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역사적 인물들의 생생한 기록으로 대한제국의 진면모를 탐구하는 매혹적인 역사 여행
역사의 법정에서 늘 소환되는 대한제국,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
당대를 살았던 정치인, 선교사, 지식인, 언론인, 상공인의 생생한 기록으로 대한제국사를 재구성했다.
《윤치호 일기》부터 《매천야록》, 《하재일기》까지 다섯 기록 속에 담긴 진실은 공식 역사에서 볼 수 없는 면면을 드러낸다.
각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대한제국은 편견 없이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대한제국의 탄생과 몰락, 주요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통사적 서술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대한제국을 둘러싼 논쟁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시각으로 역사를 성찰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 저자 김태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대한제국과 3·1운동》, 《근대 전환기 한국의 개 화와 유교》(공저), 《일제강점기 고등교육 정책》(공저),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공저), 《어윤중과 그의 시대》, 《신식 소학교의 탄생과 학생의 삶》, 《한국사의 이해》(공저), 《이주노동자, 그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왔나》, 《국사교육의 편제와 한국근대사 탐구》, 《우리 역사 어떻게 읽고 생각할까》(공저),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6: 근대》, 《한국근대 지방재정 연구》(2013년 두계학술상 수상), 《우리 학생들이 나아가누나》 등이 있으며, 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우리말로 풀었다.
■ 차례
책을 펴내며 / 5인의 이력과 기록물
제1부 아관파천에서 대한제국 수립까지
1. 단발령의 여파와 아관파천
단발령, 조선을 분노케 하다 | 의병 봉기와 러시아 공사관의 움직임 | 아관파천, 어떻게 가능했나 | 아관파천에 대한 여러 평가 | “도적 떼와 다름없는 을미의병” | 친러 세력을 견제하라 | 열강의 이권 쟁탈이 시작되다
2. 고종의 환궁과 명성왕후 국장
고종, 환궁 계획을 세우다 | 명성왕후 국장 준비로 왕권 회복을 꾀하다 | 국장을 둘러싼 비판과 대응 | 환궁, 그러나 구미 열강에 넘어간 이권
3. 대한제국 수립으로 가는 길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결성 | 불리해지는 국제 정세 | 잇따른 재해에도 희망의 싹이 보이다 | 고종, 대한제국 황제가 되다
제2부 대한제국 수립 이후부터 만민공동회 해산까지
1. 광무정권과 독립협회의 노선 갈등
고종의 측근들을 적대시하는 윤치호 | 대한제국의 도시개조사업 | 정부와 독립협회의 갈등 | 커지는 러시아의 영향력 | 갑신개화파의 뒷모습과 윤치호의 딜레마 | 마침내 갈라서는 정부와 독립협회 | 열강 사이에서 이권을 챙기는 인사들
2. 광무정권과 만민공동회의 충돌
정부와 만민공동회의 힘겨루기 | 서재필 출국을 둘러싼 갈등 | 이른바 탕평 정국으로 | 독립협회의 분화와 만민공동회의 도전 | 정부와 독립협회, 타협의 기로에서 | 연좌제와 노륙법의 부활 | 극적 타협점, ‘헌의 6조’ | 타협이 다시 물거품의 위기로
3. 정국의 파탄
독립협회의 분열과 소용돌이치는 정국 | 만민공동회와 황국협회의 충돌 | 높아지는 불신의 장벽 | 또 하나의 분기점, 김덕구 장례 | 근왕 세력의 반격 | 만민공동회의 도전과 내분 | 고종의 최후통첩과 만민공동회 강제 해산
제3부 만민공동회 해산 이후부터 러일전쟁 전야까지
1. 불안한 정국
제국의 불안한 재기 | 윤치호의 평온치 않은 원산 살이 | 천주교의 적극적 선교와 교안 | 재판에 집요하게 관여하는 뮈텔 | 식산흥업과 도시개조사업의 빛과 그늘
2. 주권국가로 가는 험난한 길
대한제국 헌법의 탄생 | 불안한 정국과 보복의 악순환 | 중국 의화단운동의 불똥 | 본격적인 도시개조사업
3. 재난과 전쟁의 암운
지방관의 수탈과 일본 상인의 농간 | 제주 민란이 일어나다 | 재난과 민란이 정국을 흔들다 | 한 교사에게서 희망의 싹을 보다 | 계속되는 뮈텔의 정치적 행보 | 콜레라가 창궐하다 | 이용익을 둘러싼 논란 | 나날이 쪼그라드는 천주교 교세 | 용암포 사건과 러일전쟁 전야
제4부 러일전쟁 발발에서 을사늑약 체결까지
1. 인천 앞바다에서 러일전쟁이 발발하다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가 | 러일전쟁의 진짜 피해자
2. 러일전쟁의 후폭풍과 일본군의 침탈
이용익 압송 사건과 한일의정서 체결 | 이토 히로부미의 등장과 경운궁 화재 | 일본의 황무지 개간권 탈취 시도와 반대 운동 | 일본의 철도 역부 징발
3. 고문정치와 전쟁의 귀결
고문정치가 시작되다 | 일진회의 탄생과 성장 | 최익현의 상소 투쟁 | 일본의 승리와 포츠머스 조약 | 미국 대통령 딸의 한국 방문
4. 을사늑약을 둘러싼 저항과 탄압
보호국화 저지 운동 | 을사늑약이 새벽 1시 30분에 체결되다 | 을사늑약 무효 투쟁 | 잇따른 순절 | 고종의 국권 수호 운동 | 을사늑약에 대한 각계의 반응
제5부 이용익 저격 사건에서 군대 해산까지
1. 제국의 황혼
이용익 저격의 미스터리 | 손병희의 입국 | 고종의 왼팔을 자르는 일진회 | 국채보상운동으로 새해를 열다
2. 국권 수호 운동이 좌절되다
의병을 일으키고 친일파를 응징하다 | 을사 5적 처단 운동 | 헤이그 특사 사건 | 고종의 강제 퇴위 | 정미조약 체결 | 일제가 한국군을 해산하다
제6부 의병전쟁에서 강제 병합까지
1. 침략자의 야만과 민중의 갈림길
친일파의 추문과 탐욕 | 의병전쟁과 일본군의 만행 |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서 | 호남 의병과 남한대토벌작전
2.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다
의열의 시대가 열리다 | 안중근의 이토 저격 | 요란한 조문 정국과 뮈텔의 안중근 부정 | 안중근의 재판 투쟁 | 이완용의 가슴을 찌른 이재명
3. 일제의 수탈과 문화 침략
일제의 황실 비자금 문서 탈취 | 일제의 수탈과 민중의 경제 투쟁 | 일제의 문화 침략
4. 병합으로 가는 길
사법권과 경찰권마저 일제의 손에 | 일진회와 이완용의 친일 대결 | 그래도 새벽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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