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의 달인을 넘어 인맥의 神이 되라

   
서필환·봉은희
ǻ
가림출판사
   
12000
2008�� 11��



>& ■ 책 소개
다양한 인맥 전문가를인터뷰하여 얻어낸 인맥 관리 기술과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맥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인맥이 부와 성공의 척도가 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인맥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에 막막한 인맥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 앞에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다가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저자 
서필환
 - 평생 5,000번의명품강의가 목표인 서필환은 한국타이어(주)에서 23년 동안 근무한 이후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100여 회가 넘는 강의로 전국의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킨 대표적 명강사이다. 가는 곳마다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 대한민국 명강사 21호 교육기업 명강사 33인에 위촉되었다. 현재CEO, 직장인, 최고경영자 과정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성공학 강좌 및 여성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2005 「한국일보」 신한국인 강사부분 대상, 헤럴드경제 교육문화혁신강사부문대상, 제4회 장한 한국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수석강사,(사)한국강사협회 마케팅 위원장, (사)한국평생교육강사연합회 부회장 등으로활동 중이다. 저서로 『돈버는 스피치 인맥 넓히는 커뮤니케이션』(공저)『10초 만에 사로잡는 SPOT강의』(공저), 역서로는 『성공 주문을걸어라』가 있다


봉은희 - 현재 강의와 글쓰기를 본업으로 삼고있는 그는 인간의 생애 연구와 자아를 완성하는 일이 중년기 이후에 몰입해야 할 삶의 주요 영역이라고 여긴다. 따라서 유연한 사고 훈련과 더불어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공부에 제법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여성잡지 기자, 정보 작가, 홍보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기업체,관공서, 대학 등에서 중년기 생애 설계, 부부 매력학, 책 쓰기 특강, 이미지 리더십 등을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 영성, 문화, 치유, 인성,에너지 Works 등을 하나로 묶는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많은 이들과 나누기를 희망한다.


■ 차례
1장 신뢰를바탕으로 디지털 인맥에 투자하라 - 안병재(사단법인 한국강사협회 회장)
멀리 가려면 손잡고 함께 가라 
매순간 감사로샤워하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맥의 그물을 쳐라 


2장 만남을 즐기는 따뜻한 징검다리가 되어라- 유인경(경향신문 선임기자, 방송인)
마당발이 되기보다 진실한 관계를 우선하는 매너짱이 되어라 
대가 없는 도움과 마음이 담긴선물로 감동을 주어라 
사람들을 이어주는 인간 복덕방이 되어라 


3장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순수하고 끈끈한 인맥을구축하라 - 이선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신용은 인간관계의 끈, 약속은 죽어도 지켜라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매력을 길러라 
작은 인연을 소중히 가꾸어 금맥을 만들어라 


4장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도와라 -조서환(KTF 부사장)
뭉클한 배려와 희생으로 인맥 부자가 되라 
긍정의 힘으로 자기만의 인생 드라마를 써라 
변신에 능한카멜레온이 되어라 


5장 인맥 관리의 첫걸음은 피드백이다 -유순신(유앤파트너즈 대표, 헤드헌터)
내 안의 셀프 리더십을 깨워라
나만의 차별화된 모드로 명품 인생을 만들어라 
직장 동료는나의 지혜대사, 그들과 친하게 지내라


6장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박한수(건강을지키는드림팀 회장)
뜻이 맞는 사람끼리 큰 그림을 완성하라 
나부터 인맥의 귀감이 되어라 
확장하고 싶은 나만의인맥 지도를 기획하라 


7장 금맥을 만드는 최고의 사교 도구는 정성과관심이다 - 김태오(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명함만 주고받지 말고 마음을 주고받아라 
경조사만 잘 챙겨도 당신의 인맥신호등은 녹색불이 들어온다
사교 클럽에서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잡아라 


8장 사람이 커뮤니티의 중심, 사람에게투자하라 - 황홍식(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 시솝 클럽 대표) 
지속적인 자기계발로 고급 인맥을 불러라 
끼리끼리문화는 NO, 다른 동네에 그물을 쳐라 


9장 상대를 매료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개발하라 - 조영관(신한카드 차장, 청소년 경제교육 전문가)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여 인맥을 확장하라 
잘 쓴문서 한 줄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라 


10장 신세를 졌거나 도움을 받았거든 반드시 은혜를갚아라 - 문웅(인영기업 대표)
죽여주는 칭찬으로 상대를 졸도시켜라 
Speaker가 되기보다 Listener가되어라 
열 명의 아군을 두기보다 한 명의 적이라도 만들지 마라


11장 사람에 대한 관심 위에 순수한 인맥관을가져라 - 박광성(한국방송아카데미 학장,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총장)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사람에 대해 탐구하라 
인맥의사교장, 최고 경영자 과정에 들어가라
40~50대, 인테크의 황금기를 누려라 


12장 신뢰관계를 뛰어넘어 감동을 주어라 -최용균(비전경영연구소 소장)
칭찬지수로 공존지수를 높여라 
주변을 밝히는 엔도르핀 메이커가 되어라 


size=2>13장 자기 이미지를 높이려면 첫인상을 좋게 하라 - 이영권(세계화전략연구소소장)
이미지가 곧 경쟁력, 귀티나는 이미지를 가꾸어라 
남을 곱게 보고 자신을 꽃처럼 사랑하라 
은퇴 없이 평생 현역으로살아라 


14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생각나게 하라 -백기락(칼럼니스트, 크레벤 대표)
세미나와 포럼을 인맥 구축 무대로 활용하라
주고받은 명함 한 장으로 인맥 마케팅 OK 
이왕들어온 직장, 신나게 일하면서 인맥의 텃밭을 가꾸어라


15장 인맥에 성공하려거든 역량 있는 인재가되어라 - 황용규(한국대학생인재협회 지도 교수)
상사를 멘토로 삼아라 
내 인생의 홍보대사를 만들어라 
반드시인맥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인맥의 달인을 넘어 인맥의 神이 되라


만남을 즐기는 따뜻한 징검다리가 되어라

대가 없는 도움과 마음이 담긴 선물로 감동을 주어라

성공한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먼저 베푼다는 것이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작은 것을 베풀어줌으로써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다. 사과 씨 하나를 땅에 심으면 그것은 수 년이 지나 무성한 꽃과 열매를 생산하는 큰 나무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먼저 감동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물질에 마음을 담아 상대를 배려하거나 상대에게 이익을 주었을 때 그것이 훗날 몇 배의 결실과 보람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인간관계의 기본 법칙이다. 우리 주위에는 종종 자기는 상대에게 아무 것도 베풀지 않으면서 얻으려고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연의 법칙을 모르는 이들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줄 때, 이미 자신 곁에도 도움을 줄 누군가가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특히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주는 입장에 서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도움은 항상 내가 먼저 주는 것이 좋다. 자신이 혹은 자신의 조직이 줄 수 있는 것을 두 번 세 번이라도 주고 난 후, 내가 원하는 하나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상생 관계의 핵심이다. 즉 내가 철저히 기브맨(give man)이 될 때, 어느덧 신뢰받는 테이크맨(take man)으로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부탁을 하거나 부탁을 들어준다는 것은 인간관계가 그만큼 깊어졌다는 뜻이다. 또 누군가 나에게 부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이것을 부담스럽게 여길 게 아니라, 자신이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위치에 놓여있음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상대의 부탁이 내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가능한 한 성의를 다해 도와라. 도와준다고 철썩 같이 약속해놓고 흐지부지 뒷마무리를 못하면 상대에게 실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거나 괜히 동료들 사이에서 당신의 이미지만 흐려질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형편상 도와주는 것이 도저히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다짜고짜 거절부터 하지 말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전하라. 도움을 줄 수 없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정중하게 덧붙임으로써 상대가 거절당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추후라도 그 일이 잘 해결되었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해준다면 상대도 상처받지 않으며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동료 간에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쌓은 인맥은 힘이 되고, 정보와 아이디어가 되어 자신을 성장시켜줄 것이다. 또한 깊어진 인간관계만큼이나 우리의 삶도 풍성하게 된다.


마음이 풍요한 인맥 부자들은 한결같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입은 칭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만나는 상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그들의 손은 편지를 써서 진솔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늘 함께한다. 특히 자신에 대한 인상을 상대에게 호의적으로 전달하거나 소중한 인연을 평생 인맥으로 가꾸어 가려면 나름대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바로 선물하기이다. 필자는 평소 고맙고 소중한 주변 분들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선물을 종종 하는 편이다. 그것은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한 뇌물이 아니다. 뇌(마음)를 움직이게 하는 선물, 즉 작지만 진심이 담긴 선물은 상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상호 간의 관계에 훈기를 불어넣어 주는 뇌물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비즈니스에 이용할 인적 사항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함을 나누며 평생을 함께할 이웃을 만드는 것이다. 그 관계를 보다 아름답고 끈끈하게 이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선물임을 잊지 말자. 선물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우선 연말에 정성스런 연하장을, 그리고 명절에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떤가.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대한민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 치고 두세 개 이상의 사적인 모임이나 단체에 가입해 있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듯 조직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파 남성들 중에서도 이벤트 전문가이자 각종 모임을 주도해 가고 있는 박한수(건강을지키는드림팀 대표, 좋은인연을함께하는평생동지회 회장) 씨는 오프라인 인맥 분야에서 단연 왕마당발로 통할 만큼 각계각층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해 있는 많은 모임과 조직에서 그는 늘 모임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끌어가는 키맨 역할을 한다.


각종 모임에서 그가 보여주는 탁월함은 수천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그의 두뇌에 입력하고 있다는 점 외에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인맥을 동원하여 번개처럼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뛰어난 섭외력과 순발력에 있다. 예를 들어, 주변 누군가가 상을 당했다 치자. 이 경우 박한수 씨는 전화 통화만으로 2~3시간 뒤면 대형버스 한 대를 가득 채우고 지방에 단체 문상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한 군데로 묶는 흡인력이 탁월하다. 가까운 사람에게 돌발사고가 발생하면 한밤중에라도 자신의 지인들을 불러 대책을 세워 힘을 보태줄 정도로 주변 사람을 살피는 일에도 헌신적이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든든한 울타리로 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박한수 씨가 정의하는 진정한 인맥 관리란 어려운 세상살이에 버팀목이 되어줄 힘 있는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누군가와 비전을 공유하며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인맥 형성의 시작은 일방적이지 않고 쌍방 간에 관심의 교환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자면 상대가 지닌 취향과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당연히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파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인간관계에서의 핵심은 고마운 사람이 되기보다 필요한 사람으로 남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베풀기만 하는 사람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필요한 사람은 절대로 놓치지 않으려고 하지요. 한때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듯한 위세를 가졌던 고위 공직자들이 은퇴하고 난 뒤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는 것도 알고 보면 이러한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 하루도 모임이 없는 날이 없을 정도로 외부 활동이 활발한 박한수 씨. 그가 현재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어가거나 이미 존재하는 네트워크에 초대되어 교류하는 모임만 해도 건강을지키는드림팀, 대한경호협회, ROTC중앙연합회,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서필환성공사관학교 등 8곳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약속이 5~6개씩 잡히는 것은 예사다.


술, 담배를 하지 않으니 그나마 건강에 다행이다.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해 자정 전까지는 자리를 뜬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운동을 한다. 덕분에 주위 사람들에게 천하무적 박 장군이란 별명도 얻었다.

"가족에게 소홀히 하면서 밖으로 인맥을 확장하는 것은 내실이 없는 것이며,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삶 또한 가짜"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박한수 씨. 그런 그를 많은 이들이 따르며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재담꾼이어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 자신이 가지런한 사고와 반듯한 표본이 되어 늘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상대를 매료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개발하라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여 인맥을 확장하라

바야흐로 세상은 개인 마케팅 시대다. 제품과 기업만이 주요 마케팅 대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사람이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거나 회사가 인재를 알아봐 줄 때까지 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기보다 이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즉 자신의 브랜드화 전략이 필요하다. 비슷한 능력과 경력을 갖고 있는 동료들 사이에서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 명품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자신을 명확하게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키워드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박 아무개 하면 확실하게 떠오를 수 있는 이미지나 키워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가령, 박 아무개 하면 유쾌한 농담 속에 핵심 메시지를 담아내는 사람이라든가 서 아무개 하면 짧은 만남에도 긴 여운을 주는 사람, 칭찬과 격려로 주위에 늘 힘을 주는 사람 등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이미지를 깊이 남길 수 있는 자신만의 키워드를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럴 때 나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주변의 인간관계망이 보다 확장되고, 더불어 내 몸값도 뛰게 되어 있다.


키워드를 통한 퍼스널 브랜드(personal brand) 구축은 단순히 자기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퍼스널 브랜드의 본질은 나만의 독특한 능력과 끼를 살려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며 사는 데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키워드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성을 살려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인 셈이다.


확실히 퍼스널 브랜드는 요즘 시대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전문적인 능력, 이미지의 총체로서 남과 구별되는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다. 명품 인재란 이런 퍼스널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인력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직장인을 말한다. 이때 개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하면서 이를 드러내는 기술 또한 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같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포장이 예쁘게 잘되어 있고 기능이 월등하면 잘 팔리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나 한 사람의 활동과 능력이 개인이 아닌 기업이 되어 가고 있는 요즘,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키워드를 만들어 동료나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그 키워드와 자신의 이미지가 부합되도록 부단한 자기계발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신의 이미지를 한 마디로 압축한 키워드는 무엇인가. 지금 당신의 비전과 목표가 담긴 브랜드를 정하라. 요즘에는 과묵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표현 정도로는 이미지를 전달하기에는 약하다. 이왕이면 만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주고 자신의 특색을 잘 드러내주는 톡톡 튀는 관용구를 찾아 자신만의 키워드를 만들어보라. 또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자신이 정한 퍼스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려보라. 그렇게 자신의 비전이 담긴 브랜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 인맥 확장은 물론 당신의 브랜드 가치도 더불어 상승할 것이다.



신세를 졌거나 도움을 받았거든 반드시 은혜를 갚아라

열 명의 아군을 두기보다 한 명의 적이라도 만들지 마라

인간관계에서 타인에 대한 비난은 독약과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비난을 두려워한다. 또 비난과 독설은 당사자에게 원한을 불러일으켜 반드시 그 해악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반면에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그래서 주변에 늘 사람들이 에워싼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도 신속하게 상대에 대한 인상을 파악한다. 이 경우 처음 만났을 때의 표정과 말씨가 대체로 그 사람의 이미지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주위 사람을 대할 때 신중을 기하고 특히 말을 가려서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내가 하는 말 한마디, 몸짓 하나가 대인관계에서 나의 인격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동료들 사이에서 적을 만들지 않도록 처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서 괜히 남의 이야기를 꺼내 험담을 하거나 그 자리에 없는 동료의 단점을 들추어내며 이러쿵저러쿵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처럼 어리석은 짓도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는 함께 있는 동료들이 장단을 맞춰 열심히 들어주고 있는 것 같으나, 그들 마음속엔 "이 친구가 나에 대한 험담도 하겠구나" 하는 경계심이 생겨 대개는 멀리 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는 열 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을 두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내가 무심코 뱉은 말에 상처를 입은 상대가 나에게서 등을 돌려 백 명의 적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직 안에서 적을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나 행동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 괜한 말로 누군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같다. 그런가 하면 나에 대한 나쁜 소문이 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중이란 머리를 여러 개 가진 괴물과 같아서 남의 눈에 띄기 쉬운 나의 작은 약점이나 실수가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입방아감이 될 수 있다. 때로 나를 견제하는 누군가는 나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을 교만함으로 꾸며서 날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타인의 눈에 거슬리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은 갖되, 나의 행동과 모습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인상을 주거나 거만하게 비쳐지지 않도록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화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농담을 곧잘 하면서도 예의를 갖추어 말하는 사람, 실력도 있으면서 겸손한 사람, 항상 밝은 미소로 상대를 칭찬하며 힘과 용기를 주는 사람,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매력 있는 말을 구사하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사랑받고 인정받게 되어 있다. 그런 사람은 인간관계에서의 성공은 물론 직장에서도 이미 성공의 반을 일군 셈이다. 그렇다면 한 명의 적도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의 아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그것은 나에게 누가 아군이며 적군인지를 정확하게 분별하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깎아내리거나, 자기 부서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을 아무 생각 없이 다른 부서에 가서 떠벌리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자기의 직속 상사나 업무 파트너에 대한 험담을 타 부서 동료에게 함부로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자기 가정의 문제나 부모에 대한 험담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을 붙잡고 털어놓는 것과 같다. 한 마디로 누워서 침 뱉는 격이며, 적군과 아군을 구분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의 전형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이 속한 조직과 조직원을 깎아내리는 말은 삼가라. 당신은 대외적으로 당신이 속한 회사와 부서를 대표하는 부분이면서 동시에 전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무조건 당신의 회사와 부서, 그리고 직속 상사의 편에 서야 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다. 사표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조직원으로서 이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소신 있는 당신의 행동은 머지 않아 동료들의 귀감이 되며, 당신에게는 훌륭한 인맥을 불러오는 에스컬레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자기 이미지를 높이려면 첫인상을 좋게 하라

이미지가 곧 경쟁력, 귀티나는 이미지를 가꾸어라

"사회생활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변에 나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풍성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순리입니다. 깊이 파인 웅덩이에 더 많은 물이 고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이렇게 일상에서 만나는 각계 각층 사람들과 관계를 지속적이고도 우호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우리는 휴먼 네트워킹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휴먼 네트워킹이 잘 돼 있는 사람은 일이나 사업에서 저절로 성공을 거두게 돼 있지요."


교수, 방송인, 작가로서 집필 활동은 물론 전국을 누비며 활발한 강의를 하고 있는 이영권 박사(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 그는 인맥 전문가답게 인터뷰 서두에서 인맥=성공이라는 공식을 가장 먼저 제시한다. 그가 현대 사회에서 휴먼 네트워킹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은 대략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사회생활에서 인적 자원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해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주변 사람은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둘째, 어디에나 늘 있는 인적 자원을 잘 네트워킹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인간관계를 잘 맺어두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인적 자원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귀고 친구가 되고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인간 관계론이다.


"옛말에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모와 말씨, 그리고 글 쓰는 폼새를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뜻이지요. 이 세 가지 중에서도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바로 외모입니다. 사람의 첫인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죠. 따라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잘 관리해 나가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그는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첫인상이 좋은 경우가 많다. 인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형성된 첫인상은 웬만해서는 잘 바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첫인상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정보 처리 과정에서 초기 정보가 후기 정보보다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는 초두 효과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이 형성되는 시간은 약 4초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때 첫인상은 첫눈에 들어오는 생김새나 복장, 표정이나 말투 등 극히 제한된 정보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무슨 근거로 첫인상이 형성되는지를 알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다면 얼마든지 첫인상을 좋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요."


얼마 전 이영권 박사가 진행하는 KBS2 라디오 <이영권의 경제 포커스>에 출연한 한 관상학 전문가에 의하면, 관상을 바꾸는 요소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즉 몸에 걸치는 옷과 머리 스타일, 성형수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상(心相)이다. 우선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몸에 부착하는 장식용품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똑같은 사람도 어떤 스타일로 머리를 꾸미고 옷을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라면 자신의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그는 거듭 강조한다.



인맥에 성공하려거든 역량 있는 인재가 되어라

상사를 멘토로 삼아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의 절반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 사람이 모여 일을 만들고 사람이 일을 틀어지게도 한다. 어떤 성공이든 거기에는 아주 좋은 인간관계가 필수적이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해 어리둥절한 신입 사원에게 인맥 관리의 출발을 멋지게 디자인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상은 바로 직속 상사나 선배다. 자신이 일류대학을 나오고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조직생활이나 사회 경험은 상사보다 부족할 것이다.


당신이 신입 직원이라면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같은 부서 선배나 상사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가장 정확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맥을 동시에 갖고 있다. 따라서 상사(선배)와의 원활한 인간관계는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회사의 인사고과에도 유리한 작용을 한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입지를 견고히 세워나가면서 승진을 포함한 나의 경력을 관리하는 것은 다름 아닌 직속 상사의 손에 달려있는 셈이다. 이것을 소위 줄(line)이라고 하는데, 그 줄을 세우는 결정권은 철저히 상사의 몫이다. 신입 사원인 나에게는 그것을 선택할 권한이 없다. 그렇다면 상사가 부하 직원을 관찰하여 자기 사람으로 기용할 것인지 제외시킬 것인지를 결정짓는 기준은 무엇일까.


신입 사원으로 채용되었다는 것은 이미 이런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었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 있다. 때문에 상사는 부하 직원인 내가 지니고 있는 실력보다 올바른 사고 체계와 그에 따른 소양을 잘 갖췄는지를 눈여겨 본다. 즉 평소 나의 반듯한 예의범절이 상사에게 좋은 점수를 얻어내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속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신입 사원으로서 가장 우선해야 할 점은 업무를 명확히 파악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지나치게 일에 대한 의욕이 앞서 혼자서 업무를 처리하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선배나 상사에게 자신의 업무 수행에 대해 수시로 알리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상사들은 자신을 존경하며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고 진심으로 따르는 부하 직원을 거절하지는 못한다. 상사와 그런 사이가 되려면 먼저 진실한 마음이 가 닿아야 한다. 이때 직장 상사의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는 데 최우선으로 필요한 자세가 상사의 위상을 인정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나 자질이 승진의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는 이상 아무리 상사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그가 기본적인 자질이나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 특히 나의 경력과 승진을 관리해줄 가장 든든한 등받이는 상사임을 기억해라. 이때 상사나 선배를 확실한 내 편으로 묶어두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그 직속 상사를 멘토로 모시는 것이다. 멘토링이란 자신의 역할 모델이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멘토(mentor)를 찾아 거울로 삼고 발전해 가는 것을 뜻한다.


"차장님, 저의 멘토가 되어주세요."

"박 선배님을 제 인생의 멘토로 모시고 싶어요"


특별히 밉보이지 않은 이상 이런 제안에 거절할 상사나 선배는 없다. 직장에서 이런 멘토 모시기 전략으로 부하 직원인 내가 상사인 그를 꼭 필요로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면, 상사는 자신의 업무 노하우는 물론 인맥까지도 공개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상사와 함께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커뮤니티를 추천받아 업계 인맥을 쌓아갈 수도 있고, 필요한 경우 개인 네트워크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대다수 직장인들은 첫 직장을 기초로 경력을 쌓아가기 때문에 한 번 멘토로 모신 상사는 대체로 같은 업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사의 인맥을 소개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멘토인 상사가 나에게는 평생 중요한 네트워크로 활용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당신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주변의 훌륭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지금부터 나를 이끌어줄 사람, 나에게 천군만마(千軍輓馬)가 되어줄 멘토를 찾자. 멀리 눈을 돌릴 필요도 없다. 당신과 함께 일하며 매일 만나는 상사가 바로 그 대상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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