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런던

저   자
김현지
출판사
꿈의지도
가   격
15,000원(256쪽)
출판일
2019년 09월






아이와 함께 런던


런던에 도착하기 전

여행을 떠나기 전 생각해볼 것들

한 달간의 여행지로 런던을 정한 후 내가 고민했던 것은 ‘런던에서 아이와 무엇을 하고 싶은가?’였다. 런던 여행에 관한 책은 너무나도 많다. 굳이 책을 보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여행에 관한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이제는 정보가 없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따라서 장기 여행을 계획할 때는 엄마와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을 계획한다

이번 여행은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이를 위한 여행이다. 이왕이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엄마의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아이도 엄마도 함께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엄마와 아이가 좋아하는 교집합을 찾는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적어서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본다.


여행이기 이전에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여행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의 주된 포인트다. 큰 욕심을 버리고 그냥 런던에서 조금 바쁘게 사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스케줄로 짜는 게 좋다.


그밖에 필요한 여행 규칙들

- 사전에 예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준비할수록 여행이 쉬워진다.

- 하루의 스케줄은 최대 3곳을 넘기지 말자(1~2곳이 적당하다).

- 공원이나 놀이터처럼 매일 아이가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자.

- 하루 스케줄을 짤 때는 대중교통으로 움직일 때 예상되는 소요시간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두자(아이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 소요시간은 훨씬 많이 든다).


어디에서 지낼 것인가?

런던 장기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디에서 지낼 것인가?’이다. 일주일 이내의 여행이라면 관광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면 되지만 일주일이 넘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무조건 경비를 아낀답시고 싼 숙소를 골랐다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생기면 여행 자체를 망칠 수도 있다.


숙소를 고를 때 꼭 고려해야 할 요소

- 취사가 가능해야 한다. 제한된 예산으로 장기여행을 하기 위해선 밥을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필요하다.

- 숙소가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가까워야 한다. 외출하는 날이 많기 때문에 런던 도심이 아니라면 교통이 편리하거나 전철역과 가까운 게 중요하다.

-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치안이 안전한 동네인지를 따져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런던에서 안전한 동네는 어디일까?

-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가장 안전한 동네는 없다. 다만, 과거 런던의 동쪽은 공장지대였고 서쪽은 주택가였다. 그래서 사우스 켄싱턴, 첼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촌이 형성되어 있다.

-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고 비교적 안전한 동네는 서쪽의 사우스 켄싱턴과 첼시, 노팅힐, 풀럼, 카나리 워프, 캐나다 워터, 도심에서 약간 남쪽에 있는 핌리코, 워터루, 북쪽의 스위스 코티지, 햄스테드 쪽이 괜찮다. 남동쪽의 앨리펀트 & 캐슬과 브릭스톤은 추천하지 않는다.


런던 현지인의 집을 빌리는 똑똑한 방법

에어비앤비 www.airbnb.co.kr

2008년 8월에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다. 192개국, 3만 4,800여 개가 넘는 도시에서 백만 명 이상의 호스트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자신의 집이나 방을 공유하고 있다. 간단한 사이트 가입을 한 후 본인이 원하는 나라와 도시, 날짜, 인원수를 입력하면 리스트를 올린 사람들과 집에 대한 정보, 사진, 리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한 달 렌트가 가장 싸고 다음으론 일주일 렌트가 저렴하다

- 지역을 나눠서 렌트하는 방법도 있다

- 확실히 검증된 집을 원한다면 ‘에어비앤비 플러스’를 검색해보자

-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

될 수 있는 한 짐을 줄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이미 짐 하나를 들고 가는 것! 모든 짐을 혼자 들고 가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짐을 줄이는 게 짐을 싸는 핵심이다

여행용 캐리어는 중간 사이즈인 24인치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여행 중 늘어난 짐을 담을 수 있는 접이식 보조가방은 1~2개 준비하자. 옷은 세탁기가 있는 집을 렌트한다는 것을 전제하에 일주일간 입을 수 있는 정도로만 간단하게 준비하자.


챙기면 좋은 것

- 한국음식은 많이 챙겨 가면 그만큼 식비를 아끼고 유용할 수 있지만 여행 짐이 늘어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것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다. 고추장은 넉넉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여유가 된다면 가져가자.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거나 TV를 볼 수도 있고 사진을 백업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 유럽에는 나무바닥이나 나무침대 등이 많아 베드버그Bedbug(일명 빈대)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빈대에 물렸다면 입고 있던 옷을 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버릴 수 없는 옷이라면 햇빛에 말리거나 건조기에 돌려서 다림질을 한다. 한국에서 미리 세레스톤지, 항히스타민제, 맨소래담 로션, 키오킬 등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현지에서 사도 되는 것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것들은 현지에서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잠깐 사용하는 물건들이기 때문에 비싸게 구입하기보다는 프리마크(Primark)나 파운드랜드(Poundland)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좋다.


런던에 도착하면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 잘 통과하기

다른 공항에 비해 유난히 입국심사가 까다로운 히드로 공항. 장시간 비행 후 아이와 함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입국심사를 기다리면 알게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된다. 입국심사관은 입국카드와 여권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입국카드를 꼼꼼히 적고 질문에 짧고 간결하게 답하면 큰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다.


입국심사 시, 자주 묻는 질문

당신의 국적은 어디입니까?

Q: What's your nationality?

A: I am from South Korea.


입국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Q: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A: For Sightseeing 또는 Travelling


얼마나 머물 예정인가요?

Q: How long do you stay in London?

A: For 2 weeks 혹은 3 weeks(기간을 너무 길게 이야기하면 추가적인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실제보다 조금 짧은 기간을 말해도 된다.)


런던에서 어디 여행할 예정인가요?

Q: Where do you plan to visit in London?

A: Many museum, National Gallery and Science Museum.


오이스터 카드 하나면 전철, 버스 고민 끝!

여행자들 사이에선 ‘굴 카드’로 통하는 런던의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는 한국의 티머니 카드와 비슷한 충전식 교통카드다. 충전 방식에 따라 탑업(Top-up)카드, 트래블(travel)카드로 나눌 수 있다. 오이스터 카드 하나로 버스, 지하철, 수상버스, TFL 레일, 내셔널 레일 등 런던의 웬만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오이스터 카드 구입, 충전 및 사용 방법

카드 구입은 오이스터 팻말이 붙어 있는 편의점 혹은 지하철역 창구나 자동판매기에서 보증금 5파운드를 내고 구입할 수 있다. 카드 보증금과 10파운드 이하 잔액은 자동판매기에서 환불이 가능하고, 10파운드 이상의 잔액은 창구에서 직원을 통해 환불이 가능하다.


오이스터 카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지정된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교통편에 탑승하면 끝. 한국과 달리 버스는 탈 때만 찍으면 된다. 나머지 교통수탄은 탈 때와 내릴 때 한 번씩 찍는다.


여행 시 응급상황 대처 요령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갑자기 다칠 수도 있다. 상상하기 싫겠지만 부득이하게 런던에서 급히 병원을 가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일은 핸드폰으로 ‘walk in centre near me’ 혹은 ‘government hospital’을 검색하는 것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NHS)National Health Service의 워크인 센터(Walk in Centre)나 응급실(A&E)Accident & Emergency을 이용할 수 있다.


치료비는 전액 무료이지만 큰 치료나 입원을 해야 할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노약자, 증상이 심한 사람들 우선으로 진찰이 진행되기 때문에 1~2시간의 대기 시간은 각오하고 가는 것이 좋다.


병원 진료 시 영어로 이사소통이 힘들다면?

영국의 NHS 병원에는 대부분 ‘Support Service’라는 부서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담당 부서에 가서 ‘Could you arrange a Korean interpreter for me?’라고 물어보면 끝!


영국 내 긴급전화

999 _ 한국의 119와 같은 번호, 각종 긴급 상황과 화재, 환자 이송을 담당

111 _ 일반적인 의료 상황이나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가진 사람과 상담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


긴급 송금서비스

현금과 신용카드를 모두 도난당했을 경우 한국에 있는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입금하면 현지 대사관에서 여행자에게 긴급 경비를 현지화로 전달해주는 서비스. 일인당 지원 한도는 1회, 최대 3,000달러(미화기준)이다.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관 전화 _ +444 20 7227 5500

주소 _ 60 Buckingham Gate, Westminster, London

홈페이지 _ overseas. mofa.go.kr/gb-ko/index.do


영어 울렁증 극복하기

한국 사람들은 실수에 민감한 편이다. 여행지에서도 완벽한 영어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많이 가진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하다보면 영어를 쓸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필수적인 상황에 필요한 문장만 숙지한다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짧고 간결할수록 좋다

한국말로 생각하면 쉽다. 평상시 극존칭을 쓰기보다는 최소한의 단어를 사용하자. 거창한 문장 대신 짧은 문장을 사용하고 excuse me, sorry, thank you, please, pardon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문장을 만들기 힘들 때는 명사 뒤에 플리즈만 붙여줘도 문장 완성!

중요한 의미 전달은 명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장 만드는 것이 힘들다면 핵심 명사를 기억하자. 가령 커피를 주문하고 싶을 때 ‘Can I have a cafe latte?’대신 ‘cafe latte please’라고 짧게 말해도 종업원은 쉽게 이해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은 인정하자

남의 나라 말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줄어든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잘 모를 때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거나 종이에 써서 대략적인 의미 전달을 할 수 있다.


미술관 & 박물관에서 패밀리 워크숍 찾아가기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관 & 박물관을 갔다면 가장 먼저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방문하자. 데스크 앞에 어린이들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 정보나 교육용 지도 등이 구비된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자. 영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데스크에 있는 스태프들은 이미 도울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아이와 함께 가는 미술관

세계적인 작품을 한 곳에서,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 스마트하게 관람하기

세계 3대 미술관 중에 하나로 작품의 수도 방대하고 사람들도 매우 많다. 미술관에 들어가면 먼저 안내데스크에서 한글판 지도나 오디오 가이드 중 하나를 구입해서 관람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판 지도는 2파운드이며 지도 안에 약 20여 점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미술관 공식 사이트에서 영문 지도는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어른은 5파운드, 어린이(12세 이하)는 4.5파운드, 어른 2 + 어린이 2명일 경우 10파운드에 구입이 가능하며 한글을 지원한다.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다운로드 팁

‘투어야’ 여행사에서는 세계 5대 박물관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여행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핸드폰에 MP3 파일로 다운을 받으면 끝! 투어 진행 형식은 화가와 관람자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을 할 수 있다.


내셔널 갤러리

런던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방문하는 내셔널 갤러리.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국립미술관으로 1824년에 개관했다. 13세기 중세의 작품부터 시작해 르네상스 시대와 18~20세기 초반의 작품을 두루 전시하고 있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 전시관은 4개로 나누어져 있고 연대순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펜타인 갤러리의 일요 야외수업

우리가 참여했던 일요 야외수업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그들은 유아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리드리히 프뢰벨(Fridrich Froebel)의 교육사상에 영감을 받아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재를 디자인했다.


프리드리히 프뢰벨 가베 시리즈가 그렇듯이 기본적인 도형을 가지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노는 것이 수업의 주요 커리큘럼이었다. 특별해 보이지 않는 재료들이었지만 아이들에겐 모든 것이 놀이의 연장선이었고 즐거움이었다.


서펜타인 가족 프로그램의 특징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실내를 넘어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잔디밭에 앉아 있었고 교육과 여가의 경계를 찾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도시락을 싸온 가정도 많았는데 야외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었던 최고의 시간이었다. 교육과 놀이, 피크닉의 삼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진 곳이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가는 박물관

자연의 거대한 역사를 만나는 시간, 자연사 박물관

테마별로 나눠진 박물관

1. 오렌지존 Orangw Zone _ 박물관 건물의 가장 왼쪽에 위치한 곳으로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2. 블루존 Blue Zone _ 전시실 안에는 실물 크기 그대로 만들어놓은 공룡들이 가득하다. 몇 개의 공룡은 로봇 공학을 적용해 실제로 움직이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인 곳이다.

3. 그린존 Green Zone _ 생태학에 관련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 멸종된 자이언트, 조류, 파충류, 광물 등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4. 레드존 Red Zone _ 이곳에는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해 화산과 지진, 지각의 변화 등이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자연사 박물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건축물에 뽑히기도 한 이곳은 1851년 런던 세계 박람회의 수익으로 매입한 부지에 지어진 최초의 건물이다. 건물의 핵심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메인 파사트인 그레이트 (Great Hall)과 도서관 갤러리. 타원형으로 생긴 정문 좌우에는 무거운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작은 기둥들이 세워져 있다. 식물학을 비롯 곤충학, 광물학, 고생물학, 동물학 등 8촌만 점의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한다. 1881년부터 영국 박물관에서 자연사에 관한 것들만 전부 옮기는 데도 4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자연사 박물곤의 마스코트는 단연 로비에 우뚝 서 있는 티렉스 공룡의 뼈. 26미터의 길이를 자랑하는 공룡 모형은 관람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역사 교육과 놀이를 한꺼번에, 영국 박물관

박물관 내의 지하에 있는 삼성 디지털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매주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제는 매주 달라지며 정해진 시간에 아무 때나 참여할 수 있다.


영국 박물관

1753년 영국의 학자이자 의사였던 한스 슬로언(Hans Sloane) 경이 국가에 기증한 유품으로 박물관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그가 기증한 식물표본이나 서적 등을 가진 작은 박물관이었는데 19세기 말 세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던 대영제국 시대에 본토로 들어오는 전리품을 수용하기 위해 점점 규모를 키우게 되었다.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고 할 수 있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방의 수메르 유물에서부터 아시리아, 이집트, 에게 해, 그리스 문명을 포함하여 고대사를 장식했던 많은 문명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이곳은 박물관 중앙에 있던 정원을 없애고 모든 전시실로 통할 수 있도록 설계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전시실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공원 및 놀이터

런던 도심의 허파, 하이드 파크

하이드 파크에서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장소

- 하이드 파크 놀이터

사우스 캐리지 드라이브(South Carriage Drive)를 따라 남쪽 경계에 위치하는 곳에 있으며 나이츠브리지(Knighsbridge) 역에서 더 가깝다. 놀이터 안에는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반 프레임 등 기본적인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고 자연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특정 놀이기구에는 기존 나무 색을 유지하는 대신 초록색 페인트를 칠했다.


- 서페타인 바 & 키친 근처

호숫가를 바라보는 한쪽 면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분위기가 좋다. 아이들에겐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엄마에겐 차 한잔 여유를 선사하는 행복한 장소다. 레스토랑 바로 앞 호수에서는 백조와 오리 떼가 상시 출몰한다.


- 자전거 대여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스 내에는 서울시의 ‘따릉이’와 같은 무인 자전거 대여소가 열 군데 있다. 자전거 대여비는 2파운드이며 30분 이내에 자전거를 반납하면 무료, 30분을 초과하면 2파운드가 더 부과된다. 무인 자전거 대여소는 런던 시내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로 런던을 여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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