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을 만나고
행복해지고 싶으면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라!
이 책에서는 특별한 꿈이 없던 저자가 부모님을 시작으로 친구, 책에서 만난 저자들, 여러 분야의 강연자들을 통해 꿈을 찾아가고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내며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는 명제를 뒷받침한다. 인생을 바꾼 사람들, 지금 당장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하는 이유, 만나는 사람을 바꾼 뒤 나타난 인생의 변화, 꿈을 찾은 사람들만의 특별한 삶의 방식, 만나는 사람을 바꾸고 주변에 나타난 변화 등을 설명하며 방황하는 청년들이 꿈을 향해, 더 행복한 삶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저자 조현우
저자 조현우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부사관으로 청주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약 1년 만에 제대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 일에서 도저히 행복을 찾을 수 없던 그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던 끝에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 친구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안정적인 직장보다 안정적인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해나가기 시작했다. 부사관으로 근무한 지 5년 만에 장교로 재임관한 후 2016년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여태껏 썼던 일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되짚어본 후 그동안 ‘만나온 사람’들에게서 변화의 실마리를 찾은 그는 삶의 변화를 원하는 주변 사람들을 차츰차츰 변화시켜나가고 있다. 현재 현역 공군 중위로 김해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제대 후 세계 최고의 동기 부여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로 청소년,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수시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행복과 성장을 위한 스터디 및 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여해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와 행복을 전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ch5_nu
■ 차례
1장 내 인생을 바꾼 사람들
꿈의 길목에서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 부모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책에서 만난 저자들
레저 스포츠 강사의 꿈, 모두의 만류로 갈 곳을 잃다
가치관을 변화시켜준 특별한 만남 _ 구명용 테니스 프로
자극제가 된 친구, 열정에 불을 지피다
인생에 길이 남을 두 권의 책을 소개받다 _ 황준석 연금형부동산연구소장
한 사람과의 만남은 늘 무한의 가치로 연결된다 _ 신태순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대표
삶의 확신과 자존감을 되찾아준 1,100만 원짜리 강의 _ 심길후 한국영업인협회장
성공하려면 만나는 사람과 환경을 바꿔라 _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더 높은 목표를 위한 작은 길목에서의 인연
‘세계 최고의 강연자’라는 꿈을 찾아준 은인
2장 지금 당장 만나는 사람을 바꿔라
옳은 길로 가는 1%, 벼랑으로 가는 99%
나를 바꾸기 전에 주변 사람들을 먼저 바꿔라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성장하려면 성장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라
세계 최고의 동기 부여 강사라는 꿈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본을 배우다
좋은 조언이란 무엇인가?
3장 만나는 사람을 바꾼 뒤 나는 이렇게 산다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짓을 꾸준히 한다
항상 감사하고, 항상 칭찬한다
‘나’라는 가치주에 투자한다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생각한다
적은 돈은 아끼고, 큰돈은 제대로 쓴다
모든 것에 끊임없이 질문한다
인생을 소풍처럼 산다
4장 꿈을 찾은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
싫어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나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끊임없이 경험하고, 경험하고, 또 경험한다
한눈팔지 않고 지속한다
눈앞의 돈보다 돈 버는 방법을 중시한다
목표를 세분화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한다
5장 만나는 사람을 바꾸고 내 주변은 이렇게 바뀌었다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내 인생은 어떻게 변했는가?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내 인생을 바꾼 사람들
꿈의 길목에서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 부모
부모님은 나의 중학교 때 모습을 어떻게 기억할까? 나와 부모님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어른이 되고서야 나는 겨우 깨달았다.
중학교 시절, 나는 성적이 반에서 40퍼센트 정도였다. 부모님이 그토록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들어가라고 한 이유를 성인이 된 뒤에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애써 하라고 하기도 모호한 어중간한 상태, 그게 바로 나라는 아이였다.
집안엔 돈이 많지 않았다. 싱가포르에 있는 누나의 유학비만 해도 굉장한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2년마다 올라가는 아파트 전세금을 충당해내기 위해 빚만 쌓여갔다. 그러던 와중에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내가 다니던 중학교로 홍보를 하러 나왔다. 전단지 속에 기재된 학교에 대한 설명은 부모님의 상황에서 볼 때 완벽 그 자체였다. 성적과 관계없이 졸업만 하면 전교생이 100퍼센트 공군 부사관(공무원 9급 상당)으로 임관, 학비도 전액 지원, 심지어 용돈까지 프리미엄으로 준비된 학교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사교육비도 따로 들지 않을뿐더러 그중 성적이 높은 학생은 대학교 위탁교육까지 보내주는, 그야말로 판타스틱한 교육 시스템이었다.
학생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세금이 있기에 의무 복무가 7년으로 길긴 하지만 일반적인 절차를 밟아 들어가는 공군 부사관들과 달리 장기 복무 심사를 거칠 필요가 없었다. 큰 사고만 없다면 평생 직업군인으로 살 수 있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군인연금이었는데, 55세에 정년퇴직을 하면 300만 원 내외의 연금이 퇴직 후부터 곧바로 나오는 것이었다. 부모님이 없는 돈을 써가면서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시험 네 과목의 과외를 시켰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학교에 입학할 당시 경쟁률은 약 25대 1이었다. 고등학교 경쟁으로는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게다가 합격자들 중 3분의 1은 일 년 전 실패해 재도전한 학생들이었다. 이 수치만 보더라도 취업을 하기가 얼마나 힘들고, 사람들이 얼마나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다. 사회생활을 나보다 한참 먼저 하고 계시던 부모님들은 그래서 더욱더 나를 안정된 직장에 앉히고 싶어 하셨던 것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은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선망의 대상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나는 그토록 바라던 임관을 했다. 부사관으로 임관할 때는 개인별로 각자 특기(직무)를 선택하게 된다. 처음 고등학교를 입학했던 때처럼 졸업 후에도 인생의 중대사를 혼자 선택할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던 나는 한 번 더 부모님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중학교 때 부모님이 나의 고등학교 3년 생활을 결정해주셨던 것처럼 또 한 번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성인이 된 후 5년 동안의 인생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큰 마찰 없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부모님, 친척들, 친구들의 축하와 위로를 받으며 평생 안정적인 직장으로 무사히 안착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토록 꿈꾸던, 부모님께서 꿈꾸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다. 앞으로 더 이상 살아가면서 큰 걱정과 마주하게 될 일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도 달랐다.
초기에 일을 배우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죄송합니다"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출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다. 혼나는 일이 업무시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결국 출근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질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났다. 맡은 업무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기 시작했고, 사회생활에 대해서도 좀 더 파악이 되었지만 삶이 힘든 것은 여전했다. 퇴근을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지쳐 쓰러져 잠들 때마다 일만 하기 위해 태어난 기계처럼 느껴졌다. 일에 대한 자부심? 보람?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루 종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한다는 것뿐이었다. 꿈도, 이상도 없이 그저 시키는 일만 하는 게 다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서 평생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 삶이 전혀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옥 같은 현실은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 출근해 있는 동안은 죽어 있는 시간 같았다. 살아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때 결심했다. 어차피 돈은 행복하기 위한 수단 아닌가? 정신적으로 행복하지 못하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어 봤자 의미가 없다.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나는 서울로 올라가 부모님께 그동안 생각한 것들을 차근차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마 동정표를 얻기 위해 약간의 과장도 곁들였을 것이다. 과연 어떤 대답이 나왔을까? 나는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었다. 아들이 이렇게까지 힘들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오히려 언성을 높이셨다. 부모님은 나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런 부모님을 나 역시 이해하지 못했다. 서러웠다. 부모님과 대화를 하고 나면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인생의 방향들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정말 틀린 것일까? 부모님 말씀대로 그냥 힘들어도 여기에 적응하고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해지는 길일까?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삶에서 정말 꿈이 가장 중요하긴 한 것일까? 일단 좀 더 버텨봐야 하는 것일까?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도 출근을 하고 나면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났다. 물론 내 선택이고,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했기에 굳이 부모님의 동의를 얻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삶도, 부모님의 진심 어린 응원도 포기하기 싫었다. 그래서 방법을 모색했다. 말로 설득할 수 없다면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그 후로 주말마다 집에 가서는 거실에 나가지도 않고, 방에서 계속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은 후 과제만 했다. 굳이 부딪혀서 전면전을 하기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술을 택한 것이었다. 부모님에게 저렇게 열심히 하면 뭐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다.
작전은 성공한 듯했다. 이런 생활이 몇 개월 지속되자 부모님은 내가 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궁금증을 드러내시기 시작했다. "무슨 레슨 받으러 다니는 거야?" "뭐 배우는 강읜데?" 드디어 노력을 인정해주는구나 싶어 자세히 설명해주면 기대와는 다르게 부모님의 궁금증은 다시 응원이 아닌 잔소리로 바뀌었다. "쓸데없는 데 돈 쓰고 다니지 말고, 그럴 돈 있으면 저축이나 해"
부모님은 여전히 날 이해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결국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대화를 시도했다. 결국 이 대화마저도 서로의 잔소리로 끝이 났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대화를 통해 깨달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더 늦기 전에 이 사실을 깨달은 건 다행이었다. 그것은 바로 생각보다 우리는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과 어차피 이런 식의 대화로는 끝이 없다는 것이었다.
서로를 전혀 이해해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던 부모님과 나는 오히려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잘 수행하고 있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자식의 인생에 대한 책임과 애정을 갖고 있고 나는 나대로 내 삶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인데, 나는 오히려 부모님의 책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내 마음만 편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부모님은 내가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평생 내 걱정을 하며 살 것이다. 마흔 살 먹은 아들에게도 차 조심하라고 말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 사실을 깨닫고 나자 부모님의 잔소리가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졌다. 마음은 가벼워졌고 부모님과 더 깊고 진솔한 이야기도 가능해졌다.
어떻게 보면 부모는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인지도 모른다. 사실 부모님이 아닌 이상 나를 100퍼센트 진심으로 걱정해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한들 나의 미래를 책임져줄까? 어림없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계산 없이 철저히 나눠주는 관계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령 친구에게 내 생각을 설득하기는 쉽지만, 부모님들 설득시키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래, 그냥 네 맘대로 해. 굶어 죽기야 하겠냐라며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은 친한 친구라면 쉽게 해줄 수 있지만 부모님의 입에서는 절대 나오기 힘든 말이다.
다행히도 5년 전 처음 군을 제대하겠다고 말을 꺼냈을 때와 지금 부모님의 반응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이 달라졌다. 이제 부모님은 넘어야 할 산이 아니라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내 꿈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부모님의 열렬한 응원 덕분이었을까, 육체적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잡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제는 열심히 하라며 책도 선물해주고, 유튜브에서 좋은 강의까지 추천해주신다.
부모님이란 히든카드를 언제나 잘 사용하기 바란다. 부모님조차 감동시키지 못할 정도의 노력이라면 어차피 그 꿈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다. 주변을 둘러보면 본인의 꿈을 찾고 싶다고 말하다가도 결국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현실에 안주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부모는 자식의 인생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권유할 수밖에 없다.
자식의 불편과 불만을 모두 알아주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같다. 안정적인, 불안하지 않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 말이다.
조금은 잔인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본연의 책임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방법이 어떠하든 간에.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님의 핑계를 댈 생각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꿋꿋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나는 사람을 바꾼 뒤 나는 이렇게 산다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짓을 꾸준히 한다
나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거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싶다거나,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 거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아인슈타인
세상 모든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행복해지기를 염원한다. 그러나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하루 종일 일했으니 퇴근하면 쉬어야 하고, 평일 내내 일했으니 주말에는 놀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매일같이 열심히 일하는데 삶이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희망이 없나봐"라고 투덜댄다.
뭐만 하면 정부 탓, 부모 탓, 친구 탓, 회사 탓, 누구 탓을 한다. 세상의 유일한 진리를 하나 꼽자면 그것은 인과관계다. 현재의 삶은 여태까지 살아온 과거의 결과물이다. 만약 당신의 삶이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당신이 현재를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이지 누가 방해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이런 불평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공통적인 3단계 콤보가 있다.
"그럼 내가 뭘 해야 하는데?"
"퇴근하면 피곤한데 책을 어떻게 읽어. 강의? 얼만데? 너무 비싸. 그리고 주말엔 바빠."
"난 그렇게까지 힘들게 살고 싶진 않아.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긴 싫어."
이런 사람들은 100퍼센트 현재도 불행하고 미래도 불안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퇴보한다.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도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불평과 걱정을 한다. 우리는 필히 의식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정확한 통계가 아니지만, 우리는 통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1퍼센트의 사람들이라고 말하곤 한다. 100명 중 한 명, 1,000명 중 한 명이 소위 성공이라는 위치에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9퍼센트의 사람들은 1퍼센트로 나아가기 위해 삶을 변화시키며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머지 90퍼센트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벗어나고 싶어하는 상태가 90퍼센트의 삶일 테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적어도 9퍼센트 안에라도 들어가기 위해서는 90퍼센트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은 숫자로 표현하면 간단하지만 사실상 절대 쉬운 과정은 아니다. 가족들의 치열한 반대에 부딪힐 수 도 있고, 가장 친했던 친구와 멀어질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대체 뭐해 먹고 살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미 성공한 1퍼센트는 사람들이 동경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거나 도덕적으로만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오히려 인정을 받는다.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말을 하면 "역시 성공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 하며 대단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9퍼센트는 어떤가? 1퍼센트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했다가는 이상해졌다고, 미쳤다고, 더 심하게는 욕을 퍼붓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자신의 꿈을 포기한다.
나는 이 현실을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여전히 나는 90퍼센트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는 오히려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즉, 그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살고, 행동하는 대로 행동하면서 특별한 삶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더 의도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다르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술을 마시러 갈 때 어떻게든 빠져나와 테니스를 치러 갔고,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을 새벽에는 책을 읽었다. 주말에 친구들이 여행을 가거나 데이트를 할 때 강의를 찾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꼭 나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강의를 들으러 다니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다만 사람들의 의아해할 만한 행동을 하나 이상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제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 평범하지 않은 행동과 생각을 시작했다면 한 가지가 더 곁들어져야 한다. 바로 지속력이다.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꾸준히 하라." 이 말은 자기계발서와 동기 부여 강사들이 끊임없이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요하고 확실하다. 성공학, 자기계발서, 위인전들을 분석해보면 항상 비슷한 패턴이 있다. 나는 이것을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인간관계 5단계라고 부른다.
1단계.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내 꿈에 대해 비난한다.
2단계. "쟤는 원래 저래" 하면서 방치한다
3단계. 내 가치관과 신념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생긴다.
4단계. 나를 비난하고 반대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내 꿈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5단계.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나는 내가 지금 4단계에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목이 터지도록 내 꿈을 반대하고 걱정하시던 부모님과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던 친구들은 이제 누구보다 나를 응원해준다. 사실 사람 때문에 힘든 과정은 2단계에서 대부분 끝난다. 3단계, 추종자들이 생긴 이후로는 자존감이 높아져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4단계에 있다는 것을 안 이상 5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면 된다. 지금 책을 쓰고 있는 이유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이고,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인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5단계로 올라갈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꿈을 찾은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
목표를 세분화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다. 재미있는 것인가, 힘들고 지루한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재미없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것을 할 때보다 큰 보상이 있어야 한다. 반면 재미있는 것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내 꿈은 사람들이 꿈을 찾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을 재미있게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재미있다고 느끼고, 어떤 것을 재미없다고 느낄까?
사람의 기본적인 본능은 어릴 때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온라인게임에 왜 그렇게 중독되는지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가장 큰 이유는 해야 할 것과 그에 대한 보상이 명확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할 때에는 각각의 퀘스트를 수행할 때마다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몬스터 몇 마리를 더 잡아야 레벨 업이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레벨 업을 하면 더 좋은 기술과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안다. 경험치를 쌓기 위해 지겹도록 몬스터를 잡는 것은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과정이 아니다. 그저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레벨 업이라는 부수적인 보상을 받기 위해 즐기면서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게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삶은 왜 이리도 지루하고 힘들까?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게임은 앉아서 컴퓨터로 하는 거니까 안 힘들고 재밌는 거지!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루 종일 컴퓨터로 행정 업무를 하는 많은 직장인들을 만나본 결과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몸으로 때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실제 삶과 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딱 세 가지로 추릴 수 있다.
첫 번째, 정확한 보상의 차이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좋은 결과가 온다는 확인이 없다. 확신이 없으니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게 된다. 어차피 이렇게 해도 안 될 사람은 안 돼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두 번째, 자발적인 실행의 차이다. 게임은 안 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몬스터를 잡지 않는다고 열심히 잡으라고 혼내는 사람도 없다. 결국 게임은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다는 말이다. 반면 회사를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사회에서 백수는 범죄자 이상의 취급을 받고, 출근해서 일을 못하면 무능하다는 낙인이 찍힌다. 잔소리와 지적은 당연한 일상이다.
세 번째, 업무 강도의 차이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 이상을 해내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고되기 마련이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주어지는 업무들을 보면 이걸 내가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참 많다. 모르는 것을 상사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기보다는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거나 혼내면서 가르치기 일쑤다. 반면 게임에서는 각 레벨에 맞는 몬스터가 있고, 우리들은 그것들만 잡으면 된다. 머리 아플 일이 없으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히려 재미를 느끼게 된다.
게임과 인생의 차이점을 알았으니 이제 우리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과 힘든 노력들을 재미있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 절대 불가능해 보이지만 의외로 단순한 해답이 여기 있다. 바로 본인의 인생을 게임처럼 만들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분화해야 한다. 인생 계획을 세분화하며 꿈을 이루어가는 계획을 짜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제대로 계획하고, 그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세분화한다면 본인이 노력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보상과 자발적인 노력, 단순한 업무라는 세 가지의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목표를 좀 더 세분화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올해, 매달, 매주 할 일들을 정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너무 많이 잡기보다 열 개 이내로 정하고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렇게 쪼개고 쪼개다 보면 하루하루의 미션들을 자발적으로 본인에게 부여할 수 있다. 정해진 목표대로만 수행한다면 한 달도 채 지나기 전에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들을 일주일, 한 달, 100일,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의 성공 역시 이렇게 목표를 세분화하고 하루하루의 미션들을 수행해나간 결과일 뿐이다.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기만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에게 휩쓸리게 된다. 학생 시절에는 하루하루 공부 계획을 짜던 모범생들도 취업과 동시에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취업과 동시에 목표를 세분화하는 것을 그만두는 우를 범하고 있어 안타깝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취업이 인생의 목표가 되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길 바란다.
만나는 사람을 바꾸고 내 주변은 이렇게 바뀌었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세계 최고의 동기 부여가라는 꽤나 거창한 꿈이 생긴 이후 나는 어떤 일을 해내가야 할지 목표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롤모델이 필요했다. 나와 같은 꿈을 먼저 이루어낸 사람.
책과 인터넷을 뒤져보니 몇 명의 후보가 좁혀졌다. 그중에서도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스타일은 골든 티켓, 메신저가 되라 등의 저자 브렌든 버처드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토니 라빈스에 가까웠다. 이 두 명의 강연 콘텐츠는 묘하게 조금씩 달랐지만, 매 강연마다 열정이 넘친다는 점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이들을 조금씩 분석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본인들만의 확실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세미나 형식으로 몇 박 며칠의 트레이닝을 하고,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하거나 정식 강연을 녹화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들이 동기 부여 강사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부터였다. 나는 군인의 신분으로 영리 행위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는 없었기에 지금 상황에서 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사람들에게 나를 알린다. 그로 인해 강사로 초대하게끔 한다.
여태까지 배운 것들을 한 권으로 정리하여 책을 출간한다.
출판 이후 가능한 많은 강연을 다니면서 경험과 콘텐츠를 다진다.
강연을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제대할 시점에 맞춰 정리하여 책을 다시 한 번 출간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사람들을 모은다.
이후에도 세부적인 계획이 있지만, 군대에서 준비한 내용은 이 정도로 좁혀졌다. 계획대로라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부터가 고비였다.
가장 먼저 추진했던 콘텐츠는 슈퍼직장인 운동본부라는 직장인 자기계발&대인관계 코칭이었는데, 처음에는 영상을 만들 여력이 되지 않아 카드뉴스로 시작했다.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해가며 우리만의 새로운 콘셉트로 제작했다. 약 한 달간은 정말 침체기였다. 퇴근하고 나서 새벽까지 만든 카드뉴스였음에도 사람들의 반응이 전혀 없었다.
"아직 팔로워가 얼마 없어서 그래. 조금만 더 참고 계속 올려 보자."
같이 하는 친구들을 다독여가며 꾸준히 카드뉴스를 올리던 끝에 결국 한 개의 잭팟이 터졌다. 그냥 군인이나 해라는 제목으로, 부모님과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와 행복하게 꿈을 좇으며 살겠다는 선전포고를 담은 내용이었다. 좋아요, 공유의 수가 끊임없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진짜 너무 공감 가네요. 좋은 콘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공유합니다."
이런 댓글은 지쳐 있던 우리에게 힘을 주는 단비와 같았다. 이후로 올리는 카드뉴스의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 괜찮은 페이지다라는 인식이 박혀서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났는지, 아니면 각각의 콘텐츠가 좋아서였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우리는 여기에서 힘을 얻어 이번에는 영상 콘텐츠에 도전하기로 했다.
모든 인간의 고민과 스트레스는 결국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콘셉트를 직장인들의 생활과 인간관계로 잡기로 했다. SNS에 올려서 사람들의 반응을 얻으려면 단순히 좋은 의미만 가지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재미가 있어야 했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따라잡기였다. 대여섯 명 정도를 모아서 실제 회사처럼 각자의 직책, 성격, 말투, 업무 스타일 등을 정해주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촬영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촬영할 스튜디오와 장비, 무엇보다 출연할 사람이 필요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떻게 해냈나 싶을 정도로 막막한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같이 작업하는 후배와 밖에 숙소를 얻어 살림을 합치기로 했다. 오피스텔에 방을 얻어 사무실처럼 소품을 꾸며놓고, 집 자체를 사무실로 쓸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꽤 많은 돈이 깨졌지만 우리는 항상 웃고 다녔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이 모든 과정이 상상 이상으로 즐거웠다. 소품을 준비하고 일단 영상은 핸드폰으로 찍기로 하고, 무작정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막무가내로 일단 불러서 찍고 보자는 생각이었다. 이런 식으로 촬영한 영상이 수십 개는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영상 편집 기술이나 연기 실력의 부족을 떠나서 사람들은 우리의 콘텐츠에 전혀 관심이 없는 듯했다. 자기계발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재미만 유발하는 영상을 만들려고 하고,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했던 점이 우리의 한계였다.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어떤 상황에 대한 정답은 없었다.
결국 우리는 상의 끝에 교육 콘텐츠 만드는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막막해하던 와중에 지인의 초대로 《생각의 비밀》의 저자이자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강연 스킬 자체가 뛰어난 분이 아닌데도, 얼마나 말을 흡인력 있게 잘하시는지 두 시간이 20분도 안 되게 느껴질 정도였다. 다행히 강의 내용 중에 당시 내 상황에 바로 대입할 수 있는 것이 있었다.
"본인의 꿈이 있긴 한데 막막할 때에는 그 꿈을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적어보세요. 어떻게든 이루는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나는 집에 가자마자 세계 최고의 강연자라는 꿈을 무작정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다 쓰고 나니 이상하게 기분이 묘했다.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냥 무작정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갑자기 강연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콘텐츠를 통해 나를 알리고 강연을 하는 게 목표였지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강연을 하지 않기 위해 나는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책에서 저자들을 만나고, 유튜브로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실제로 그런 분들을 만나 조언을 얻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강연자라는 백백드림을 다 쓰고 나서 지금은 2016년 책 출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적어나가고 있다. 역시 이 때문일까? 지난달 책 출판 계약을 했다. 이 책의 판권에 첫 발행일자가 2016년으로 되어 있다면 성공한 것으로 봐도 좋다.
나는 하루하루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2017년의 목표는 저자로서 수많은 강연들을 하러 다니며 새로운 경험과 실력을 쌓고 꼴통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을 포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라는 말에 걸맞게 여태까지 멀리했던 영어를 배우고, 사람들의 심리와 기업들의 문화를 보다 전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내 삶의 방식이 절대 정답은 아니다. 다만 여러분도 나처럼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 설레는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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