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천재 작가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해부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첫 번째로 조조를 다룬다. 조조는 난세의 간웅이다. 한(漢) 왕조가 멸망한 후 천하의 주인이 없는 혼란 속에서 제갈량이라는 막강한 상대에 맞서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자신의 생명이 백척간두 끝에 매달려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선택을 내리고 결단을 해야만 했다. 그 속에는 어떻게든 자신에게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승리를 쟁취하는 영웅 조조의 심리 전략이 숨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작가 천위안은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와 관련된 수많은 사건을 뽑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시대가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인간 속성 때문에 나와 내 주변 인물과 닮아 있어 나와 나를 둘러싼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삼국지》는 등장인물도 많은 데다 방대한 분량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이 책은 인물별로 핵심 사건을 뽑은 데다가 심리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들여다보기 때문에 초심자도 수월하게 《삼국지》를 접할 수 있다.
■ 저자 천위안
심리 관리 전문가로 심리설사(心理說史)의 창시자이다. 심리설사는 현대심리학 이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역사와 심리학, 문학에 깊은 조예가 바탕이 된다. 천위안은 심리설사로 날카로운 해석과 난세를 돌파할 통찰을 제시하며 중국 기업인과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강연자이자 컨설턴트 중 한 명이 되었다. 닝보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과 타이완, 미국과 일본 등을 돌며 연구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스티브 잡스 광기의 승부사(心理喬布斯)》 《자공의 설득학(向子貢學說服)》 《인간성의 뿌리(人性之根)》 《상대론에 박수를 보낸다(激勵相對論)》가 있다. 이외에 《사유놀이(玩具思維)》 《맥도널드 패러독스(麥當勞悖論)》 《궤변보다는 심리전이 낫다 ― 삼국의 설득 지혜(巧辯不如攻心 ― 三國的說服智慧)》 《어떻게 리더가 되는가 ― 김용 무협 관리학(如何成爲帶頭大哥 ― 金庸武俠管理學)》 《누가 위소보를 관리하는가 ― 녹정기 지도 계시록(誰能管好韋小寶 ― 鹿鼎記領導啓示錄)》 등이 있다. 천위안은 중국 삼국시대에 활약했던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해 《관우의 심리》 《제갈량의 심리》 《조조의 심리》 《사마의 심리》 《유비의 심리》 《손권의 심리》 등 〈심리 삼국지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심리학이 역사 연구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중국 역사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역자 이정은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도중 미국으로 이주했다. 번역문이란 당근을 갈아 주스를 만들듯 원작의 맛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쉽게 읽혀야 한다고 믿는다. 현재 재미동포를 위한 우리말 교육 및 저술에 힘쓰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과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0: 러시아사》, 《하버드 새벽 4시 반》, 《마윈처럼 생각하라》, 《역사가 기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반드시 알아야 할 명화 300선》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PART 5 조조 불굴의 투지 효과
자신이 불리한 정보에는 물을 타라
어리석은 자는 타인을 낮추고 자신을 높인다
일관된 신념이 신뢰를 키운다
심리적 내성이 강한 사람은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다
쥐가 고양이에게 덤빌 때는 죽기를 각오한다
해적선에 올랐다면 그물을 던지지 마라
천사도 지옥에 떨어지면 악마가 된다
하늘의 계시를 눈치챈 자가 전쟁에서 승리한다
당연하지만 물질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다
나를 떠나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어라
PART 6 조조의 상호작용 원칙
때로는 적이 내게 구명조끼를 던져준다
진심은 무의식에 담겨 있다
외적 매력은 시대를 초월하는 무기이다
비관적 사고는 자기 의지를 갉아먹는다
아름다움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가꿔라
부등호는 언제나 자신의 역할이 큰 쪽으로 열린다
적과의 동침을 두려워 마라
PART 7 조조 경쟁과 도전의 기술
북극성은 모든 별의 기준이다
집단의 결정은 소수 의견을 집어 삼킨다
적을 상대하기 전에 지푸라기라도 준비하라
들여다보기 전에는 우물의 깊이를 알 수 없다
어리석은 물고기는 그물에 두 번 걸린다
문제점을 찾는 것은 돌다리를 두드리는 것과 같다
먼저 터트린 샴페인에 취하지 마라
경계하지 않은 믿는 도끼가 발등을 찍는다
편을 나누면 보이지 않던 경쟁심도 불탄다
PART 8 조조 판단의 기준
비밀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권위자의 실수는 연대를 부른다
동맹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성벽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리 해도 늦다
사소한 몸짓에 결정적 단서가 숨어 있다
심신이 약해지면 잘못된 것에 현혹되기 쉽다
갈피를 못 잡은 이가 나아갈 길은 없다
스스로 계륵이 되지 마라
생의 유한성에 도전장을 내밀지 마라
타인의 삶을 함부로 단정하면 안 된다
epilogue
조조의 심리에서 배우는 난세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