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후회하지 않는 직장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김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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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허브
   
14000
2015�� 01��



책 소개

 

신입사원들이여 스펙이 아니라 열정이다!

 

어려운 입시를 가슴 졸이며 치러서 합격해 입학한 학교생활은 당장 취업에 전전긍긍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미래의 내 모습에 투사하여 지레 겁을 잔뜩 집어먹고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드디어 그 어렵고 원하던 회사의 입사 관문을 거친다.

 

그러나 그 관문을 거쳤다 하더라도 여러분을 기다리는 것은 시험으로 평가하던 그런 생활이 아닌 복합적 사고와 판단 그리고 지혜와 지식이 요구되는 때론 운까지 있어야 하는 그런 사회조직이다. 어느덧 그런 선상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이익을 못 남기게 되면 퇴출되는 기업의 특성상 신입사원도 자기 회사의 전략과 추진방향, 성취하고자 하는 내용 등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적응해야 한다. 회사는 학교가 아님으로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In put 대비 그에 따른 Out put도 있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이 채용되었기에 회사에 필요한 사람으로 최대한 빠르게 적응해 나가기를 회사는 원한다.

 

눈에 띄는 성과가 아직은 없더라도 다양한 것을 배우고 익히며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고 싫건 좋건 적응하며 가능성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때론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함으로 이겨 나가야 한다.

 

여러분을 바라보는 선배나 상사, 또는 사용자들의 시선에는 신입사원은 참신하고 도전적이며 지치지 않고 새로울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상사나 선배의 이런 기대는 때론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할 것이지만 이때가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저자 김재필

첫 직장생활을 삼성반도체에서 24년간 보낸 저자는 새로운 직장생활과 함께 학문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기술팀 리더와, 파트장, 그리고 기획을 거치며 내 외부 심사활동,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했었고 현재는 국산 반도체 장비가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쓰임 받도록 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기업에서 중역으로 근무하며 개발지원 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근무시절 반도체 공학, 심리학, MBA 까지 10여 년을 쉬지 않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여 많은 선, 후배들에게 열정 맨 으로 Benchmark 되었으며 현재는 품질과 업무의 혁신을 위해 산업경영공학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다. 성경 말씀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 하리라]을 믿고 직장에서 사회에서 매사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그리고 꿈을 갖고 성취하고자 노력하였다.

 

차례

PART 1 사회에 첫발

 

Chapter 1 새내기들이여 힘차게 시작하자

01 나의 미래를 밝게 보자 > 02 긍정을 노래하라 > 03 직장생활 잘 하는 것이 가장 큰 재테크 > 04 직장생활 하는데 알아두면 유익한 7가지 법칙


Chapter 2 직장생활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01 역경 지수는 성공의 바로미터 > 02 스몰 석세스 벤치마킹 하기 > 03 강한 정신과 육체는 직장생활의 필수 > 04 회사가 원하는 것이 열정인가 스펙인가

 

Chapter 3 나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01 목표는 성공으로 가는 한 가지 초석 > 02 다윗의 용기와 신념

 

PART 2 사회 적응 이렇게 하라

 

Chapter 1 회사는 관계의 장

01 인사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 > 02 신뢰는 모든 성공의 지름길 > 03 작은 것이라도 정성을 다하라 > 04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라

 

Chapter 2 회사는 성과의 장

01 목표가 없는 직장생활 모래섬에 집 짓기 > 02 상사는 제대로 된 보고를 기다린다 > 03 In put에는 항상 성과가 따라야 한다 > 04 OA는 직장생활의 기본

 

Chapter 3 회사는 성장의 장

01 도전하는 사람은 뒷모습도 아름답다 > 02 적극성에 스펙을 달아라 > 03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 04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어 > 05 고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보면서

 

PART 3 회사에 인정받는다는 것은

 

Chapter 1 업무 계획하기

01 일의 가치와 목표의 상관관계 > 02 나도 미래의 CEO
03 As is To be

 

Chapter 2 업무 실행하기

01 태스크 포스 활동에 적극 참여하라 > 02 나는 기록으로 말한다 > 03 문일지십(聞一之十)
04
시간은 금이야!
05
기록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 06 프리젠테이션은 직장생활의 필수 과목

 

Chapter 3 업무 역량 높이기

01 삶은 선택의 연속 > 02 현대는 유연성이 대세 > 03 태도가 바뀌면 미래도 바꿀 수 있다 > 04 보안은 회사 존폐를 좌우 > 05 그녀의 배려 > 06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면서

 

PART 4 세상과 친해지기

 

Chapter 1 기본욕구란 무엇인가

01 시간의 잔상 > 02 돈의 무게 > 03 새내기의 술 넋두리 > 04 감사는 축복의 통로이자 기쁨의 통로 > 05 인맥은 때론 금맥이다

 

Chapter 2 존재의 이유, 욕구 충족

01 변화를 즐기고 순응하자 > 02 내 자화상 어떻게 그릴까 > 03 동서양의 융합·복합화 배우기 > 04 WhyHow

 

Chapter 3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01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다 > 02 Role & Rule 지키기 > 03 궂은일 앞장서서 하기 > 04 살기 위해 계속 변해야 한다 > 05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06 경쟁 두려워 말고 즐겨라 > 07 좋은 생각 > 08 지금의 나를 즐기며 만끽하라 > 09 우리도 산다는 것 > 10 세계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 > 11 일상탈출, 여행을 떠나자!
12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

 

필로그

부록 - 국가품질 명장 14인의 메시지




사회초년생 후회하지 않는 직장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직장생활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스몰 석세스 벤치마킹 하기

직장생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그리고 신문 사설이나 칼럼 어디서든지 흔하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도 많고 성공한 사람도 많으며 성공 길라잡이 해줄 사람도 많다. 그러나 막상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초년생들은 직장생활에서 성공이 무엇인지 막막하다. 성공 책자나 성공 컨설턴트분들 그리고 여기저기 블로그에 올라온 성공 방법은 말단 신입사원 본인들이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하지 않고 외국 서적을 번역하거나 필요한 말을 모아놓은 모음집 형태와 흡사해 그 주장이 맞기는 한데 실행하기에는 어쩐지 자신과 맞지 않고 때론 실행하자니 괴리감을 느낄 때가 있다.


나와 너무 다른 곳, 다른 일에서의 성공 모델 벤치마킹은 오히려 부작용이 예상되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여기에서의 성공 모델은 특별한 수재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사회 초년생이나 평범한 직장인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스몰 석세스를 경험하고 자기가 속한 곳에서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그것을 본받으며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신인사원들에게 성공이란 직장생활에 잘 안착하고 인정받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이 성공일 것이다. 스몰 석세스를 경험하면 직장에서 필요한 관계, 승진, 명예, 부, 직위에 대한 만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작은 것부터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과정, 즉 좋은 습관을 벤치마킹해 보자. 성공의 기로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는 선배나 회사 임원들은 어떻게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또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일까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해 보자.


필자가 경험했고 책을 보며 익혔던 그리고 성공을 경험한 주요 임원들을 관찰하며 얻은 5가지 방법을 제시하니 자신에게도 적용해 보기 바란다. 모두 할 수 없을지라도 한두 가지나 두세 가지라도 실행해보면 자기만의 포맷이 형성되고 어떠한 느낌이 올 것이다.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 따라해 보기 5가지

①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주변 조직에 협력하라.

② 상사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③ 학벌이 좋다면 자신을 내세우지 말고 나쁘다고 생각하면 피나는 노력을 하라. 뽑을 땐 학벌을 보지만 그 다음부터는 열정과 실적이다.

④ 어떤 회의에서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회의 장소에서는 되도록 긍정적·진보적인 발언을 하라.

⑤ 자기의 이력을 항상 정리하고 때론 미래의 모습과 방향을 확신에 찬 모습으로 어필하라.


차근차근 그리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보는 독자는 신입사원의 벽을 넘어 유능한 중견사원이 되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회사에 기여하고 자가 발전하는 그런 역량의 소유자가 되길 바란다.


강한 정신과 육체는 직장생활의 필수

높은 장벽을 넘고 험난한 풍파를 헤쳐나가야 하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이 필수 요소가 된다.


“회사에 들어오니 일은 정말 많고 제대로 해야 하는데 몸이 약한 편인 저로서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는 것이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직장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가 면담할 때 한 이야기다. 이 친구한테는 무거운 일을 시키기가 망설여진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사원들 간에도 점점 개인별 격차가 벌어지고 일과 책임, 그리고 권한에서도 일의 무게만큼 차이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몸을 무리해서까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도 감당할 수 없는 상태 바로 직전까지가 가장 몸에 좋은 운동이라 하는 것처럼 우리가 가진 열정과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는 직전까지 사용해도 끄떡없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높은 체력과 정신적 힘을 길러야 한다.


또한 근육이 왕성하고 피부는 탱탱하며 지구력과 스태미너가 끝내주는 신체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을 위해 투자하고 관심을 가지라고도 말하고 싶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있지만 건강한 신체를 가진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고 스스로 고립되거나 IT 기기 등에 중독되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신과 육체를 과하게 몰입하여 종종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대상이 삶을 파괴하는 부정적인 경우라면 문제가 당연히 클 것이다. 반면 가치 있는 목표에 집중하고 매진한다면 후회도 없고 즐거울 것이며 이로 인해 점차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따라서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서 깊이 몰입할 만한 가치 있는 대상을 찾아 실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목표라 할지라도 삶의 균형이 심각하게 치우치게 된다면 때론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유지하는 열 가지 방법

①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겨라.

② 여러 가지 좋지 않은 현상들에 대해 때론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하라.

③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라. 용서는 나를 회복시키고 자유롭게 하여 신도 그대를 용서할 것이다.

④ 자연을 만끽하라. 자연은 신이 준 선물이다.

⑤ 자극적인 음식, 충동적인 것을 피하라.

⑥ 가족을 사랑하라. 모든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

⑦ 일정한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라. 안 되면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라.

⑧ 육체적인 봉사 활동을 하라.

⑨ 즐거운 취미 활동에 참여하라.

⑩ 영적·종교적 활동에 참여하라. 인간은 육과 혼과 영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우리 영혼이 잘되어야 육체도 즐겁고 행복하다고 성경에서는 말한다. 육체의 건강만으로는 진정한 건강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없다.



회사는 관계의 장

인사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예의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경우에 맞는 인사를 잘 하라는 것이다. 인사는 몸에 배어 있어야 하는데 가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인사도 훈련해야 한다. 해당 상황이 닥치기 전에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고 그것에 걸맞은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유명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개장시간을 유심히 보라. E사에서 운용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시작을 알리는 첫 인사는 일을 하기 전 모든 동작을 멈추고 모두가 환한 표정으로 동시에 고객을 향하여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이 비록 연출일지라도 인상이 깊다. 보라, 식사를 기분 좋은 일로 여기게 만드는 것 같지 않은가.


신입사원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인사는 회사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다. 인사를 하면서 사람을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사람을 좋아하는 상호성의 원리가 작용할 것이다.


필자는 대부분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혹은 내가 인사하는 시기를 놓쳤을 때 상대가 먼저 인사를 해 오면 순간 조금 당황스럽지만 고맙고 미안하다. 다음은 내가 먼저 인사해야지 그런 마음을 품고 내가 빚졌다는 생각도 한다.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도 든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 내일 아침 출근길에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힘차게 인사를 해 보며 하루를 시작해 보자.



회사는 성과의 장

상사는 제대로 된 보고를 기다린다

회사원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상사는 모든 업무를 다 알고 있고 부하 직원이 하는 모든 일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직이 작은 관리자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수백 명 되는 조직 관리자는 직원들의 이름도 잘 모른다.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보고하지 않으면 상사는 부하 직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신입사원은 초기부터 보고의 대상이 탑 매니저가 아니라 중간 관리자나 간부 등이 될 것이므로 적절히 보고를 잘 함으로써 자기를 어필하고 조직과 상사와 일심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고를 해야 할까? 어떤 보고 방법이 효과가 좋을까? 그것은 우선 보고자의 성향에 따를 것이 아니라 보고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가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하라. 상사의 스타일에 맞추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흔히 5W2H(what, who, when, where,why, how, how much)에 의해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다. 구두로 보고할 때에는 먼저 결과를 알리고 그 결과의 배경이나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를 말한다. 구두 보고의 가장 좋은 방법은 엘리베이터 스피치로, 엘리베이터를 탄 상태로 내릴 때까지 3분 내에 모든 내용을 간결하게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좋은 보고란 보고를 통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거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우다. 그냥 상사가 현황 파악만 하고 폐기하는 보고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보고다.


무엇이든 보고가 되었다면 투입한 In put(시간, resource)에 대한 정량적이든 간에 Out put이 나와야 한다. 문제는 있으나 과정 정리와 결론이 없는 번지르르한 보고서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단 한 장으로 된 보고서라도 상사와 조직이 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결론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해 보고 고민해 보자.


상사가 원하는 보고서

① 간결하고 기승전결이 명확해야 한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라는 질문이 나오면 그 보고서는 시작부터 마이너스다.

② 왜 이 보고를 하는지 이해하고 이해하도록 만들자.

③ 의사 결정자의 입장과 고객(내·외부)을 고려한다.

④ 논리적·정량적 수치를 활용한다.

⑤ 시기와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보고한다.

- 시기 : 수시 보고, 초기 보고, 중간 보고1, 중간 보고2, 결과 보고 등

- 보고의 종류 : 구두 보고, 서면 보고(정식 문서 보고, 메신저, 문자 등)


In put에는 항상 성과가 따라야 한다

회사에서 하는 일들을 좋은 성과로 연결시키기란 정말로 어렵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모든 일이 좋은 결실을 맺어야 나도 회사도 장기적으로 함께 갈 수 있다.


또한 어떤 배경으로 어떻게 처리된 결과인지 그 과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성과에 연관된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성과로 연결시키는 작업은 더욱더 중요하다. 이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상사 및 회사에게도 매우 중요하며, 그래야만 조직과 회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을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본다고 상상해 보자. 먼저 성취될 결과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느껴 본다. 좋은 결과가 이루어졌을 때 어떤 보상이 있을지 생각해 보고,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야 하는지 적어본다.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항목들을 적어 나가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단기, 중기, 장기 성과로 나눌 수 있고 일의 흐름에 따라 활동의 우선순위가 정리될 것이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친한 선배나 상사와 공유하고 일을 성공시키는 데 무엇을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일을 진행하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 조어능ㄹ 구하면 될지도 파악해 둔다.


이제 자신의 목표와 부서 및 회사의 목표가 연결되고 진행 과정 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조언자도 정해졌으니 일의 성취를 향해 달려갈 일만 남았다. 이는 기본적인 성과 프로세스이며 이 과정에서 시간 관리, 인맥 관리, 보고의 습관화 등 회사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항목들을 잘 실천한다면 궁극적으로 하루 일과가 성과로 연결될 것이다.


신입사원 입장에서 제안, 특히 보고서로 업무를 차근차근 마무리해가는 것이 성과를 표현하는 기본임을 작은 일부터 잘 정리하도록 하자.


OA는 직장생활의 기본

오늘날은 모든 업무가 컴퓨터로 처리되는 IT 시대다. 요즘에는 회사 내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표준에서 벗어난 예기치 않은 문제를 해결할 때나 다른 관점에서 분석이 필요할 때는 원 데이터를 분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엑셀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최고의 툴이며, 이외에도 파워포인트, MS워드 등은 회사 업무의 기본 도구이니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기본 기능을 익혀 두기 바란다. 이밖에 통계 프로그램, 설계 프로그램 등을 알아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Tool들이 많다.


OA는 회사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습득해 둬야 할 사전 학습 과제다. 필자는 대리급 이상이 OA 교육 입과를 위해 결재를 올리면 결재를 해주지 않았다. 중견사원 이상이라면 모든 OA를 통달해 실력을 발휘해아 할 때다. 회사 업무를 며칠씩 빠지면서 OA 교육을 가겠다는 것은 기본이 안 된 자세다. 그러므로 회사 입사 전 그런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은 당연하고 만약 부족하면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니든 독학을 하든 연마해야 한다.



업무 실행하기

나는 기록으로 말한다

필자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사용한 컴퓨터가 5~6번 바뀌었는데 그 기간 동안의 보고서, 특허 제안서를 모두 정리해 놓았다. 이력서를 계속 업데이트한 것은 물론이다. 보관해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신입사원을 교육시켰고, 심사위원 활동도 하게 되었으며 그에 더하여 국가품질명장 서류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Pass하게 되었다.


필자는 20년 전부터 사내외에서 받은 상장 40여 점을 모아놓았고, 특허 32건, 제안 고등급의 이력도 회사 내에서 정리하고 관리했다. 이런 자료들과 정보, 정리된 실적들이 사내외에서 심사위원이나 사외의 특강 등 여러 가지 일에 참여할 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제부터 신입사원들은 작은 실적이나 이력이라도 차곡차곡 정리해 두길 바란다. 실적이나 이력은 하루아침에 정리하기는 어렵다. 미리미리 업데이트하여 준비해 두면 갑작스럽게 활용해야 할 때 용이하다. 기회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때가 많다. 진일보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대비해 두기 바란다.


자신이 맡은 모든 일들이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의미를 부여하라. 그리고 자신이 처리한 일들을 기록해 두어라. 기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업무를 구분해 파일을 저장하라. 지금은 지식 근로자의 시대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


문일지십(聞一知十)</P>상사로부터 한 가지 업무를 지시받았더라도 일이 계속되면 상사에게 보고할 내용 외에도 그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경비는 얼마나 드는지, 인력은 몇 명이나 투입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은 “그것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더 조사해 보겠습니다.”라고 대답하게 된다. 만일 다음 지시를 미리 예상해 보고 알아보았다면 그 조사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상사는 이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아줄 것이다. 이는 상사에게 인정받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간단한 보고서를 쓰더라도 정성을 다해 윗사람의 입맛에 맞게 준비해 보라. 상사는 성과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본다. 처음 날개짓을 하는 신입사원에게 커다란 먹이를 잡아오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지만 날갯짓을 크게 하려는 자세는 눈여겨보게 된다.


프레젠테이션은 직장생활의 필수 과목</P>자신의 일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보고서처럼 형식을 갖춘 유형의 결과물로 나타낼 수도 있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한 번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모두를 설득하여 수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실행되기도 한다.


프레젠테이션의 준비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즉 내용에 대한 준비, 청중에 대한 준비, 흐름에 대한 준비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용에 대한 준비다. 발표 자료를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관련 정보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훌륭한 발표자는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발표자는 전문가 집단, 기초 지식 집단. 문외한 등 적어도 세 종류의 청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으로 구성하고 청중을 잘 분석했을지라도 전달하는 방법이 어설프면 예상지 못한 사랑 고백을 받은 여자처럼 청중의 반응을 보게 될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처음 30초에 청중의 관심을 끌고 압도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흐름마다 키워드를 제시하여 이것만은 꼭 기억하라는 식으로 강조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마지막에는 요약을 해 줌으로써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본다. 몸값을 키울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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