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숱한 신비와 아픔, 짜릿한 모험과 꿈이 가득했던 소년 시대!
그 모든 마법들이 지극히 자연스러웠던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다!
열두 살짜리 소년 코리 매켄슨이 세상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섬세한 성장소설 『소년시대』 제1권<봄ㆍ여름&&. 1960년대 미국의 작은 도시 제퍼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코리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모습이아름다운 소년 시절의 추억 속에서 펼쳐진다. 코리에게 제퍼 마을은 깊은 강물 속 괴물, 영원한 친구와 따뜻한 이웃들, 달빛 속 유령들이 있는마법의 왕국이다. 그러던 어느 날, 코리는 목 졸려 죽은 남자가 차에 갇힌 채 호수 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 사건은 순수하기만했던 소년의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마법이이루어지고 불가능이 현실이 되던 소년 시대. 매혹적인 상상력으로 빚어낸 유년 시절의 경이로움이 녹아든 작품이다. 짜릿한 미스터리에, 환상적인판타지, 모험과 활극에 더하여 시적 아름다움까지. 이 모든 것이 결국에는 아련한 ‘성장담’으로 귀결되며, 출간 당시 환상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수 있는 브램 스토커상과 월드 판타지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리터러리 길드 북클럽’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 저자 로버트 매캐먼(Robert R.McCammon)
스티븐 킹, F. 폴 윌슨 등과 함께 20세기 말 아메리카 호러 르네상스를 이룩했던 미국 소설가.지금까지 발표한 16권의 작품 중 10권이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로버트 매캐먼은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앨라배마 주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78년『Baal』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호러, 판타지 계열의 소설을 발표했다.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작가 중 한 명이었으나 이후미스터리, SF, 역사 소설, 성장 소설 등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명성은 1987년 발표한 『스완송』부터 시작되었다. 원고지 5,000매에 달하는 이 대작은 환상문학계의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기말을 다룬 종말문학의 최고작으로평가받는 『스완송』은 같은 분야의 걸작인 스티븐 킹의 『스탠드』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며 놀라운 판매를 기록했다.
『Stinger』『MINE』 등, 이후 발표하는 모든 작품이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브램 스토커상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로버트 매캐먼은 대중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최고의 절정기를 맞았다. 자신의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쓴, 1991년 작 『소년시대』는 브램 스토커상과 월드 판타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세계 17개국 언어로출간되는 등 독자와 평단의 엄청난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1993년 로버트 매캐먼은 최고의 자리에서 돌연 작품 발표를 멈춘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덜고 가족과 함께 더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이유 때문이었다. 출판사와 에이전시의 끈질긴 설득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그는 2002년 『Speaks theNightbird』라는 작품을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 역시 10여 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독자와 평단의 지지를 얻었다.
로버트 매캐먼은 자신이 태어난 앨라배마 버밍햄에서부인과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The Five』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 역자 김지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영미문학에 관심을 가졌고, 단편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책으로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쾅! 지구에서 7만 광년』『예언』『글쓰기의 항해술』 등이 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창작 및 번역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차례
2008년판 작가 서문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1. 봄의 그늘
동트기 전에
저 아래 어둑한 데
침략자
부활절의 말벌 소동
자전거의 죽음
올드 모세의 방문
귀부인의 부름
2. 악마와 천사의 여름
여름 방학
이발소에서의 이야기
소년과 공
나는 돌아다니네
어서 와, 루시퍼
제이버드 할아버지와 보낸 한 주
캠핑여행
칠리 윌로
여름의 끝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