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20세기의 역사는 ‘타임’ 표지에서시작되고 끝났다!
‘타임’이시사주간지라는 새로운 종류의 잡지를 선보인 것은 1923년이었다. 당시 20대 초반이던 헨리 루스와 브리튼 해든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현대인들에게 1주일 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한 시간 안에 소화시킬 수 있는 잡지를 내놓았다. 그들은 잡지에 담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독자들의머릿속에 각인시켜줄 알맹이에 신경을 썼다. 그런 취지를 강조한 것이 표지의 빨강 테두리이다. 1927년 처음 선 보인 빨강 테두리는 그 안에담긴 정보는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 밖의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 원칙 때문에 미국이 세계의 강국으로 부상하던시기에 탄생한 ‘타임’의 표지에는 현대사가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타임’ 잡지의 표지만 봐도 현대사를 두루 파악할 수 있다.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워터게이트 스캔들, 걸프전쟁, 달 착륙과 베를린 장벽의 붕괴, 9.11 테러, 21세기 첫 10년의경제적 쇠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저자 노베르토 앤젤레티 & 알베르토 올리바 (NorbertoAngeletti & Alberto Oliva)
공동저자인 노베르토 앤젤레티(Norberto Angeletti)와알베르토 올리바(Alberto Oliva)는 42년 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오고 있다. 두 저자는 미국잡지발행인협회(MPA)를 포함한 많은 국제저널리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스탠포드 대학과 스페인의 살라망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잡지에 대해 가르쳤다. 그들은 『MakeHistory』(Florida University Press,2004)와 『In Vogue: The Illustrated History ofthe World’s Most Famous Fashion Magazine』(Rizzoli,2006)의 저자이기도하다.
■ 역자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근무했다. 현재는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내가 낯설다』(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무크), 『남자, 여자를 해석하다』(허브 골드버그), 『성격의 재발견』(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찰스 I.브룩스) 등이 있다.
■ 차례
파트Ⅰ: 새로운 뉴스 스타일의 탄생
Chapter 1. 7일마다 역사를 쓰다
Chapter 2. ‘타임’, 전쟁을 겪으며진화하다
Chapter 3. 성장과 불만, 그리고 위대한 문화의 탄생
Chapter 4. ‘타임’의 커버 아티스트들, 역사의 초상을창조하다
파트 Ⅱ: 격동의 1960년대부터저널리즘의 격변까지
Chapter 5. 뉴스메이커에서 빅 이슈로
Chapter 6. 베트남, 워터게이트와여성해방
Chapter 7. 컬러와 이미지, 디자인 혁명
Chapter 8. ‘타임’, 역사의 장을넘기다
파트 Ⅲ: 새로운 세기를 위한잡지
Chapter 9. 타임의 디지털 혁명
Chapter 10. 관점이 분명한 뉴스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