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실전 투자

   
이관헌, 파구정보, 어정규, 강기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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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25000
2026�� 01��



■ 책 소개


미래의 디지털 금융에 대한 눈을 뜨게 하는 
스테이블코인 찐전문가 4인의 스테이블코인 실전 투자 강의!

블록체인이 가진 비용 절감성, 처리 속도 개선, 프로그래머블 머니 기반 결제 등 기술적 강점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송금 시장의 판도와 미래 금융에 큰 변화를 갖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결제는 몇 년 안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대출의 상당 부분은 디파이가 담당하게 될 것”이며 “신용카드 사의 역할은 크게 축소될 것이고 은행도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자리를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곧 다가올 디지털 금융 시대, 남들보다 빨리 새로운 금융에 눈뜨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드린다.

■ 저자 
이관헌
저자 이관헌은 다나와 부사장으로 근무하다 퇴사하고 남들이 은퇴를 준비할 시기에 블록체인에 빠져 제4의 인생을 사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더리움 채굴에 뛰어들었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경험하기 위해 디파이(DeFi)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번의 좌절을 극복하고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블록체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50대 이상 투자자들과 기업들에게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쉽고 안전한 고수익 투자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구정보
저자 파구정보는 2020년부터 디파이를 주제로 블로그, 카카오톡 오픈 채팅,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는 1세대 디파이 인플루언서입니다. 상사의 권유로 2017년 최초로 리플코인을 사면서 크립토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후 김치 프리미엄 매매로 큰돈을 벌었지만, 연이은 투자 실패로 2020년에 전세금을 담보로 한 대출금까지 날리며 좌절을 겪었고 이후 디파이 투자로 모든 빚을 갚고 현재 자산 우상향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들에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였고 현재는 GRVT, Hibachi 등의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의 어드바이징을 하고 있으며 여러 채널을 통해 커뮤니티 참여자들에게 디파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정규
저자 어정규는 연세대학교에서 수학과 수학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전 세계적인 양적 완화와 자산 가격 상승을 목격하며 경제 공부와 투자의 필요성을 깨달았으며 부동산과 주식이 이미 포화된 시장이라 판단하고 새로운 기회의 영역인 암호화폐 분야에 주목했습니다. 현재는 리스크를 최소화한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및 에어드롭 투자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암호화폐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기태
저자 강기태는 중앙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교보생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경제적 자유를 꿈꿨고 마침내 투자를 통해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세력’ 채널을 통해 6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함께 투자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으며 콘텐츠 기업 ‘비욘드프리(BeyondFre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경제적 여유를 이루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 차례
프롤로그
저자 소개

1부 스테이블코인 시작하기
1장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해
2장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활용처
3장 스테이블코인의 종류
4장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구조
5장 주요 스테이블코인

2부 스테이블코인 전략
6장 주요 국가별 스테이블코인 정책
7장 주요 기업별 스테이블코인 전략
8장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전망

3부 스테이블코인 투자로 수익 내기
9장 스테이블코인의 투자 방향성
10장 스테이블코인 투자 준비
11장 투자 전략(실전 초급)
12장 투자 전략(실전 중급)
13장 투자 전략(실전 고급)

에필로그
주요 용어
출처 및 참고 자료

 




스테이블코인 실전 투자


스테이블코인 시작하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해
금융의 산업 혁명: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는 ‘블록체인이 중개 기관이 부과하는 각종 거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기존 가치 교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혁신으로 평가했습니다.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신뢰 기계(The Trust Machine)’라고 명명했습니다. 블록체인은 특정 주체가 독점하던 신뢰 생성의 권한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분산시키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거래 기록은 ‘블록’이라는 단위로 암호화되어 ‘체인’ 형태로 연결되며 이 장부는 네트워크의 모든 참여자에게 복제 및 공유됩니다. 한번 기록된 내용은 사실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누구나 검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하지만 혁신이 일상의 금융 시스템에 침투하기까지는 더 많은 조건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극심한 가격 변동성 때문에 화폐의 핵심 기능인 교환의 매개, 가치 저장, 가치 척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투기적 자산에 머물렀습니다. 이 간극을 메운 결정적인 존재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Fiat Money)의 가치에 일대일로 고정(Pegging)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토큰으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장점과 법정화폐의 안정성을 결합한 융합형 자산입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빠르고 저렴하며 국경 없는 가치 전송 능력을 변동성이라는 위험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교량 역할을 합니다.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대부분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시가총액 또한 수천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편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영토가 발견되고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안정적인 통화 시스템이 구축되자 그 위에서 ‘디파이’, 즉 탈금융화 금융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디파이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전통적인 금융 중개 기관을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자동화된 코드로 대체하여 예금, 대출, 투자, 보험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P2P(Peer-to-Peer) 방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입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즉시 대출을 받거나 자산을 예치하여 은행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규칙과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위에 투명하게 공개되며 인간의 개입 없이 24시간 365일 작동합니다. 즉, 블록체인이라는 신뢰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안정적인 가치 척도 그리고 디파이라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이 3가지 요소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치와 신뢰가 생성되고 이동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즉 진정한 의미의 금융 산업 혁명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필요성
- 스테이블코인의 3가지 요소
스테이블코인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구조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즉 ‘가치 고정(Pegging)’, ‘담보(Collateral)’ 그리고 ‘메커니즘(Mechanism)’을 살펴봐야 합니다. ‘가치 고정’은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자산의 가치를 추종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요소입니다. 현재 시장의 스테이블코인 다수는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유로, 엔, 금, 석유 등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기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담보’는 바로 이 가치 고정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보증물입니다. 이 보증물이 무엇인지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신뢰도와 유형이 결정됩니다. 마지막으로 ‘메커니즘’은 이 담보를 활용하여 어떻게 가치 고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에 대한 운영 방식, 즉 스마트 컨트랙트와 거버넌스의 총체를 의미합니다.

-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이유
첫째, 스테이블코인은 혼돈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즉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이 일상입니다. 단 몇 분 만에 10% 이상 급등락하는 사례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레이더나 투자자가 자신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변동성 자산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서 복잡하고 느린 은행 시스템을 통해 법정화폐로 환전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은 단 몇 초 만에 자신의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전환하여 암호화폐 생태계를 떠나지 않고도 시장의 폭풍우를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의를 넘어 시장의 유동성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이 다음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둘째,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보편적인 교환 매개체(Medium of Exchange) 및 회계 단위(Unit of Account)’로 기능합니다. 특히, 디파이 생태계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에이브(Aave)와 같은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대출 원금과 이자가 모두 비트코인으로 계산된다면 대출자와 예금자 모두 극심한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건전한 금융 계약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가치 척도가 요구되며 스테이블코인은 바로 이 ‘안정적인 가치 척도’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출, 예금, 파생 상품 거래 등 모든 디파이 활동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달러’로 가격이 매겨져야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듯이 디파이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디지털 달러 위에서 비로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셋째, 스테이블코인은 낡고 비효율적인 ‘글로벌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을 혁신’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국제 송금에 드는 평균 비용은 여전히 6%를 상회하며 송금이 완료되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많은 중개 은행을 거치는 스위프트(SWIFT) 망의 구조적 한계 때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모든 중개자를 제거하고 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지갑에서 상대방의 지갑으로 가치를 전송합니다. 이 과정은 단 몇 분 만에 완료되며 수수료 또한 무료 또는 1달러 미만에 그칩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을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전 세계에는 여전히 은행 계좌를 갖지 못한 수십억 명의 ‘언뱅크드(Unbanked)’ 인구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기본적인 저축, 송금, 대출 서비스에서 소외되어 경제적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인터넷만 있다면 이들은 단 몇 분 만에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고 P2P 거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국경 없는 ‘달러 예금계좌’를 즉시 개설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자국 통화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해외로부터 저렴하게 송금을 받으며 디파이를 통해 소액 대출을 받는 등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금융의 혜택을 전 세계 사람에게 확장하는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시가 총액 1위
테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기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기본 마켓이 대부분 테더 기반이며 실제 디파이 유동성의 상당 부분도 테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테더는 곧 ‘디지털 달러’로 기능합니다. 한국 원화 투자자가 2020년에 테더를 매수했다면 단순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해 약 27%의 환차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즉, 코인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달러 강세에 베팅할 수 있는 간접 수단이 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리스크도 분명합니다. 준비금 투명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규제 압박이 커질 경우, 단일 코인 의존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테더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대표 자산으로 인정하되, USDC와 분산 투자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테더의 구조와 운영
* 준비금 구조
테더의 핵심은 ‘1USDT=1USD’라는 신뢰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테더 사는 USDT 발행량에 상응하는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준비금의 대부분이 은행 예치금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업 어음, 기업 대출, 담보 대출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1년 이후에는 시장의 압박과 규제 당국의 요구에 따라 준비금 구성을 점차 안정적으로 바꿨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이 준비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업어음 비중은 사실상 제거되었습니다.

즉, 테더는 달러 현금뿐만 아니라 국채, 단기 금융 상품까지 포함하여 준비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 창출과 안정성 확보라는 2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 감사와 투명성 문제
테더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정말로 1USDT당 1USD 가치의 준비금을 갖추고 있는가?’였습니다.

2017년 이후 테더 준비금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면서 뉴욕 검찰청(NYAG)이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테더는 2021년 2월 합의금을 납부하고 사건을 종결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준비금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테더가 독립 회계 법인에 의한 완전한 외부 감사(audit)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제3자 회계 법인의 확인 보고(attestation)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준비금이 특정 시점에 존재함을 확인하는 방식이지, 연속적인 회계 검증은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자와 기관은 여전히 ‘테더의 준비금은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 운영의 특징과 한계
중앙화 리스크: 발행과 상환을 통제하는 권한이 테더 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규제 불확실성: 미국과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강화되면 테더가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명성 문제: 외부 감사 부재로 인해 시장에는 항상 의구심이 남아 있습니다.

USD Coin(USDC): 미국 금융권이 만든 스테이블코인
- USDC의 구조와 운영
* 준비금 구조
USDC의 가장 큰 특징은 100% 준비금 보증입니다. 발행된 모든 USDC는 동일한 가치의 미국 달러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로 뒷받침됩니다. 준비금은 규제된 금융 기관에 보관되며 제3자 회계 법인이 매월 검증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 점은 준비금 구성이 다양하고 불투명했던 테더와 뚜렷한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USDC 투자자들은 발행량과 준비금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더 큰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 외부 감사 및 투명성 체계
월간 감사 보고서: 회계 법인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 등이 매월 준비금 보유 현황을 검증하여 공개합니다.
준비금 공개: 현금과 단기 국채 비중을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제시합니다.
규제 준수: 미국 내 송금 라이선스와 금융 규제를 준수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USDC
* 달러 투자 수단으로서의 USDC
USDC는 디지털 환경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달러 투자 수단입니다. 전통적으로 달러를 직접 보유하려면 은행 계좌 개설, 환전 절차, 외환 규제를 거쳐야 하지만 USDC는 거래소나 지갑을 통해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는 USDC를 통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얻거나 단순히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환차익과 차익 거래
USDC는 달러 환율 투자와 동시에 거래소 간 차익 거래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원화 약세 구간에서는 USDC 보유만으로도 환차익이 발생합니다.
글로벌 거래소 간 특정 코인의 프리미엄이 발생할 때 USDC로 이 코인을 구입하여 판매할 경우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합니다.

* 디파이에서의 활용
USDC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입니다. 테더와 동일하게 대출 플랫폼, 유동성 공급, 스테이킹/수익 파밍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USDC는 규제 친화적 이미지 덕분에 기관형 디파이(DeFi for Institutions)에서도 선호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투자로 수익 내기
스테이블코인의 투자 방향성
달러, 광의 통화량 분석
달러 스테이블코인 투자는 달러에 대한 투자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2020년에 1,100원 수준이던 달러 가격은 2025년 10월 기준 1,430원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그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매수해 투자했다면, 현재 기초 자산 가치는 30% 증가했을 것입니다.

달러에 대한 투자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필자는 달러가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달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단기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여러 가지 중요한 변수들을 고려한다면 상승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중에서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크게 고려할 만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의 통화량(Broad Money)’은 경제 전체에서 유통되는 화폐와 그와 유사하게 즉시 사용 가능한 유동성 자산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현금, 요구불예금 등 좁은 의미의 화폐보다 범위를 확장하여 단기 금융 상품까지 포괄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M2 증가율은 주식, 채권형 펀드 등 수익 증권이 포함되어 과대 계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2026년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M2 지표를 병행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 구성 요소
M1(협의 통화): 
현금 통화, 요구불 예금으로 구성
가장 유동성이 높은 ‘즉시 사용 가능한 돈’

M2(광의 통화): 
M1+정기 예금, 저축 예금, 단기 금융 상품으로 구성
경제 활동과 밀접, 시중 유동성 파악 지표로 가장 많이 사용

M3(포괄 통화):
M2+금융 기관 발행 채권, 양도성 예금 증서(CD), 수익 증권, 단기 금융 자산 전반으로 구성
더 넓은 유동성 개념, 대규모 금융 시스템 분석에 활용

(1) 한국
한국은행은 M1, M2, Lf(금융 기관 유동성), L(광의 유동성)으로 발표합니다.

(2) 미국
과거 M1, M2, M3를 썼지만, 2006년 이후 M3는 집계/발표를 중단했습니다.

(3) EU(유럽 중앙은행)
M1, M2, M3까지 공식 통계로 활용합니다.

- 통화량 증가와 환율 약세
(1) 원리
시중에 풀린 돈 M2, 즉 광의 통화가 빠르게 늘어나면 화폐의 상대적 가치는 떨어지고 외환 시장에서도 그 통화는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 원리를 한국에 적용하면 한국의 M2가 빠르게 증가할수록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즉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집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M2가 크게 증가해 달러 가치가 약세가 되면, 달러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가치는 올라가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고 이는 원화 강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통화 정책 신호와 자본 흐름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는 저금리 및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면 금리가 하락하여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출되기 쉽고 그 결과 환율이 상승하며 자국 통화는 약세를 띠게 됩니다. 반대로 고금리/긴축처럼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쓰면 더 높은 금리를 좇아 해외 자금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환율이 하락하며 자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게 됩니다.

변동성 최소화 전략
- 포트폴리오 다각화
특정 암호화폐 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말고 대표적이고 시가총액이 큰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안전 자산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혼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만 구성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기 어렵습니다.

-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CA)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을 구입할 때 구입 시점을 정하려 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평균 매입가를 낮춥니다. 급격한 가격 변동 시 충격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투자 수익금을 활용하여 DCA 방식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활용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상품 등에 가치가 고정돼 가격 변동 폭이 적습니다. 적정 비율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함으로써 하락장에 변동성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손절매 및 리스크 관리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장 하락 시 적절한 시점에 손절매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를 명확히 정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절매 역시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20% 범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 헤징 전략
변동성이 큰 현물 암호화폐 보유 시 선물 시장에서 반대 포지션을 만들어서 가격 변동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델타 중립 전략이라고도 부릅니다. 크로스 자산 헤징은 알트코인을 구입했을 경우 비트코인 선물 숏 포지션을 만들어 알트코인 하락 위험의 일부는 방어할 수 있습니다. 알트코인이 상승할 경우 비트코인보다 훨씬 높은 상승 폭을 보여 주기 때문에 비트코인 선물 숏의 손실보다 훨씬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트코인 하락 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비트코인 선물 수익으로 손실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