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절망 속 외로움에서 진정한 사랑으로 가는 심리학 수업
아무리 힘들어도 바깥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인생은 나르시시즘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나르시시즘을 깨나가는 과정이다. 이는 물론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대부분의 성장 과정은 나르시시즘을 누적하는 과정이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진다. 결국 이들은 외로움에 갇혔으며 심지어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움과 친구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고독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생활방식과 과도하게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찾아오는 외로움은 부정적인 내면세계를 만들어 자신과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어렵게 한다. 저자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일은 연결에서 탄생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이야기하며 관계의 본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촌철살인 같은 분석적인 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극도의 완벽주의는 외로움과 연결된다.’ ‘관계의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은 높은 자기애 수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만을 느끼고 타인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에 다 읽고 나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진정한 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 저자 우즈홍
베이징대학 심리학과를 나온 심리학자. 저명한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베테랑 심리상담가, 심리학 분야의 밀리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심리 월간》의 칼럼 작가, 인터넷 TV 프로그램 〈우즈훙에게 배우는 심리학〉의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했다. 이 센터는 중국 전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2016년 21년간의 사색을 거쳐 5년간 집필한 책에서 ‘영아적 자기중심사고’의 중국 국민성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여 중국 정부로부터 판매를 금지당했다. 주요 저서로는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치유심리학?, ?집이 사람을 해칠까? 등이 있다.
■ 역자 박나영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연구를 하고 있다.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면서 말하기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 말과 글로 관점을 감정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 재치 있는 말로 지혜로운 삶을 추구한다. 중국연구를 하던 중 번역을 시작했으며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등이 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차례
prologue
자신에게 나르시시즘을 허하라
PATR 1 내 안의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 VS 사랑
나르시시즘이 인생을 디자인한다/전능한 나르시시즘에는 두려움이 담겨 있다/나르시시즘이 강력해지면 불안이 커진다/건강한 나르시시즘에서 배려가 나온다/도덕적 나르시시즘은 좋을까?/지나친 도덕적 나르시시즘을 경계하라/절대 금지된 초자아에서 벗어나기
나르시시즘 VS 관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벽을 세우지 마라/역량과 관계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나르시시즘에서 관계의 차원으로 나아가라/나르시시즘은 자아도취가 아니다/통제보다 포용의 위력이 강하다/두려움을 걷어내면 현실이 보인다/관계 사이에는 에너지가 흐른다
나르시시즘 VS 일상
미루기는 대상에 대한 신뢰 부족이 원인이다/몰입하지 않으면서 몰입을 가정하지 마라/진실함이 완벽함보다 낫다/나르시시즘보다 자신감의 효과가 크다
PART 2. 내 안의 외로움
나 더하기 외로움
외로움이 찾아와 문을 닫았다/자기 통제는 외로움을 부른다/응답 없는 궁지에서 외로움이 자란다/관계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전능한 나르시시즘이 관계의 장애물일까/이해받기 원하거든 친밀감을 높이자/마음에 자리 잡은 사람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사랑은 가려지지 않고 숨지 못한다/외로움이 자신을 공격하게 놔두지 마라/사랑이 변하면 증오가 된다/사랑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믿어라
관계 더하기 외로움
나르시시즘이 강한 부모는 아이를 망친다/우열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혹시 나도 피플 플리저일까/초조함을 함께 견뎌주는 관계는 위대하다/관계가 이어지면 귀찮은 일이 손님처럼 등장한다/눈치 보지 말고 진솔한 모습을 보이자/관계는 부딪침에서 발생한다/관계에서 증오는 사랑만큼 중요하다/직설적 분노는 관계에 대한 존중이다/자신의 공간에서 자유를 누려라/소통은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이끈다
가족 더하기 외로움
부모는 자식에게 독립을 권하라/엄마이기 이전에 ‘나’ 자신이다/모든 생명력은 뻗어 나갈 공간이 필요하다/보답을 바라는 희생은 하지 마라/강요는 독을 먹이는 것이다/통제는 반항심을 키우는 영양제이다/자기만의 경계를 확보하라/부부 사이 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 더하기 외로움
사랑은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사랑이라는 감정에 놀아나지 마라/환상으로 부푼 사랑은 터지게 마련이다/사랑하지만 상대는 전능한 신이 아니다/자기 소멸은 사랑이 아니다/순종에서 사랑의 해답을 찾지 마라/매력은 반대에서 나오고 끌림은 확고함에서 나온다/사랑을 내세워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마라/사랑하기는 쉽지만 함께 지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