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모든 혁신은 도시에서 시작된다”
인류 역사를 바꾼 진보의 중심지
세상을 바라보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이는 진보를 부인한다. 이들은 역사를 ‘쇠퇴의 스토리’로 간주한다. 역사가 이미 황금기를 지나 계속해서 퇴보하고 있다고 여긴다. 또 다른 이는 인류가 지금도 점점 진보하고 있다고 믿는다. 오늘날 누리는 풍요와 자유, 교육 수준이 이전에는 누릴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여러 혁신을 경험해왔다. 1만여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최초로 농업이 시작되고 정착 생활이 이루어지면서 인류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난 마돌 유적지는 인류의 모험심을 자극한 최초의 항해자들이 얼마나 멀리까지 항해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중세 볼로냐에는 오늘날 전 세계 대학의 어머니격인 최초의 대학이 세워졌고, 휴스턴의 숨겨진 영웅 덕분에 인류는 사상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혁신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저자는 그 답으로 ‘도시’를 이야기한다. 도시야말로 정치, 문화, 과학,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을 이끄는 중추이자 중심 무대였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인류의 진보에 핵심 역할을 한 40개 도시를 엄선해 이 책에서 소개한다.
■ 저자 첼시 폴렛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 산하 국제자유번영센터(Center for Global Liber ty and Prosperity)의 정책 분석가이자 HumanProgress.org의 편집장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뉴스위크』 『포브스』 『더 힐』 『비즈니스 인사이더』 『내셔널 리뷰』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이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포브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30세 미만 인물을 선정하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에 법과 정책 분야 인물로 꼽혔다. 윌리엄앤메리대학에서 정치학과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역자 이정민
대학에서 역사를,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공부했다. MBC 문화방송에서 번역작가 및 구성작가로 활동했으며 외교통상부에서 홍보 에디터로 근무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서 원전의 가치가 살아 있으면서도 잘 읽히는 글을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노력하고 있다. 『무지의 역사』 『인류의 역사』 『이집트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로마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외에도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 차례
추천의 글
추천 서문
들어가며
1장 여리고 · 농업
2장 괴베클리 테페 · 종교
3장 버즈 빔 · 양식업
4장 우루크 · 문자
5장 모헨조다로 · 위생
6장 난 마돌 · 항해
7장 멤피스 · 의학
8장 우르 · 법
9장 치첸 이트사 · 스포츠
10장 아테네 · 철학
11장 알렉산드리아 · 정보
12장 로마 · 도로
13장 장안 · 무역
14장 바그다드 · 천문학
15장 교토 · 소설
16장 볼로냐 · 대학
17장 항저우 · 종이 화폐
18장 피렌체 · 예술
19장 두브로브니크 · 공중 보건
20장 베닌시티 · 안보
21장 마인츠 · 인쇄기
22장 세비야 · 항해술
23장 암스테르담 · 개방
24장 아그라 · 건축
25장 케임브리지 · 물리학
26장 파리 · 계몽주의
27장 에든버러 · 사회학
28장 필라델피아 · 자유민주주의
29장 빈 · 음악
30장 맨체스터 · 산업화
31장 런던 · 노예해방
32장 웰링턴 · 참정권
33장 시카고 · 철도
34장 로스앤젤레스 · 영화
35장 뉴욕 · 금융
36장 홍콩 · 내정 불간섭의 원칙
37장 휴스턴 · 우주 비행
38장 베를린 · 공산주의의 몰락
39장 도쿄 · 기술
40장 샌프란시스코 · 디지털 혁명
감사의 말
토의를 위한 질문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