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나의 첫 번째 과학 공부》는 인간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주 오래되고 완고한 편견에서 벗어나는 여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이는 책이다. 주요 과학 분야인 생물학, 천문학, 박물학, 역학의 핵심을 형성하는 중요 개념과, 그 개념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렇지만 이 책이 단순히 과학의 역사에 대해서만 고찰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 사회와 역사 속에 존재해 온 통념과 인식이 과학적 발견과 더불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짚어 주고, 그 변화가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묻는다. 흔히 과학은 사유가 부족하고, 인문학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학적 지식 위에 인문학적 질문을 쌓아 올리며, 어떤 한 분야에 눈과 귀를 묶지 않고 다양한 사고로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높인다.
■ 저자 박재용
저자 박재용은 과학 저술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과학과 인문학이 소통할 방법을 궁리하고 모색한다. 소통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편견을 걷어 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첫 번째 과학 공부》는 인간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주 오래되고 완고한 편견에서 벗어나는 여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함께 쓴 책으로 《멸종-생명진화의 끝과 시작》, 《짝짓기-생명진화의 은밀한 기원》, 《경계-배제된 생명들의 작은 승리》, 《쇼미더사이언스》 등이 있고, <인문학을 위한 자연과학〉, 〈부모가 먼저 배우는 과학〉, 〈생명진화의 다섯 가지 테마〉, 〈4차 산업혁명은 행복을 약속하는가〉 등의 주제로 강연하면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 차례
들어가며- 과학적 사고로 인간중심주의를 깨다 4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11
생명은 어떻게 발생할까 23
이토록 다양한 생명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34
생명을 자세히 보니 보이는 것들 67
그 많던 생물은 어떻게 제자리를 찾았을까 74
유전학이 인간에게 말해 주는 것 84
과연 인간만이 특별할까 105
정리하는 글 114
2장. 지구는 우주의 변방
천문학이 시작된 두 갈래 길 121
과거에는 시간을 어떻게 나누었을까 126
인간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그리스 천문학 131
지동설, 우아한 우주의 탄생 149
천문학의 혁명, 새로운 우주의 문을 열다 164
기술의 발전, 우주를 보는 또 다른 눈 175
확장되는 우주, 변방으로 밀려난 지구 190
정리하는 글 209
3장. 인간은 특별한가
거의 모든 과학, 박물학의 역사 215
지구는 어떻게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까 225
지구의 역사 VS 인류의 문명사 238
박물학의 어두운 그림자 253
차별의 역사 265
정리하는 글 276
4장. 우주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우주와 지구의 운동 원리는 다르다? 281
근대적 역학의 발달 290
페러데이, 고전역학이 남긴 숙제를 풀다 311 세상 만물은 빛이다_317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328
너무나 많은 기본 입자 344
정리하는 글 350
나가며- 과학을 한다는 것 354
참고문헌-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