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38가지 법칙

   
요시하라 다마오(역자: 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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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소
   
12000
2010�� 08��



■ 책 소개
법칙은 언제 어디서나통한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모른다는데, 어떻게 사람들의 미묘한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일본 최고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있는 저자가 그 방법을 쉽게 알려 준다. 

프레젠테이션전문 컨설턴트로 연수나 강연, 상담으로 1년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난 저자는&nbsp& 그 과정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그러니까 긍정적인 태도로 기회를 끌어당겨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공통점을 38가지 핵심법칙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여기서 설명하는 법칙은 모두 지금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을배려하고, 상대방의 욕구를 인정해주려는 자세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법칙을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당신도 어느새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 저자 요시하라 다마오
이미지 컨설턴트. 대학 졸업 후승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증권회사 IR 부문에 근무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과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계기가 되어 프레젠테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턴트로서 2002년에 독립했다. DC&IC 대표로 프레젠테이션과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한 상담업무를 하고 있으며, ‘체감하며 배우는’ 독창적 방법론으로 기업대상 연수 프로그램에서 1년에 100회 이상 강의를 하고 있다.

size=2>&>※ 블로그 : <다마오 식 미적 의사소통론&&
http://ameblo.jp/womancbbyoshihara/&>

■ 역자임정희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이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일본 동경에서 머물며 자녀교육, 청소년 교양분야의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내 아이 건뇌교육』『비전수학 기초편』『비전수학 응용편』이있다.

■ 차례
여는글 - 상대방의 마음을 붙잡는 인간관계의 법칙

Part 1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생각의 법칙
1 인간관계의 시작은‘리액션’이다
2 긍정적인 말은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3 5분 만에 기분을 전환하는 기술
4 관찰력을 기르면 호감을얻는다
5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6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방법
7 ‘말하는 사람’이 되는비결
8 일류 마술사에게 ‘남을 대접하는 기술’을 배운다
9 감동은 재미보다 힘이 세다
10 살짝 ‘가공’해서 말하면 당신의품위가 달라진다
11 자신의 약점을 세분화하라
12 사람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13 칼로리 계산하듯 스피치 시간을계산하라
14 자기 콘셉트가 있으면 인간관계가 쉬워진다
15 자신을 제대로 알면 두려울 게 없다

Part 2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외모의법칙
16 ‘좋은 DNA를 가진 사람’으로 이미지메이킹하라
17 얼굴의 인상이 5밀리미터로 변한다!
18휴대전화 카메라로 표정 연습을
19 자세가 운세를 좌우한다
20 눈맞춤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21 본성을 드러내 주는손과 발의 움직임
22 상대방을 위해서 옷을 입어라
23 그 사람은 왜 열 살이나 늙어 보였을까?

Part 3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행동의법칙
24 칭찬을 받을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다
25 손해 보는 것이 남는 것이다
26 품위 있는 사람의 돈쓰는 법1
27 입장 바꿔 생각할 줄 알면 실패하지 않는다
28 화가 날 때는 ‘헐렁헐렁 작전’
29 품위 있는 사람들의 열가지 습관
30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기술
31 관계가 끝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32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을 상대하는대화법
33 뒷담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34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실례가 되는 말
35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는느낌을 주는 얼굴 표정
36 그 자리에 없는 제3자 이야기는 적당히 조금만!
37 나에 대해 ‘솔직하게’ 한 말이 결국 나를해친다
38 잘 보이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맺는글




단 1초의 반응으로 인생은 극적으로 바뀐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38가지 법칙


Part 1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생각의 법칙

인간관계의 시작은 리액션이다

반응이 좋은 사람의 특징

자, 이 문제를 생각해 보자.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바로 앞에 아주 뜨거운 커피가 들어 있는 머그컵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컵이 쓰러지면서 뜨거운 커피가 당신 쪽으로 쏟아졌다. 당신은 순간적으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아마도 "으아앗!!" 또는 "앗, 뜨거워!" 하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아니면 소리는 지르지 않더라도 재빨리 몸을 비틀거나 벌떡 일어서는 행동으로 반응할지도 모른다.


우리 인생은 이러한 작은 반응들을 통해서 형성되어 간다. 강하게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자신을 지키려 하고 주변의 협력을 얻으려 한다. 그리하여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방과 무엇인가 반응에 따른 신호를 계속 주고받고 있다. 위기 상황일 때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람을 만나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반응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는 연수나 강연, 개인 상담 등으로 연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는 이미지 컨설턴트이다. 그런데 이 일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즉 긍정적인 태도로 주어진 기회를 쭉쭉 끌어당겨 목적을 달성하고 행복한 기운을 뿜어내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 공통점이란 바로 "반응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이들은 "아." 하면 "어." 하는 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비록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다 하더라도 반응이 좋은 사람은 30초만 이야기를 나누어 봐도 알 수가 있다. 그 사이의 1초, 1초의 반응이 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그렇게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인가? 상대방에게 길게 이야기를 늘어놓을 여유는 없다. 상대방은 그 순간순간의 찰나적인 반응으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실제로 긍정적이며, 다른 사람이 신뢰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이들이 반드시 사교성이 뛰어나고 성격이 밝고 명령하며 머리가 좋고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반응이 좋은 것이라고 했는데, 쉽게 말하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잘 표현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하나 있으면, 주변의 분위기가 산뜻하게 바뀐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더 편안한 마음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신뢰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이나 그 자리의 분위기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예를 들면 항상 무게 잡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상대방이 긴장하겠지.라거나 기분 좋은 반응을 보여 주면 틀림없이 상대방 마음이 편해질 거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사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그 반응이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나는 많은 이들을 만나 컨설팅을 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반응할 때가 참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어제 아침에 누군가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을 때, 당신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는가?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인사를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면, 아주 대단한 사람이다. 예를 들어 기운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는 더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거나, 활기가 넘치는 사람에게는 자신도 똑같이 힘찬 목소리로 즐겁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반응이라는 것은 상대방이나 상황에 맞추어 의식적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다. 반응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업무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상대방의 기분과 미래의 관계를 그려 보고 이상적인 상황을 상상한다. 그리고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는 매 순간마다 정성을 다해 반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 봐도 어떻게 반응하면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몸을 살짝 움직여 작은 제스처라도 취해 보고 아니면 짧은 말이라도 한마디 입 밖에 내서 상대방에게 반응하려는 시도를 해보기 바란다. 상대방과의 이상적인 관계나 결과는 모두 단 1초라고 하더라도 그 반응에 따라서 오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또는 이상적인 상황이란 무엇인가?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 거듭해 가다 보면, 그 과정에서 대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 생겨나는 것이 신뢰이다. 타고난 용모나 본래 성격과 달리, 반응을 잘하는 것은 후천적인 의식과 노력으로 스스로 갈고닦아 바꾸어 가는 것이 가능하다.


혹시 지금 당신은 머릿속으로만 대답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바로 목소리를 내서 "그렇다"하고 반응을 해보자. 지금 시대는 반응을 잘하는 사람, 반응력 있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며, 이런 사람들이 차례차례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당신도 지금부터 반응력을 길러서 일에서나 사적으로나 원하는 목표를 착착 실현해 나가기 바란다.


※ 핵심 포인트: 반응 하나하나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Part 2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외모의 법칙

휴대전화 카메라로 표정 연습을

자신의 감정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을 확률이 90% 이상

여러분은 최근에 거울을 보고 자신의 표정을 확인해본 적이 있는가? 우선 거울을 보지 말고 입꼬리를 아주 조금 들어 올려 기품 있는 표정을 만들어 보자(실제로 해보기 바란다). 그런 다음에 그 상태를 유지한 채 거울을 보고 표정을 확인해보자. 자, 거울 속의 자기 표정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야아, 정말 기품 있는 표정이야." 하고 칭찬해 줄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객관적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나는 지금까지 강연을 하거나 고객을 상대하면서 이런 훈련을 많이 해왔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항상 자신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객관적인 인상이라는 것이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것은 표정뿐만 아니라 목소리의 느낌이나 말하는 방식, 대화 내용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마찬가지다. 자신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감정은 90% 이상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우선 자신의 몸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이는지를 아는 것이다. 반응이라고 했지만, 그것이 바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모든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밝은 얼굴로 대하려고 노력했다고 하자. 그 마음이 아무리 진실하다 해도, 상대방이 보기에 표정이 어둡네 왜 이렇게 목소리에 힘이 없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둘의 관계는 바로 어둡고 힘이 없는 쪽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만의 생각과 판단에서 벗어나야 한다. 상대방이 확실하게 인정해주는 수준으로 자신의 반응력을 갈고닦아야 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기 자신을 찍어 본 적이 있는가?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만의 생각과 기준대로 표현하고 있는지를 느낄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있다. 나는 표정을 부드럽게 만드는 훈련으로, 입을 있는 힘껏 벌리면서 아 에 이 오 우를 해보라고 사람들에게 주문한다.


"자, 그러면 얼굴 표정이 이상해지는 것에 개의치 말고 있는 힘껏 입을 벌리고 발성 연습을 해봅시다." 그런데 이때 사람들은 대부분 입을 그다지 크게 벌리지 않고 소리를 낸다. 그 모습을 거울로 보라고 하면 그때서야 자신이 생각보다 입을 벌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확실히 연상하지 못한 채로 훈련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일찌감치 자신의 모습을 거울이나 카메라, 비디오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멀리 돌아가는 일 없이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에 더 한층 빨리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가 웃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겠지." "등을 이 정도로 꼿꼿하게 펴지 않으면, 자세가 똑바르게 보이지 않을 거야." 하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확실히 넣어 두자. 또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와 이 이미지를 항상 비교하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 두 지점의 거리가 좁혀져, 이미지대로의 자기 모습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이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이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이다. 찍는 것은 물론이고 보존하고 확인할 때도 편리하다. 자, 그럼 입꼬리를 살짝 올린 표정부터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 틀림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핵심 포인트: 자기가 생각하는 웃는 얼굴은 이제 안녕!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최고의 웃는 얼굴을 향해!

Part 3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행동의 법칙

칭찬을 받을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다

칭찬하는 쪽 기분도 생각하자

당신은 최근에 누구를 칭찬한 적이 있는가? 상대방을 칭찬하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근거가 있어야 한다. 내 경우에는 고객을 칭찬할 근거를 찾을 때 언제나 신중하게 접근한다. 섣불리 아첨 같은 것을 했다가는 고객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못 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부끄러운 상황에 처하거나 주변의 평가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안한 관계에 있는 상대(친구, 아는 사람, 사적인 모임 등)에게는 좀 더 느슨한 기준을 가지고 칭찬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나치게 겸손해서 그런지, 칭찬을 받고 나서 "고맙습니다."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서구에서는 상대방을 칭찬하면 대개가 "고맙습니다." 하며 웃는 얼굴로 응답을 한다. 1년에 한 번씩 미국에서 이미지 컨설턴트 국제회의가 열리는데, 거기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어떤 여성 강연자에게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아주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어요. 고맙습니다." 하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그 여성은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이네요. 그런데 어떤 나라에서 오셨어요? 검은 머리카락이 참 매력적이에요." 하고 응답해 주었다.


맨 처음에 고맙다는 인사부터 하고, 상대방(나)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관심을 나타냈으며, 똑같이 상대방(나)을 칭찬해 준 것이다. 머리 회전이 빠르다는 느낌과 아주 친근한 인상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실제로는 상대방을 칭찬하면서 그다지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심이 많이 담겨 있든 조금 담겨 있든지 간에,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고 해준 좋은 말에는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칭찬하는 사람도 나름대로 칭찬할 이유를 찾느라고 힘들 테니 말이다.


칭찬을 받았을 때 고맙다고 하면, "물론이지. 잘 봤네." 하고 잘난 척을 하는 것 같거나 겸손하지 못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게 무겁게 생각할 것 없다. 나를 칭찬하려고 많이 생각해 주었다는 것이 고맙다는 의미라고, 좀 더 대범하게 생각해보기 바란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기술

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자

마음에 와 닿는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보여 주는 사람이다. 전에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보여 준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 사람과 오랫동안 깊이 알고 지내게 된 경험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아마도 그런 경우들이 꽤 있을 것이다. 또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쏙 들어서 점찍어 둔 식당이나 가게, 미용실, 휴대전화 대리점 등이 있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그 가게가 특별해서라기보다 믿을 만한 특별한 사람이 그 가게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면 적어도 그것이 그 가게를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닐까?


이처럼 물건을 구입하거나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고를 때는, 마음에 와 닿는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점원이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사람이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 또는 "그 사람에게라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곳 말이다.

실제로 나도 그런 가게가 몇 군데 있다. 그런 점원들의 공통점은 언제나 열심히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때 마음이 움직인 고객은 자신이 특별하게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열린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 가게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얻는 행동의 핵심은?

그러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자.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행동의 예]

① 상대방의 이름을 금방 외우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주 호명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뜨거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언제나 손님이라고 부르면 심리적인 거리감이 생기게 된다. 이름을 알게 되는 계기가 생기면, 그 이후로 이름에 직함 등을 붙여 부르며 친근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②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한마디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상대방의 직업, 출신지, 가족 구성 등에 어울리게, 섬세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들어 있는 말 한마디를 불쑥 건넨다. 그러면 그 순간, 말한 사람은 단순한 점원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존재로 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가 나에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시기라 연수나 강연회 등으로 바쁘시겠네요.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건강 조심하세요." 하는 말을 해주었다면, 당연히 기분이 좋을 것이다. 내 상황을 알아주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③ 아무리 가까워져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상대방과 나누는 이야기가 점점 열기를 더해 가도, 자신의 입장을 분별할 줄 안다. 이렇게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다 보면, 자신의 집안 이야기나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보고 고객은 오히려 마음을 주고 싶지 않다는 방어 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④ 상대방의 변화를 알아차린다

패션이나 머리 모양 등이 바뀌었을 때 그런 변화를 알아차린다. 예를 들면 새 옷을 입었을 때 "봄 기분이 나는 핑크색이 굉장히 잘 어울리시네요." 한다거나 손에 붙인 반창고를 보고 "어디 다쳤나 봐요. 괜찮아요?" 하고 관심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이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이런 예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줄 아는 사람, 즉 그 다음 이어지는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은 항상 상대방을 잘 보는 법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자기만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다보기 바란다.


※ 핵심 포인트: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의 마음에 와 닿는 행동을 하나씩 실천하자. 그리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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