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림 박사의 대상포진 고칠 수 있다

   
한경림
ǻ
중앙생활사
   
13000
2015년 04월





■ 책 소개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는 신경병증성 질환 대상포진의 모든 것!


대상포진이라고 하면 피부에 수포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피부과에 가는 환자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더 이상 피부 질환이 아니며,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한경림 박사는 눈에 보이는 상처만 신경 쓰다가 치료 시간을 놓쳐 버려 평생을 대상포진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대상포진을 정확히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저자 한경림
김찬병원 진료원장, 박사
1990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1999 고려대 대학원 의학과 의학박사
2000~2011 아주대 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통증클리닉 교수
2004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수
대한통증학회 학술이사 역임
대한통증 연구학회 임원
세계통증학회(IASP) 정회원
미국 중재적 치료통증 인정의(FIPP)
(전)기찬통증클리닉 서울센터 원장
(현)김찬병원 진료원장


2014 만성통증환자의 고난위 척추중재술 150,000례 돌파
2014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로 척추체 성형술 3,000례 돌파


■ 차례
추천사
머리말


PART 1 대상포진, 이것이 궁금하다
Q 대상포진, 피부과에 가야 할까? | Q 대상포진은 왜 생길까? | Q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으로부터 안전한가? | Q 대상포진은 노인들만 걸리는 병일까? | Q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 Q 대상포진의 진단은 어떻게 할까? | Q 발진이 없는 데도 대상포진일 수 있나? | Q 대상포진이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이유? | Q 대상포진도 예방접종을 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 Q 대상포진은 전염이 될까? | Q 피곤할 때마다 엉덩이에 발진이 반복해서 나는데 대상포진일까? | Q 임산부에게 대상포진이 생기면 치료를 어떻게 하나? | Q 대상포진 통증은 왜 그렇게 극심할까?


PART 2 대상포진, 온 몸 어디에도 생길 수 있다
01 뇌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 | 02 경추신경(경추 2~8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 | 03 흉추신경(흉추 1~12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 | 04 요추신경(요추 1~5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 | 05 천추신경(천추 1~3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


PART 3 대상포진, 치료가 중요하다
01 대상포진 급성기 치료는 이렇게

피부 발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물 치료 | 신경주사 치료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 가능 | 물집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선


02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
통증을 최대한 줄이고 부작용이 적은 약 선택이 중요 | 신경주사 치료로 통증 조절 가능


03 대상포진 예방과 치료,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그때그때 풀어준다 |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식이요법 수칙 | ‘장’ 건강을 챙겨야 면역체계가 튼튼해진다 |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 꾸준히 운동한다 | 적절한 수면, 질 좋은 수면이 필요하다 | 체온을 유지한다 | 약물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한경림 박사의 대상포진 고칠 수 있다


대상포진, 이것이 궁금하다

대상포진, 피부과에 가야 할까?

대상포진은 신경병이다

대상포진은 흔히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문제는 대상포진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상포진이 가슴에 발생하면 심한 가슴통증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 착각할 수도 있고, 어깨에 발생하면 어깨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정형외과를 찾을 수도 있다.


대상포진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는 질병이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동안 치료시기를 놓쳐 합병증이 생기면, 두고두고 고통 속에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러려면 우성 대상포진이 어떤 병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타나는 부위와 통증의 양상은 조금씩 달라도 결국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질환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이고, 이름도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r zoster virus, VZV)라고 불린다. 이러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들에게서는 죽은 채로 감각 신경 뿌리에 남아있게 되고, 수두 감염 후 생성되었던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세포가 형성된다.


그러나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흔들리면 이러한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세포의 강도가 떨어지면서 신경뿌리에 남아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살아나 신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대상포진 감염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상포진은 신경병이다.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수포가 생겨 피부병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상포진은 신경에 염증과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동반한 피부 발진을 가져오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주범인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신경향성(neurotrophic) 헤르페스 바이러스이다.


잠복해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재활성화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 면역억제 치료,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면역체계의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재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상포진은 신경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신경병이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확실하게 치료하려면 피부과나 내과보다는 신경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 가려움, 발진, 물집이 대표적인 증상

대상포진은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므로 통증이 무척 극심하다. 통증은 쿡쿡 쑤시는, 칼로 후벼 파는, 송곳으로 찌르는, 스멀거리는, 화끈거리는 통증이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과 더불어 가려움이 심하게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피부를 건드리면 아프고 쓰라린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어느 신경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도 몸의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통증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팔과 다리, 복근의 근력을 약화시키고, 횡격막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감각신경이나 운동신경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탈수초화(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없어지는 것)를 일으켜서 신경 손상을 일으키고, 이러한 신경의 염증과 손상에서 오는 신경이성 통증(neurogenic pain)과 피부로 나타나는 발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상포진 발병 전 전구 증상

대상포진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기 3~4일 전부터 두통, 어지러움, 온 몸이 쑤시고 아프며, 몸이 으실거리고 피곤하면서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느낀다.


대상포진 환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전구 증상이 먼저 있은 후 수일이 지난 후 피부에 발진이 발생한다. 보통은 이러한 전구 증상이 일주일을 넘지는 않는다. 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이 뇌나 척수 신경절에서 시작되면서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저항하려고 하는 정상적인 보호 반응으로 오는 증상이다.


그러나 환자의 신경 상태나 면역계의 반응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고령일수록 이러한 대상포진 전 전구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특정한 통증과 전신 무력감 등이 약 한 달 정도 지속되다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피부 발진이 시작되면서는 보다 국소적으로 대상포진이 침범한 하나의 신경의 염증에서 오는 쑤시는 듯한, 찌르는 듯한, 쓰라린 통증이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킨 신경줄을 따라서 발생한다.


그러나 피부발진이 분명해지기 전에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피부 발진 전 전구증상으로 오는 통증 때문에 뇌신경을 침범한 경우는 두통이나 안면통으로, 목신경을 침범한 경우는 목디스크로, 흉추신경을 침범한 경우는 심장질환이나 담석, 요로결석 혹은 맹장으로, 요추신경을 침범한 경우는 허리 디스크 등을 의심하고 검사를 하거나, 실제로 불필요한 목이나 허리 디스크 연관 수술을 받기도 한다.


대상포진이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이유?

대상포진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

대상포진은 그 자체로도 무서운 병이지만 대상포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 대상포진은 신경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그만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에 침투해 신경을 따라가면서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킨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의 이상을 일으키고, 수막염, 뇌수막염, 척수병증, 망막 괴사를 포함한 다양한 안과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은 일부에서는 피부 발진을 동반하지 않고도 일으킬 수 있다.


대상포진은 전염이 될까?

대상포진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수두로는 전염 가능하다

수두는 전염성이 무척 강하다. 그래서 수두를 일으키는 동일한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을 일으키니 대상포진 역시 전염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대상포진으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단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의 피부 물집에 직접 접촉되면 수두를 앓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수두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임산부나 노약자들은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의 피부와 직접 접촉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산부는 대상포진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수두 경험이 없는 임산부에게 감염이 되면 임산부를 통해 수두 경험이 없는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물집만 직접 만지지 않으면 전염 걱정 없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전염성 면에서 수두와 대상포진은 많이 다르다. 수두는 전신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기관지나 점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수두를 앓고 있는 사람 옆에서 말만 해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반면 대상포진은 피부의 물집에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눈이나 입 안의 점막을 침투할 때 주로 전염된다. 따라서 일부러 물집을 만지지 않는다면 어지간해서는 전염이 잘 안 된다.


또한 대상포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흉추신경의 경우 주로 가슴과 배 등 부위로 수포가 생기기 때문에 옷으로 가려지는 경우가 많고, 대상포진이 발생한 피부의 수포만 직접 만지지 않는다면 전염에서는 안전하다.


임산부에게 대상포진이 생기면 치료를 어떻게 하나?

임산부가 수두에 걸렸을 때와 달리 대상포진 감염은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면역력이 약한 전신에 발진을 일으킨 12주 임산부가 대상포진에 감염되어 태아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기형이 된 사례는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일반적으로 일반 임산부와 비교하여 대상포진을 앓은 임산부에서의 태아 감염이나 기형의 발생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에 따라 고려한다

항바이러스제는 FDA 임신 약물 분류 2등급(동물 실험에서는 위험성을 보이지 않았고 사람에 대한 연구가 없는 약물이거나, 동물 실험에서는 위험성이 보고되었으나 대규모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위험성이 없는 약물)에 해당하는 약물로 임산부에서는 위험성이 없는 약물이다. 즉 임산부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을 때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태아에게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킨 보고는 없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가 신생아 수두 환자에게 투여되었을 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호중성 백혈구 감소(neutropenia)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임산부에게 약물을 처방할 때는 임산부의 질병의 중등도와 태아에 미칠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히 처방해야 한다.


임산부의 대상포진, 통증은 신경치료가 안전하다

임산부 대상포진 환자 중에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안전하게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이 없다. 또한 대상포진의 통증이 신경에서 오는 통증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경우 강한 진통제를 투여해도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상포진 감염이 된 신경근에만 약물이 국소적으로 투여될 수 있도록 신경 주사를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가 중요하다

대상포진 예방과 치료,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몸속에 잠복해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활동을 개시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면역력을 강화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고개를 들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그때그때 풀어준다

면역력을 주도하는 것 중 하나가 림프구이다. 림프구는 백혈구의 한 형태로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바이러스가 이물질로 침투했을 때 선봉에 서서 이를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림프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림프구와 함께 면역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세포가 NK(Natural Killer) 세포다. NK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NK 세포가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장 건강을 챙겨야 면역체계가 튼튼해진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장 건강이다. 장은 섭취한 음식물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장이 튼튼하지 않으면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기관이 약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기 쉽다.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장이 중요하지만, 장 건강을 챙겨야 할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장에는 면역체계를 이루는 면역세포들이 몰려 있다. 전체 면역세포 중 약 60~70%에 해당하는 면역세포가 장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이 면역체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 건강을 지키려면 독소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 우리 몸 중 장 만큼 독소가 생기기 쉬운 곳도 없다. 애초에 장에는 독소를 뿜어내는 유해균들이 살고 있다. 물론 유해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들도 함께 산다.


장이 건강할 때는 유익균들이 유해균들보다 많아 유해균들이 활개를 치지 못하고 얌전히 있지만, 몸이 약해지면 유해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극성을 부리며 독소를 뿜어낸다.


꾸준히 운동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꼭 해야 할 것이 운동이다. 식이요법만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병행했을 때, 우리 몸의 면역력은 효과적으로 강화된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대사 기능이 향상되면서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백혈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기본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산책,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유산소 기능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좋은 먹이가 되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한꺼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체지방은 유산소 운동으로 몸이 충분히 더워졌을 때 비로소 타기 시작한다. 즉 운동을 시작한 후 약 20분까지는 탄수화물을 소비하고, 그 이후부터 축적된 체지방을 소비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없애려면 최소한 2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이왕이면 실내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쪼일 수 있는 야외에서 하는 것이 더 좋다. 맑은 공기와 나무나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으로 면역력에 날개를 단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면역력이 젊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육량의 감소를 빼놓을 수 없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도 줄고, 근육의 질도 나빠진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초대사량은 기초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연히 기초체력이 튼튼하면 면역력도 좋다.


이처럼 근육은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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