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만드는 습관

   
허일무
ǻ
나비의활주로
   
13500
2015�� 03��



■ 책 소개


“왜 어떤 사람은 매일 매일 더 나은 차이를 만들어 가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가?”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대한민국 1호 변화디자이너의 행복한 라이프코칭!


이 책은 변화에 대한 접근 및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변화가 기존의 나를 부정하고 바꾸어야 하는 힘든 고통의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긍정적이며 행복한 과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변화의 본질 및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생각의 습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우리가 당연시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변화의 정의와 의미를 이해하고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방법론과 변화 지향적인 태도와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2장에서는 차별적이고 가치 있는 변화의 차이를 만들기 위한 마인드 셋과 언어적 습관 그리고 건전하고 흔들림 없는 장기적인 변화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프레임에 대해 얘기한다. 3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실행에 옮기고 변화의 과정에서 만나게 될 어려움과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작지만 영향력이 큰 습관과 행동에 대해 살펴본다.


4장에서는 변화를 실행에 옮기고 나서 찾아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 저자 허일무
삼성에 입사하면서 알게 된 HRD(인적자원개발)업무가 평생 운명이 되었다. 13년간의 직장생활동안 유목민적 기질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직무를 주도적으로 찾아 경험하고 부딪히며 스스로 변화를 지향해왔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성장을 돕고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대한 소명을 발견하고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변화하여 산업교육전문가로 8년간 활동 중이다.


현재는 HIM변화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여 <변화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카테고리를 만들어 다양한 기관과 산업체에서 활발하게 강의 활동을 하며, 변화전문가로서 차별화 된 영역을 구축하여 인정받고 있다.


주요 강의 주제는 변화와 혁신, 리더십개발, 자기변화리더십이며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와 파워풀한 강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변화를 위한 동기와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및 박사를 마쳤다. 그의 모든 관심과 학습 그리고 에너지는 타인과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일에 집중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변화>는 평생의 연구주제이며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changeway@naver.com
changeway.blog.me


■ 차례
프롤로그_어떻게 일과 삶에서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는가?


제 1장 당신의 삶에 차이를 만드는 생각의 습관
1. 우리가 먼저 이해해야 할 변화의 본질
2. 변화에 접근하는 두 가지 습관
3.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가능성의 힘
4. ‘원래부터’라는 습관의 고정프레임에서 벗어나라
5. 그도 했고 그녀도 했으니 나도 한다


제 2장 남다른 차이를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
1.자기다움이 결국 남다름으로 이어진다
2.노와이Know-Why로 시작되는 변화의 첫 걸음
3.변화를 위한 보증수표, 일관성
4.‘어쩔 수 없이’가 아니라 ‘원해서’로 마인드셋 하라
5.위대함으로 이끄는 올바른 질문 습관


제3장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변화의 실천행동
1.변화는 선택의 예술이다
2.자신에게 약속하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라
3.변화의 대가大家가 되려면 그 대가代價부터 받아들여라
4.우연한 변화를 필연으로 만드는 법
5.다른 길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제4장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최고의 변화전략
1.롱런하는 사람들의 시크릿 습관 
2.변화는 이벤트가 아니라 프로세스다
3.변화의 임계점을 넘어라
4.변화를 위한 최고의 순간은 오늘 지금 당장
5.의지가 약한 이들이 변화를 지속하는 방법 


부록 1_ 자신과 타인을 변화로 이끄는 긍정탐색
부록 2_자녀의 변화를 위한 긍정탐색 
에필로그_ 나는 이제 누군가의 가능성이 되고 싶다 
참고문헌 


 




차이를 만드는 습관


당신의 삶에 차이를 만드는 생각의 습관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가능성의 힘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라

만약 당신이 친구로부터 “약속 시각보다 늦을 것 같아”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겠는가? 약속에 늦는 상대에게 짜증과 원망을 쏟아내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어디쯤 왔는지, 정확히 언제 도착할 것인지 채근할 것인가?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면 당신의 변화 유연성과 적응력은 낮은 편이다.


반면 약속 시각에 늦는 친구를 원망하는 것보다는 그 상황을 빨리 받아들일 수도 있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적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다리는 동안에 책을 읽거나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연락하면서 보낼 수도 있다. 이것이 변화에 대해 유연성이 있고 적응력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이다.


이처럼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생각과 행동을 집중하여 기회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는 태도가 ‘가능성의 사고’이다. 이런 가능성의 사고는 갑작스러운 불행이나 어려운 변화의 상황에서 그 빛을 더 발한다. 『자기암시』의 작가 에밀 쿠에의 말에서 가능성의 사고가 변화와 관련하여 얼마나 중요한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이 행복하고 더 성공적인 삶을 원한다면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불평하고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 자신에게는 변화의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변화의 과정에서 절망에 빠져 중단하거나 포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가장 먼저 ‘지금 상황에서 가능한 것이 무엇이고 불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가능한 것들을 찾아내고 가능한 것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것이 당신을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


그도 했고 그녀도 했으니 나도 한다

그도 하고 그녀도 하면 나도 해낼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주창한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의하면 우리는 타인 또는 모델이 되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여 학습이 일어나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데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향 받게 된다.


당신이 계획했던 것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다고 자책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았으면 한다. 누구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방법을 찾는 것이 변화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 해법을 찾는 것이 좋다.


주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들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우리의 가능성을 말해준다. 그들과 존재하고 소통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두려움의 대상이 즐거움과 몰입의 대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실리콘벨리의 신화 TYK그룹 김태연 회장이 인생의 고비마다 자신에게 외쳤던 얘기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화와 도전의 가능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알려 준다. “그도 하고 그녀도 하는데 왜 나라고 안 되겠어(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남다른 차이를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자기다움이 결국 남다름으로 이어진다

자기다움을 어떻게 개발하는가?

자기다움을 개발을 위해서는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1단계는 자기 성찰을 통해 자기다움의 요소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강헌구 교수는 『My Life, My Vision』에서 자기다움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자기 성찰에 필요한 몇 가지 자기 대화(Self-Talk)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심연의 자아 영상을 떠올려보는 자기 대화이다. 둘째,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사건과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자기 대화이다.


2단계는 발견한 자기다움의 요소 중에서 자신의 삶과 일에서 몰입과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자기다움을 결정하는 것이다. 특히 대표적인 자기다움들은 변화와 성취의 과정과 결과에서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들이어야 한다. 아무리 높은 효율과 효과를 낼 수 있는 자기다움일지라도 윤리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3단계는 자기다움의 상징으로 결정한 가치와 신념을 일관성 있게 지키는 것이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상과 상황에 따라 자기다움을 바꾸지 않아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편한 것보다는 편안한 것을, 어려운 것보다는 쉬운 것을, 장기적인 것보다 순간적인 충동을 따르려는 우리의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잘 발효되고 숙성된 된장이 그 어떤 음식재료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풍미를 만들어 내듯, 올바른 자기다움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들어 어느 누구에게나 성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위대한 변화의 선순환을 만들어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것만큼 변화와 성취를 위한 확실한 전략은 없다.


‘어쩔 수 없이’가 아니라 ‘원해서’로 마인드셋 하라

관점과 언어를 ‘원해서’로 변화시켜라

어떻게 하면 ‘어쩔 수 없이’에서 ‘원해서’의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까? 어쩔 수 없이라고 말하는 것에 숨겨진 의미를 재해석하고 언어 사용을 바꾸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유의지를 갖고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유대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우리가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할지는 온전히 우리의 자유라고 말한다. 당신은 회사에서 주관하는 교육이지만 정말 가고 싶지 않다면 거부할 수 있고, 지긋지긋하다며 다니고 있는 직장도 그만둘 수 있는 분명한 선택권을 갖고 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관점과 언어를 ‘어쩔 수 없이’에서 ‘원해서’로 전환할 때 자유의지로부터 오는 열정과 몰입을 경험하며 삶은 더 강력해진다. 자발성의 의식 수준을 가진 이들이 원해서의 태도를 보이고 변화를 향한 항해에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다. 사회구성주의(Social Constructionism)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가진 언어체계에 의해 이끌리고 동시에 그것에 의해 제약받는다. 즉 언어의 상호작용이나 말하는 습관이 삶을 지배하고 현실을 만들어 간다.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변화의 실천행동

자신에게 약속하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라

공개적으로 말하라 그러면 실행력이 높아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선언할 때는 갑작스럽게 하는 것보다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다 보면 개인의 심리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따르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충동이나 외부 압력에 의해 갑자기 변화를 선언하고 실행하게 되면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쉽게 중단하거나 실패하게 된다.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담배를 부러뜨리며 금연을 선언하거나 술을 먹다 술잔을 거꾸로 뒤집어 놓으며 금주를 선언하며 호언장담하던 사람들의 실패사례를 자주 경험했을 것이다.


나는 한시적이지만 1년 동안 실험적으로 금주를 실천 중이다. 내가 금주를 위해 제일 먼저 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금주사실을 알리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금주결심을 이해하고 술을 권하지 않았다. 정말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성인이 된 이후로 마셔온 음주 습관과 나의 약한 의지였다. 어쨌든 공개적인 선언의 도움을 받아 몇 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실행력이 강하고 끈기가 있는 누군가 이런 나의 얘기를 들으며 비웃을지도 모른다. 그냥 “마음먹었으면 조용히 하면 되지 공개적으로 알리고 유난을 떠느냐?”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실행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잘 안 된다. 그래서 공개적인 약속의 힘을 빌려야 한다. 다이어트나 몸짱 만들기 같은 주제로 방송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들의 성공확률이 높은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시청자 앞에서 공개적으로 약속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계획만 하고 의지박약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당신을 탓하지 마라. 당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이루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절실한 것이 있다면 대담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목표와 계획을 공개하라. 그래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계획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주위로부터 지원을 받든 압박을 받든 그것을 성취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우연한 변화를 필연으로 만드는 법

우연과 운도 노력의 결과물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생각지도 못한 우연을 경험한다. 다만 어떤 사람들은 우연이 우연으로 끝나지만 어떤 사람들은 우연이 행운을 불러오고 필연을 만들기도 한다. 변화와 성취를 얘기하는 데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운과 관련된 것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우연’과 ‘운’이다.


“그의 성공은 운일 뿐이야!”

“나도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사람처럼 됐을 거야!”


사람들은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이런 말을 자주한다. 정말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렇게 됐을까?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연은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방구석에 앉아 머릿속으로만 고민하며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우연도 기대하기 힘들다. 우연을 만날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최고의 변화 전략

롱런하는 사람들의 시크릿 습관

학습, 미래준비의 최고의 보험이자 전략

세계적인 골프선수 최경주는 한때 스윙자세를 바꾸고 골프클럽을 교체하면서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져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은 적이 있다. 기존 자세와 골프클럽으로는 성장과 실력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장기간의 공백을 깨고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변화와 새로운 학습에 대한 위험을 기회로 만들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 선수 역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찾아오는 2년차 징크스를 새로운 구질의 학습과 개발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다. 류현진 선수는 소속 팀의 투수들에게 물어보고 배워서 그립의 방법과 팔의 위치를 변경하여 기존보다 공을 더 위력적으로 만들었다. 야구 전문가들은 류현진 선수의 강점을 새롭게 개발한 구질보다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려는 빠른 학습능력과 적극적인 자세라고 평가한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샐러턴트(saladent)열풍도 생존과 성장에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학습은 미래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고의 보험이며 전략이다. 학습을 통해 준비된 사람은 갑자기 찾아온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것을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진다.


학습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존에 배운 지식을 버리는 폐기학습(unlearning)도 중요하다. 런던비즈니스 스쿨의 게리 해멀 교수는 학습의 성과를 결정짓는 주요요인으로 폐기학습을 제시했다. 만약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다면 기존에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거나 성과를 내는 데 기반이 되었던 지식과 기술을 자발적으로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만들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자신의 일과 인생에서 차별적 지위를 유지하며 롱런(run)하고 싶은가? 그러면 지금부터 롱런(learn)을 시작하라!


변화를 위한 최고의 순간은 오늘 지금 당장

오늘 이 순간 즐기고 집중하라

직장 생활 시절, 영업조직 관리자로 있을 때 겪었던 어려움 중 하나는 실적에 대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였다. 평일은 물론, 주말조차도 ‘실적’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일요일 오후만 되면 왠지 모르게 불편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야릇한 감정이 알 수 없는 곳에서부터 밀려 올라온다. 그럴 때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무기력해진다. 그 원인의 주범은 월요일이었다. 몸은 일요일에 있지만 머리와 마음은 월요일에 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이다 보니 가족과의 외출이나 여행도 편하게 못했다. 집밖에 나와 있으면 월요일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이 더 커졌다. 혹시 외출을 한다 해도 머리는 영업실적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차서 가족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온전하게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직장인은 내 얘기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주말이 끝나면서 월요일을 맞이한다는 상상만으로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처럼 미래가 현재의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은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좋은 일이 예정되어 있거나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게 되면 현재의 정서 상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대로 미래에 의해 현재의 정서와 감정이 지나치게 영향을 받아 심리적 안정이 깨져 현재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미래는 역기능적으로 작용한다. 금요일 오후, 주말 여행갈 생각에 들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충 일하거나 주말에 출근하게 됐다고 금요일 오후를 투덜거리며 우울하게 보내는 경우이다.


당신이 현재를 진정으로 즐기며 높은 성과를 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래가 현재를 지나치게 좌우하지 못하도록 분별하고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원만한 관계와 소통을 위해서도 현재를 진정으로 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내일 해야 될 일과 지금 당신 옆에 있지 않은 누군가 때문에 현재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도 당신 머릿속이 다른 일로 가득 차 있으면 상대의 얘기를 경청하지 못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줄 수 없다.


현재에 집중하고 온전하게 살려는 자신의 자각과 노력이 있을 때 원하는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소통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며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 또 지금 아니면 놓치기 쉬운 자연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된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