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종으로서 인간은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무섭도록 깊이 있는 통찰!”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인류의 진화가 곧 다가온다!
인간의 지능은 AI와 결합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그로 인해 변화할 인류라는 종의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해 끝없이 진화할 인류의 미래가 점차 현실화되는 지금,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통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다윈이 오랜 세월의 뿌리에서 모든 생명이 비롯됨을 보여주었듯, 정보 처리의 누적된 시간이 인간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의 변화가 오늘날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왔는지, 또한 새로운 인간 문명의 경계에 선 우리가 향후 20년의 미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더욱 깊어진 통찰을 제공한다.
■ 저자 레이 커즈와일
저자 레이 커즈와일은 세계적인 발명가이자 기업가, 컴퓨터 과학자, 미래학자, 사상가로 지난 35년간 그가 예측해온 미래는 대부분 현실로 이루어졌다.
10대 때부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컴퓨터에 놀라운 재능을 보인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진학해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 마빈 민스키 교수에게서 컴퓨터 과학을 수학했다. 재학 중이던 20세에 첫 창업을 시작하여 최초의 CCD 평판 스캐너, 옴니폰트 광학 문자 인식(OCR) 소프트웨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음성 변환기, 오케스트라 악기를 재현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 ‘Kurzweil K250’ 등 수많은 발명품을 연달아 세상에 내놓았다. 1999년 미국 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국가기술훈장을, 2001년 미국 발명가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레멜슨-MIT상을 수상한 그는 2002년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08년에는 구글과 NASA의 후원을 받아 세계 최고의 혁신 대학인 싱귤래러티 대학을 설립했다. 과학/공학 및 인문학 분야에서 21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음악 기술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를 가리켜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칠 줄 모르는 천재’, ‘포브스’는 ‘궁극의 사고 기계’라 평했다. ‘Inc.’ 매거진은 ‘토머스 에디슨의 적자’라 표현했으며, 미국 공영방송 PBS는 ‘미국을 만든 16명의 혁신가들’ 중 한 명으로 꼽았다.
2012년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자 래리 페이지의 제안으로 구글에 영입된 이래, 현재까지 수석 AI 연구 비저너리(Principal Research AI Visionary)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출세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특이점이 온다’를 비롯해 ‘마음의 탄생’, ‘영원히 사는 법’, ‘21세기 호모 사피엔스’ 등이 있다.
■ 역자 이충호
역자 이충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불안 세대’, ‘차이에 관한 생각’, ‘오리진’,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인간이 되다’, ‘천 개의 뇌’, ‘x의 즐거움’, ‘도도의 노래’ 등 다수가 있다.
■ 감수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 및 학장. 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 및 진화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 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대학교 인지연구소 대니얼 데닛 교수 팀에서 마음과 문화의 진화를 공부했다. 과학철학자이며 진화학자로서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구글코리아 앱생태계 포럼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차세대 비대면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트랜스버스의 대표이며 유튜브 〈장대익의 하드커버〉 채널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공감의 반경》,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의 책을 썼고 《종의 기원》, 《통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제2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2009년)과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을 수상했다.
■ 차례
감수의 글
머리말
제1장 우리는 여섯 단계 중 어디에 있는가?
제2장 지능의 재발명
제3장 나는 누구인가?
제4장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제5장 일자리의 미래: 좋은 쪽 혹은 나쁜 쪽?
제6장 향후 30년의 건강과 안녕
제7장 위험
제8장 카산드라와 나눈 대화
감사의 말
부록: 계산의 가격 대비 성능, 1939~2023년 도표 출처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