

    우리의 행동, 느낌, 태도가 스스로 만들어 낸 자아 이미지나 믿음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심리학에서 인격을 변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는 수단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재능, 성공,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게 된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정신적 이미지는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 낸 특성과 태도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우리의 신경 시스템이 실제 경험과 우리가 생생하게 상상한 것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따라서 지금 어떤 자세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상상하면 거의 실제로 공연을 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렇듯 정신적 이미지를 활용한 훈련은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머릿속 롤 플레이

    『1년에 2만 5,000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법』의 저자 찰스 로스는 그의 다른 책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디트로이트의 세일즈맨 그룹이 어떻게 100퍼센트의 매출 신장을 이루었는지를 소개한다. 뉴욕에 있는 또 다른 회사는 150퍼센트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동일한 방법을 사용한 개인 세일즈맨들은 매출이 400퍼센트 증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매출 증가를 가능하게 한 마법 같은 원동력은 무엇일까?


    “롤 플레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다양한 판매 상황 속에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을 미리 상상해 보는 것이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실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깨달을 때까지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연습해 본다. 풋볼에서는 이를 가리켜 코치가 계획한 훈련 강습 시간인 스컬 세션이라고 부른다.


    롤 플레이는 세일즈 활동이 단순히 상황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객에게 말을 거는 순간마다 상황은 하나씩 창조된다. 상대방은 뭔가를 말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이의를 제기한다. 이때 상대방의 말 또는 질문에 답하거나 이의를 처리하는 방법을 항상 알고 있다면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밤에 혼자서 이 롤 플레이를 끊임없이 연습해 보라. 그리고 자신이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 보라. 이런 과정을 통해 가장 적절한 대답을 얻을 수 있다. 즉,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상상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고객들을 적절하게 다루는 방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상상 속 훈련으로 성공을 끌어모아라

    사이버네틱스는 인간의 뇌, 신경 체계, 근육 체계를 대단히 복잡한 자기 통제 메커니즘으로 본다. 자기 통제 메커니즘은 저장된 정보와 피드백 데이터를 활용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경로를 수정하는 자동화된 장치다. 이것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스스로를 일종의 장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머리가 우리의 의지로 작동시킬 수 있는 장치처럼 기능한다고 본다. 우리 내면에 있는 자동화된 창조 메커니즘은 한 방향으로만 작용한다. 다시 말해 추구할 목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알렉스 모리슨이 말했듯이, 할 수 있게 되기 전에 우선 마음속에서 그것을 명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

    성공의 순간을 하나의 뚜렷하고 단순하며 생생한 이미지로 떠올릴 수만 있다면 어떤 의심, 두려움, 불안감, 걱정 따위도 물리칠 수 있다. 동시에 우리의 자기 통제 메커니즘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철저한 정신적 예행연습은 이를 더욱 강화한다.


    프로 선수 또는 아마추어 운동선수, 프로 세일즈맨, 기업가, 기업의 임원, 학교 선생님, 의사 등 누구라도 상관없다. 매일매일 정신적인 훈련을 실천하는 것보다 더 나은 비법은 이 세상에 없다. 모든 증거에 따르면 우리는 이 방법을 규칙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이런 접근 방법을 무시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이며 의지할 만한 성공의 도구를 팽개치는 것이다. 마치 전기나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일하는 목수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꼭 그래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합리적으로 사고하라: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 구체적 기술

    실수를 피하려면 먼저 잊어야 한다

    우리의 무의식 속에는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경험과 함께 과거의 실패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잠재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그것을 찾아내고 파헤쳐서 조사할 필요는 없다. 앞서 지적한 대로 모든 기술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습득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는 의식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기억해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 수정 과정을 반복한다. 이런 성공적인 반응 패턴은 다음번 시도 때 기억되거나 되살려져서 그 상황을 모방하게 된다.


    하지만 실수가 잘못으로 인식되어 진로 수정이 이루어지면, 그런 실수는 의식적으로 잊혀야만 하며 성공적인 시도만이 기억되고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이 같은 실패의 기억은 우리의 의식적 사고와 주의력이 앞으로 성취할 긍정적인 목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한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잘못이나 실수, 실패 그리고 때때로 느끼는 모욕감은 학습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그러나 이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목적 그 자체는 될 수 없다. 따라서 목적이 달성되면 그런 느낌은 모두 마음속에서 잊혀야만 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실수를 떠올리거나 그 실수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자신을 다그친다면, 자기도 모르게 실수나 실패 자체를 상상이나 기억 속에서 의식적으로 목표로 설정하게 된다.


    심리적 장애물을 넘어서기 위한 질문들

    사람들이 합리적인 사고의 힘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을 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 이면에 놓인 자기 자신, 세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추적해 보라.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놓치고 말았다면 그런 결과를 초래한 원인은 무엇인가? 아마도 은연중에 자신에게는 성공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자신은 성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의 행동과 느낌은 언제나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의 행동과 느낌에 근거가 되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가? 혹시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주춤거리지는 않는가? 스스로에게 왜냐고 물어보라.


    ‘왜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그다음에는 아래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자.


    1. 이런 믿음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가?

    2. 이런 믿음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

    3.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리겠는가?

    4. 믿을 만한 타당한 근거가 없는데도 왜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행동하고 느껴야만 하는가?


    이 질문들을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 그것들과 씨름하면서 냉정하게 생각하라. 사실이 아닌 비합리적이고 잘못된 믿음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과소평가하는 자신이 보이는가? 만일 그렇다면 분개하고 화를 내라. 분개와 화는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킨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자신과 선생님에게 ‘화’를 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아주 흔한 일이다.



    당신을 성공할 운명을 타고났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불변의 법칙

    성공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성격

    방향감각

    인간은 목표를 추구하도록 만들어졌다. 그것이 타고난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흥미 있고 의미 있는 개인적인 목표가 없으면 제자리를 맴도는 듯하고, 공허해지고, 삶의 목적과 목표가 없는 기분이 든다. 인간은 환경을 이겨 내고,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쪽으로 이끌린다. 그래서 극복할 장애물이나 성취할 목표가 없으면 삶에서 진정한 만족이나 행복을 찾을 수 없다. 그러고 보면 삶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개인적으로 가치 있는 목표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셈이다.


    이해

    이해는 의사소통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달려 있다. 사실 의사소통은 유도장치나 컴퓨터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만일 정보에 문제가 있거나 내용을 잘못 이해할 경우 우리는 상황에 적절히 반응할 수 없다. 많은 의사들은 ‘혼란’이 신경쇠약의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말한다.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한다.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대부분의 실수와 실패는 오해 때문에 생긴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반응하고 응답하며 같은 방법으로 결론 내리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같은 대상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 이미지에 반응한다. 어떤 상황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나 태도가 서로 다른 것은, 대부분 그 상황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한 탓이지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려 하거나 고집 또는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상황에 적합한 것이나 적합하게 보이는 것에 저마다 적절하게 반응할 뿐이다.


    용기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을 옮길 용기도 필요하다. 오직 행동에 의해서만 우리의 목표, 욕망 그리고 믿음은 현실로 바뀔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 만일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자신이 실수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한다면,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걱정하지 않고 용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관용

    이런 현상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믿음이 더욱 확고해졌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아 이미지와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는 두 거울 속에 살고 있는 개인들에 의해 세계는 조금씩 나아지거나 나빠진다. 그중 성공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배려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문제와 요구를 존중한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다른 사람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신의 자식으로 여기고, 존엄과 존중을 받을 만한 독특한 개개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 행동이 성공하는 사람이 지닌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다른 근거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소중한 존재다. 인간을 동물이나 기계 또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물건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히틀러는 결국 이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가정, 사업,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강압과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 역시 나중에는 그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존중

    우리는 스스로 열등감을 품는 것이 덕이 아니라 악이라는 사실을 머릿속에 분명히 새겨야 한다. 예를 들면 결혼 생활에서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질투는 거의 대부분 자기 회의 때문에 생겨난다. 자신을 충분히 존중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적대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어떤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으며, 사실을 분명하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는다.


    한 여성이 얼굴 성형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그녀는 성형 수술을 받으면 남편이나 아이들이 자신을 더 존중해 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었다. 그녀는 중년이 되고 주름과 흰머리가 생기면서 자존감을 잃었으며, 그러면서 가족들이 악의 없이 던진 말이나 행동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과 회의는 암세포가 서서히 신체를 잠식하듯 우리의 자아 이미지를 갉아먹는다.


    자신감

    자신감은 성공해 본 경험에서 생겨난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사람들은 성공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이것은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수술 방법을 배우는 것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과거에 얼마나 많이 실패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꼭 기억하고 곰곰이 되씹어야 할 성공적인 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위대한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찰스 케터링은 과학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성공하기 전에 99번 정도는 실패를 각오하고, 그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과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정도로 실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필요하다면 그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거의 모든 성공 뒤에는 실망과 좌절, 모욕감이라는 기다란 그림자가 있다. 사람들은 왜 그것을 보지 못하는가? 성공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그런 것들을 냉철하게 직시한다.


    자기긍정

    진정한 성공이나 행복도 어느 정도의 자기긍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고통받는 사람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노력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들에게서는 수치심과 겉치레를 포기하고 자신을 기꺼이 받아들일 때 느낄 수 있는 안도감이나 만족감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진정한 성공은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할 때는 이룰 수 없다. 긴장을 풀고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갈 때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고 현명하며 강하고 능력 있는 존재다. 더 나은 자아 이미지를 만든다는 건 새로운 능력이나 재능, 힘을 갖추는 게 아니라 이미 자기 안에 있는 것을 꺼내어 이용하는 것이다. 



    자아를 구속하는 고삐는 풀어서 던져 버려라: 부정적인 피드백, 자기 억압의 골짜기를 벗어나라

    창조적인 인격, 억제된 인격

    인간은 우리가 인격이라고 부르는 신비로운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흔히 ‘좋은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 이는 그가 자기 안에 있는 창조적인 잠재력을 자유롭게 풀어놓아 진정한 자아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좋지 않은 인격’은 ‘억제된 인격’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좋지 않은 인격을 지닌 사람은 내부의 창조적인 자아를 억제하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자아를 구속하며 가둬 두고 그 열쇠를 멀리 던져 버린다.


    이런 억제의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 수줍음, 소심함, 자의식과잉, 적대감, 지나친 죄의식, 불면증, 신경과민, 짜증,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태도 등이 그런 증상에 해당된다.


    자신을 부정하거나 억압하지 마라

    자기 통제 메커니즘 안에서 작용한ㄴ 부정적인 피드백은 자기 자신을 비판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부정적인 피드백은 우리에게 항상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너는 틀렸어. 코스를 벗어났단 말이야.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려면 뭔가 올바른 조치를 내려야만 해.”


    그러나 부정적인 피드백의 목적은 모든 행동을 정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응을 수정하거나 앞선 행동의 진로를 변경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정지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네가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되었다라고 계속 이야기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잘못이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부정적인 피드백이 지나치게 입력되거나 우리의 메커니즘이 부정적인 피드백에 너무 민감한 경우, 그에 대한 반응을 수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반응도 할 수 없는 억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억제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피드백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비판에 과민하게 반응할 때, 우리는 현재의 코스가 약간 벗어나 있거나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잘못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지나친 억압, 지나친 과신에서 벗어나라

    스스로 억압 때문에 불행하거나 실패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면 그것에서 벗어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신경을 덜 쓰고 걱정을 덜하며, 덜 양심적인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전에 말하는 훈련을 하고, 행동하기 전에 주의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환자에게 억압에서 벗어나는 훈련(가장 억압이 심한 경우에 가장 효과가 있다)을 하라고 권하면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설마 선생님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경 쓰거나 마음에 두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제 생각으로는 이 세상을 살면서 어느 정도 자신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야만인처럼 살 수밖에 없고 문명사회는 붕괴될 겁니다. 자기 자신을 아무 제약 없이 표현하고 감정을 자유롭게 드러내도 된다면, 반대 의견을 지닌 사람의 코를 맘대로 때리고 다녀도 상관없잖아요."


    숨 막히는 도덕적 긴장, 지나친 부정적인 피드백, 자기비판적인 분석,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억압 등에 사로잡혀 말을 더듬는 사람에게 지나친 부정적인 피드백과 자기비판을 완전히 무시하라고 권하면 보통 이와 비슷한 주장을 내세운다.


    이런 사람은 모든 면에서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고 뜸을 많이 들인다. 이들은 성 베드로가 에베소 성도들에게 했던 다음과 같은 충고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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