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Hideyuki Yamamoto(역:김영주)
ǻ
이노다임북스
   
13500
2016�� 05��



■ 책 소개

 

저 사람은 ‘왜’ 선택되는 것인가?

 

창업이나 영업을 할 때 사용되는 단어 중에 ‘퍼스널 브랜드’라는 단어가 있다. 퍼스널 브랜드란 쉽게 말해 자신 스스로를 브랜드화시키는 것이다. 고객 또는 주위에서 ‘나’라는 사람을 생각했을 때, 자신에 대해서 떠올리는 이미지를 퍼스널 브랜드라고 한다.

 

물건과 마찬가지로 브랜드의 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브랜드를 찾는 사람은 많아지고, 그렇게 될수록 브랜드의 가치는 더욱더 올라가게 된다. 사람들도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스펙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교육을 들으러 가고, SNS를 이용한 마케팅 등으로 홍보도 한다.

 

자신을 기업 또는 상품, 브랜드로 생각을 하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면 물건과 마찬가지로 사업, 또는 영업, 자기 업종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을 갖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하려고 할 것이다.

 

■ 저자 Hideyuki Yamamoto
소니 그룹, 닛산 자동차 그룹의 광고 대행사 등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피라이터로서 아사히 광고상, 마이니치 광고 디자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 2002년 독립하여 유한 회사 브랜드 라이프를 설립. 현재, 퍼스널 브랜딩의 제 일인자로 강연, 컨설팅, 집필, 대기업 연수 강사로 활약. 또한 기업과 제품, 점포, 지역 등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로 이끄는 컨설턴트로 경영자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저서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해지는, 대중 앞에 서는 힘의 33법칙』(일본경제신문 출판사), 『자기다움을 찾는 5가지 레슨』(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plantribe.com/

 

■ 역자 김영주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일본 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장안대학 관광일본어과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부러지지 않는 마음』『애덤 스미스, 인간의 본질』『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일하지 않습니다』『파이어플라이관 살인 사건』『시간을 달리는 소녀』『파프리카』『헐리웃 헐리웃』『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괴도 퀸』『꿈틀꿈틀 애벌레 기차』『혼자 집 보는 날』『눈이 그치면』『한밤중의 눈사람』 등이 있다. 

 

■ 차례
시작하며

 

제1장 모든 인선(人選)은 검색 결과이다
1-1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날마다 인선이 이루어진다
1-2 인선에서는 <3S>가 중요하다
1-3 인선은 검색에 의해 이루어진다
1-4 선택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신, 검색되는 자신을 목표로 한다

 

제2장 퍼스널 브랜드와 퍼스널 브랜딩
2-1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다른 누군가의 머릿속에 있다
2-2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타인의 평가로 만들어진다
2-3 강점이 아니라, <상품성>을 만든다
2-4 브랜드의 정체는 <약속>이다
2-5 <시장 가치>를 항상 체크한다
2-6 <상품성>, <약속>, <시장 가치>로 퍼스널 브랜드를 생각한다
2-7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위한 단계 ① <미래 설정>
2-8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위한 단계 ② <역산(逆算) 보완>
2-9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위한 단계 ③ <계획 실행>
2-10 퍼스널 브랜딩이란 미래의 자신을 향한 여행이다

 

제3장 검색되는 자신을 만든다
3-1 누가 검색해 주기를 바라는가?
3-2 어떤 때에 검색되고 싶은가?
3-3 자기만의 검색어를 갖는다…
3-4 검색어의 절묘한 조합에 개성이 있고 가치가 있다
3-5 미래의 자기 검색어를 찾는다
3-6 당신의 비전을 검색어로 한다
3-7 검색될 확률을 높이기 위한 확실한 증거를 준비한다

 

제4장 검색되는 자신을 발신(發信)한다
4-1 자기 PR은 상대를 위한 것이다
4-2 검색어를 대화 속에 끼워 넣는다
4-3 ‘○○ 하면, △△ 씨’라는 인식을 확립하도록 힘쓴다
4-4 인터넷을 이용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어필한다
4-5 복수의 검색어를 발신하여 새로운 가치를 일깨운다
4-6 검색어로 연결되는 배움의 장을 만든다
4-7 획득 목표 이미지를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한다
4-8 획득 목표 이미지와 대화법·전달법
4-9 획득 목표 이미지와 비주얼 전략
4-10 1분 자기소개로 검색되는 자신을 전달한다
4-11 1분 자기소개 트레이닝 방법

 

제5장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건설한다
5-1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짓는 법
5-2 비전으로서, 3년 후에 목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본다
5-3 비전은 심플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5-4 일인자를 목표로 한다
5-5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게 해야 하는가? 정서적 가치를 정리한다
5-6 당신은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하는가? 기능적 가치를 정리한다
5-7 기능적 가치를 높여서 정서적 가치를 높인다
5-8 중심 기둥이 되는 <상품성>을 만든다
5-9 설계도가 완성되면 구체적 행동으로 옮긴다
5-10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는 검색어로 만들어져 있다

 

제6장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Q&A
Q1 남과 다른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Q2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공부를 계속적으로 심화시켜 갈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Q3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날마다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Q4 장래에 창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 한층 더 퍼스널 브랜딩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직인(샐러리맨)과 창업가에게 요구되는 퍼스널 브랜딩의 차이에 대해 알려 주세요.
Q5 비즈니스상으로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자신을 어필(자기소개)할 때, 어떠한 포인트를 파악해 두면 좋을까요?
Q6 정서적 가치와 자신의 성격이 다를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매사에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제 성격을 바꾸기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Q7 호불호 등의 기호나 취미를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검색어’로 해도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제약 회사 영업직에 있지만 가부키를 매우 좋아합니다.
Q8 회사원에게는 인사 이동이 있습니다. 영업부에서 인사부 같은 간접 부문으로 옮기면 검색어나 기능적 가치도 어쩔 수 없이 변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동에 좌우되지 않을 보편적 브랜딩을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Q9 퍼스널 브랜딩의 성공 사례로 여겨지는 사람으로는 누가 있습니까?

 

마치며




퍼스널 브랜딩


모든 인선(人選)은 검색 결과이다

어떤 업무에 사람이 관여하게 되는 이상, 거기에는 인선이 존재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때는 검색이 이루어진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날마다 인선이 이루어진다

비즈니스에서 인선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인선을 잘못하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인선만 실수 없이 잘하면 업무는 무리 없이 진행되고, 설령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선발된 인재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당신도 인생에서 인선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적잖아 있을 것입니다. 취직, 이직은 두말할 것도 없이 승진이나 임원 발탁, 프로젝트 팀원으로서의 참가 여부, 신규 사업 의뢰 등 일상의 업무 속에서도 인선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즈니스 퍼슨(Business Person)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이루어지는 인선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의 업무는 으레 있는 것이며, 업무는 사원에게 평등하게 할당되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업무일수록 훨씬 더 인선에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지요.


그 업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누구를 발탁하면 좋을지, 누구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지, 누구와 팀을 짜면 즐겁게 할 수 있을지, 부서의 개념을 떠나 프로젝트 형태의 업무가 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특히나 더 인선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선은 검색에 의해 이루어진다

오늘날 인터넷은 우리들의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반 장치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보급됨으로써 우리들의 행동이나 행위에는 몇 가지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검색입니다.


잘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우리는 곧바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합니다. 또한 새 거래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우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지요. 송년회를 할 만한 장소를 찾을 때에도 당연하다는 듯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곤 합니다.


공사(公私)를 불문하고 우리는 일상에서 검색이라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손에는 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니 무엇 하나 검색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인터넷 보급을 전후로, 사람들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검색이라는 행위에 대한 의식은 매우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됩니다. 말하자면, 인터넷이 보급되어 일상적으로 훨씬 더 빈번하게 검색을 하게 되었으며,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하든 간에 일단 검색이라는 행위에서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검색해 보는 게 어때?"하는 식이지요.


그 습관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선을 할 때에도 똑같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의 리더로 사내에서 인선을 하는 경우, 인선자(이를테면 관리자급)는 인터넷상은 아니지만 곧바로 자신의 머릿속에서 검색을 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에 어울릴 만한 인물은 누군가?"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 검색 결과가 바로 인선이 되는 것입니다.


리더뿐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날마다 다양한 인선에 대한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속한 인선, 전문가 인선, 공유되는 인선을 실현하기 위한 검색으로 말입니다.


비즈니스 퍼슨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은 그 검색에 노출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로서 선택되는 존재여야 합니다. 



퍼스널 브랜드와 퍼스널 브랜딩

<상품성>, <약속>, <시장 가치>로 퍼스널 브랜드를 생각한다

첫 번째 포인트는 <상품성>입니다. 상품성이 없는 브랜드란 없습니다. 수많은 비즈니스 퍼슨 속에서 자신만의 상품성을 지니고, 만들어 가는 일은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상품성을 지니고자 할 때, 무언가 한 가지를 끝까지 파고들어 독자적인 상품성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상품성>을 만들겠다고 하는 사고방식으로 말입니다. 깊이 파고드는 전문성, 장인 정신적 기술 등이 바로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상품성을 만드는 방식은 한 가지 일을 파고드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 밖에도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몇 가지 기량이나 경험을 조합해서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상품성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영업, 경리,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며 얻은 기량이나 지식은, 오직 영업부 한 길만 걸어와 다른 부서에 대한 이해가 적은 사람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상품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직 경험도 독자적인 상품성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직과 현직의 각각의 상황에서 익힌 것을 잘 조합해서 이용함으로써 독자적인 상품성을 갖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과 벤처 기업에 있었던 경험,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있었던 경험 등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복수의 조직을 경험했던 사실이 그 사람만의 특수한 상품성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의 젊은 비즈니스 퍼슨은 제너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퍼슨에게 스페셜리스트란 단 한 가지 일에 계속 종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바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복수의 부서와 직종 등 폭넓은 업무에 종사하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기술, 경험이나 인맥 등은 다른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관점과 발상, 기획, 해결책을 이끄는 무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 자체가 그 사람만의 <상품성>이 되고, 주변에서 한 차원 높아 보이는 존재가 됩니다.


이제까지의 사고방식이나 대처 방식이 통용되지 않는 비즈니스가 늘어 가는 속에서 어떤 누구와도 다른 독자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고, 그것을 잘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비즈니스 퍼슨은 틀림없이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기 마련입니다. 모든 경험이 당신만의 <상품성>을 만드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약속>입니다. 약속은 브랜드의 정체성입니다. 약속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브랜드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노포(老鋪)라고 불리는 브랜드는 오랜 세월 동안 약속을 잘 지켜 왔고 지금도 계속 지켜 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약속이 쌓이고 쌓여, 노포 브랜드의 가치가 된 것입니다.


퍼스널 브랜드 또한 약속을 잘 지키고 꾸준히 이행할 때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하룻밤에 뚝딱 만들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가치가 있습니다. 약속이 쌓여야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신뢰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시장 가치>입니다. 그 <상품성>에 <시장 가치>는 있는지. 그 <약속>에 <시장 가치>는 있는지.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향후 그 가치는 높아져 갈 것인지. 아니면 가치가 감소해 갈 것인지.


브랜드는 독단적으로 구축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는 타인의 평가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늘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인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평가하는 안목을 가져야만 합니다. 시장의 변화, 시장이 요구하는 가치에 부응하는 퍼스널 브랜드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사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퍼스널 브랜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도록 할까요?


퍼스널 브랜드란, 그 사람만이 가지는 독자적인 <상품성>을 살린 <약속>의 <시장 가치>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자신만의 <상품성>을 지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품성>을 살려서 누구에게 무엇을 <약속>할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상품성>과 <약속>에 <시장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항상 타인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그 가치를 보다 더 크게 키워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건설한다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는 비전을 지붕으로 하는, 기능적 가치와 정서적 가치의 2층 건물, 검색되는 자신을 만드는 뼈대이다.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짓는 법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고려할 때, 제가 개최하는 연수와 세미나에서는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짓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이 작업은 제가 기업과 제품의 브랜딩에 관여할 때에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사람도 기업도 제품도 브랜드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때에는 동일한 뼈대로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법인이며, 법인은 법률에 의해 사람으로 인정받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품 등 브랜드에는 인격이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에는 각각의 이름이 있고, 각각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한 명의 사람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컨설팅에 관계할 때에도, 그 브랜드를 한 명의 사람이라고 파악하고, 이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짓는 작업을 활용하는 셈입니다.


사람의 브랜딩뿐만 아니라 기업과 제품 등의 브랜딩을 실시할 때에도 퍼스널 브랜드 컨설턴트의 직함으로 임하는 이유는 어떠한 브랜드라도 한 명의 사람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는 지금까지 많은 비즈니스 퍼슨이 사원 연수와 세미나 또는 컨설팅의 현장에서 해 오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브랜딩을 생각할 때 심플하고 알기 쉬우며, 개선하기 쉬운 점이 특징입니다.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는 2층 건물입니다.


1층은, 기능적 가치.

2층은, 정서적 가치.

지붕은, 비전입니다.


1층의 기능적 가치란, 당신이 갖추고 있는 기능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을 알고 있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제공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전문적인 지식, 기술, 실적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층의 정서적 가치란, 상대방이 당신을 접했을 때 품는 감정으로서의 가치를 말합니다. 상대가 느끼는 당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과 있으면 재밌다, 안정된다, 마음의 위안이 된다, 듬직하다 등의 감정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지붕인 비전은, 장래에 당신이 목표로 하는 자신의 모습이자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결국, 장래에 목표로 하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인 비전을 지붕으로, 그 지붕을 받치는 1층 부분이 지식과 기술 등의 기능적 가치이며, 2층 부분이 당신과 접할 때에 상대가 품는 감정, 즉 정서적 가치입니다.


자신은 어떠한 기능적 가치를 가져야만 하는지, 또는 정서적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당신이 제시하는 비전입니다. 항상 비전을 근거로 해서 그 기능에 가치가 있는지, 그 정서에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해 가면 됩니다. 그러므로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지을 때에는 반드시 지붕이 되는 비전부터 생각합니다.


비전이 만들어지면 다음으로 작업하는 것이 2층의 정서적 가치입니다. 실제로는 1층의 기능적 가치를 먼저 생각해도 괜찮습니다만,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기능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한 생각을 간혹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는 타인의 머릿속, 마음속에 구축되는 것입니다. 타인, 즉 타깃이 되는 상대와의 관계성과 상대의 감정에 대해서 항상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전을 생각했으면 다음으로 타깃이 되는 상대가 자신에게 품는 감정인 정서적 가치를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1층인 기능적 가치를 고려합니다. 다시 말해서, 장래에 이렇게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비전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대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갖길 원하는가라고 하는 정서적 가치를 정리하며, 더 나아가 비전을 실현하고 정서적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전문적 지식과 기술, 실적으로서의 기능적 가치를 손에 넣어야만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부에서 쌓아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상부에서 내려가는 것이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의 기본적인 건축 방식입니다. 물론, 기능적 가치와 정서적 가치를 생각할 때에는 왔다 갔다 하는 작업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지을(생각할) 때 주의해야 할 포인트가 세 가지 있으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는. 반드시 비전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기능적 가치를 생각해버리면 아무래도 현재 상태를 그대로 질질 끌고 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는 미래를 향해 커다란 도약을 할 수 없습니다. 장래에 꿈꾸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그것을 향해 지금의 자신이 크게 진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어쨌든 철저하게 생각해서 많은 말을 끄집어내고, 그 말을 정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어영부영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다고 한들 매력적인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는 지을 수 없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미래이니까, 이번 기회에 머릿속에서 땀이 날 정도로 골똘히 생각해 봅시다.


생각한 것을 펜을 들고 글자로 표현합니다. 글자로 표현한 것을 바라보면 객관적인 판단도 깊어지는 법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는 타인의 평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객관적인 판단을 거듭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일단은 혼자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서는 좀처럼 발견이 안 되고 좋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혼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힘을 얻고자 하는 친구들과 지인은, 기본적으로 지금 현재의 당신에 대해서밖에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래 또는 장래의 당신에 대해서 생각해 주었다 하더라도, 역시 지금 현재의 당신을 끌고 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현재의 당신을 끌고 가지 않는 조언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의 건설에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불확실합니다. 물론, 한차례 자기 혼자서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생각한 후에 다른 사람의 의견과 조언을 듣는 것은 유효합니다. 당신만의 매력이 전달되는 부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보다 명확해지거나 또는 본인만 좋다고 믿는 부분, 애매한 부분이 명확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세 가지 포인트에 주의해서 당신만의 퍼스널 브랜드 하우스를 세워 봅시다.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Q&A

Q 남과 다른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자신의 약점은 잘 알아도, 자신의 강점은 잘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못하는 부분에는 무심코 눈길이 가기 쉽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이 너무 당연시되어 둔감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당연하게 처리하는 일들 중에 당신의 강점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당신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타인의 평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한창 대화중에 상대방이 "그건 그렇고 당신은 정말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군요."라고 목소리를 칭찬해도, "아니요, 아니요, 그럴 리가요. 그런데......" 하며 상대방의 말을 부정한 후에 바로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척 아까운 행동입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멋지다고 평가해 주는 것이니 여기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는 나아가 당신의 목소리 어디가 매력적인지를 상세하게 이야기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 분명히 당신의 강점이 존재할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을 남들이 고마워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굉장하네요. 어째서 이런 일을 간단히 해치울 수 있는 거죠?"라는 말을 들어도 "아니요, 아니요, 천만에요. 평범한 일입니다."라고 거기서 이야기를 끝내 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처럼 칭찬해주고 있으니 여기서도 있는 그대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면 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감사의 말을 들려주면, 상대는 어느 부분에 굉장함을 느꼈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야기해 줄 낌새가 안 보이면 자신의 강점을 알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칭찬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굉장하다고 느끼셨는지 괜찮으시면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퍼스널 브랜드는 타인의 평가에 의해 구축됩니다. 그 타인의 평가를 평소에도 확실히 리서치 함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자신을 생각해 내고 말을 걸어왔을 때는 왜 나를 떠올리셨을까를 물어봅시다. 그 이유야말로 당신의 강점이자 당신의 검색어이기도 합니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