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스토아철학의 인용문을 한 권에, 정확한 해설로 엮은 스토아철학의 정수
그동안 스토아철학자의 글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일기장에, 세네카는 편지에, 에픽테토스는 강연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책은 스토아철학을 12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스토아철학자들의 원전을 주제에 따라 엮어냈다. 그다음 철학을 단지 배우고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삶을 살아가며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석을 이끌어낸다.
이 책이 다루는 철학자는 대표 스토아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뿐 아니라 쇼펜하우어, 몽테뉴, 애덤 스미스, 니체까지 다양하다. 실존주의자인 쇼펜하우어의 말 속에서도 스토아적인 이야기가 등장하고, 몽테뉴는 부분적으로 스토아철학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애덤 스미스 또한 그의 책 『도덕 감정론』에서 상당 부분 스토아철학에 대해 언급하며 그 가치를 이야기한다.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철학자까지, 스토아철학이 관통하는 본질을 짚어내는 저자의 12가지 키워드는 그동안 흩어져 있었던 스토아철학을 완전하게 집약하고, 이해하기 쉽게 나누었으며,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현대인의 삶과 2000년 전 스토아철학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법학자이자, 법학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오래된 스토아학자들의 이야기를 묶고, 가끔은 해명하며 또 해석하면서 스토아철학이 삶에 다가가는 가장 정확한 방법을 제시한다. 실천하는 스토아주의자인 동시에 스토아철학의 정수를 정확하게 해석하려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철학으로 삶을 바꾸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 저자 워드 판즈워스
텍사스 오스틴 법학대학원 교수이자 W. 페이지 키튼 학과장이다. 웨슬리언 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법학대학원에서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방대법원 앤서니 M. 케네디 대법관과 연방제7항소법원 리처드 A. 포스너 판사의 재판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헤이그 이란-미국 청구재판소의 법률고문으로도 일했다. 보스턴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15년간 가르치며 부학장을 지냈고, 2012~2022년까지 텍사스 법학대학원 학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법률 분석가The Legal Analyst』, 『고전에서 배우는 영어 수사학Classical English Rhetoric』, 『소크라테스의 방법The Socratic Method』 등이 있다. 법경제학과 헌법, 법률해석, 법리학, 인지심리학을 다룬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 역자 강경이
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문학의 역사』, 『불안의 변이』,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컬러의 시간』, 『길고 긴 나무의 삶』 등이 있다.
■ 차례
서문 삶에 답이 보이지 않을 때 스토아철학을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
일러두기
1 판단
2 외적인 것
3 관점
4 죽음
5 욕망
6 부와 쾌락
7 타인의 생각
8 가치 판단
9 감정
10 역경
11 덕
12 배움
13 스토아철학 다시 생각하기
정리 스토아주의자의 생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