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ǻ
밀리언서재
   
15000
2022�� 01��



■ 책 소개


우리는 어떻게 선택과 결정을 해서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것인가?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는 스스로 ‘결정장애’, ‘선택불가증후군’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회식 자리에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먹고 싶지도 않은 볶음밥을 선택하고, ‘~한 것 같아요’ 또는 ‘글쎄요’라는 말로 결정을 회피하고, 일상생활에서나 회사에서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수없이 망설이는 사이에 좋은 기회들도 더불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고 선택불가증후군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심각한 결정장애를 벗어나 프로결정러가 되고, 더 나아가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를 잡는 법을 터득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의 결정체이다. 수많은 책과 이론을 섭렵하고 그것을 자신의 인생에 직접 접목해가면서 실험한 끝에 지금은 누구보다 결정을 잘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기 확신을 높이는 법,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설령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직접 효과를 체험한 방법들을 풀어낸다.

■ 저자 최훈
선택불가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직장인.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신중하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썼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자신이 원하고 정말 좋아하는 선택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인생에서 후회 없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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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프롤로그_결정장애에서 프로결정러가 되기까지

01. 선택과 결정 앞에서 왜 우물쭈물하는가?
-인류 최대의 난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메이비족? 햄릿증후군? 선택불가증후군?
-잠깐만! 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후회를 두려워하면 결정하지 못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신중함과 결정장애는 다르다

02.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위한 다섯 단어
-긍정!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심플! 단순하게 생각하라
-확신! 너 자신을 알라
-완벽!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경험!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03. 스마트한 선택과 결정에 필요한 큐레이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최선의 방법-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갈팡질팡하는 마음속 숨은 감정-결정 저울 파악하기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신념 세우기-팔랑귀 예방법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프로결정러의 말하기
-선택과 결정 앞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프로결정러의 체크리스트

04.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기회를 만든다
-선택 후에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프로결정러는 프로분석러
-망설임 없이 실천하는 5초의 마법
-때로는 포기도 현명한 결정이다

05. 선택과 결정은 실행으로 완성된다
-일단은 ‘쌈! 마이웨이’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결정에 결정을 더하는 규칙 만들기
-최선의 선택은 실천이다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하게 결정하기

06. 인생은 결정력이다
-결정 앞에서는 후회라는 단어를 지워라
-나를 알아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결정하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과 선택의 순간
-나에게는 선택할 자격이 있다

에필로그_나의 선택과 결정이 나를 만든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선택과 결정 앞에서 왜 우물쭈물하는가?

메이비족? 햄릿증후군? 선택불가증후군?

‘나 혹시 선택불가증후군인가?’라고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뭘 이런 걸 가지고 고민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도 당시 나에게는 아주 심각한 고민 중의 하나였다.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사항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표현들이 많다. 첫 번째는 햄릿증후군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로 유명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주인공에서 따온 것이다. 햄릿은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된 작은아버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대사를 읊조린다. 살면서 정말로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삶과 죽음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많은 선택의 상황에 이도 저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비유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메이비족이다. 독일의 저널리스트 올리버 예게스(Oliver Jeges)의 저서 《결정장애 세대: 기회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넘쳐나는 정보와 다양한 기회 속에서 ‘예’ 또는 ‘아니요’ 대신 ‘~한 것 같아요’ 또는 ‘글쎄요’라는 애매한 대답을 일삼거나 타인의 의견에 과잉 의존하고 과도하게 결정을 지연하면서 타인에게 위임하는 특징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 나도 햄릿증후군, 메이비족이었다. 선택과 결정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타인의 선택과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심지어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었던 것,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만 봤다. 신중하다는 핑계로 선택과 결정의 상황을 회피하기도 했다. 때로는 어렵게 내린 결정을 번복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번복한 선택을 후회했다. 하지만 나는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나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았다.


탄생과 죽음 사이에는 무수한 선택이 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라는 말을 남겼다. 인생은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여 있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지가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카페에서 음료를 시킬 때,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옷가게에서 옷을 고를 때, 심지어 넷플릭스나 웨이브와 같은 OTT 서비스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고르는 것과 같은 사소한 것부터 배우자를 선택하고 이사할 집을 고르고, 자녀 계획을 세우고, 직장을 구하고, 앞으로 10년, 20년 후 나의 모습을 계획하는 것 등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까지 매 시간, 매 분, 매 초 단위로 선택과 결정을 한다.


선택과 결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빠질 수 없는 행위다. 매 순간 선택과 결정을 잘하지 못한다면 나의 선택불가증후군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선택과 결정에서 자유로워지기’는 자칭 선택불가증후군을 갖고 있는 내가 깨달은 가장 기본 마인드이자 선택과 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중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었다.


선택불가증후군이 없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가령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말하고 결정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는 당연히 고민을 한다. 다만 생각과 고민의 시간이 조금 짧아서 조금 빨리 말하고 행동할 뿐이지 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인간관계, 업무, 학업 등에서 나보다 훨씬 우월하고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꾸기 시작하자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았다.


후회를 두려워하면 결정하지 못한다

후회(後悔), “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침”이라는 뜻의 두 글자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다. 배달 앱을 통해 식사 메뉴를 고를 때, 아울렛에 가서 옷이나 신발을 고를 때, 마트에 가서 장보기를 할 때와 같은 일상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나 이직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까지 선택과 결정을 잘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항상 후회가 따랐다.


괜찮아! 그 결정도 너야

선택과 결정을 잘하는 사람, 내가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을 한번 떠올려보자. 그들은 거침없고 추진력도 있어 보이며 완벽해 보이기까지 한다. 정말 그들은 후회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하나다. 바로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 이미 내린 결정을 믿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다. 실행하는 데 발생되는 장애물, 제한 사항이 없는지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쏟는다. 뿐만 아니라 무엇이 되었든 나의 선택과 결정을 믿는다. 그 선택과 결정이 마치 자신인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


반대로 나처럼 선택과 결정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선택과 결정의 과정에서 일단 나는 없다.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이지만 나에 대한 믿음이나 확신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걱정이 많고 후회만 늘어난다. 결정한 사항을 실행할 때도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앞서다 보니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이제는 정말 멈춤을 하자. 작은 것 하나라도 시도해보고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보자. 그 첫걸음을 나와 함께 ‘나’를 믿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자.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덜 후회하고 덜 걱정하기 위해서라도 나의 선택과 결정도 ‘나’라는 것을 받아들이자. 내가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그 결정을 한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에 대한 믿음, 자기 확신이 선택과 결정을 잘하기 위한 시작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선택과 결정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그 행위를 하는 순간순간의 나를 믿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어떠한 결정이든 내가 한 것이다. 후회라는 말속에는 뉘우치다는 의미도 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 이 말은 꼭 기억하자.


‘괜찮아! 그 결정도 너야!’



인생은 결정력이다

결정 앞에서는 후회라는 단어를 지워라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후회할 일을 남기지 않고 나의 인생을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다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아니면 로또 발표일에 번호를 보고 바로 전날로 돌아가서 로또에 당첨되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없고 그런 능력은 더더욱 없다.


우리는 매일 수만 가지의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내일, 1년, 5년, 10년의 인생이 바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후회하는 것을 하게 된다. 마치 바늘과 실처럼 후회는 선택과 결정이라는 단어와 함께 따라다닌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전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나를 아는 시간을 가져라. 나를 알지 못하면 자기 확신을 가질 수도 없다.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덜 후회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둘째, 후회 목록을 만들어라. ‘정말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것들을 적어라. 그러면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항목을 지금 당장 하자. 항목들이 지워지면서 후회할 일이 덜어지고 새롭게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셋째, 후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라. 현실에서는 절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그러니 후회되는 순간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시간 속에 흘려버리면서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넷째, 지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에 집중하자. 과거에 연연할수록 후회만 더 커질 뿐 나는 점점 더 지치고 힘들어질 것이다. 내가 지금 바꿀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눈앞에 있는 현실이다. 지나간 시간은 좋은 기억 또는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나의 힘과 능력으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현실에 집중해라. 그러다 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선택과 결정 앞에서 더 당당해질 것이다.


후회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앞으로 닥칠 현실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자신만의 기준이 없어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 나의 얘기이고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후회와 작별하자.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과 선택의 순간

나는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이었다. 점심 메뉴 하나 제대로 고르지 못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다른 사람에게 선택을 맡겼다. 선택과 결정을 빠르게 하지 못해 우유부단하고 일 처리가 늦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겁먹어서 아무 말도 못 했다. 늘 혼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섬 같은 존재로 취급받기도 했다. 나보다는 부모님이 원하고 주변 사람들이 희망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의 모습은 숨겼고 그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 맞춰서 살았다.


나의 인생에서 ‘나’는 없고 타인의 삶으로 살다 보니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나?’하고 생각한 적도 있다.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로서 살아온 적이 있을까?’ ‘나로 산다는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결론은 하나였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내 앞에 놓인 모든 선택과 결정을 내가 직접, 나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기

나에게 있어서 전역, 퇴사, 이직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나름의 기준으로 수십 번, 수백 번 고민했다. 하지만 결정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히려 후련했다. ‘조금 덜 고민하고 조금 더 빠르게 행동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와,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제야 하게 됐다는 뉘우침도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 때문에 얼마나 답답했을까? 빨리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든지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기다리느라 지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나도 변하려고 하지 않았다. 변하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하다. 나 스스로 만들든 어떤 상황에서 자극을 받든 분명 생각의 전환, 행동의 변화에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지금의 나는 선택과 결정이라는 두려움을 많이 극복했다. 하고 싶은 말도 하고, 해보고 싶은 행동이나 경험에도 도전한다. 그러나 나도 어느 날 갑자기 변화한 것은 아니다. 명상을 하고, 산책하고, 일기를 쓰고, 5초의 마법을 적용해서 바로 실천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나의 방식으로 한 번 두 번 하다 보면 분명히 바뀐다. 당신도 바뀔 수 있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당신에게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를 믿어라’


이 세상에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나를 잘 안다는 것이고 나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나’를 믿지 않고 ‘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무수히 많은 선택지로 인해 혼란스럽고 무엇이 정답인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나를 믿어라.’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나에게는 선택할 자격이 있다

나의 인생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한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것이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싫어하면 싫어한다고,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다면 할 수 없다고,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줄 수 있다고, 도와줄 수 없다면 도와줄 수 없다고 나의 의지와 상황을 당당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이전에는 직장 상사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 가족이 부탁하면 내가 할 수 없어도, 나의 일이 아니어도 관계가 틀어져서 불편할까 봐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다 들어주려고 했다. 그것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시간은 점점 사라졌다. 나의 시간을 줄이고 줄여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일, 부탁한 일을 하다 보니 하루 24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으로 쓰고 있었다.


결정의 기준은 ‘내가 좋아하는 것’

선택과 결정을 잘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변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었다.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마련해서 이제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스스로 해야 했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 중에 사사로운 것도 있지만 큰 전환을 가져오는 것도 있었다. 지금의 나는 확실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나의 감정도 올바로 바라봐야 한다. 나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충분히 말하고 또 존중받아야 한다. 개인의 감정은 모두 중요하므로 명확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거나 평가한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올바로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확하게 인식한 상태에서 결정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선택과 결정을 잘한다는 것, 그 기준이 내가 된다는 것은 삶의 주인공이 내가 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선택과 결정은 ‘나를 위해서’ 해야 한다. 나를 위한 선택과 결정을 한다면 나답게 살 수 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나도 당신도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나의 선택과 결정이다. 선택과 결정 앞에서 당당해질 당신을 응원한다. 우리는 충분히 잘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의 잠재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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