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color=#ff8040>2010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이 책은 저자와 그의 팀이 지난 1996년부터 약 3년간에 걸쳐 조사한 북한 전통주거의 연구 성과를 대중화하려는 시도에서출발하였다. 해방 이후 북한지역의 전통주거에 대한 연구는 그 명맥이 끊어졌고,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개략으로 작성한 도면이나 해방 이후북한학자들이 민속학적으로 소개한 2, 3권 정도의 책이 인용, 재인용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1996년도 시작된 이 연구는실향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옛집과 건설과정, 주생활 등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북한지역 전통주거의 성격을 파악하려는 것이었다.
비록 실향민들의 오래된 기억에 의존하였으나, 그들이직접 그려준 도면은 기대 이상으로 상세하고 구체적인 것이었기에 현장에서 실측조사된 것 못지않은 도면자료를 얻을 수 있었으며 또한 150여 건이넘는 풍부한 도면과 주생활 자료를 얻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1장에서는 북한의 옛집을 재현하기 위해 기억과 재생이라는 연구방법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함경도의 역사와생태환경을 개관하였고 3장에서는 함경도 옛집의 일반적 성격에 대해 말한다. 4장은 3장에 이어 함경도 옛집의 지역적 차이에 대해 기술하였으며5장은 계층적 차이, 6장은 함경도 주택의 변화 양상을 살피고 있다. 7장과 8장에서는 함경북도와 함경남도 옛집의 사례들을 실향민들이 기억에의존해 그린 평면도와 이를 보정한 평면도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 저자 강영환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집필위원,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문화관광부 문화재 전문위원,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는 「북한지역 전통주거에관한 연구」 외 논문 30편과 『새로 쓴 주거문화의 역사』 외 저서 10권이 있다.
■ 차례
제1장 기억의 재생이라는 연구방법
1. 북한의 옛집, 그30년간의 화두
2. 기억과 재생이라는 새로운 방법
3. 재생의 과정
제2장 함경도의 역사와 생태환경
1. 함경도의 역사
2. 함경도의 지형과 기후
3. 함경도의 마을과 생업
제3장 함경도 옛집의 일반적 성격
1. 옛집을 분류하는 방법의 문제
2. 집중형주거, 그 생택학적 적응
3. 허술한 담장과 대문, 개방적인 마당
4. 방이 겹으로 배열된 양통집
5. 함경도 양통집의공간 구성
제4장 함경도 옛집의 지역적차이
1. 개마고원 산악지대: 함경도 집의 원초형
2. 함남의 동해안 지대: 외양간이 돌출된 양통집
3.강원도 접경지대: 정주간이 없는 양통집
제5장 함경도 옛집의 계층적 차이
1. 대문과 담장의 계층적 차이
2. 건물과 공간의계층적 차이
3. 건축 재료와 부재의 계층적 차이
제6장 함경도 주택의 시대적 변화
1. 농촌주택의 변화
2. 도시화에 따른 변화
3. 공업화와 식민화에 따른 변화
제7장 함경북도 옛집의 사례들
제8장함경남도 옛집의 사례들
부록 -북한지역 전통주거에 관한 연구 (1)
북한출신주민들의 지식체계분석을 통하여
size=2&>참고문헌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