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조선후기인 18세기후반부터 소설의 통속성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국문소설의 독자층이 궁중 및 일부 사대부가 여성들에서 여항과 서민층으로까지 확대되면서양적인 팽창을 보인 시기이다. 동시에 세척점의 성행과 방각본의 상업적 출판을 배경으로 소설의 상품화가 급격히 진행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작품들은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고 선행 작품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수준의 작품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작품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받아온 통속 한문소설에 주목해 조선후기 소설사의 다양한 갈래를 짚어보고 있다.
■ 저자 권도경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2002년1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선문대학교 중한번역연구소에서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2005년 8월까지동의대학교에서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연구교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저서인 『조선후기 전기소설가의 전변과 새로운 시각』은 2005년도 문화관광부선정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차례
제1장 조선후기 한문소설사의 전개와 통속적 지향
1. 서론
2. 조선후기 한문소설사의 전개와 통속화의문제
3. 조선후기 한문소설의 통속적 실험, 그 전개 양상
4. 조선후기 통속적, 한문소설의 서사적 특성
5. 통속적한문소설의 소설사적 의의
6. 결론
제2장 조선후기 한문소설과 국문소설의 교섭, 새로운 국문소설의 탄생: 『홍랑전』의 구성적 특징과 소설사적위상
1. 서론
2. 창작 경위와 직업적 작가의 존재
3. 구성적 특징과 그 의미
4. 개화기소설사의 지형도와 『홍랑전』의 위상, 결론을 겸하여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