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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저   자 : 오상진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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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Design : 아이디어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투시: 문제는 누구나 안다, 본질을 모를 뿐

선택과 집중보다 중요한 '균형', 디자인 씽킹

당신은 문제를 해결할 때 직관적 사고를 선호하는가, 아니면 분석적 사고를 선호하는가?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에 든 로저 마틴은 양자택일적 사고를 버리고 두 대안의 장점을 통합해 새로운 대안을 창조해야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것을 '디자인 씽킹'이라고 정의한다. 분석적 사고의 논리와 직관적 사고의 창조성이 상호작용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상태다. 그리고 사고의 형태는 미스터리(설명할 수 없는 가능성)에서 경험 규칙(해결책에 이르는 경험 법칙)과 알고리즘(해답을 산출하는 예측 가능한 공식)으로 심화되는 과정이다.


맥도날드 사례를 살펴보자. 1940년대 미국의 중산층은 빠르게 증가했고 자동차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부와 여유를 만끽하기 시작한 사람들을 보고 맥도날드 형제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를 이용해 주문해서 가져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 레스토랑을 만들었다. 식당의 인기는 많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바비큐를 굽는 시간이 오래 걸려 자동차 주문을 많이 받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맥도날드 형제는 다시 고민했다. 해변에 놀러 가는 사람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은 어떤 것일까? 답은 간단했다. 그들은 메뉴를 25가지로 단순화하고 햄버거를 규격화했다. 또한 고객이 자동차를 몰고 판매 창구까지 와서 음식을 직접 받아가는 드라이브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퀵 서비스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것이다.


허먼밀러에서 만든 에어론 의자도 비슷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커버도, 쿠션도 없고 미세한 구멍이 숭숭 뚫린 이 의자는 수많은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뉴욕 현대미술관의 영구적인 소장품이 됐다.


개발 당시 허먼밀러는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이 자주 자세를 바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의자의 쿠션이 열을 너무 많이 간직하고 있어서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망사 같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독특하고 투명한 외관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의자는 신분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만일 관찰에 의한 직관적 사고가 아닌 의자에 대한 분석적 사고를 했다면 결코 세상에 나오지 못할 제품이었다. 하지만 허먼밀러는 제품의 개발 의도를 소비자들에게 충실히 전했고 에어론은 가장 성공한 의자가 됐다.


질문: 새로운 생각으로 이끄는 질문을 만들어라

창의적 사고의 첫걸음, '5 Why'

다국적기업들 중 창의성을 가장 먼저 강조한 곳은 일본의 토요타다. 1938년 창업 이래 창조와 품질을 모토로 창의적 사고를 강조해온 토요타가 창의적 솔루션을 찾기 위해 사용한 전략은 바로 '5 Why'기법이다. 어떤 일이든 다섯 번은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만일 생산 라인의 기계가 갑자기 멈췄다면 그 원인을 찾을 것이다. 이를 5 Why 기법에 적용하면 첫째, 기계가 멈춘 원인은 전력 과부하로 전원 퓨즈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단지 전원 퓨즈만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토요타 직원들은 두 번째 질문을 한다. 왜 전력 과부하가 발생했을까? 원인을 찾아보니 기계 작동을 담당하는 축의 베어링이 뻑뻑해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베어링만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될 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번째 질문이 등장한다. 왜 베어링이 뻑뻑해졌을까? 이렇게 네 번째, 다섯 번째 질문을 던지면서 사실은 윤활유 펌프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아낸다. 먼지집진 장치와 나란히 배치돼 윤활유 펌프에 먼지가 많이 쌓였던 것이다. 단순히 퓨즈만 교체했다면 계속 고장이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를 5 Why 기법을 통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간과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듯 '왜'라는 질문은 피상적인 원인을 넘어 근원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도출하도록 돕는다. 그렇다면 이 5 Why 기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통제가 가능한 것들만 대답해야 한다. 무조건 '왜'만 외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현재 시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답변을 해야만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왜 나는 키가 작은 것일까?'라는 질문은 더 키가 클 가능성이 없는 성인의 경우 의미가 없는 질문이다.


둘째, 근거가 있고 검증이 가능한 사실만을 대답해야 한다. '직원들은 왜 회사에 불만이 많은 것일까?'라는 질문에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면 적절하지 못한 답변이다. '동종 업계의 급여 수준이 우리 회사보다 10퍼센트 높고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기 때문이다.'라는 구체적인 수치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


셋째, 더 이상 '왜'라고 질문할 수 없을 때까지 대답해야 한다. 계속해서 '왜'라는 질문을 통해 문제의 근본에 다다르면 더 이상 질문을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찾던 문제 해결의 핵심이 되는 근원이다.


위의 세 가지 규칙을 준수하면서 5 Why 기법을 활용한다면 단순한 방법 제시가 아닌 창의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다.


창조적 모방 : 자신만의 롤모델을 만들고 철저히 모방하라

진정한 고수는 남의 것을 베끼고 하수는 자기 것을 쥐어짠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얼마 전 출간된 책의 제목이다. 이 책에서는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 낸 다양한 사례를 다루면서 모방가들을 예찬하고 있다. 모방이 가장 탁월한 창조의 전략이라고 하면서 진정한 고수는 남의 것을 베끼고 하수는 자기의 것을 쥐어짠다고 한다. 그 결과 고수는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하수는 씁쓸한 패배감을 맛본다. 계속해서 모방하다 보면 창조의 한 방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꾼 모방가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모방 하면 떠오르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있다. 바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다. 이들은 2014년 2분기 삼성전자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짝퉁 애플'이라고 얕잡아 봤던 샤오미가 어떻게 이런 초고속 성장을 이뤄 낼 수 있었을까?


샤오미는 애플의 모방가였다. 회사는 중국의 애플로 불리고 수장 레이쥔 회장은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릴 정도다. 레이쥔 회장은 잡스의 경영 스타일을 철저하게 연구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제품 소개 행사 때마다 직접 등장해 잡스가 하는 방식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마디로 세계 최고의 회사와 최고의 경영자를 그대로 모방한 최고의 모방가였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역시 애플의 아이폰을 그대로 모방했다. 오죽하면 첫 스마트폰 출시 후 '짝퉁 애플'이라는 비난을 받았을까? 하지만 레이쥔은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중국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샤오미가 아이폰을 베낀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샤오미는 전복형 이노베이션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즉, 타인의 생각과 관점을 긍정적으로 전복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라파엘로나 샘 월튼, 레이쥔은 단순히 모방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모방과 동시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만들어 냈다. 라파엘로는 회화 분야에 집중해 자신의 예술을 차별화했고 월튼은 바코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물류 혁명을 만들어 냈다. 샤오미는 그들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가장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을 만들어 냈다.



Execute : 아이디어가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몰입: 아이디어가 샘솟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아라

몰입의 여섯 가지 원칙

몰입을 잘하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하면서 몰입은 훈련을 통해 습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첫째, 스스로 명확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가 명확할 때 몰입은 쉬워진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잡념과 방해물을 차단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이런 일을 할 때는 스스로 도전할 목표를 정하면 몰입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 적절한 난이도를 찾아서 도전적인 스트레스를 만들어야 한다. 몰입하려면 일의 난이도가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안 된다. 적절한 난이도를 꾸준히 설정해야 목표를 향해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 레오나드로 시퍼스와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다빈치 같은 유명한 인물을 롤모델로 삼는 것은 사람들의 창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아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최고의 천재들과 비교하고 의욕을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전적인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부여하는 것은 창의성과 몰입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시간 압박, 과제 부여, 과제의 복잡성 및 요구에서 오는 약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몰입도를 높이고 창의성을 증진시키며 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셋째, 철저하게 일상의 규칙을 만들고 끊임없이 실행해야 한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매일 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으며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6~7시간 일하고 오후에는 달리기와 수영을 한 후 9시에 잠들었다. 이렇듯 일상의 규칙은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넷째,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방해가 되리라고 생각되는 사물이나 사람이 있다면 집중할 때는 일부러라도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뉴턴은 자신의 몰입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우주에 관심을 갖고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였다. 당시 그의 전공과 전혀 상관이 없는 『유클리드 기하학』이라는 책을 빌리는 뉴턴에게 친구가 "그런 책을 왜 보느냐?"라고 물었다. 뉴턴은 잠시 당황하다가 크게 웃고는 그 친구와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자신의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아야 한다. 아침이든 밤이든 상황에 따라 가능한 시간대가 있을 것이다. 또한 회사든 카페든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이 있을 것이다. 이런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 있을 때 몸과 마음이 충전되고 몰입의 효과가 발휘된다.


실패: 어설픈 성공보다 확실한 실패가 낫다

'똑똑하게 실패'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

실패에도 똑똑한 실패가 있다니, 뭔가 낯설다. 어느 누구도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실패에도 똑똑한 실패가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는 똑똑한 실패란 "지식 기반을 넓히거나 가능성을 조사하는 실험, 또는 정교한 실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실패"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똑똑하게 실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 실패로 인한 비난, 자신감 하락, 자존감 저하 등 심리적 위축을 가져온다. 개인 차원에서 이를 극복하려면 다양한 실패 사례를 접해 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실패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더 큰 성공으로 발전한 사례를 찾아보자.


둘째, 실패를 감추지 마라. 실패를 감추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심리학에서는 방어기제라고 한다. 그래서 유사한 실패가 반복해서 나타나고 더 큰 실패로 이어진다. 조직 내에서 발생한 실패 사례를 전파해 공유하도록 하라.


셋째, 초기에 많이 실패하고, 빨리 실패하라. IBM의 창업자 토머스왓슨은 가장 빨리 성공하는 길은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수많은 실패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초기에 빨리, 많이 실패할수록 창조적 성과가 더 빨리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에 실패할수록 비용이 적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실패의 경험을 차근차근 축적하라. 경험이 쌓이다 보면 지식이 되고 노하우가 된다. 누가 실패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 실패를 했느냐가 중요하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자.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분석하다 보면 창의적인 결과가 산출된다.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자산화해야 한다.


도전: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상황을 주도하라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는 단연 스타트업일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성공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성공 확률은 별로 높지 않다.


아마도 실패하게 된 원인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서도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또다시 도전하는 무모함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무모한 도전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원대한 꿈이다. 이 원대한 꿈을 위해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고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주인공이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캐나다계 미국인인 머스크는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에디슨과 테슬라를 존경했던 그는 훗날 자신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원대한 꿈을 꾸었다. 인터넷, 우주, 청정에너지가 그것이다.


머스크의 꿈은 1995년 실리콘밸리로 넘어오면서 시작됐다. 스탠퍼드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자마자 자퇴를 감행하고 동생과 함께 집투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 지역 포털서비스는 창업 4년 만에 컴팩의 자회사였던 알타비스타에 3억 7,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온라인 금융시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재산 절반을 투자해 엑스닷컴을 창업했고 이윽고 합병을 통해 페이팔을 인수했다. 그리고 2002년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매각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2002년 그의 숙원 사업이었던 스페이스엑스를 창업한 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기업은 우주항공회사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화성 관광을 최종 사업 목표로 잡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04년 청정에너지라는 그의 마지막 숙원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곧 시련이 닥쳐 2008년 막대한 자금을 들였던 팰콘이 연속 세 차례나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자금이 부족해지자 투자자들은 등을 돌렸고 아내와 결별하는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하지만 원대한 꿈을 향한 그의 도전을 신은 외면하지 않았다. 2008년 말 미항공우주국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 온 것이다. 16억 달러의 계약 체결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2번 우주를 왕복하며 우주에서 필요한 물자나 우주인을 실어다 주는 계약이었다.


꿈이 실현됐다. 머스크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 민간 기업으로선 최초로 우주선을 보낸 사람이 됐다. 테슬라도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5만 대를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30조 원에 육박한다.


도전과 관련해 그가 전하는 조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중하라.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면 도전은 멈추지만, 원대한 꿈에 집중하면 끊임없이 도전한다고 그는 말한다.


둘째, 절대 포기하자 마라. 끈기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던 그의 인생에 포기란 없었다. 2008년 파산 직전까지 갈 때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셋째, 정말로 열심히 일하라. 머스크는 일주일에 80~100시간 정도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의 원대한 꿈, 그리고 명확한 목표 의식은 세상을 변화시켰고 그가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Apply : 경험은 또 다른 아이디어의 밑거름

기록: 철저하게 기록하고 정리하라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창의적 메모 레시피

"기록하고 잊어라.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메모란 기록한 후 잊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천재라 불리는 이들도 메모는 단순한 기억의 보조장치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메모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창의성을 기르는 메모 활용법을 5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잠재의식 속에 표식을 남기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를 메모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노트에 메모하라. 이는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에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단계와 같다.


두 번째 단계는 영감의 재료를 모으는 단계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메모하고 주변을 관찰하며 메모하라. 이렇게 모은 메모들은 다양한 분야에 흩어져 있는 영감이 된다.


세 번째 단계는 지금까지 기록한 메모들을 다시 보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채널로 들어오는 정보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키고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낸다.


네 번째 단계는 다시 메모를 하는 단계다. 갑자기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메모를 통해 기록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붙잡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 단계는 후보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빈틈을 찾거나 자료를 보충하고 이를 논리적인 글로 옮기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같이 습관처럼 메모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일까? 메모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인재들은 목적에 맞는 메모를 했다. 뉴턴은 관심 분야 목록을 만들어서 메모했고, 링컨은 다양한 지식 습득과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해 메모했다. 이제 메모를 위한 목적이 명확해졌다면 효율적인 메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라. 그러기 위해선 메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된다. 항상 메모 도구를 지참하라.


둘째, 적절한 기호와 암호, 그림을 활용하라. 글씨는 메모의 속도를 느리게 한다. 그리고 구체화된 문장은 사람의 사고를 경직시킨다. 본인이 알아볼 수 있는 기호와 암호를 활용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상상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셋째, 중요한 내용은 눈에 띄게 작성하라. 메모의 목적은 핵심을 파악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양의 메모를 하다 보면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로 표시해서 강조하라.


넷째,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라. 처음부터 항목을 분류해 가며 메모를 진행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한 노트에 메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형태로든 남겨진 메모는 훗날 효력을 발휘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열 배, 아니 백 배로 증가할 수 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메모를 정리하고 분류해서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다섯째, 계속해서 재활용하라. 재활용을 하지 않는 메모는 단순한 기억보조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보지도 않는 쓰레기로 전락하고 만다.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시로 메모를 정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리된 노트를 늘 지니고 다녀라. 그때그때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고 읽어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보자. 자료를 정리하고 분류해서 태그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긍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그렇지 않든 당신이 옳다

창의성의 원천, 자존감과 애티튜드

자존감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에 대한 생각이며, 일종의 자기 확신으로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는 믿음이다.


심리학자 캐럴 카우프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긍정적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들은 안 좋은 사건을 경험했을 때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능동적인 전략을 취한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무한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창의적일 수밖에 없다.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모든 일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비전이 있고 꿈을 향해 항상 전진한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두려움을 피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존감은 무한긍정의 힘을 만들어 내는 원천이자 창의적 인재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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