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그가 선택한 길에 있다!
선택받는 전문가로 사는 5가지 관점!
목표달성기술코치라는 특별한 업의 정의를 가지고 있는 한국카네기연구소 엑설런스센터의 소장 김승중이 산업교육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한 15년 내공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이들에게 시장과 인생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수단을 보유한 지식근로자, 즉 전문가로서 자신을 준비해야 할 것을 조언한다. 방향성, 전문성, 설득력, 친밀감, 회복력이란 5가지 관점에서 내공, 즉 실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 저자 김승중
저자 김승중은 목표달성기술코치라는 특별한 업(業)의 정의를 가지고 있는 그는 한국카네기연구소 엑설런스센터의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카네기연구소는 미국 롱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일카네기트레이닝의 한국 법인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카네기연구소는 몰입도, 리더십, 세일즈, 고객 서비스, 프레젠테이션, 프로세스 개선 등의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00개 이상의 기업이 고객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정상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저자는 막노동 같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였다. 평소 꾸준히 독서를 즐기던 그는 군 제대 말년에 군목으로부터 선물 받은 피터 드러커의 『새로운 현실』을 읽고, 역사 변화의 원동력인 교육의 힘을 깨닫게 된다. 제대 후 1년을 독학으로 공부하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인사조직을 전공으로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그룹의 글로벌챌린저 1기로서 활동한 인연으로 졸업 후 LG건설에서 근무하였다. 대학원 재학 시절에 읽은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영향을 받아 한국카네기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 본격적으로 사람과 조직의 역량을 개발하는 컨설턴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영증권, 휴맥스, SK텔레콤, 농협, 구글, 듀폰 등 유수의 기업에서 기업의 전략 실행에 필요한 개인과 팀의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교육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 차례
추천의 글 칭찬과 감사의 인생을 선물합니다
추천사
지은이의 글 어떻게 삶을 주도할 것인가
1부 방향성 | 나는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가
1장 진짜 실력을 키워라
2장 사랑하면 할 수 있다
3장 성장 가속 사이클
2부 전문성 | 탁월한 식견과 경험으로 성과를 내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는가
4장 전문가의 조건
5장 경영하는 법을 배워라
6장 효율적으로 일하라
3부 설득력 |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타인의 메시지를 잘 이해할 수 있는가
7장 당신이 메시지이다
8장 텔링하지 말고 셀링하라
9장 협업을 촉진하는 협상 기술
4부 친밀감 | 고맙다고 하는 사람에게 더 신경 쓰고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10장 소홀히 여겨지는 가장 큰 자산
11장 중요하게 여기면 중요해진다
12장 초능력을 배워라
5부 회복력 | 시련은 우리를 진실로 사람이 되게 하는 꼭 필요한 것이다
13장 어려운 일을 겪는 당신에게
14장 일하면서 쉬는 법을 배워라
15장 위대한 삶에 대하여
인생의 내공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방향성
진짜 실력을 키워라
역량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존재감을 충만하게 느낄 때 행복을 경험합니다. 그럼 우리는 언제 자신의 존재감, 즉 살아 있음을 느낄까요? 우리가 마음속에 의도한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달성했을 때가 아닐까요? 따라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의도를 성취하는 기술을 배우고 단련해야 합니다.
평소 리더십과 세일즈를 주제로 강의하는 직업을 가진 제게 역량(competency)이라는 단어는 아주 친숙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단어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역량의 개념을 공부하다 그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을 때부터 제 삶은 시나브로 변해 갔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찾아본 여러 책에서 역량은 빙산에 비유되었습니다. 수면 아래에는 눈에 보이는 빙산보다 약 10배는 더 큰 빙산이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큰 빙산이 바깥의 빙산을 떠받치는 근원이라는 것도요. 마찬가지로 역량 역시 수면 바깥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과 수면 아래에 있어 쉽게 알아볼 순 없지만 훨씬 본질적인 역량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가치관을 따르는지, 내가 무엇에 강한 욕구를 느끼는지,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성격은 어떠한지 등이 진짜 역량이라는 의미입니다.
역량이라는 말을 좀 더 실감 나게 표현하자면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진짜 실력은 지식과 기술이 아닌 그가 지닌 가치관, 욕구(동기), 특질이라는 거지요. 무엇을 이루고자 한다면 왜 그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지를 성찰해 보고, 나의 진짜 동기와 욕구가 무엇인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단련되고 정화된 가치관과 동기는 당신에게 매우 강력한 에너지가 되고, 또 진짜 실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짜 실력을 갖추었을 때 당신은 가슴속에 품고 있던 목표를 달성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면 할 수 있다
사랑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그의 유명한 책 『아웃라이어(Outliers: The Story o Success)』에서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놀라운 업적을 인류에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천재성보다는 1만 시간 이상의 철저하고도 집중된 순도 높은 연습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매우 흥미로운 주장을 제시 했습니다.
1만 시간 이상의 단련 기간을 통과한 사람들은 과연 다른 이들보다 인내심이 많을까요? 저는 그들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를 사랑에 비유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에 연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조금만 유연하게 생각해보면 여기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일과 목표를 좋아하고 사랑하나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할 줄 알고 사랑에 빠질 줄 아는 능력입니다. 그 일을 해야 할 가치, 목표를 달성해야 할 가치를 분명하게 알고자 노력함으로써 마침내 그 일과 목표를 좋아하는 경지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우리는 1만 시간이라는 먼 길을 걸어야 목적지에 도달할지도 모릅니다. 좋아하고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그 여행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은 사랑할 만한 대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할 줄 알기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당신을 목표 달성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전문성
전문가의 조건
퍼스널 브랜딩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어떤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당신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았던 처우보다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다시 직장을 구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이 질문은 자신의 전문성을 평가하기에 좋은 질문입니다. 전문성이 있다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며, 그 말은 곧 시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처음으로 지식근로자라는 개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생산수단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지식근로자라고 보았습니다. 지식근로자는 시장이 원하는 효용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생산수단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협상력이 있고 그 결과 더 많은 자유로운 결정과 경제적 보상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라는 개념이 직장인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는 시대에, 그 의미를 지식근로자의 관점에서 재해석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가치를 브랜드화하여 지식근로자로 변화하려면 2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상품성을 높이는 일은 자신의 일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해주는 지식이야말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흔히 우리가 간과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고객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 즉 한마디로 영업입니다. 영업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것이고, 당신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인 세상과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자유인이 되는 진정한 길은 영업을 배움으로써 완성됩니다.
경영하는 법을 배워라
목표 경영
달성해야 할 목표가 분명합니다. 작업을 수행하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의로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팀원들이, 나아가 당신의 회사가 이 같은 분위기가 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짧은 5개의 질문 속에 그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존재 이유에 더욱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그 이유를 완성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둘째, "내가 책임져야 할 영역은 얼마인가?"
존재의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몇 개의 영역으로 추상화시켜보는 것입니다. 출산을 앞둔 젊은 부부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부부는 의논해서 해야 할 일들을 적었는데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의 목적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부분집합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청결하고 따뜻한 가정환경 조성, 건강한 성장, 두뇌발달과 학습, 충분한 뒷바라지를 위한 재정 준비, 무엇보다도 아이를 위해서 건강한 엄마와 아빠 되기 등으로 구분되었습니다.
셋째, "책임 영역별로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제 곧 부모가 되는 젊은 부부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아빠가 일주일에 3번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해보지요. 운동은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어떤 행동을 몇 번 하겠다는 표현 방식보다 "목표 달성 여부를 무엇으로 측정할까?"를 질문하면 의미 있는 표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넷째,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건강한 아빠가 되기에서 달성해야 할 도전적 목표인 단축 마라톤 50분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건강해지려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금연하겠다, 일주일에 적어도 3번, 30분 이상 운동을 하겠다, 꼭 아침을 먹겠다, 비타민을 꼭 챙겨먹겠다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생각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해야 할 일들을 위해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금연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이 있을 테지요. 직무로 보자면 해야 할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직무 기술에 해당합니다.
설득력
당신이 메시지이다
미디어
"미디어는 메시지이다." 캐나다의 사회학자 마셜 맥루한(Marshall McLuhan)의 유명한 명제입니다. 단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맥루한의 명제를 조금만 변형해보겠습니다. "당신이 메시지이다"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당신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 즉 미디어로서의 당신을 말합니다.
누구의 말을 신뢰한다는 의미는 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메시지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는 것이지요.
오늘도 당신은 많은 사람을 만날 테지요. 기억하세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할 뿐이라면 당신 자신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별다른 중요성을 띠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동기를 부여하거나 의사결정을 이끌어내야 하는 목적을 지닌 소통을 해야 한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이라는 미디어는 다른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가요?
협업을 촉진하는 협상기술
메시지의 숨은 의미
"사랑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나요? 등장인물들이 똑같이 "사랑해"라고 말하지만, 화면 아래의 자막에서 엿보이는 속마음은 모두 달랐습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용돈 떨어졌어, 딴 여자에게 눈길 주면 혼난다!, 평생 나와 함께 할 거지? 등 실제의 뜻은 가지각색이었지요. 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해보아도 메시지에는 언어로 표현되는 직접적인 내용 이상의 다양한 함의가 있습니다.
메시지는 4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언어로 표현되는 내용입니다. 국회 혹은 법정에서 진술된 중요한 이야기들을 그대로 적어 놓은 속기록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메시지의 내용적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과연 이해할 수 있는가입니다.
두 번째 측면은 감정입니다. 우리는 말하면서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기 자신을 노출합니다. 사실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자신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감정의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는 솔직함과 공감입니다. 소통은 자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느껴보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반대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잘 공감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세 번째 측면은 관계입니다. 관계의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존중입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할 때, 당신은 상대방에게 충분히 존중의 표현을 하십니까?
네 번째 측면은 의도입니다. 앞서 소개한 광고의 자막에서 보인 진짜 속마음 같은 것이지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것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견을 말할 때,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를 알아들을 수 없게 이야기 하는 경우입니다. 당신이 주장하는 의도는 간결하고 분명한가요? 메시지의 의도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점은 목적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밀감
소홀히 여겨지는 가장 큰 자산
호감
오늘날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일까요? 부동산일까요? 세계적인 특허 혹은 석유자원일까요? 물론 앞서 나열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면 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것이 빠져 있다면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호감입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략 3가지로 성공 요인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실력이요, 다른 하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요, 마지막 하나는 하늘의 도움입니다. 하늘의 도움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니 빼고 생각해볼까요.
세계적인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은 성공 요인을 새의 날개에 비유해 이야기했습니다. 두 날개의 균형이 깨진 새가 하늘을 잘 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그래서 그는 새의 두 날개처럼 균형 잡힌 발달을 강조했는데, 균형을 유지하는 하나의 날개를 사고력이라고 칭했고 다른 날개를 감성력이라고 칭했습니다. 감성력은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이며, 나아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어느 날, 아이에게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게 하려면 무엇을 하면 좋겠니?"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때때로 아이의 대답은 너무나 단순하고 꾸밈없이 정답을 말해줍니다. 여기 그 2가지 비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비법은 환하게 웃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강아지에게서 배우라고 조언했습니다.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반가워하는 강아지를 보노라면 절로 웃음이 피고 팽팽하게 잡아 당겨졌던 신경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만나면 반가워하고 환한 미소를 건네는 사람을 어찌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하는 두 번째 비법은 순수하고 진심이 담긴 칭찬입니다. 칭찬은 급여와 같습니다. 급여를 받지 못하면 일할 기운이 나질 않지요.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환경에서는 의욕을 내기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감사해한다면 우리는 상황이 허락하는 한 기꺼이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중요하게 여기면 중요해진다
존중
주어진 동일한 환경에서 남보다 더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들은 어떻게 사람을 움직일까요? 이들이 보여주는 특질 중의 하나는 상대방이 자신을 중요하다고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영어유치원의 이야기입니다. 학부모를 초청하여 수업 방식, 시설, 선생님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될 즈음 유치원 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직원들을 소개했습니다. "저기, 김 씨 아저씨도 나와서 인사하세요." 원장님은 직원을 소개하다가 문득 차량 운행을 담당하는 기사가 빠진 것을 알고 교실의 한구석에 서 있던 김 씨 아저씨를 불러낸 것입니다. 그분은 갑작스러운 호출에 당황했고 앞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재치 있는 부원장님이 이 돌발 상황을 잘 해결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신 선생님이세요.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제야 그분은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와서 인사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과 동료에게 당신은 중요한 존재이며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방법은, 정말이지 사소한 말 한마디로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매우 잘하는 직원에게 당신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야라는 느낌을 전달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평범하거나 평균 이하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직원에게도 역시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진심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움직이고 최선을 다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회복력
일하면서 쉬는 법을 배워라
세리머니
"인생에서 가장 충만한 순간은 언제인가? 그것은 최선을 다해서 싸운 후 심장이 터지도록 벅찬 호흡을 안고 전장에 쓰러져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이 멋진 말은 미식축구계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칭송받는 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가 했습니다.
일 년 동안 여러 가지 명절이 있습니다. 설과 추석이 대표적이지요. 이런 명절들은 계절이 바뀌거나 또는 무엇이 마무리되고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에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출구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발전소 역할을 합니다. 일주일 중에 일요일이 없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불행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하면서 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소중한 일을 즐겁게 계속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반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쉬기 위해서 일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아무튼 적절한 균형은 어느 쪽에도 중요한 것입니다.
일하면서 쉬는 법을 배운 지혜로운 경영자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그는 매일 하루 업무를 마치는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만들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치면, 친구와 함께 조깅을 한 후 시원하게 샤워하는 것이 그의 세리머니였습니다. 세리머니를 마친 후에 집에 돌아간 그는 온전한 남편과 아빠로서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당신도 당신만의 기념이 되는 세리머니를 만들어보세요. 땀 흘려 최선을 다한 후 마시는 차 한잔이 진한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당신만의 세리머니도 마찬가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늘 업무를 마치면 당신은 어떤 세리머니를 하시겠습니까?
위대한 삶에 대하여
인생
1970년대에 상영되었던 영화 록키를 기억하고 있나요? 록키는 필라델피아 변두리에서 활동하는 복서였습니다. 록키는 권투를 좋아하지만 권투에만 전념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러기에는 형편이 어려웠을 거예요. 그는 고리대금업자의 심부름을 해주는 일을 합니다. 어느 날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사무실에서 록키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스파링 상대를 찾는가 보죠?" 하고 대꾸하는 록키에게 관장은 "그래, 이 멍청이야.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라며 심한 욕설을 합니다. 평소에도 자신을 무시하는 관장의 언사에 불만이 쌓여 있던 록키는 정색한 채로, 나를 이런 식으로 무시하고 막 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습니다. 그런데 관장의 대답이 저의 가슴을 파고들었습니다. "알고 싶어? 좋아, 알려주지. 너는 훌륭한 권투 선수가 될 소질이 있는 놈이야. 그런데 겨우 고리대금업자 하수인 노릇이나 하고 있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거지. 그게 너를 무시하는 이유야!"
아폴로 크리드 사무실을 찾아간 록키는 뜻밖의 제안을 받습니다. 그것은 스파링 상대가 아닌 헤비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기를 벌이자는 것이었지요. 록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직전에 관장으로부터 "너는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정말로 기회를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그는 그 엄청난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드디어 그 결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아내 아드리안에게 자신의 목표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록키는 15라운드 마지막 종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두 다리로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그다음 날 정말 눈물이 핑 돌 만큼 감동적인 멋진 경기를 합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록키를 통해 세상에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까요?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 자신의 재능을 그대로 버려두지 말라는 말은 큰 울림을 줍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남보다 작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모두 남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이것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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