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윤한진
증권회사 직원으로서증권회사에선 비수익사업에 가까운 ‘주식으로 적금 들기’를 고객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는 윤한진은 자신도 이미 3년째 “주식으로 적금 들기”를 몸소실천하고 있는 투자자이다. 회사나 자신보다는 오직 고객을 위하는 자산증식에 힘써온 금융인으로, 최근에는 고객들의 호응과 함께 매달 급여일 다음날자신의 계좌는 물론이고 고객들의 계좌도 함께 “주식으로 적금 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열성적인 금융인이다. 저자 윤한진은 주식정보라인,대한투자신탁증권을 거쳐 현재 교보증권 금융상품기획팀에 근무 후 현재 교보증권 구로디지털금융센타에서 자산관리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경제TV<국민주식고충처리반&& <정오의 증시전망대&& <한밤의 증시카페&&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고, 현재 이토마토<오늘의 펀드&& 프로그램에서 펀드시황을 진행하고 있다.
■ 차례
체크리스트
프롤로그 왜 주식으로 적금을 들어야 하는가?
chapter 1. 이제는 주식으로 적금 들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01 적은 돈이라도 우량주를 적금든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02 주식이 내려가면 적금 들기최적!
주식으로 적금들기 003 주식 적금 들면 매입단가가 낮아진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04 최소 3년 이상 적금 들어야 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05 1등 기업에만 적금 들어야 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06 투자금액보다 투자비중이 더 중요하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07 한 종목 집중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08 시장에 순응하며 적금 들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09 1등이 안 무너지면 계속 적금든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10 적금시점과 금액 고정해야 효과만점!
주식으로 적금들기 011 크게 먹으려면 일희일비하지 말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12 퇴직연금이 주식시장을 바꿀 것
주식으로적금들기 013 적은 돈이라도 비싼 주식을 적금든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14 초보자는 주가가 올라도 걱정
주식으로 적금들기 015달라진 한국시장을 믿고 주식 모으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16 1,000p 붕괴돼도 주식적금은 걱정 없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17돈 잃은 후 마인드의 필요성 안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18 마인드 안 바꾸면 성공할 수 없다
chapter 2. 주식 이제 매매하지 말고소유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19 주가 반복된다 생각하면 큰 장을 놓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20 과거처럼생각하면 위험한 발상
주식으로 적금들기 021 주식은 예외가 있기 때문에 주식이 어렵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22 주식시장을 이기는방법은 오직 2가지
주식으로 적금들기 023 완벽한 시스템매매 최선이지만 불가능
주식으로 적금들기 024 시장 이기는 차선책‘주식으로 적금 들기’
주식으로 적금들기 025 주식 매매하지 말고 소유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26 이제 주식 증여하는 시대가온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27 증여한 싼 주식, 값비싼 주식으로 변신
주식으로 적금들기 028 많이 알면 오히려 큰 수익을 놓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29 똑똑한 사람은 적립식주식을 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0 주식적금은 자본시장 정직한 투자문화
주식으로 적금들기 031 주식적금은 개미투자패턴을 바꾸는 혁명
chapter 3. 주식은 투기가 아니다. 절대 투자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2 주식은 절대 도박이 아니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3 주식 손해봤던 사람 주식을 투기라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4 주식은 더블이 나도 슬퍼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5 부동산은 투기라 하지 않는다. Why?
주식으로 적금들기 036 주식수익자가 많아지면 투자가 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37 ‘주식 얼마 오를까?’ vs ‘회사가 무엇을할까?’
주식으로 적금들기 038 단기 로또식 투자였던 주식
주식으로 적금들기 039 한탕주의식 투자의 엄청난 후유증
주식으로 적금들기 040 주식으로 적금 들면 투자가 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41 주식 적금은 시장이 요동쳐도 큰 동요 없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42 주식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다
chapter 4. ‘부동산 자산’vs ‘주식자산’
주식으로 적금들기 043 집, 소유의 개념이 아닌 주거의 개념
주식으로 적금들기 044 주식, 매매가 아닌 소유의개념
주식으로 적금들기 045 과거불패였던 부동산
주식으로 적금들기 046 주식이 부동산보다 효자상품
주식으로 적금들기047 주식도 대를 이어 상속하는 문화
주식으로 적금들기 048 1등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자녀에게!
주식으로 적금들기 049주식은 대출 받아 사면 미친놈 취급?
주식으로 적금들기 050 개별종목단기투자가 대출하면 망한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51 1등종목 장기투자는 부동산보다 안전
주식으로 적금들기 052 임대주택에 살며 주식을 소유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53 월세로 돌리고금융자산을 투자하라
주식으로 적금들기 054 급전 필요시 주식은 환급ok
주식으로 적금들기 055 우리나라는 주식 적금 들기 천국
주식으로 적금들기 056 선진국보다 주식자산 부족하다
chapter 5. 주식으로 적금 들기 실천하기
주식으로 적금들기 057 실천 않으면 좋은 이론도 의미 없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58 ‘인내심+냉정함’이 필수조건
주식으로적금들기 059 매달 월급날 무조건 매수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60 시스템트레이딩을 활용해 매수하자
주식으로 적금들기 061복리효과까지 누리는 주식 적금 들기
주식으로 적금들기 062 노후 연금의 최적 방법
주식으로 적금들기 063 해외투자도 주식으로적금 든다
주식으로 적금들기 064 주식적금 최적상품 ‘장기주택마련저축’
주식으로 적금들기 065 자녀명의주식적금이 사교육비 마련
주식으로 적금들기 066 주식 적금 최적의 종목 고르기
주식으로 적금들기 067 대를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 후보
주식으로 적금들기 068 안전한 주식적금 종목 KODEX 200, KOSEF 200
주식으로 적금들기 069 주식적금의 절친한친구 인덱스펀드
주식으로 적금들기 070 목표가격이 넘어도 매도는 금물
주식으로 적금들기
chapter 1. 이제는 주식으로 적금 들자!
퇴직연금이 주식시장을 바꿀 것
퇴직연금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알아두어야 할 매우 중요한 퇴직금 제도의 커다란 사건이다. 그리고 공무원이 아니라면 꼭 시행해야만 하는 노사 모두가 즐거워지는 노후제도이다. 잘 알겠지만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사내에 유보해서 퇴사 시 정산 해 주는 기존제도와는 달리 퇴직금을 사외운용기관에 예치하고 운용해서 수익을 내고 잘 키워가는 제도이다.
지난 12월 첫 도입된 이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가입기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직은 전환 기업이 많진 않지만 조만간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올해 공사에서 처음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다는 움직임이 들려오고 있다. 공사에서 처음으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게 되면 이것을 시발점으로 큰 사업장에서 퇴직연금제도가 봇물 터지듯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선진금융시장인 미국의 경우가 그랬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시장의 다우지수는 1만 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이다. 그리고 쉽게 1만 포인트는 붕괴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와는 증시체질이 완전히 다른 선진국시장이다. 그런데 미국시장도 과거 다우지수가 2천 포인트 대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다. 2천 포인트에서 1만 포인트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바로 퇴직연금이었다.
미국에서도 퇴직연금 시행 후 2년 동안은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년 후에 모든 기업의 80% 가까운 숫자가 기업연금으로 전환했고 이 자금은 모두 주식시장으로 들어왔다. 결국 다우지수는 1만 포인트로 급등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배 이상 상승하는 엄청난 상승을 가져왔다.
한국시장도 무조건 이렇게 된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선진국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금융시장의 생리라면 한국시장도 조만간 3년, 늦어도 5년 안에는 엄청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아직 퇴직연금이 시작되는 초기인 지금은 향후 3~5년을 보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지금은 패가 보이는 시점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주가는 흔들거린다. 오르락내리락 반복할 때 투자자들은 과연 믿고 적금 들 수 있을까 의심한다. 하지만 그러한 의심을 버리고 신념을 갖고 내려가면 고맙게 사고 올라가면 의심 없이 좋은 기업을 사 나가며 모아야 한다. 향후 3년 이내에 누가 좋은 기업을 많이 모아두냐에 따라서 자산의 크기는 엄청난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향후 3~5년 후에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다.
chapter 2. 주식 이제 매매하지 말고 소유하자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2가지!
시장은 언제나 변화한다. 어제 장세가 다르고 오늘 장세가 다르다. 당연히 내일도 다른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시장이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변하는 속도마저 최근 들어서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시장이 변하지 않고 반복된다면 과거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우리는 쉽게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말이다. 우리는 흔히 과거 경험치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신의 영역이다.
어떠한 방법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그 정답을 찾지 못하면 주식투자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정답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소액투자자인 주식투자 초보자가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는 방법은 딱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시스템에 맡기는 매매방법이다. 인간은 참으로 간사한 동물이다. 절대 손해보고 싶지 않아 하면서 큰 수익만을 바란다. 다시 말하자면 리스크가 거의 없이 큰 수익을 내려고 한다는 뜻이다. 솔직히 이러한 생각은 도둑놈 심보다.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큰 손실도 날 수 있는 게 당연한 경제 논리지만 이것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반대로 큰 수익을 낼 수도 있다는 것만을 인정하려 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한 마디로 단지 손실 날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수익만을 내길 바라는 것이 간사한 인간의 마음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감정이 들어가면 수익을 내기 힘들어 기업을 믿고 장기 투자하면 한국경제가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경우의 수를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올라도 수익을 챙기고 싶은 욕망, 반대로 조금만 내려도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욕망 이러한 간사한 인간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시스템에 의한 기계적인 매매를 해야만 한다. 이러한 완벽한 기계적인 시스템만 만들어 낸다면 더 이상의 주식투자의 손실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100%가 존재할 수 없듯이 불행도 리스크 없는 시스템매매 구축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완벽한 시스템이 리스크마저 없앨 수 있다면 수익과 리스크 간의 절대논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현실성이 없는 이론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반면에 두 번째 대안으로 제시한 “주식으로 적금 들기”는 첫 번째 방법인 완벽한 시스템매매에 비해서 이론적으로는 불완전하지만 현실성이 매우 높은 투자방법이다. 이론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이유는 선택한 주식이 단기간은 내려간다고 하여도 언젠가는 상승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론적으로 주식이 상승한다는 전제 하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허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첫 번째 대안인 “완벽한 시스템매매”와 비교해 볼 때 실현가능성은 매우 높다. “주식으로 적금 들기”는 마인드만 지키고 실천해 나가면 이론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이론이 아무리 좋아도 실현가능성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다.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있고 이론이 틀리는 것 또한 무의미한 것이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두 번째 방법인 “주식으로 적금 들기”를 행동에 옮기고 앞서 말한 이론을 따르게 되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chapter 3. 주식은 투기가 아니다. 절대 투자다
부동산은 투기라 하지 않는다. Why?
2007년 현재, 우리나라 고액자산가들의 자산분포를 살펴보면 90% 가깝게 부동산에 치우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동산은 그동안 손실이라는 것을 보여준 적이 없다. 물론 부동산도 주식처럼 우량주가 있고 개별주가 있다. 따라서 개별주들은 등락을 준 경우가 있었겠지만 우량주에 속하는 서울의 강남지역 부동산은 99%에 가깝게 수익만을 크게 안겨줬다. 결국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부동산시장의 하락 없는 상승에 길들어져 온 것이란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은 투기라고 하지 않는다. 투자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과거와 똑같이 부동산이 백전백승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부동산과제정책의 강화와 부동산시장의 사회적 민감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큰 폭의 상승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어느 투자논리에서도 예외는 있기 때문에 의외로 부동산시장은 한국에서만큼은 줄기차게 계속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이제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진정국면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선진시장의 자산이동과정을 참조해 보더라도 한국의 비이성적인 부동산자산의 쏠림 현상은 이제 바뀌어야 할 시점이다. 결국 여러 가지 시장의 변화와 금융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부동산시장의 영원한 상승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부동산은 좋은 물건만 구입해 놓으면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백전백승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에 불과하지 미래를 보장하진 못한다. 따라서 앞으로 부동산시장만이 백전백승하였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고 투자라는 개념의 사고를 잊어야 한다.
물론 수십 년 이상 지속된 고정관념을 깨기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부동산으로 수익을 본 경험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더욱 잊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야만 주식자산이 투기라는 개념도 잊어버릴 수 있다. 금융시장의 성향이 부동산자산 → 주식자산으로 바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에서 손실을 조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과거의 경험치만 생각하고 다시 부동산으로 투자방향을 바꾸기 일쑤다.
따라서 이제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우선 부동산이 과거에는 백전백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부터는 백전백승이 절대로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 또한 주식은 한국금융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성장한다고 가정한다면 지금의 금융자산비율로는 절대 금액 면에서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자산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금화된 유동자금은 주식자산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부동산자산 → 주식자산으로의 자산이동을 쉽게 예측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 부동산은 백전백승이라는 과거의 대명제에서 벗어날 때이다. 이 명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계속해서 부동산만이 자산증식의 수단이라는 과거의 경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갈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펼쳐질 주식자산의 엄청난 상승을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고, 상승의 가능성이 매우 작아진 부동산자산에만 얽매이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 도리 것이다. 이제 마인드를 바꾸자.
chapter 4. 부동산 자산 vs 주식자산
개별종목단기투자만 대출하면 망한다
대출로 주식투자를 하면 망한다는 말은 이미 널리 보편화된 이야기다. 얼핏 들어도 맞는 말 같다. 대출로 주식투자를 했다는 자체는 얼마나 조급하게 투자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한 단기적으로 한방을 노리는 로또식 투자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출로 주식투자해서 망하는 조건
1. 언제까지 투자원금을 회수해야 하는 투자기간을 정해둔 경우
2. 단기간 한 방을 노리는 개별종목의 단기투자인 경우
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면 무조건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를 가정해 보면 대출로 주식투자하는 것이 무조건 망한다고 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겠다.
대출로 주식투자해서 망하는 조건의 정반대 조건
1. 언제까지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않아도 되고 투자기간을 정해두지 않은 경우
2. 단기간 한방을 노리는 개별종목의 단기투자가 아니라 배당투자를 노리는 우량종목의 중장기 투자인 경우
이번 경우는 앞의 경우와 정반대의 투자패턴이다. 이 정반대의 투자패턴 두 가지를 가정할 때 대출로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망할 것 같은가? 아니다. 오히려 대출비용을 내고도 더 큰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만약 제시한 정반대 조건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동의한다면 대출로 주식투자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큰 손실을 보는 어리석은 투자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대출은 투자의 한 수단일 뿐이고 주식투자의 원칙을 지키느냐가 더 중요한 관건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주식투자의 원칙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그저 대출이라는 수단을 이용했기 때문에 무조건 손해를 본다는 것은 출발부터가 잘못된 어리석은 가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출은 사람의 마음을 시간적으로 쫓기게 만든다. 그리고 중압감을 더 크게 만들 수밖에 없다.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주식투자에서 대출이 낳은 속성만으로도 약점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만 사실이다. 따라서 마인드 콘트롤이 되지 않는 분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못하다.
출발부터 심리적으로 적합하지 않는 사람에게 투자를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본인이 <대출로 주식에 투자해서 망하는 조건>만 떨쳐낼 수 있는 투자자라면 얼마든지 심리적인 요인을 극복하고 주식투자의 원칙을 잘 지켜서 <대출로 주식에 투자해서 망하는 조건의 정반대 조건>대로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출을 받아서 오히려 더 큰 수익률을 얻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대출을 받게 되면 일정한 비용이 지불되지만 기존의 투자금액보다 원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 수익의 레버러지(leverage)를 크게 늘릴 수 있어 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대출은 화를 자초하지만 감수할 수 있는 적당한 대출로 투자원금을 키우는 것은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더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 않고 잘 활용해야 한다.
chapter 5. 주식으로 적금 들기 실천하기
가장 안전한 주식 적금 KODEX200, KOSEF200
ETF를 아는가? ETF(Exchange 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능하게 만든 상품을 말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주가지수를 주식으로 만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ETF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우연히도 얼마 전 주식시장이 2천 포인트를 돌파한 시점에 인덱스펀드가 대중화되면서부터다. 투자자가 인덱스펀드에 주식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바로 ETF와 같기 때문이다.
“주식으로 적금 들기”를 실천할 때 가장 안전한 종목은 단연 KODEX200 (종목코드번호: 069500) 혹은 KOSEF200(종목코드번호: 069660)이다. 왜냐하면 개별주식은 망할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지만(“주식으로 적금 들기”의 대상종목은 업계 1등 종목으로만 한정했기 때문에 망할 확률 극히 희박하다.) ETF는 망할 가능성마저 0인 주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업종 1등 종목이 항상 종합주가지수보다 수익률이 앞서간다는 보장이 있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업종 1등 종목(실제 종합주가지수보다 뒤처질 확률은 극히 희박한 것이 과거 데이타이다.)을 선택하는 것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주식을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일 경우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한국시장이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주식 경험이 없고 주식에 두려움이 많은 투자자는 이 두 종목 중에서 하나를 골라 열심히 적금 들면 큰 어려움 없이 중장기적인 안전한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 물론 “주식으로 적금 들기” 대상종목은 앞으로 유망한 업종의 1등 종목만 해당된다. ETF 투자를 업종 1등 종목의 주식적금 수익률과 비교하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아무리 안전한 대한민국 대표주식이라 해도 위험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는 고객들이 분명히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적합한 적금종목으로 이것을 감히 추천한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펀드와 비교할 수 없는 비용절감효과다. ETF 매도 시에는 일반 주식 매도 때 발생하는 거래세 0.3%마저 감면이 되기 때문에 주식 중에서 가장 싼 세금만을 지불하고 그대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갈수록 비용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주식차익은 아직 과세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1석 2조의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적금 들 때에는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한국시장이 미국의 다우존스지수처럼 1만 포인트 이상까지 성장한다면 이 종목의 가치는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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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이미 선진국에서 주식으로 매매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유독 한국에서만 아직 활성화가 더딘 편이지만 작년도 거래규모가 8천억에서 1조 6천억으로 두 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남들이 쳐다보지 않고 관심이 적을 때가 수익가치가 높은 법이다. 지금은 아직 남들이 관심을 덜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투자가치가 충분한 상황으로 사료된다. 단순히 종합주가지수만 쫓아가는 ETF뿐만 아니라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 셈이다. 단, 아직 거래량이 크게 활발하지 못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환금성의 문제 때문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지만, KODEX200과 KOSEF200도 초기에 그랬듯이 환금성의 약점은 ETF 시장자체가 성장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