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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보다 우선시되는 사람으로써의 품성과 자질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직장인이 반드시 갖춰야 할 직업 소양을 바탕으로"능력보다 중요한 12가지 품격(충성, 성실, 적극성, 책임감, 효율성, 결과지상주의, 소통 능력, 협력, 진취성, 겸손, 절약, 감사)"을제시한다. 직업인의 소양은 그 사람의 품격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리고 일의 성취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얻는다. 저자는 이 때 일에 임하는 태도나 일 처리 과정에서 보여주는 품격과 지혜는 성취감을 높이는 최대 관건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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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성실 - 사장보다 한 시간 더일하기
제3장 적극성 - 시키기 전에 먼저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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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책임감 - 변명 없는 임무완성하기
제5장 효율성 -당신의 사용 원가계산해보기
제6장 결과지상주의 -무조건 되게하라
제7장 소통 능력 - 직접 말하고 그 자리에서해결하기
제8장 협력 - 단체 우선, 자아 뒤로미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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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진취성 - 영원한 기업의동반자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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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겸손 - 오만의 껍데기벗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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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절약 - 나로부터 시작하고실천하기
제12장 감사 - 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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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원하는 능동형 인간
충성 - 성공보장형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사장을 이해하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모든 사장이 외제 승용차를 타고 골프나 치러 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사장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휴일도 반납한 채 일에 몰두하는 저런 사장도 있기 마련이다. 이들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자신을 희생하는 것일까?
국제인적자원관리 담당 고문인 안토니 히이 박사는 한 인적자원관리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업가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피곤하고, 외로운 사람입니다. 사업이란 걸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수천 수만 번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그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함께 싸우던 전우들이 하나둘 떠나간다 해도 여러분은 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싸워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기업인이 이룬 성공의 결실 이면에 그 혼자 짊어져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개성 있는 사람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려면 많은 이해와 아량이 필요하다. 사장과 직원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사장이 직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 역시 사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일을 하면서 억울하고 실망스러울 때가 오면 이렇게 자문해보자.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이럴 때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직원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사장은 기회를 제공하니 일종의 공생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을 명확히 해야 당신은 사장 입장에 서서 과연 무엇이 회사에 필요한지 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월급 100만 원을 받으면서 200만 원 받을 수준으로 일을 해내면 사장은 자연히 당신을 달리 보게 되어 있다. 그러면 당장 월급을 올려주진 못하더라도 당신에 대한 대우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월급 200만 원을 받는 직원이 100만 원의 밥값밖에 못한다면 사장은 암암리에 새로운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사장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며 더불어 사고의 폭도 넓힐 수 있다.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달인되기
잭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되라는 부모의 가르침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잭은 묵묵히 공부만 하는 사람으로 자랐고, 학창 시절 그에 대한 평가는 칭찬일색이었다. 그렇다면 직장 상사들도 그를 칭찬했을까?
직장에 다니면서도 잭은 여전히 일만 열심히 했고 심지어 회의에서조차 침묵을 지켰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자기 소신과 주장을 밝히지 않으면 누가 그 진가를 알 수 있겠는가? 시간이 흐른 후, 그 결과는 너무도 가혹했다. 입사 동기들은 연봉도 오르고 승승장구하는데 유독 잭만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제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한 잭은 스스로 변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잭은 숫기 없고 소극적인 성격을 버리고 용기를 내어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상사도 잭의 갑작스러운 태도에 당황했지만 곧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잭의 의견이 문제해결에 큰 공을 세우자 상사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상사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잭에게 의견을 구했고, 잭은 점차 회사에서 가장 인정받는 직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사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다. 만약 당신이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중간 중간 일의 진척 상황을 꼭 보고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회사를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또 회사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새삼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사의 신임과 더 많은 기회는 보너스다. 상사도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직원들이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도 찾게 된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직원을 어찌 예뻐하지 않겠는가?
책임감 - 변명 없는 임무 완성하기
약속은 천금과 같다
자동차 판매왕 지라드는 성실과 신용을 매우 중시한 인물로, 그의 수많은 세일즈 기법 중에 250 법칙이 특히 유명하다. 이 법칙에 따르면 한 사람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무려 250배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각종 루트를 통해 한 달 안에 250명에게 전해지고, 그 250명이 또 다른 250명에게 그 말과 행동을 전달한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당신이 성실하고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면, 이 법칙은 당신의 성공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당신이 신용이 없고 언행도 일치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법칙이 걸림돌이 되어 성공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법칙대로라면 불성실하게 타인을 대했을 때 스스로 화를 자초한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지라드가 세계 최고의 판매 왕으로 성공을 거둔 데는 그의 성실함과 신용도가 큰 역할을 했다. 지라드는 시보레 자동차 영업사원이 된 후 자사 브랜드의 차를 사서 직접 몰고 다니며 고객 입장에서 차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자부심이 생겼고, 그때부터 고객에게도 자신 있게 시보레 차 구입을 권했다고 한다. 지라드는 시보레를 한 번도 타보지 않고서 그저 말로만 좋다고 칭찬하는 것은 고객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여겼다. 어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이처럼 자기 일에서 신용을 천금처럼 귀하게 여기며 고객을 대해야 한다.
순간의 방심도 금물이다
2003년, 미국 우주왕복선 콜롬비아 호가 임무 수행을 마치고 대기권으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갑자기 균형을 잃고 선체가 해체되면서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분명히 우주 왕복선이 출발하기 전에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참사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소수점 하나의 계산 실수로 전 세계를 슬픔에 빠뜨린 대형 사고가 터진 것처럼,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사소한 소홀함이 막심한 경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전 세계를 통틀어 99%의 작업 완성도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매달 열 시간 동안 비위생적인 음료수가 공급되고, 날마다 각국의 국제 비행장에 두 차례씩 착륙 사고가 발생하고, 시간당 편지 16만 통이 분실되고, 해마다 잘못된 처방전이 20만 장씩 발행되고, 매주 외과 수술이 500만 번쯤 실패하고, 매일 신생아 500명이 유기되고, 해마다 당신의 심장이 3만 2천 번씩 박동을 멈추는 것과 같다.
효율을 추구하느라 원칙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업무는 수많은 사람의 이익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제 왜 100%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될 것이다. 상상해보라! 만약 당신이 한 모든 일이 100%에 도달한다면 당신의 생활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할지를!
효율성 - 당신의 사용 원가 계산해보기
바쁜 것과 고효율은 별개다
자신이 얼마나 일했을지 계산할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했는지를 계산하라. 또한 일을 할 때는 목표를 정확히 해야 한다.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최대의 결과를 얻으려면, 일단 중요하지 않은 일부터 걸러내야 한다. ABC 법칙은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만큼은 매우 탁월하다. 매일 정신없이 바쁘다면, 그날의 할 일을 먼저 리스트로 만들고 중요도에 따라 ABC로 등급을 매겨보자.
A는 아주 중요한 일에 표시한다. 전체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B는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최종 목표 실현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일이다. 하지 않고 넘어가면 약간의 불편이 있을 순 있어도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는 부하 직원 혹은 비서에게 맡겨도 되는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는 일은 넘겨라. 그래야 당신이 A를 처리하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 원칙이 있다. A를 다 처리하기 전에는 결코 B, C로 눈을 돌리면 안 된다는 점이다. 당신이 하루 안에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은 바로 A유형의 일이기 때문이다.
몰입의 귀재가 되자
나몰두 씨는 출판사에서 교열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척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는 일이지만, 나몰두 씨는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았다. 그녀는 뭐든 한 가지 일에 전념하다 보면 나름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철학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긴급하게 처리할 일이 아니라면 작업 중인 교열 작업 외에는 일절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업무 효율도 오르고 교열 작업에 대한 재미와 뿌듯한 성취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나몰두 씨는 이런 경험을 통해 한 시간 동안 전념해 일한 결과가 이 일 저 일 신경 쓰며 온종일 일을 붙잡고 있을 때보다 훨씬 좋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 오직 그 일 하나만 존재하는 듯 여기는 몰입의 결과이다. 이런 효과를 얻고 싶다면 현재 처리하는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만약 한 번 주의력이 분산되면 다른 생각이 순식간에 우리 뇌를 점령해 일의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람의 능력과 에너지는 한계가 있다. 매일 숨 쉴 틈도 없이 쉬지 않고 일한다 해도 결국 돌아오는 것은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쉰 사람들보다 못할 때가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공한 사람은 한 가지 일에 전념하는데, 실패한 사람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에 매달리느라 몸만 고달파지고 제대로 이뤄내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새는 영원히 수영 선수가 될 수 없고, 물고기는 영원히 뭍에서 토끼처럼 뛰어다닐 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재주를 따라잡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찾아내고 잘하는 일에 더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당신에게도 성공의 문이 열릴 것이다.
소통 능력 - 직접 말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기
해결 방안 없는 문제 제기는 NO!
사장에게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자신의 장점을 표현할 절호의 기회이다. 하지만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 도리어 단점만 더 부각시킬 수 있다. 즉, 사장에게 문제제기를 할 때 그 방안이 허술하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만 못한 셈이다.
속도전 씨와 정보전 씨는 지금 기회가 바로 코앞까지 찾아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전임 과장이 진급하면서 과장 자리가 비었고 둘 다 그 자리에 오를 자격이 충분했다. 때마침 사장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속도전 씨와 정보전 씨는 각자의 견해를 제시하며 첨예하게 대립했고, 자신의 의견이 회사에 가장 유리하다며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결국 사장이 나서서 그들을 중재했다. "오늘 회의는 여기서 끝내겠네. 각자의 방안을 정리해 나에게 가져오게. 최종 결정은 그때 하지." 속도전 씨는 속으로 생각했다. 시간은 금이야. 속전속결로 가능한 한 빨리 제안서를 만들자. 그는 부랴부랴 초안을 완성해서 재빨리 사장에게 제안서를 들고 갔다. 그러나 사장이 보기에 속도전 씨가 제시한 방안은 허점투성이에 비현실적이었다.
한편 정보전 씨는 끊임없이 문서를 뒤적이고 인터넷 자료를 찾아 읽으며 다양한 방안을 분석한 후 그중에서 가장 좋은 점을 통합해 상세한 계획을 짰다. 또 실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각 방면으로 장단점을 설명한 후 예상 가능한 효익도 도출했다. 사장은 결국 정보전 씨의 방안을 채택했고, 그날로 그를 과장으로 승진시켜 프로젝트 추진을 일임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은 쉽고 마무리가 어려운 법이니 끝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며, 일단 하기로 한 이상 최상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방안을 확정하고 정리할 때는 사장이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고 방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완벽을 기해야 한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자
미국의 거대기업 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 독극물사건 처리과정은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사례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들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사건에 신속하고 발 빠르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존슨앤존슨은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대량으로 인원을 투입해 모든 약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근거해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이 사건을 전면 공개하고, 전국 각지의 약국과 가정에서 타이레놀 3,100만 개를 전부 회수해 폐기 처분했다. 또, 약품 생산라인을 더욱 엄격히 점검하고 고의로 이물질을 넣지 못하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 존슨앤존슨은 국민과 소비자에 대한 사회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태도로 짧은 시간 안에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소비자 불만을 가라앉혔으며 존슨앤존슨에서 생산하는 약품은 시장에 재출시된 지 3개월 만에 과거 시장점유율의 95%를 회복했다.
이와 반대로 미쓰비시 자동차는 위기 대처방법이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사례로 손꼽힌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문제가 발견된 후 즉각 고객의 불만사항을 처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의적으로 문제를 숨기려다 들키는 바람에 오히려 소비자의 불신만 더 조장했다. 미쓰비시는 매스컴에 이 사실이 보도된 후에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문제 자동차 약 백만 대를 리콜 처리했다. 이 사건으로 미쓰비시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고, 추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위기에 몰린 한 회사의 생사존망은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사실을 공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여 위기에 대처할 시간을 최대한 벌어야 한다. 일시적인 번거로움이나 두려움 때문에 진실을 숨긴다면,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회사는 만회할 수 없을 만큼 막심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진취성 - 영원한 기업의 동반자되기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라
페덱스의 기업 문화에서는 학습과 훈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회사는 직원을 위해 업무와 관련된 학습과 훈련을 진행할 뿐 아니라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기능영역을 선택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정신은 페덱스의 인재 모집 요강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페덱스의 직원은 체계적인 훈련과 완벽한 직업 교육 과정을 통해 부단히 발전하고 해마다 자기 개발을 위한 교육 자금 2,500달러를 신청할 수 있다. 페덱스는 특송업체 중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기술을 보유하며 부단한 혁신을 통해 회사 업무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페덱스는 직원들이 원하면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페덱스는 이미 입사했거나 곧 입사할 사람들에게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한다. 학습을 통해서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태한 마음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로 자신을 무장하고 새로운 잠재 능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페덱스는 직원들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 도우면서 배우는 기업 문화를 장려한다. 그 결과 직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발표할 기회를 얻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 최고의 해결 방안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런 기업 문화의 영향으로 페덱스는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윈의 생물진화론을 보면 생물체는 진화 과정에서 늘 외부 환경이나 다른 종의 도전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존 능력이 강한 종만이 살아남고 약한 집단은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직장생활도 이와 마찬가지다. 살아남으려면 끊임없이 실력을 충전하고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길밖에 없다. 학습은 마치 강물을 거슬러 노를 젓는 것만 같아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자연히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직장인은 빈 잔을 채우는 마음으로 부단히 배우고 자신을 충전해야 한다.
1년의 경험을 10년 동안 우려먹지 않기
작업장 팀장 아담이 내게 면담을 요청해 나는 흔쾌히 시간을 내서 그를 만났다. 아담은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둔 말을 털어놓았다. "일전에 공장장 발령이 있을 때 왜 저를 보내지 않으신 겁니까? 빌은 근속 연수가 저보다 짧은데 어떻게 벌써 공장장이 될 수 있죠? 저는 십 년을 일했고, 그 사람은 겨우 5년밖에 안 되었습니다." "자넨 지금까지 회사에서 진행한 팀장 연수과정이나 교육과정에 한 번도 참가한 적이 없네. 하지만 빌은 연수기회를 빼먹은 적이 없어." "대신 저는 많은 경험을 쌓지 않았습니까! 여기에서 일한 지 벌써 십여 년입니다. 제 일에 대해서라면 손금 들여다보듯 훤하고 지금까지 빌처럼 멍청한 실수를 저지른 적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게 자네가 범한 가장 큰 실수같군!" 나는 그쯤에서 아담의 말을 잘랐다. "내가 빌에게 되도록 많이 새로운 시도를 해보라고 권했고 그 과정에서 빌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다는 걸 인정하네. 하지만 나는 차라리 빠른 말의 속도를 늦출지언정 느린 말에게 속도를 내라고 채찍질하고 싶지는 않군." 이어서 나는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자네는 십 년의 경험을 얻은 적이 없네. 단지 해마다 비슷한 일을 열 번 경험했을 뿐이네."
직장에는 아담 같은 사람이 적지 않고 그들의 이미지는 대개 이런 식이다.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고 큰 공도 큰 실수도 없는 무난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는 업무 흐름에 따라가기만 할 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아 단지 착실하게 일하는 장기 근속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겸손 - 오만의 껍데기 벗겨내기
"큰 인재를 작은 일에 쓴다"는 심리를 극복하라
직장에 입사해서 처음 맡은 일이 화장실 청소인 사람이 정말 있을까? 하지만 그녀에겐 남 이야기가 아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임페리얼 호텔에서 누구보다 멋진 커리어우먼이 될 꿈에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수습기간 내내 화장실에서 변기통과 사귀게 될 줄이야! 태어나서 처음 이런 허드렛일을 해본 그녀는 변기통에 손을 뻗치는 순간 헛구역질이 나왔고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심정이었다.
생각의 전환점은 어느 날 저녁에 찾아왔다. 같은 부서의 선배가 변기통을 다 닦은 후 그 안에 담긴 물을 떠서 마셔버린 것이다! "봤어? 내가 청소한 변기통은 그 물을 마셔도 될 만큼 깨끗해."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일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와 책임감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습 기간의 마지막 날, 그녀 역시 자신이 깨끗하게 닦은 변기통의 물을 마셨다. 이 일은 그녀에게 일처리와 사람됨의 근본을 알려준 힘의 원천이 되었다. 그녀가 바로 37살의 나이에 일본 내각 우정 대신이 된 노다 세이코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신입사원에게 화장실 청소를 맡기는 것은 분명히 자존심 상할 일이다. 이때 큰 인재를 작은 일에 쓴다는 심리가 생기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노다 세이코처럼 그 안에서 자기 일의 가치를 알게 된다면,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며 때로는 더 큰 가능성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족은 진보의 적
옛날, 한 나라의 국왕이 오랜 기다림 끝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스러운 왕자를 얻었다. 왕자가 세례를 받던 날에는 온 국민이 왕궁 주위에 몰려들어 축하했고 옥황상제도 12선녀를 축하 사절로 보내 진귀한 선물을 선사했다. 선녀들은 국왕에게 지혜, 고귀함, 힘, 건강, 재력, 영민함, 지식 등의 선물을 차례로 바쳤다. 마지막 선녀의 차례가 되었을 때 딱히 내놓을 것이 없었던 그녀는 불만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러자 국왕은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며 그 선물을 거절했다. "내 아들은 이미 선녀들이 선사한 선물을 11개나 받았으니 살아가는 동안 그 어떤 불만도 품지 않을 것이오" 마지막 선녀는 웃으며 더 이상 선물을 강요하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후, 무럭무럭 자라난 왕자가 왕위를 계승했다. 그는 영민하고 건장했으며 성정이 온화하고 박학다식했다. 게다가 마음속에는 그 어떤 불만도 없었다. 왕자는 지금의 모든 것에 만족하며 현실에 안주했고 혁신을 추구하거나 나라를 더 부강하게 만들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런 국왕을 모시는 대신들 역시 현실에 안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그의 나라는 오래지 않아 이웃 나라에 함락되고 말았다.
불만은 사실 매우 좋은 선물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루쉰도 불만은 진보의 수레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누구나 좋은 성과와 영예를 얻으면 인생의 안전지대로 숨어들려 하고 더 이상 경쟁을 통한 발전을 꿈꾸지 않는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이 사회에서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도태될 뿐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불만족이야말로 성장과 초월의 동력이 되는 셈이다. 이 부단한 성장과 초월의 과정에서 사람의 잠재력은 무한히 솟아난다.
감사 - 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생각하기
동료의 도움에 감사하기
게임 이론의 전형적인 사례가 있다. 같이 강도질을 하다가 잡힌 죄수 두 명이 서로 단절된 두 감방에 갇혀 있다. 두 죄수는 각자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해 공범 사실을 털어놓든지, 협조를 거절하고 침묵을 지키든지.
이 게임 이론의 이치는 매우 간단하다. 만약 두 사람이 동시에 침묵을 지키면 경찰은 그들을 구류할 증거가 없으므로 석방시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찰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두 죄수에게 상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를 제공하면 관대한 처분을 내리고 심지어 무죄 석방에 포상금도 받을 것이라는 미끼를 던져두었다.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이 둘은 서로 협조해 침묵을 지켜야 마땅하다. 그러면 두 사람 모두 혐의가 없으니 자유를 얻지 않을까? 하지만 두 죄수의 심리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들은 일단 상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곰곰이 따져본다.
영리한 A는 공범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포상금을 챙겨 혼자만 감옥을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당연히 B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A는 가장 좋은 선택은 바로 공범의 범죄 증거를 고발하고 경찰과 협조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만약 공범이 어리석게 침묵을 지킨다면 자신은 돈을 들고 멀리 떠나면 그만이고 만약 B가 자신과 같은 논리에 근거해 경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면 둘 다 복역해야 하지만 관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결과는 뻔하다. 경찰은 증거를 얻었고, 이 두 죄수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논리에 따라 서로 상대방의 범죄 증거를 대고 함께 복역하게 되었다.
동료 간에도 이런 진퇴양난의 경우를 피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특히 쌍방의 이해와 신뢰가 필요하고 진심이 빠져서는 안 된다. 진심이 없는 자는 지나치게 탐욕적이며, 결국 쌍방에게 모두 화가 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나를 완벽하게 만드는 비평가를 구하라
한 기자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가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분을 삭이지 못한 기자는 레저 잡지에 그곳 음식이 형편없다는 기사를 실어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기사를 보고 화가 치민 식당 종업원은 기자를 고소하자며 방방 뛰었지만, 사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뭔가를 잠시 골똘히 생각하더니 곧 XX잡지사에 도전 : 전통 수타요리 맛보기!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제작해서 각 언론사에 보냈다. 약속한 날이 되자 큼직한 홍보용 플래카드를 내건 음식점은 그날 하루 동안 장사를 접고 누구나 수타면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고 음식을 맛보도록 배려했다. 사장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필살기인 수타면 만들기 시범을 선보이자 사람들 사이에서 감탄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초대받고 찾아온 기자들은 느긋하게 음식을 맛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기자들이 그 날의 활기찬 상황과 음식맛에 대해 대단히 호의적인 기사를 써준 덕분에 그 날 이후 음식점은 날로 번창했다.
직장에서 비평을 듣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그것에 충동적으로 반응해 불필요한 손실을 초래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비평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기사회생의 기회로 삼는 지혜야말로 성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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