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문화유산에 작은 의문을 던지는데서 출발한 책. 문화재전문기자 출신의 저자는 이런 사소한 의문을 발전시켜 미술사에 국한되지 않은 역사 종교 민속문학 음악 등 다양한 시각에서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42편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놓는다.
■ 저자 서동철
성균관대와 고려대를 졸업하고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했다. 문화전문기자로 문화재와 학술, 국악, 클래식음악을 오랫동안 담당했다. 사회부와 정치부, 행정뉴스팀에서도 다양한시각을 길렀다. 문화부장과 국제부장, 편집국 부국장을 거쳐 현재는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 차례
서문
옛것에서 길어낸 오늘
석굴암 창조의 고통 보여주는금강역사상
천왕문의 헤라클레스
길상사의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세음보살
숙수사터에 세워진 소수서원
‘단종신앙’의성전(聖殿), 영월 영모전
도자기 왕국의 대단원 분원
한국의 정서 달항아리, 일본인의 정서 막사발
명사 20인의 발문이 더욱가치 높인 ‘세한도’
김득신이 포착한 조선시대 도박장의 풍경
혜원이 보여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성문화
신령스러운 땅 계룡산중악당
행담로의 페롱과 강화토의 트롤로프
김해 김수로왕릉의 쌍어문(雙魚文)
한 미술사학자에 대한경의
역사에서 길어낸오늘
소정방 기념탑이 되어 살아남은 정림사탑의 역설
신라 땅에 남은 고구려 조각의 미스터리
다문화 시대의호국사찰 망해사
후삼국 통일의 결전지에 세워진 왕건의 기념비
시스루(see-through) 패션의 아름다운 왕건상
내륙의오지에서 물길의 힘 보여주는 남한강 폐사지
조선왕조의 복잡한 심사 담긴 고려 태조의 사당 숭의전
조선의 역사, 전주 경기전의 태조어진
정조의 정치력 보여주는 우암의 사당 대로사
치욕의 역사 극복의 의지 남한산성 수어장대
무오사화의 역사 간직한탁영금
대한제국 자주의식의 상징 환구단
깨져서 더욱 가치 높아진 해인사 홍제암 석장비
반달리즘과 엘기니즘, 엘긴의 변명, 그리고외규장각
불교에서 길어낸오늘
도피안사 철불과 팔레르모의 노신부
관음의 영험을 극대화시킨 파격, 태안마애불
은진미륵의 발가락
부석사무량수전 앞마당이 사다리꼴인 까닭
너무 좋은 것이 좋지 않은 이유, 일연의 부도와 부도비
14세기 인도의 대여행가 지공의 회암사부도
영원히 울리는 법음(法音), 안양 석수동 마애종
‘금오신화’의 무대가 된 남원 만복사
향천사 부도에 새겨진 멸운대사의초상
괘불, 우리가 겪은 비극의 크기 따라 커진 불화
20세기 후반에 부여된 상징성,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20세기 한국 불교의시대정신 보여주는 봉선사 큰법당
원각사 창건의 의미와 십층석탑의 ‘서유기’
삼국 통일의 전기 만든 혁명가 기리는 이차돈순교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