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리나 프레콥은 사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서도 갈수록 걱정스러운 모습을드러내는 병든 시대정신을 분석하고, 우리 마음의 양식을 향해 이를 호소한다.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생존능력을 유지하려면, 원래 우리가가지고 있던 감정이입의 능력을 다시 습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되는 수많은 사례와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감정이입 능력의결핍 현상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기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고, 따뜻한 상호관계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분석해보자.
■ 저자 이리나 프레콥
1929년 생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슈트트가르트 소재어린이 병원에서 다년간 근무한 바 있다. 현재는 보덴제 인근 린다우에 거주하면서 "강제포옹"에 대한 홍보, "강제포옹" 치료법에 대한 강연과세미나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그녀의 저서들은 1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 역자 신홍민
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대진대 겸임교수로 독일문학과 동화를 강의하는 한편, 전문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부모와 아이 사이』 『부모와 십대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 『사랑의 매는 없다』등이 있다.
■ 차례
서문
제1장 감정이입의 결핍
1. 지하철과 기차에서
2. 보행자 전용구역과 장보기
3. 도로교통
4. 한 심리학자의 일상
제2장 감정이입의 그늘
1. 자신의 목적을 위해어린이를 악용하는 부모
2. 사랑을 볼모로 벌을 주는 부모
3. 성추행
제3장 감정이입의 과정
1. 감정이입 능력의 발달
2. 감정이입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요인
3. 감정이입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