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동서고금 지혜의 책이자 서울대 필독서
『법구경』은 불교의 수행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평소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경구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하고 평범한 게송(偈頌)의 형식이지만 그 어느 법전보다도 철학적이면서도 지혜로운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이 책은 쉬운 우리말로 원전을 완역하였기에, 번역문만 읽어도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전을 그대로 읽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한자원문을 병기했고, 한자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음독(音讀)을 선호하는 독자를 위해 한자원문 옆에 한글표기를 병행했다.
■ 저자 법구
고대 북인도 건타라국 출신의 학승으로, 불교를 보호하던 카니슈카 왕 아래서 불교 법전의 편수에 종사했다고 전해지지만 『법구경』의 엮은이라는 사실 이외에 문헌적 기록들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생존 연대는 『아비달마품류족론』을 지은 바수밀의 외삼촌이라는 점에서 대략 기원 전후로 추측된다.
■ 역자 최상용
철학박사이자 명예이학박사이다. 동양학의 논제인 기학氣學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며 연구하고 있다. 언론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동양학의 깊이에 매력을 느껴 동양학의 핵심주제인 기氣에 대해 고전을 바탕으로 학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수련적인 측면에서 인체적용에 관한 체험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신비적으로만 여겨졌던 기를 현대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연구하고자 인체의 경락, 바이오포톤, 생체자기장, 생체에너지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
현재 ‘well-being well-dying을 위한’ 인문기학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기업이나 단체, 대학 등에서 생활건강 및 명상, 동양사상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무극도 수면명상법』, 『운명독법』, 『내 안의 나를 깨우는 장자』(내편·외편·잡편), 『내 안의 나를 키우는 도덕경-하상공장구』, 『학문의 시작과 끝을 여닫는 대학·중용』,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논어』,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맹자』,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시경』,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주역』,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서경』, 한자의 회화적인 특징을 되살리고 글자에 담긴 역사적인 배경을 소개한 『브레인 한자』, 『브레인 급수한자 app』, 『인문고사성어집1,2 app』,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잠자리명상법인 『하루 3분 수면혁명』, 초중등학교의 교과서에 실린 학습용어의 개념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한자실력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실력이다』(총 4종)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제1장 무상품(無常品: 21게송) 영원한 것은 없고 오직 올바른 도만이 참된 것
제2장 교학품(?學品: 29게송) 수행할 바를 가르쳐 밝음을 배우고 깨닫게 함
제3장 다문품(多聞品: 19게송) 많이 듣고 배워 도를 이루어 깨달음에 이르게 함
제4장 독신품(篤信品: 18게송) 인연에 따라 올바르게 보고 실행케 함
제5장 계신품(誡?品: 16게송)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금지하고 훗날 후회가 없도록 함
제6장 유념품(惟念品: 12게송) 안반을 행하며 사유하게 하여 도의 기상을 깨닫게 함
제7장 자인품(慈仁品: 19게송) 성인이 밟아온 덕망은 넓고 넓어 한량이 없음
제8장 언어품(言語品: 12게송) 말하고 이야기하고 의논할 때는 도리에 맞고 이치에 타당해야 함
제9장 쌍요품(雙要品: 22게송) 서로 둘씩 짝을 지어 보여주며 그 이치를 온전하게 드러냄
제10장 방일품(放逸品: 20게송) 올바른 도로써 어질게 살아갈 것을 권고함
제11장 심의품(心意品: 12게송)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마음의 정신작용
제12장 화향품(華香品: 17게송) 꽃을 피워 열매를 맺듯 거짓을 진실로 되돌려야 함
제13장 우암품(愚闇品: 21게송) 어리석음을 일깨우기 위해 밝음이 무엇인지 알게 함
제14장 명철품(明哲品: 17게송) 지혜로운 사람은 정법을 자신의 밝은 거울로 삼음
제15장 나한품(羅漢品: 11게송)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집착하지도 않음
제16장 술천품(述千品: 16게송) 배우는 사람은 핵심을 명확하게 밝힌 것을 봐야 함
제17장 악행품(惡行品: 22게송) 악인과 결별해야 근심걱정이 사라짐을 밝힘
제18장 도장품(刀杖品: 14게송) 자비와 인자함을 배우고 익혀 칼이나 몽둥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함
제19장 노모품(老耗品: 14게송) 부지런히 힘써서 늙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함
제20장 애신품(愛身品: 13게송) 배움은 자신을 유익하게 하고 죄업을 없애고 복덕을 일으킴
제21장 세속품(世俗品: 14게송) 세상은 허깨비나 꿈과도 같으니 오직 도를 닦아야 함
제22장 술불품(述佛品: 21게송) 부처님의 신묘한 덕은 세상을 이롭게 하고 세상의 법칙이 됨
제23장 안녕품(安寧品: 14게송) 악행을 버리고 선행을 하여 즐거움을 누리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아야 함
제24장 호희품(好喜品: 12게송) 지나친 기쁨을 억제하고 탐욕을 부리지 않아야 함
제25장 분노품(忿怒品: 26게송) 분노하면 해를 입고 자애로우면 하늘도 도움
제26장 진구품(塵垢品: 19게송) 맑고 명백한 것은 배우되 더럽고 욕된 것은 행하지 않아야 함
제27장 봉지품(奉持品: 17게송) 탐욕과 사치는 활용하지 말아야 함
제28장 도행품(道行品: 28게송) 중생을 제도하여 번뇌에서 벗어나게 함
제29장 광연품(廣衍品: 14게송) 작은 것이 쌓여 크게 됨
제30장 지옥품(地獄品: 16게송) 악행을 지으면 나쁜 과보를 받고 그 죄업에 이끌려 다님
제31장 상유품(象?品: 18게송) 선을 행하면 복된 과보를 받고 사람들을 즐겁게 함
제32장 애욕품(愛欲品: 33게송) 음욕과 애정 때문에 다투니 재앙과 해악이 생김
제33장 이양품(利養品: 20게송) 자신을 독려하여 탐욕을 방지하고 의롭게 생각해야 함
제34장 사문품(沙門品: 32게송) 정법을 가르쳐 인도하면 정도를 득도하여 해탈함
제35장 범지품(梵志品: 40게송) 언행이 청정하여 욕됨이 없으면 도사라고 일컬음
제36장 이원품(泥洹品: 31게송) 적멸의 경지에 올라 생사의 두려움을 벗어남
제37장 생사품(生死品: 18게송) 모든 사람의 영혼은 행함에 따라 바뀌어 태어남
제38장 도리품(道利品: 20게송) 임금과 부모와 스승은 선한 도를 먼저 행하고 보여주어야 함
제39장 길상품(吉祥品: 18게송) 수행하여 악을 제거하고 선으로 나아가야 큰 복을 얻음
한자어원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