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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Startup: What Founders Can Teach Us about Making Choices and Managing Change
인생은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로부터 배우는 삶의 해법
저   자 : Noam Wasserman
출판사 : Stanford Business Books
출판일 : 2018년 10월
260

이 책의 저자 노암 와서먼 교수는 성공한 창업자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약 2만여 명의 창업자들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통찰력, 비전 등에 관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멘토링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그의 강연과 조언이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즉, 창업과 우리의 일상 삶이 유사한 면이 많다는 것이다. 창업자나 기업가와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불확실성, 어려운 의사 결정, 꼭 해결해야 할 문제와 항상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삶의 곳곳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단 내려야 하며, 끊임없는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직업과 연령, 기혼 유무, 성별에 상관없이, 우리는 바로 앞을 예상하고,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며, 어떤 길을 모색할 것인지를 탐색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성공적인 창업자의 방식을 우리 삶에 조영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2만여 명의 창업자 데이터를 통해 저자는 개인이 삶에서 성공을 일구는 구체적인 교훈을 전한다.

와서먼의 첫 책은 『창업자의 딜레마』로 이 책은 창업자 혹은 신생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함정을 예견하고 피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와서먼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변화와 의사소통을 관리하는 문제에 대한 독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 학생이 자신과 그의 배우자가 진로와 지리적 위치에 대해 중요한 삶의 결정을 내리려고 노력하면서 의사소통과 갈등을 관리하는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서먼의 강의에서 나온 기술을 활용했고 큰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창업과 개인 관계에서 변곡점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발견한 것이다.

와서먼은 이러한 변곡점에 두 단계로 접근한다. 즉,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문제 프레임 단계’와 ‘그 계획을 실행하는 문제 해결 단계’가 그것이다.

변화를 상상하라
여기에서 변화는 문제를 파악한 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이다. 그러나 이때 우리는 비즈니스 창업자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두 가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한 능력 부족, 또 하나는 변화를 향한 맹목적 돌진이다. 하지만 어떤 접근법도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방법은 아니다.

또한 우리는 실패의 두려움에 대해서도 균형을 잡아야 한다. 실패의 두려움은 변화를 상상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성공이 가져오는 위험’에 - 성공이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문제의 대두 등 -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혁신가의 열정’과 ‘분석가의 분명한 생각’을 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한 신생기업에는 모두 그러한 결합에 성공한 기업가들이 존재했다.

이러한 결합이 가져오는 힘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선입견을 극복하는 능력에 있다. 더불어 단순한 열정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이것을 우리 일상의 삶에 투여해보면, 서로 합의를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즉, 한 당사자가 다른 당사자의 극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 당사자는 낭비하는 성향, 다른 당사자는 절약하는 성향이라고 할 때, 해결책은 한 당사자에 대한 다른 당사자의 상대적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며, 오히려 큰 불씨를 안고 가는 것이다. 이때 열정 - 남녀의 경우 사랑 - 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양 당사자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고 규칙적인 저축 금액으로 지출을 늘리는 점진적 조정 계획이 오히려 더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즉, 합의에 이르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인 것이다.

변화를 관리하라
변화를 실행하는 두 번째 단계에서, 이 책은 새로운 선택 방법을 채택하지 않고, 기존의 패턴이나 청사진을 고집하는 경향에 대해 경고한다.

변화에 있어 진정한 도전 과제는 우리가 이루길 바라는 변화를 상상하고 그 실행 영역으로 진입한 이후에 발생한다. 문제는 우리가 변화를 상상하고 실행에 옮길 때 대부분 기존의 사고 패턴이나 청사진에 너무 크게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사진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릴 때다. 청사진은 비슷한 동류의 사람들이 모이려는 경향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청사진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기존 사고 패턴 또한 마찬가지다.

따라서 청사진과 기존의 사고 패턴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창업자는 새로운 발전에 대해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앞서서 먼저 생각을 한다. 그들은 ‘기존의 청사진’과 그들이 직면하게 될 ‘도전 과제’ 사이의 잠재적인 단절 상황을 조정한다. 그리고 그 단절 상황으로 인해 시야가 어두워지기 전에 미리 그러한 단절 상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창업자는 청사진의 유연성을 만들어낸다. (창업자 자신과) 너무나 비슷한 협력자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약점을 생각하고, 자신과 다른 기술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 창업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일지라도 - 모집한다.

더불어 창업자들은 평등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는다. 변화를 일으킬 때 우리는 강력하지만 문제가 되는 두 가지 자성(magnetic pulls)에 굴복한다. 하나는 그들의 노력에 가족이나 지인을 참여시키려는 경향, 또 하나는 평등의 매력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이를 불을 가지고 노는 것, 즉 위험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평등주의적인 개인적 관계를 설계할 때 강력하게 추구되는 가치가 평등이지만, 창업자와 신생기업의 경우, 이러한 평등으로 인해 오히려 비생산적이 되거나 심한 경우 파괴적인 결과를 맞이하기도 한다. 우리가 평등주의 체제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안정성을 높이기보다는 긴장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더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가족 및 지인’, 평등의 자성에 맞설 것을 권한다. 사업에 가족이나 지인을 참여시킬 경우, 최고의 창업자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폭발 - 갈등 - 지역을 진단하고, 사전에 방화벽을 마련하고 재난 계획을 세운다. 효과적인 창업자는 지나친 신뢰가 발전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특정 영역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여 갈등의 잠재력을 예방하고, 평등의 맹목적 굴레 또한 벗어난다. 각 특정 영역에 대한 권한과 함께 보상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개인의 일상 삶에도 이러한 조언은 유효하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관계와 합의는 기존의 청사진과 당연히 배치되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한 청사진을 재고해야 하며, 친밀한 관계일수록 오히려 갈등의 요인을 더 빨리 파악하고 예견하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맹목적인 평등보다는 각자의 영역에 대한 권한을 서로 위임하는 것이 서로가 만족하는 합의에 이르는 현명한 길이다.

이 책은 우리들 대부분이 창업자와 마찬가지로 부(富)와 왕(王)의 대치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직업, 프로젝트, 관계라는 측면에서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투쟁에서 우리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반대로 통제권을 포기할 때,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되는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은 무엇인가? 신생기업의 경우, 창업자가 부를 얻으려면 압도적인 왕이 될 수는 없다. 혼자 통치하려는 경우, 신생기업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란 기대를 할 수도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러한 상충 관계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변화를 상상하고, 그 변화를 실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성공한 창업자들이 선택한 방법을 바로 우리 일상 삶의 변화에도 적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에게 어떤 영역의 권한 혹은 통제권을 줄 때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두의 만족을 위해 무언가를 결정할 때 우리가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때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등에 관한 창업자의 대치 상황을 응용해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창업자의 방식을 일상 삶에 적용하여 인생의 주요 변곡점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와서먼의 이러한 통찰력은 주변 관계, 연애, 결혼, 인사이동, 경력 변화 등의 모든 단계에서 행동에 앞서 의사 결정을 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좋은 조언이 될 것이다.  

글·권춘오 (북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