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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저   자 : 세실리 사머스(역:이영구 외)
출판사 : 골든어페어
출판일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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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나를 둘러싼 네 가지 변화의 힘 인식하기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지만 가장 천천히 변하는 힘 : 자원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삶을 더 안락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각종 도구와 자재를 개발해 훌륭한 업적을 남겨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더 나은' 삶을 원했고 이것은 혁신으로 이어졌다.


오래 전부터 인간은 더 나은 삶을 갈망했다. 이러한 갈망은 석기 시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동기가 되었고 그로 인해 삶은 점점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졌다. 농업 시대와 산업 시대를 거쳐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산업 혁명처럼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활수준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혁명의 특징은 목적에 맞게 더욱 농축된 형태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나무에서 석유, 가스, 석탄으로 바뀌면서 에너지 농축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그 결과, 새로운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에너지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신기술 발명과 과학적 발견이 필요하다. 농업과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도구와 지식을 활용하면서 현대 문명을 일으킨 혁신의 바람이 일어났다. 인류의 진보는 간단한 공식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그 공식은 '인류 진보=과학과 기술의 발전+새로운 에너지원+상상력'이다. 이 공식을 통해 돌판을 사용하던 인류가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으며, 30세까지 겨우 생존하던 사람들이 40세부터 결혼하며, 바다를 건너는 방법을 고민하던 시절을 지나 우주를 건너는 방법을 알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인간의 욕구로 인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 결과, 댐과 풍차를 건설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며,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해저를 뚫는 시추선을 만들었고, 원자에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 변형된 미세조류로부터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혁신들은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고 인류는 수만 년 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들의 방법을 조금씩 다듬어왔다.


에너지 산업을 위해 실험실에서 발명한 새로운 능력은 다른 산업에도 적용되어 결국 모든 산업에 걸쳐 꼭 필요한 혁신을 일으킨다. 더불어, 이러한 모든 노력은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세계를 빠르게 확장시켜주는 도구와 지식 : 기술

순수한 의미에서, 기술(독일어로 Technik)은 원료를 제품과 서비스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도구와 방법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기량과 솜씨, 문제 해결 노하우로 정의할 수 있다. 기술은 과학, 예술, 공학, 기계, 소프트웨어, 기술적 기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기술은 발명의 수단이다. 우리는 자연이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행하기 위해서 기술을 사용한다.


기술적 진보와 이를 촉진하는 학습은 더해지는 속성이 있다. 모든 선구적인 혁신은 그 전에 이룩한 발견을 발판으로 삼는다. 고대 바빌로니아인이 사용한 삼각법은 아르키메데스가 파이(아르키메데스 상수)에 관한 수학식을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 파이 공식은 망원경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갈릴레오가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라고 주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뉴턴이 빛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이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를 연구했다. 이는 결국 과학 연구의 새로운 분야인 양자 물리학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문명을 형성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한다. 또 의식주를 해결하거나 먼 곳으로 이동하는 데도 기술을 이용한다. 산업에서는 제품 제조와 생산성 향상, 주변 환경 제어를 위해서 기술을 이용하며, 그밖에 교육, 의식 절차,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도 기술을 사용한다.


그럼 이크발 콰디어의 이야기를 통해 기술이 사회와 문화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어느 날 콰디어의 어머니는 그에게 아픈 동생을 위해 약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콰디어는 하루가 꼬박 지나서야 약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국은 문이 닫혀 있었다. 콰디어는 공부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날려버렸고 약사는 판매 손실을 보았다. 또 어린 동생은 심하게 아파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 경험은 콰디어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방글라데시의 미래도 바꾸어 놓았다.


콰디어가 월스트리트에서 투자 은행가로 일할 때 오래 전 약국으로 헛걸음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있었다. 그 특별한 날에 컴퓨터 네트워크가 고장 났고 내부 전산망도 없었던 탓에 일을 할 수가 없었다.(그때는 인터넷이 없었다.) 이 두 경험은 동떨어져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통신기술이 사람들의 과업과 자원을 조율하여 생산성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콰디어는 방글라데시 사람들과 월스트리트에 있는 그의 동료들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기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방글라데시에 전화기를 도입하는 일에 헌신했다.


콰디어는 많은 사람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개인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술은 1인당 소득을 증가시키고 지역 경제를 살릴 뿐만 아니라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정립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콰디어는 개인의 경제 육성을 '다른 마차들을 끌 수 있는 실제 말'이라 불렀다. 여기서 마차는 교육, 일자리, 인프라 개발, 사회 변화와 정치 개혁을 의미한다. 실제로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휴대폰과 소셜미디어가 구호활동과 개혁, 정부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의 수단이 되었다는 점을 목격했다.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이며 생산성을 결정짓는 힘 : 인구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9세기 초반, 프랑스의 실증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 창시자인 오귀스트 콩트는 "인구 변동은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19세기는 경제활동 중심이 봉건제도하의 농촌과 농업에서 자본주의하의 도시와 공업으로 이동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시기다.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차와 선박을 비롯해 새로운 도로, 철도, 운하와 같은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과 미국 사이에 복잡한 경제적, 정치적 관계가 형성되었다.


기술 진보는 산업화로 이끌었고 산업화의 주원료인 석유에 집중하게 되었다. 제품 생산성과 서비스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생활수준도 함께 향상되었다. 경제학자 피터 린더트와 제프리 윌리엄슨에 따르면, 1819년부터 1851년까지 32년 사이에 생활수준이 두 배 가량 올라가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미래에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콩트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인구 변화의 세 가지 원인인 출산율, 사망률, 이주 비율이 변하면 인구 규모와 구조가 빠르게 재구성된다. 사람이 많을수록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그 생산량보다 훨씬 많은 서비스와 자원인 필요하다.


인구 증가 문제는 경제/환경/치안 문제와 얽혀있다. 보건과 교육, 에너지와 농업, 산업과 이민 문제도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가족계획이 개인 문제인지 아니면 공동의 문제인지에 대한 논쟁도 일고 있다. 이러한 주제들은 서로 관련이 되어 있으므로 한 쪽에 변화가 일어나면 다른 쪽에서도 반응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좋은 해법은 연결 고리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다.


폭넓은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아야 하며 이론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그 대신 인구통계학적인 변화의 세 가지 원인인 출생, 사망, 이민을 직접 검토하여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인구통계학적 역설은 우리가 앞으로 몇 년간 직면하게 될 난제들 중 하나다. 선진국은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살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출산율은 줄어들었다.


부양비 증가와 식량 불안을 동반한 인구 증가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면 향후 30년간 모든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할 복잡한 일이 된다. 사전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하며 종합적 계획과 세심한 조치도 필요할 것이다.


누군가는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말한다. 다른 누군가는 사랑이, 또 다른 누군가는 똑똑하거나 권력을 지닌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말한다. 확실한 것은 세상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람이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발견의 공간에서 내가 습득해야 할 것들

영원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라! : 미래 예측력 높이기

깊은 자각은 지적 영역이든 영적 영역이든 그 자체로 무언가를 깨닫는 앎의 상태로, 미래학자들은 여기에 매료된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중간적 사고는 신경학자들이 지능을 정량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창의력은 물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과 연관이 있다. 미래학자는 종교의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러한 중간적 사고를 열어준다.


미래 기억하기

미래학자가 되기 위한 첫 단계는 미래 예측이 뇌의 주요 기능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예전에는 과거를 참고하여 미래를 예측한다는 관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최근 뇌 자기공명영상 연구에서는 이를 입증한 결과가 나왔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사용해 뇌 활동을 비교해 본 결과 실험대상자가 과거를 회상할 때 사용하는 뇌의 신경망과 미래를 예측할 때 사용하는 뇌의 신경망이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래의 생생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기억에 의존해야 한다.'


미래 재인식하기

뇌는 만난 사람, 자주 가는 장소,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것에 관한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한다. 그러다 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거대한 저장소(뇌)에서 "아!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겠다!"라고 말한다. 알 수 없는 미래로 나아가는 두려움은 보통 과거의 기억으로 누그러진다.


이러한 신경 매커니즘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직면하더라도 과거의 기억을 활용해 불안한 미래에도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예지력을 가지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습한다기보다는 영원한 현재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한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거부하며, 위기가 발생하고 나서야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


미래학자는 이런 경향을 바꾸는 일을 한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이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제한된다면 이때 해결책은 더 많이 아는 것이다. 저장된 기억이 더 풍부해지면 상상의 영역을 광범위하게 넓힐 수 있고 미세한 차이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더 많은 것과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으므로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이 높아진다.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면 통찰력이 생긴다. 이것은 정신의 매쉬업과 같다. 구축된 기억에 새로운 정보가 더해지면 이해력이 넓어지면서 참고할 수 있는 대상이 갑자기 확장된다. 그 순간 이전에 보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미묘한 차이를 새롭게 깨닫게 되고 더 넓은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자극이 없으면 이러한 통찰력은 생길 수 없다.


미래학자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이런 통찰의 순간이다. 와(Awe), 아(Aww), 아하(Aha)는 모두 통찰력이 생기는 순간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합치면 그림이 완성된다. 전체를 완성해보면 해결하려는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핵심 통찰력이라고 부른다. 핵심 통찰력 및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나면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이를 실현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데 좌뇌를 활용할 수 있다.


나를 독특하게 만드는 관점과 철학, 스타일 찾기 : 정의하기

이 책의 서론에서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려면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라고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실제적인 대안을 찾기에 앞서 철학적인 고민을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철학적인 고민을 시작하기 위한 도구가 바로 책에서 제안하는 최고의 질문이다.


최고의 질문

최고의 질문이라는 용어는 현재 비즈니스 업계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최고의 성공 사례만을 강조하는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고안한 것이다. 최고의 성공 사례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모범이 되는 표준적인 모형과 절차를 의미한다.


기존의 방식만 추구하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자 할 때 최고의 성공 사례를 좇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성공 사례는 이를 응용하는 경우에는 유용하다. 그러나 새로운 발견을 하고자 한다면 탐험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신선한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신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통찰력이 촉발되며 예기치 않았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략 도출과 혁신 활동은 전부 이런 활동에 대한 것이며, 최고의 질문을 던지는 데에서 시작한다.


나는 누구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다시 말하지만 질문 가운데 최고의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우리는 두 질문 모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발견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경우, 발견의 공간의 정의하기 과정에서 자신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다. 나를 유일무이하게 만드는 나만의 존재 방식, 관점, 행동 방식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았다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질문할 차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발견의 공간 활동의 목표는 자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것을 그려보는 일이다. 다시 말해, 비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나의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했을 때 나는 어떠한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던져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환경적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갈 것인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때에는 네 가지 변화의 힘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좌뇌와 우뇌를 넘나들며 통찰력을 높여라! : 발견하기

발견의 공간 2단계인 발견하기에서는 통찰력이 신경학적 현상이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좌뇌 우뇌를 넘나들며 통찰력을 높이도록 설계한 과정이다.


이 여정은 집중적인 탐험 과정이며,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몇 가지 우뇌 도구의 안내를 받으며 나아가야 한다.


당연히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1단계인 정의하기에서 이용했던 최고의 질문이다. 최고의 질문을 통해 여정을 계획할 뿐 아니라 여정의 과정에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발견하기의 세 스텝(쏟아붓고 휘젓기, 놀면서 창조하기, 꿈꾸고 구상하기)을 거치면서 필자가 "바로 그거야!"라고 부르는 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바로 그거야!

발견하기 단계에서 사용하게 될 "바로 그거야!"에는 두 종류가 있다. 기존의 "바로 그거야!"와 새로 생겨난 "바로 그거야!"다.


기존의 "바로 그거야!"는 실제 세계에서 영감을 주는 본보기들이다. 반면 새로 생겨난 "바로 그거야!"는 자신이 찾던 것을 발견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이끌림이다. 새로 생겨난 "바로 그거야!"는 어떠한 신경활동이 요구되는지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와(Awe)

'와'는 경이감에 사로잡힌 우뇌의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을 자아내는 대상을 보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세상의 복잡성과 아름다움, 신비에 대해 감탄하게 된다.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작동하는 원리와 이유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작은 개인의 세상과 거대한 자연의 섭리 사이의 연결점을 찾으려 애쓰게 된다.


아(Aww)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정서적인 공감으로, 다른 누군가의 경험을 마음 속 깊이 이해할 때 느끼는 즉각적인 반응이다. 공감 덕분에 각자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상황이나 조건을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다.


아하!(Aha!)

'아하!'는 우뇌에서 획기적인 의식 작용이 일어나 좌뇌에서 해결책이나 기회가 불현듯 분명해지는 반응이다. 이때 생기는 통찰력은 서로 다른 데이터나 기억을 연결해서 사고하는 뇌의 연상 능숙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발견의 공간 프로그램은 최고의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발견하기 단계에서 '와', '아', '아하!'와 같은 "바로 그거야!" 반응을 촉발하면 최고의 질문에 대한 방향성을 얻을 수 있다. 발견의 공간의 발견하기 과정은 최고의 질문을 본격적으로 탐험하기 위한 탐색 과정으로 쏟아붓고 휘젓기와 놀면서 창조하기 그리고 꿈꾸고 구상하기의 세 스텝을 거쳐 이루어진다.


쏟아붓고 휘젓기

새로운 정보와 경험에 노출되면 새로운 생각과 사고방식이 촉발된다. 쏟아붓고 휘젓기란 결국 온갖 종류의 새로운 자극에 스스로를 노출시킨 다음 이러한 자극으로 가득 찬 용광로를 휘저어서 "바로 그거야!" 반응을 촉발하는 활동이다.


놀면서 창조하기

안타깝게도 우리 대다수는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놀이를 멀리한다. 그러나 발견의 공간에서는 아니다. 쏟아붓고 휘젓기 단계에서 수집한 자극을 처리하려면 집중적인 놀이가 필요하다.


놀면서 창조하기 단계의 목적은 호기심과 탐험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처음에 시각에 초점을 맞추다가 미각으로, 공간 감각으로, 또 후각으로 초점을 이동한다.


꿈꾸고 구상하기

놀면서 창조하기 단계에서 자유로운 연상을 통해 얼마나 많은 통찰을 얻었는지 깨닫게 되면 자연스럽게 들뜬 상태가 될 것이다. 이제는 그러한 통찰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도출할 차례다.


익숙한 영역, 곧 내가 속한 산업이나 지리적 위치, 제품 라인, 관례 등에서 벗어나서 나의 비전이 환상적으로 실현된 모습을 그려보라. 있는 대로 '욕심'을 부려보고, '그 외 확인하기'라고 이름을 붙인 간단한 검사를 해보자.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보면 된다. 그 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외 어떠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 그 외 어떠한 시점에?


그 다음에는 심호흡을 하고 내 앞에 새롭게 펼쳐진, 내 손에서 새롭게 태어날 세상을 편집자의 눈으로 바라볼 차례다. 이 때 구조화해야 한다. 한 걸음 물러나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하나로 통합하라. 변혁을 촉발하는 데 필요한 여러 제품과 서비스, 상황,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라. 이를 통해 미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비전과 방안, 전략을 얻을 수 있다.



5퍼센트 규칙 실행하기와 시행착오 과정

시간과 인력, 돈의 5퍼센트만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 : 5퍼센트 규칙

대다수 조직은 생산성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두 가지 사고방식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는 5퍼센트 규칙을 소개한다. 5퍼센트 규칙은 미래학적 사고를 표준적인 조직 체계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시간과 자원을 최대 5퍼센트만 사용하면 충분하다는 내용이다.


5퍼센트 규칙은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매일 항해해 나아가는 과정에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는 기술을 기를 수 있는 표준 원칙이다. 5퍼센트 규칙은 장기적 프로젝트와 단기적 프로젝트를 연계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 편안하게 그리고 업무를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우리는 결과물을 평가하고 보상하며 비정할 정도로 실행을 중시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만일 그 가운데에서 새로운 사고와 관점, 행동을 위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보한다면 어떨까? 발견의 공간이 숨 쉬며 살아있는 독립체로서 조직 안에 존재한다면?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나 과제가 매우 초기부터 '발견의 공간으로 던져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첫 해 동안 계속해서 그 공간이 진화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일 전략이나 프로젝트에 새로운 관점을 더하며 나아가 그로부터 통찰을 도출해내는 우뇌 활동에 적절한 보상을 한다면? 발견의 공간 활동에 매주 두 시간씩 할애하도록 정한 다음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 좌뇌 활동에 적용하는 엄밀한 잣대를 우뇌 활동에도 적용한다면?


5퍼센트의 규칙은 단기적 결과에 혈안이 된 오늘날 기업 환경에서 어쩌면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미래학적 사고를 조직에 통합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미래에 대해 사고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데 자신이 가진 시간과 자원의 오직 5퍼센트만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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