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스킬, 즉 "대화법"에 초점을 맞춰 쓰인 책으로, 직장 내의 업무 현장에서벌어지는 문제와 크고 작은 인간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화법, 연인이나 가족 간의 현명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자세 등을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자신의 대화법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셀프 테스트와 5가지 여자 대화법의 공식도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어 살아가면서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저자 이정숙
국내 최고의 대화 전문가로서 현재재계의 리더나 정치인 등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협상, 주주총회, 회의, 지시, 보고, 국내외 인터뷰 등에 관한 컨설팅 및강의를 하고 있다.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년 동안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스피치 이론과 커뮤니케이션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J. S.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원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운영및 총책임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주)SMG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다르다』『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한국형 대화의 기술』『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이기는 법 68』『자녀의 성공 지수를 높이는 부모의 대화법』『자기 확신을 높여주는 셀프 대화법』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Test Yourself -당신의 대화법은 건강합니까?
Chapter 1. 직장 생활을 위한 톡talk, 톡talk,톡talk
까칠한 남자 동료 공략법
여자의 적은 여자?
근무 외 시간을 사수하라!
미꾸라지 후배길들이기
상사 얕보는 부하 직원 다루기
성희롱의 기준은 어디까지?
남자 후배, 초반에 제압하라
삐돌이 상사에 대처하는법
잘못에 대한 대가가 너무 혹독하다면
기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전화 비즈니스
회의실은 제2의 면접실이다
프레젠테이션의실전 전략
업무 인수인계가 불충분할 때
지시받는 모습으로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능력을 돋보이는 업무 보고요령
Chapter 2. 사랑과 결혼을 위한 톡talk, 톡talk,톡talk
연애의 핵심 전술, 밀고 당기기
능력과 비례하는 그들의 자존심 요리하기
내 남자의 경제관념이 걱정될때
눈빛만으로 통하는 건 사랑이 아닌 오해
그의 부모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연애의 금기, 폭탄 발언
부드럽게 싸우고화끈하게 화해하라
이별에도 매너가 있다
가족들이 결혼을 강요한다면?
생각만 해도 두근대는 그대 이름은시어머니
친정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길 때
Chapter 3. 인간관계를 위한 톡talk, 톡talk,톡talk
호감 얻는 칭찬 & 호감 잃는 칭찬
마음을 읽으면 설득의 길이 보인다
뒷담화의 비극적결말
관계를 유지하는 거절의 기술
지인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
첫 만남의 어색함을 잠재우는화제
Chapter 4. 셀프 업그레이드를 위한 톡talk, 톡talk,톡talk
군더더기 없는 말하기 기술
내키지 않아도 먼저 사과하라
대화가 즐거워지는 듣기와 말하기의균형
스트레스, 부드러운 대화로 산뜻하게 해소하라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며 말하라
잘못은 깨끗이 인정하라
중요한것은 문서로 말하라
할 말은 하고 살아라
에필로그 - 여자의 Style을 살려주는 5가지 대화공식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의 모든 것
Test Yourself - 당신의 대화법은 건강합니까?
말을 재미있게 잘하는 것은 큰 능력이다. 하지만 타고난 능력이 없더라도 상대에 대한 애정과 성의가 있다면 매력적인 화법을 구사할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스스로의 대화 습관부터 체크해보자.
①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넬 수 있는가?
성격에 관계없이 누구든 첫 만남의 자리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신경쓰이는 법이다. 그래서 서로 눈치를 살피며 누구든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주기를 바라게 된다. 이렇듯 대화의 시작은 참으로 어렵고 그만큼 중요하다. 그럴 땐 자연스럽게 날씨 얘기라도 건네보라. 낯선 첫 만남의 벽을 허물어주는 것은 적극적인 태도밖에 없다. 또한 먼저 말을 건넨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리드할 수 있게 된다.
② 대화 나누는 걸 즐거워하는가?
대화는 인간관계의 기본이자 당신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최고의 표현법이기도 하다.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도 가질 수 없다.
③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며 말하는가?
대화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듣는 사람이 관심을 두지 않고 지루해한다면 눈치껏 화제를 바꾸거나 질문을 던져 상대방도 대화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한 듣기 거북해하는 표현법이나 상대가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화제는 피하는 것이 상식!
④ 급하게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말하기에 서툰 사람은 자신의 서툰 말솜씨를 들키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으레 긴장하고 입을 닫기 쉽다.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면 ‘느리게 말하기’를 실천해보라. 말을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풀어지고, 상대에게는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 들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해져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⑤ 대화에 성의 있게 참여하는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싶게끔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에 참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상대가 어리더라도, 자신과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혹은 말솜씨가 부족하더라도 성의 있게 이야기를 듣고 진지하게 대답한다. 성공적인 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능란한 화술보다 ‘진심’과 ‘성의’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Chapter 1. 직장 생활을 위한 톡talk, 톡talk, 톡talk
여자의 적은 여자?
여직원들끼리의 대립은 사내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균형을 잃게 만들어 이직을 결심할 만큼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다른 여직원과 자신이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걸 인식하게 되는 순간, 사내 여직원들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게 마련이다.
작고 세세한 면을 살피지 않는 남자들은 특히 실질적인 업무 능력보다 외모나 말투 등 보이는 것에 껌뻑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로 인해 정작 열심히 일하고도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데로 향하는 것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여자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혼자 불만을 터뜨리며 그 여직원을 미워하면 결국 자기만 손해다. 직장이란 숨어서 일하는 사람까지 끄집어내 상을 주는 곳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여직원보다 차별받는 여자 직장인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상사나 동료가 보건 안 보건 일만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남자 동료 또는 상사와의 대화 통로를 만들어 자기가 한 일의 결과를 알려두는 것이 좋다. 노골적으로 생색낼 필요는 없지만 은근히 알려두어 자신의 공을 어느 정도 부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소리.
그리고 상대방 여자가 아무리 미워도 남자들에게 그 여자에 대한 험담을 해 “여자끼리 더 앙숙이다”, “여자들이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운다”, “외모가 떨어지는 여자는 으레 불만이 많다” 등과 같은 편견어린 말을 자처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 여자가 아무리 얄미워도 남자 동료 앞에서 감싸주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다. 직장과 같은 이익집단에서는 만약의 경우가 발생하면 머릿수로 힘을 뭉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람들의 집단이 강하게 결속해야 힘을 가진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법이다. 그래서 여직원 수가 적어도 여자끼리 잘 뭉치는 직장에서는 남자 직원들이 감히 여직원을 얕보지 못한다.
물론 자신보다 업무가 서툰 여자 동료가 남자 상사나 동료들에게 특혜를 받으면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감싸고 옹호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 경우에는 서로의 업무에 대한 선을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이 말은 자신의 업무에만 신경 쓰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직원과 자신의 업무 실적이 뭉뚱그려지지 않도록 구분하라는 것이다. 즉 공동의 작업이라도 진행 업무를 분담하여 자신의 결과물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게 현명하다.
Dessert! 홀대받지 않기 위한 여우 벤치마킹
*인적 네트워크 만들기
사내에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명심할 것은 학연이나 지연 등 연줄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폭을 넓혀야 한다. 사내 동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
*위기를 뛰어넘어 독보적 존재되기
나의 몸값을 올리고 커리어우먼으로서 단박에 인정받고 싶다면 남들이 기피하는 업무에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어려움에 직면한 업무에 지원해 성공적으로 진행했을 경우 당신의 능력이 돋보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의 도전과 열정을 우러르며 박수를 보낼 것이다.
회의실은 제2의 면접실이다
회사는 가급적 많은 직원들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수렴되어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야 경쟁력이 강화된다. 때문에 어느 회사건 회의가 불가피한 법이다. 그런데 많은 직장 여성들이 이 회의 시간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 직속 상사가 회의 자료를 넘겨주지 않거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떠맡겨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잡담 위주의 수다에는 강해도 공식적인 대화에는 서투른 여자의 콤플렉스는 회의를 꺼리게 만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회의야말로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발언으로 상사와 동료 직원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회의 내내 공격적인 태도로 발언권을 독점하는 사람, 도중에 말을 자르고 윽박지르는 사람,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인신공격을 일삼는 사람과의 기 싸움에서 가뿐히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직설적인 발언을 들었을 때 필요 이상으로 모욕감을 느끼는 여자들이 많다. 남자에 비해 감성적인 경향이 강한 그녀들은 상사가 회의 준비에 협조하지 않고 책임을 미루어도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혼자서 그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정작 중요한 회의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50%도 발휘하지 못한다. ‘여자’가 아닌 ‘직원’으로서 프로로 인정받으려면 회의 시간에 받는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회의를 기회의 장으로 십분 활용하는 대화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Dessert! 회의장에서 내 능력을 어필하는 비결
*회의 주제를 미리 파악하고 공부하라
회의가 시작되기 전 주제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보자. 또한 논의할 사항에 대해서도 미리 메모해두면, 회의 시간을 활발한 의견의 장으로 선도할 수 있다.
*의견을 피력하는 데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
회의실에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서로 반대되는 의견에 맞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동료나 상사와 감정이 상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고 지나치게 민감하게 고민하지 마라. 그런 걱정으로 의견 말하기를 꺼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문제를 덮어둔 채 입을 떼지 못하게 된다.
*누구보다 상대의 이야기에 경청하라
시간 낭비 없는 효율적 회의 진행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들으려고 노력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 또한 정확하게 전달하는 습관이 효과적인 회의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 순간 바로바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질문을 던져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보이자.
Chapter 2. 사랑과 결혼을 위한 톡talk, 톡talk, 톡talk
부드럽게 싸우고 화끈하게 화해하라
우리는 사는 동안 친구들이나 가족 혹은 연인과 싸우고 화해하는 일을 수없이 반복한다. 하지만 그 소소한 다툼이 서로의 관계를 단박에 단절시키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어느 정도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싸우지 않는 커플들이 별것 아닌 문제에도 쉽게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 건 바로 이 다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롱런하는 연애에 성공하고 싶다면 한두 번은 싸워도 보고, 며칠 동안 떨어진 채 마음 정리도 해보고, 그러다가 쭈뼛쭈뼛 손 내밀면서 화해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에 대처할 현명한 해결 방도를 터득했다면 둘 사이의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단, 기억해야 할 것은 말다툼을 오래 끌지 말라는 것이다. 싸움에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해버리면 서로가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게 된다.
연인들 간의 싸움에는 이기고 지고가 없다. 쓸데없는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한발 물러나 그에게 손을 내밀어보자. 그는 먼저 사과하지 못할 건 도리어 미안해하며 당신의 넓은 아량에 새삼 감탄할 것이다. 당장 말싸움에서 지더라도 나중을 위하여 감정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 그것이 진정 현명한 싸움의 요령이 아닐까?
Dessert! 이렇게 싸워라
*현재 시점의 일만 거론하라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이게 한두 번 있는 일이야?” 아무리 사랑스러운 애인이라 해도 남자는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반으로 딱 접힌다. 케케묵은 지난날의 일까지 끄집어낸다면 그전까지 당신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가도 발끈하게 될 것이다.
*시점을 ‘너’에서 ‘나’로 바꿔라
쓸데없이 싸움이 커지지 않도록 화법을 바꾸어보라. “너는 왜 날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아”라고 따져 묻는 대신 “나는 내가 집까지 데려다줬으면 좋겠어. 네가 옆에 있으면 든든하니까”라고 말하라. ‘너는’, ‘네가’, ‘너 때문에’로 말을 시작하면 상대는 구석에 몰리는 기분을 느낀다.
*둘만의 싸움 법칙을 정하라
예를 들어 ‘지나간 일은 절대 들춰내지 않기’, ‘입 꾹 닫지 않기’, ‘싸울 땐 존댓말하기’ 등등 둘만의 싸움 법칙을 조목조목 정해두라. 이 법칙대로만 싸운다면 적어도 격한 싸움으로 번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절대 ‘헤어지자’고 말하지 마라
여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말. “관두자, 더 이상 너랑 만날 자신 없어!” 홧김에 던진 말이라도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남자는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 여자에게서 진정한 믿음을 얻기란 힘들기 때문이다.
Chapter 3. 인간관계를 위한 톡talk, 톡talk, 톡talk
마음을 읽으면 설득의 길이 보인다
우리는 매일같이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누군가에게 설득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타인과 공존하는 매 순간에 우리는 설득의 말을 듣고 내뱉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익혀야 할 생존 기술과도 같다. 그렇다면 남을 잘 설득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명석한 두뇌, 뛰어난 화술, 적절히 밀고 당기는 능력 등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전제가 있으니, 바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이 결코 상대를 이긴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대를 ‘이길’ 궁리만 해서는 절대 그의 마음을 넘어오게 만들 수 없다.
설득의 기본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즉, 자기주장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상대의 욕망을 적절히 자극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데일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낚시질을 할 때 낚시바늘 끝에 무엇을 끼웁니까? 자기가 치즈를 좋아하다고 해서 설마 낚시바늘에 치즈를 끼우진 않겠지요? 물고기를 낚으려면 물고기가 좋아하는 지렁이를 낚시바늘에 끼워야 합니다. 설령 당신이 지렁이를 싫어한다 해도 어쩔 수 없죠. 나보다는 상대의 기호에 맞춰야 합니다. 그것이 사회적 성공을 거두는 비결입니다.”
이처럼 설득을 할 때는 우선 상대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상대방이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면 당신의 설득은 성공한다.
Dessert! 설득을 위한 5가지 법칙
*상호성의 법칙: 호의를 베풀어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호의를 베풀었을 때 다시 나에게 호의가 돌아온다는 법칙. 평소 호의를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당신이 호의를 베풀었다면 언젠가 그 상대방에게 호의를 요청했을 때 들어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공식은 어릴 때부터 학습된 고정관념이기 때문이다.
*일관성의 법칙: 긍정의 대답을 이끌라
자신이 한번 선택하면 끝까지 옳다고 합리화하고 마는 사람의 본능을 이용하는 법칙이다. 그러므로 상대에게 여러 번 ‘예스!’의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져라. 긍정의 대답을 하는 사이 결국엔 최종적인 당신의 설득에도 ‘예스’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사회적 증거의 법칙: 일반적인 것임을 강조하라
자신의 의견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면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사회적 증거의 법칙이다. 당신이 설득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반적인 것으로 증명하라. 가령 분홍색 립스틱을 사게 하고 싶을 때 “유행에 민감한 요즘 여자애들 화장대 위에 분홍 립스틱 하나 없는 애가 어디 있겠어”라고 말하는 식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수의 행동에 따라하게 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권위의 법칙: 권위자의 말을 인용하라
우리는 보통 높은 권위를 가진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설득을 할 때에 권위를 가진 사람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당신이 설득하고자 하는 것이 어느 권위자의 생각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상대의 마음은 한결 당신 뜻에 기울게 된다.
*희귀성의 법칙: 상대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지 마라
홈쇼핑을 볼 때 “물품이 몇 개 안 남았다”, “시간이 없다”와 같은 말들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그저 망설이고만 있던 마음을 금세 굳히고 물건을 사고 만다. 이것이 희귀성의 법칙을 이용한 마케팅이다. 시간이나 물질에 아슬아슬한 한정을 두어 상대가 고민할 시간을 빼앗는 것.
Chapter 4. 셀프 업그레이드를 위한 톡talk, 톡talk, 톡talk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며 말하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눌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눈으로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귀로만 듣는 것보다 사람의 눈과 눈이 마주쳤을 때 말 이상의 대화가 될 수도 있다. 상대방의 눈을 본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집중한다는 의미와 관심과 마음이 함께한다는 증거이다. 대화를 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눈빛을 바라보자.
‘눈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말하는 사람의 눈을 보면 어떤 의도로 하는 말인지, 진실한 말인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실망하는지, 부정하는지 알 수가 있다.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말뿐만 아니라 눈빛에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주시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나이가 많고 존경심을 나타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시선을 낮추는 것이 기본 예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다소 무례한 행동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자칫 비굴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마음을 담아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라. 부끄러움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상대의 눈을 내내 바라볼 필요는 없다. 상대의 입이나 가슴 근처를 보면서 이야기하다가, 가끔씩 상대의 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상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고 대화할 때마다 상대방의 두 눈을 통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눈빛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Dessert! 마음을 통하게 하는 화술 훈련 11
①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②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버려라.
③ 마음의 문을 열어라.
④ 상황에 적응하라.
⑤ 상대방을 존중하라.
⑥ 대화를 즐겨라.
⑦ 몸을 움직이며 말하라.
⑧ 평소에 사물과 대화하는 자세를 가져라.
⑨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 자세를 익혀라.
⑩ 가족의 눈을 보면서 말하는 습관을 길러라.
⑪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말하라.
출처: 한국스피치교육센터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