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언제까지 유한한 게임만을 되풀이하며 살 것인가?
간결하고도 예리한 통찰력으로 빚어진, 무한한 가능성으로의 초대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은 담화 방식을 비롯해 사회, 문화, 정부, 전쟁, 가족, 돈 그리고 인간의 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분야 모두를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 렌즈를 통해 바라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완전히 다른 빛을 던져 주며, 새로운 눈으로 세상과 대면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파격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삶 전체를 새로이 바라보도록 초대하는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은, 유한한 게임을 되풀이하는 우리에게 삶 전체를 새로이 바라볼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저자 제임스 P. 카스
전 뉴욕대학교 종교사·종교문학 교수이자 뉴욕대학교 종교연구소 소장. 종교학자이지만 무신론자인 그는, 3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 교사상(Great Teacher Award)’을 비롯해 다수의 강의상을 받았다.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은 종교를 넘어 인생이라는 게임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고찰을 담은 책이다. 33년 전 출간된 책이지만, 다니엘 핑크가 《드라이브》에서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하는 등 현재도 꾸준히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저자이자 5,5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로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4위의 주인공이기도 한 사이먼 사이넥은,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2019년 《무한 게임(The Infinite Game)》이라는 신작을 출간했다.
제목부터 카스 교수의 원작을 오마주한 이 책에서 그는 비즈니스에 어떤 결승선이나 종료 휘슬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그 본질을 오해하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일갈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리더와 플레이어 들이 승패와 규칙에 대한 집착을 넘어 ‘무한의 사고방식(Infinite Mindset)’을 채택해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이후 카스 교수를 ‘마스터’라 칭송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한 줌의 긍정(A Bit of Optimism)’에 초청하여,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에 담긴 사상과 철학이 본인의 인생과 커리어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카스 교수가 2020년 9월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달 전의 일이었다.
세상에 수많은 종류의 게임이 존재하는 가운데 절대 끝나지 않는 게임, 즉 ‘인생(무한 게임)’의 특별함과 고유한 속성을 밝히며, 종교, 철학, 역사, 정신 분석, 스포츠 등 다양한 맥락과 관점에서 인생이라는 게임에 대해 고찰한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은, 유한한 게임을 되풀이하는 우리에게 삶 전체를 새로이 바라볼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역자 노상미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행복학 개론》, 《편애하는 인간》, 《북로우의 도둑들》, 《어떻게 늙을까》, 《우아함의 기술》,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사라진 책들》, 《나이 공부》, 《나를 숙고하는 삶》 등이 있다.
■ 차례
1장 적어도 두 종류의 게임이 있다
2장 누구도 혼자서 게임을 할 수는 없다
3장 나는 나 자신의 천재다
4장 유한 게임은 하나의 세계 안에서 생겨난다
5장 자연은 말할 수 없는 것들의 영역이다
6장 우리는 사회적 이유로 자연을 통제한다
7장 신화는 설명을 유발하지만, 그 어떤 설명도 받아들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