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선수촌

   
서기수
ǻ
링거스그룹
   
12800
2009�� 11��



>& & 책 소개
이제 재테크는 생활의 일부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사람이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열중한다. 그런데 너도 나도 재테크에 미치라고 외쳤지만 정작 남은 것은 없다며 실망감에 좌절하는 사람들이부지기수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왜 나만 그럴까? 내가 하는 재테크 방법의 문제는 없었을까?"


&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갖춰야 할 기초 체력 5가지를 토대로 재테크에 성공하는투자의 기본 지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시장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재테크 기초체력으로 "생존력", "열정력", "담력","정보력", "실행력"을 제시한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평소 알고 있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실천하지 못한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가며투자의 체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역설한다.


& 또한 실증적인 사례와 혜안을 바탕으로 펀드, 보험, 부동산의 재테크 전분야를 31일간 알차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금융과 부동산 분야의 균형감을 갖춰나가는 동시에 재테크 본질에 대해 초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있도록 했다. 금융 편에서는 종자돈 형성을 위한 올바른 펀드의 선택 요령을, 보험 편에서는 불확실성의 대비와 재무관리 측면에서의 활용법을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부동산 편에서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제시했다.


■size=2> 저자서기수
부동산부터 주식까지 폭넓은 재테크 지식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재테크 컨설턴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행복한 부자가 되는 날을 목표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재테크를 전도 중이다. 모네타, 한경닷컴, 다음 머니닥터 등에서 재테크칼럼니스트로 맹활약 중이며, MBC, SBS, 교통방송, CBS, MBN, 한경 WOW TV 등에서 재테크 패널로도 출연하고 있다. 웰리치F&I 재테크 금융담당 자문위원, 국제 금융연수원 재테크 강사로 있으며, 상명대학교 대학원, 서울경찰청, PCA생명, 교보생명 등 다수의기업체에서 앞 다투어 모셔가는 재테크 강사로도 유명하다. 각종 잡지와 사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개인 자산관리전문회사 HB파트너스대표이사와 호원대학교 부동산 경영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사이버PB 서팀장의 천만 원부터 시작하기』『돈의 심리 부자의 심리』가있으며, 공저로는『이명박 정부 시대의 부동산 투자, 이것만은 챙겨라』『재테크에 다시 미쳐라』『커플재테크』『부자코드 99%가 알면서도놓친다』『서른살 재테크』등이 있다.


■size=2>차례
입소식 - 불황의 터널을 극복하는 투자 체력을 키워라


1장 생존력 훈련 - 11일 코스
훈련전 워밍업 - 시장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위로하지 않는다
DAY 01 마지막까지 이겨내는 자가 시장의 챔피언이다
DAY 02조바심은 투자 실패의 지름길이다
DAY 03 성공을 위한 투자숙려기간을 가져라
DAY 04 시장의 공포에서 살아남아 희망을 투자하라
DAY 05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세워라
DAY 06 맞벌이를 뛰어넘는 외벌이의 생존전략 
DAY 07 생존을 위한종자돈을 마련하라 
DAY 08 미래를 위한 수입원을 먼저 준비하라
DAY 09 은퇴 후 30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라 
DAY10 든든한 고정수입을 준비하라
DAY 11 황금 백조는 시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nbsp& 재테크 투자 생존 법칙10가지


2장 열정력 훈련 - 6일 코스
훈련 전워밍업 - 투자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강한 열정이다
DAY 12 365일 투자의 열정을 유지하라
DAY 13 투자의 심장을 스스로불태워라
DAY 14 열정을 바칠 대상을 먼저 찾아라 
DAY 15 열정의 끈이 기회를 만든다
DAY 16 모든 일에 열정을투자하라
DAY 17 스스로 경제행복지수를 높여라
*&nbsp&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10가지


3장 배짱 담력 훈련 - 8일 코스
훈련전 워밍업 - 전문가는 시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DAY 18 위험하지 않는 투자는 없다
DAY 19 성공을 위한 실패를경험하라
DAY 20 투자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DAY 21 시장의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라
DAY 22 역발상이 기회와성공을 만든다
DAY 23 영어로 된 상품에 주눅 들지 마라
DAY 24 쫓아가는 투자는 항상 불안하다
DAY 25 내일의전쟁을 위해 스스로 고수가 돼라
*&nbsp& 투자의 배짱을 키우는 방법 10가지 


4장 정보력 훈련 - 12일 코스
훈련전 워밍업 - 준비하는 투자가 성공한다 
DAY 26 정보 따라 잡기 - 좋은 정보는 손과 발을 타고 온다
DAY 27 세계경제따라잡기 - 경제 블록화와 다원화에 주목하라
DAY 28 한국경제 따라잡기 - 국내외 위험 요인을 파악하라 
DAY 29 주식투자따라잡기 1 - 주식투자 전략의 기본을 지켜라
DAY 30 주식투자 따라잡기 2 - 테마펀드 계속 가지고 가야 할까?
DAY 31주식투자 따라잡기 3 - 중국펀드, 이건 알고 투자하나요?
DAY 32 주식투자 따라잡기 4 - 불황에도 버티는 상장지수펀드
DAY33 부동산 따라잡기 1 -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에 전략을 세워라
DAY 34 부동산 따라잡기 2 - 부동산 투자전략도 연령대별로다르다
DAY 35 부동산 따라잡기 3 - 부동산 투자는 한 사이클을 넘겨야 한다
DAY 36 간접투자 따라잡기 - 달러 가치 하락과금 투자 전략
DAY 37 투자전략 따라잡기 - 요즘 뜨는 투자 방법은 뭘까?
*&nbsp& 부동산 투자를 성공하는 실천 전략6가지


5장 실행력 훈련 - 13일 코스
훈련전 워밍업 - 재테크의 오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DAY 38 결국 머리가 아니라 습관이다 
DAY 39 "개인 재무제표"는재테크의 첫 번째 습관이다
DAY 40 투자계획을 리모델링하라 
DAY 41 공부는 투자체력의 기본이다
DAY 42 나만의투자지표를 만들어라 
DAY 43 불황기에는 문어발 투자를 하라
DAY 44 "시장"은 잊고 "종목"을 보라 
DAY 45리스크 관리가 운명을 가른다
DAY 46 투자의 시시포스가 되지 마라
DAY 47 부자 되는 재테크 습관을 실천하라
DAY 48소비 줄이기는 재테크의 기초다
DAY 49 금융 재테크 수수료를 절약하라 
DAY 50 노후준비는 실제상황이다
* 부자 되는재테크 습관 7가지


& 퇴소식 - 재테크 금메달에도전하라




50일 완성

재테크 선수촌


1장 생존력 훈련 - 11일 코스

훈련 전 워밍업 - 시장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위로하지 않는다

2009년을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경제회복에 대한 핑크빛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2007년 이후 투자 불황기를 잘 버틴 투자자들은 지금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다시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 시기와 종목을 알아보느라 여념이 없다.


진정한 부자들은 호황기에도 돈을 벌고 자산을 불린다. 그리고 오히려 남들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불황기와 투자 침체기에 더 눈을 부라리고 투자처를 찾아 투자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부터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시중의 자금 이동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스스로 만족하여 눈을 떼거나 방심해서는 안 되고, 한시름 놨다고 잠시 쉬어야겠다는 느슨함을 보여서도 안 된다. 시장의 새로운 모습에 빨리 적응하고 투자시장에 다시 뛰어들어 지금까지의 손실을 보상할 준비를 해야 한다. 또 수익을 재분배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조급함을 보여야 한다.


준비하고 실천하는 자가 성공한다. 지금의 투자시장에서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아닌 살아남은 자의 바쁨, 바로 부산함이 필요할 때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 그러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생존이다.


마지막까지 이겨내는 자가 시장의 챔피언이다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는 13년간 2700%, 연 평균 29%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그가 운용한 마젤란펀드에 투자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손해를 봤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투자수익이 좋다고 소문이 난 시점에서 투자에 나섰다가 수익률이 부진한 것을 보고 얼마 안 돼서 투자자금을 회수한 탓이다. 주식투자 수익의 90%가 전체 2%에 해당하는 시간에 발생한다. 따라서 단타 투자자들은 과실의 달콤함을 맛볼 수가 없다. 주식시장이 한창 상승할 때 들어갔다가 꼭짓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추가 납입(물타기)과 환매시점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다가 결국 거의 바닥권에 다다랐을 때 환매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나름대로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의 결합체이자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그 흐름을 따라잡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그 정도 준비 없이 막연하게 감(感)으로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한마디로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나 모든 세상사가 다 마찬가지로 인내와 끈기가 최후의 승패를 좌우한다.


어떤 사람은 펀드에 가입하고 일주일 동안 수익률이 1%도 안 된다고 걱정하면서 밥도 못 먹고 노심초사한다. 그렇다고 남의 일처럼 무덤덤하게 바라만 보고 있으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하여 투자한 것이라면,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시장, 상품, 그리고 주변 상황에 따른 변수를 잘 살펴봐야 한다. 그러한 변수들이 마지막까지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적이자 장애물이다.


2장 열정력 훈련 - 6일 코스

훈련 전 워밍업 - 투자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강한 열정이다

투자를 할 때 어릴 때 했던 게임이나 놀이로 생각하는 사람은 물론 없을 것이다. 또 투자를 학교에서 보는 시험이나 퀴즈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자할 때의 준비나 마인드를 보면 아마추어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인생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자기 인생에 열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해당 지역에 다섯 번 이상 가보고 매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펀드에 투자하면서 펀드 수수료나 구체적인 투자 종목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추어 투자라고밖에 할 수 없다.


모든 일에 열정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열정을 인생에 투자하라. 인생을 살다보면 열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더불어 그것으로 돈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일이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 열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 그 열정 중에서도 자기 인생과 미래에 대한 열정의 발로가 바로 재테크와 투자이다.


모든 일에 열정을 투자하라

우리 주변에는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남들보다 월등히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많다. 모 방송국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코너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의 경우도 그렇다. 물론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지만 유독 이들만이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것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대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늘 발전하려는 마음으로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했다는 결과다.


여러분은 과연 달인이라는 호칭까지 받을 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가? 그 대상이 취미의 하나이건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의 한 분야이건 상관없다. 인생에 있어서 적어도 이것만큼은 내가 달인의 경지까지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덤벼드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필자가 직업적으로 활동하는 분야가 투자나 재테크이니만큼 투자나 재테크 쪽으로 열정을 쏟았으면 한다.


우선 모든 일에 열정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열정을 인생에 투자하라. 이 책의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좋아하는 분야와 취미에 대한 열정을 일부라도 재테크와 투자에 쏟아 부어라. 노래에 대한 열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말처럼 재테크나 투자를 노래나 연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이 사회의 진정한 부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3장 배짱 담력 훈련 - 8일 코스

훈련 전 워밍업 - 전문가는 시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문가들도 신이 아니기 때문에 틀릴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들어야 한다. 하지만 자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들이 하는 얘기가 무엇인지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분석하고 최종 결정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자신이 전문가가 되라는 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증권회사에서 매년 주식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적정 주가의 구간에서부터 나름대로 그해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 유망업종과 위험스럽지만 투자 유망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증권회사도 있다.


이렇게 한 해 전망을 발표하는 표 하단에 자신의 의견을 넣어보라. 전문가들의 전망에 자신이 분석한 나름대로 전망을 함께 적어 넣는 것은 많은 고민과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유망하리라 예상되는 산업과 업종, 종목까지도 고민해서 넣어보라. 틀리면 어떤가? 나 혼자만의 예상이고 전망이다. 물론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내가 예상한 부분과 어느 부분이 일치하고 어느 부분이 틀린지를 체크하고 다음 해에는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 된다. 이렇게 몇 년만 해본다면 이제는 증권회사의 전망자료보다는 자신이 실제로 예상한 전망자료가 훨씬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전망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총평과 함께 투자 유망 지역과 구체적으로 투자 유망 아파트까지 상위 5개 정도를 추려서 살짝 메모해보자. 그리고 1년 후에 다시 끄집어내어 자신이 예상한 전망과 투자 유망 지역, 아파트에 대한 가격 흐름을 살펴본다. 자신의 예상이 맞았으면 어떤 점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는지, 틀렸으면 어떤 점을 잘못 생각했거나 오류를 범했는지를 되짚어본다.


주식과 부동산뿐만이 아니다. 향후 금리동향, 세계 경제에 대한 흐름 예상, 펀드에 투자한다면 국내 펀드와 해외 펀드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그리고 해외 펀드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투자해야 수익률이 좋을지와 환율 전망도 예상해본다.


책상에 앉아서 재테크, 경제에 관련된 책을 수십 권씩 읽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렇게 자신만의 예상을 적어보고 피드백을 한다면 이보다 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 또 이런 훈련이 실제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도 큰 이익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 실천해보자.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전문가가 된다면, 시장의 변화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성공을 위한 실패를 경험하라

큰 부(富)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는 실패에 대한 경험이 하나의 과정으로 녹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을 통해 경험하고 공부하여 성공을 이뤄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흔히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에게서 부정적인 얘기를 듣곤 한다. "내가 앞으로 주식을 다시 하면 사람이 아니다", "증권회사 앞에 지나갈 때에는 일부러 침을 뱉고 지나간다", "내가 투자해서 실패한 그쪽 부동산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등의 얘기다. 그러나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책에서 보지 못했던 많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다.


게으른 사람은 숟가락도 무겁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실패를 단순한 실패로만 받아들이고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그것을 다음의 성공으로 만드는 재료로 써야 한다. 실수는 여러 번 해도 크게 대세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실패는 여러 번 되풀이하면 치명적인 손해와 돌이킬 수 없는 좌절로 이어질 수가 있다.

실패는 딱 한 번이면 족하다. 설령 지금까지 몇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그러한 경험을 살려서 투자의 진정한 성공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4장 정보력 훈련 - 12일 코스

훈련 전 워밍업 - 준비하는 투자가 성공한다

몇 년 전에 모 경제신문사와 증권회사가 함께 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저축과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질문에 33.6%가 투자정보 부족을 꼽았고, 21.2%가 교육비 지출 부담, 18.5%가 일반 소비지출, 15.8%가 불안정한 소득, 그리고 그 다음으로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 이 설문조사에서 투자를 가로막는 첫 번째 요인으로 투자정보 부족을 꼽았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여기에 답한 33.6%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번 물어보고 싶다.


- 당신은 오늘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청과 구청 홈페이지를 한 번이라도 들어가 봤습니까?

- 당신은 재테크 세미나나 강연회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적이 있습니까?

- 당신은 문화센터나 기타 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재테크 교육과정에 참가해 본 적이 있습니까?

- 당신은 평소 가계부를 쓰면서 본인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결산하여 향후 지출을 예상하고 있습니까?

- 당신은 신문 스크랩을 하거나 투자 관련 정보나 기사를 따로 챙겨놓습니까?


만약에 여러분이 위의 여섯 가지 질문 중에서 적어도 세 개 이상 Yes라고 답변하지 못했다면 저축과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투자정보 부족을 꼽으면 안 될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이나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위의 질문에 세 가지 이상 Yes라고 답할 수 있게 준비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하고 목표를 달성한다. 투자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평소 정보를 모으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반드시 땀 흘린 대가를 얻는다.


좋은 정보는 손과 발을 타고 온다

모든 투자의 성패는 바로 얼마나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활용하느냐, 또한 그 정보가 정확한가에 달려 있다.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얻고 또 그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기존 정보와 합치거나 가공하여 투자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정보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발로 뛰어다니며 얻어야 하는 정보는 당연하다. 재테크 강연회를 비롯해 각종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의 경우는 발로 뛰어다니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부지런히 손발을 움직여 투자정보 쇼핑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즐겨찾기에 담아 놓은 투자, 재테크 관련 사이트를 찾아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신문과 잡지 스크랩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재테크의 성공은 정보력에 달려 있다. 지금 당신이 재테크에 성공하고자 한다면 정보에 있어 앞서 가야 한다. 당신이 얼마나 손발을 많이 썼느냐가 당신의 자산 규모를 좌지우지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당신의 손발이 곧 정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부동산 투자는 한 사이클을 넘겨야 한다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폭락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와 그래도 강남이 버틴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양분되고 있다. 필자도 모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폭등이나 폭락이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고 했지만, 방송국에서는 그래도 조금은 명확한 쪽으로 부동산이 뜬다, 떨어진다는 의견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요청 받은 적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전부 시장이라는 단어에 푹 빠져있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의 일관된 생각은 변함이 없다. 부동산 시장이 폭등하면 당연히 많은 아파트들이 오를 것이고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꿋꿋하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부동산 종목도 있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다른 아파트보다는 하락폭이 거의 없거나 미세한 아파트나 부동산 종목들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몇 시간 찾아보고 한두 번 주말에 알아보고 덜컥덜컥 부동산에 투자하지 마라. 적어도 5년 전부터 준비를 하고 그동안 꾸준히 가격 흐름이나 동향을 살펴보고 투자하도록 하자. 물론 새로 분양하거나 입주하는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전세 만기가 되어서 또 분위기에 휩쓸려서 객관성을 잃고 투자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부동산은 폭등이나 폭락을 생각하고 투자하지 마라. 또 머릿속에서 시장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려라. 비싸도 비싼 이유가 있는 것이고 남들도 이유가 있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강남불패란 말을 과연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사람들이 인정했을까? 앞으로 새로운 부동산 사이클이 시작되려고 한다. 지금의 강북이 다시 옥석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한번 투자하는 것이라면 쉽게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적어도 한 사이클은 바라본다는 심정으로 조금은 진득한 마음으로 투자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5장 실행력 훈련 - 13일 코스

훈련 전 워밍업 - 재테크의 오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오복의 첫 번째는 장수(壽)하는 것이다. 두 번째 복은 부(富)로서, 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것이다. 세 번째 강령(康寧)은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을 의미한다. 네 번째 복은 유호덕(攸好德). 도덕 지키기를 좋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가져야 할 다섯 가지 복 중에서 마지막은 고종명(考終命)이다. 고종명은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다는 얘기다.


이렇게 우리가 갈망하고 원하는 다섯 가지의 복 중에서 스스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래 산다고 해서 몇백 년 이상 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남들보다 단명하지 않고 고종명의 의미처럼 자신의 수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으면 되고, 부(富)를 쌓거나 도덕을 지키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얼마든지 자신의 노력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부(富)는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 수 있는 것이며, 가장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복이다.


내 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하루에 과연 내가 재테크나 투자에 대해서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지 생각해보자. 돈을 다스리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돈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평소의 노력과 관심의 차이가 아닐까?   


투자에는 시기가 없다. 다만 시도와 관리만 있을 뿐이다. 지금이 투자를 할 때인가, 아닌가를 고민하다가는 이미 늦어 버린다. 항상 투자를 할 때인데 지금 어는 것이 좋을까? 어떻게 배분하면 좋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자, 얼른 시작하자! 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테크의 오복을 찾으러 떠나보자.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듯이, 시작하는 자가 복을 얻는다.


불황기에는 문어발 투자를 하라

누구나 아는 투자의 정석은 분산투자이다. 다른 말로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라고 한다. 요즘 같은 불황기에 투자 방법을 몰라서 또 투자 시기가 아닌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머뭇거리다가는 자산을 늘리기는커녕 뒤처지고 말 것이다.


백지를 펼쳐놓고 자신만의 투자지도(investment map)를 그려보자. 크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는데 직접투자에는 주식, 부동산, 채권, 실물자산 등이 있고, 간접투자에는 펀드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상품들이 있다. 분야별로 다양한 투자 방법과 종류들을 정리하고 그중에서 몇 가지나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마코위츠가 1952년에 현대 투자이론의 기본을 이루는 포트폴리오 이론을 최초로 제시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자산들을 서로 배합하여 분산투자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다. 막연히 다수의 다른 자산을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확실성 속에서 각 경제 주체의 금융자산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해답을 정리하고 실질적인 응용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의 이론에 나오는 상관계수란 자산 간의 수익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적 개념이다.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을 서로 결합하여 투자하는 것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계란을 같은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오래된 투자 격언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즉,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따로 움직이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환율 상승이나 하락, 금리 인상이나 하락,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에 대해서 서로 상반되는 자산으로 부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이제는 수익을 엄청나게 올리는 투자 방법보다는 남들보다 손해를 덜 보는 투자 방법을 택해야 한다. 나만의 서류가방(portfolio) 안을 들여보고 과연 내 자산이 한 쪽으로 쏠리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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