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중산층

   
주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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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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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8��



>■ 책 소개
대한민국 중산층은 샌드위치가되고 있다. 늘어만 가는 자녀교육비도 문제지만, 주택마련대비, 더 늦기 전에 노후대비도 미리 해야 한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로돈이다. 그러나 단순히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돈이 벌리지 않는다. 매달 받는 월급은 항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어느새 새나가고없지만 사랑하는 가족들만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산다.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재테크다.


대한민국의 많은 중산층은 대부분 봉급생활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미래는 재테크를 통해서만들어진다.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의 프라이빗뱅커가 쓴 이 책은 대한민국 중산층들에게 현재와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을 전한다. 첫째,무조건 절약하라. 둘째,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모아라. 셋째, 적은 금액이라도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라. 이 지침의 바탕 위에 중산층을 위한재테크 지침을 조언한다.


■&> 저자주우현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1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한 작은 역할을담당하였다. 그 후 동남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발로 뛰는 뱅킹 영업을 경험하면서 재테크 컨설팅에 눈을 뜨게 되었다. 특히 서초동?논현동지점에 근무하면서 강남부자들의 프라이빗뱅킹을 담당하면서 프라이빗뱅커로서 든든한 초석을 마련했다. ‘프라이빗뱅킹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석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프라이빗뱅킹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그는, 현재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Gold&Wise 해운대센터에서 프라이빗뱅킹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산MBC, PSB, KNN, 부산일보 등에 재테크 관련 강의와 연재를 하고 있다. 


■ 차례
제1장. 중산층에겐 재테크만이 희망이다
대한민국 중산층은 어디로 가고있나
중산층 봉급생활자에겐 재테크만이 희망이다
재테크를 하되 인생 재테크를 먼저 하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재테크를설계하라
내 상황에 맞는 재테크 설계도를 짜라
30대 중산층의 종자돈 마련은 이렇게
40대에는 알짜 부자가 되어라
50대는노후를 위해 재산을 관리하라
TIP 부자가 되는 6가지 방법


제2장.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금융재테크
진짜 알부자는 침묵한다
아름다운 알부자 이야기
알짜 재테크에도 궁합이 있다
2, 30대 알부자들의내 집 마련 재테크 
300만 원으로 전 세계에 투자하는 방법
ELD와 ELS 상품의 장단점을 알자
1,000만 원이 20년후에는 얼마나 될까
만기 된 정기예금 1억 원의 투자방법
1억 원의 정기예금 이자가 한 달에 35만 원?
10년 내 1억 원으로3억 원 만들기
목돈 2억 원 제대로 굴리기
지금은 간접투자 시대이다
대한민국 사람은 모두 투자의 귀재다?
국외펀드 제대로알고 가입해야 한다
브릭스펀드에 투자하라
주식이나 채권 말고 투자할 상품은 없나요
2종목보다는 20종목이 더 낫다
채권형적금을 주식형 적금으로 갈아타기
봉급생활자는 연말정산의 세테크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TIP 월급쟁이 알부자들의 월급관리법5가지


제3장.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부동산재테크
내 집 마련은 내 가족의 희망이다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의 가입전략
30대 직장인의 내 집 마련 전략은이렇게
글쎄, 두고 봐야지!
집 구입할 때 이런 영수증 꼭 챙겨 두세요
부동산시장을 냉정하게 점검해 보자
미국금리에우리나라 부동산은 요동친다
부동산시장 흐름과 재테크전략
부동산 대책발표와 주택 ? 토지 ? 상가의 투자방법
대출의 기술, 지렛대효과를 노려라
평생 연금을 지급하는 역모기지론
TIP 알부자가 되는 금융정보


제4장.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재테크노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후순위채권과 적립식펀드와의 궁합은?
삼성전자를 매달 10주씩 10년 동안 산P사장의 교훈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국내외 펀드 가입하기
아는 만큼 벌 수 있다
금리 상승 시 재테크는 이렇게
저금리를극복하는 분산투자
2주 만에 정기예금 이자의 2배로 늘리는 투자전략
신혼부부(맞벌이 부부)의 알뜰 재테크전략
절세형 상품을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부동산, 금, 천연자원, 주식에 투자하라
C사장의 성공 투자이야기
환율 하락 시 환테크를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 적립식펀드에 가입해도 되나요?
나의 세금우대한도는 얼마일까
TIP 알부자가 되는분산투자비법


제5장. 대한민국 알부자만의 노후준비
이런노후를 상상해 본적 있는가?
노후에 부자가 되려면 종자돈 1억 원부터 만들어라
화려한 싱글 억순 씨의 노후준비
당신의 노후는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1억 원으로 3억 원 만들기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한 재테크전략
노후준비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장기투자,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다
매월 12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서둘러 종자돈을마련해야 하는 이유
불어나는 세금을 되돌려 받자
노후를 그냥 맞이할 수는 없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자가되는 방법만 알면 된다
부자고객과 판매사원
웰빙 재테크 전문가의 투자원칙
은퇴 이후의 노후준비
노후에 5억 이상필요하다는데
30세부터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
60세에 은퇴할 수 없다
효과적인 노후준비
TIP 알부자들의 투자원칙10계명


부록
<부록 1&& 내게 맞는 재무설계와 금융상품
세대별 재무 설계와금융 상품/세대별 재무 설계의 절차/세대별 재무 설계와 금융 상품
<부록 2&&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
<부록3&& 내 집 마련을 위한 재무 설계와 금융 상품




굿바이 중산층


중산층에겐 재테크만이 희망이다

30대에 중산층에서 벗어날 준비를 해야 한다

모 중소기업 신입사원은 170만 원의 월수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고 온라인에서 재테크 카페 활동은 물론, 여러 가지 재테크 서적을 꼼꼼이 챙겨 보고 있다. 요즈음 사회에 진출한 새내기들은 첫 월급부터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을 재테크에 쏟아 부으며 열을 올리고 있다. 청약통장이나 적립식펀드, 연금보험은 기본이고, 재테크의 최대 적이었던 잘 쓰는 허세보다 잘 모으는 실속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경기불황과 교용 불안정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커지자 하루라도 일찍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러한 실속형 비법이 자기계발의 한몫을 차지한 것이다. 따라서 누가 빨리 종자돈을 마련하느냐가 미래의 성공을 좌우하게 되었다. 특히 부모에게서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면, 특별한 노력을 발휘하여 30대에 중산층에서 벗어나기 위한 20대 직장 새내기 시절에 계획하고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여기서 20대가 재테크를 할 때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그것은 복리의 힘이다. 지금 내가 500만 원이 있고, 나의 절친한 친구가 5,000만 원의 종자돈을 가지고 있다. 15년 후엔 연 10퍼센트의 수익으로 복리를 운용한다고 할 때, 나의 500만 원은 15년 후에 2,100만 원 정도 된다.  15년 동안의 복리 계산방법은 간단하다. 첫 해에는 500만 원에다가 10퍼센트 이자를 더하면 510만 원이 되고, 다음해에는 510만 원의 10퍼센트 이자가 붙으면 이자금액은 51만원에다 원금 510만 원을 더하면 561만 원이 된다. 또 그 다음해에는 561만 원에 10퍼센트 이자를 더 가산하는 방법으로 계산하면 15년 후에는 2,100만원이 된다.


같은 복리계산법으로 나의 재테크 경쟁상대인 친구의 5,000만원은 연 8퍼센트로 복리 운용했을 때, 15년 후에는 1억 6,000만 원이나 된다. 지금의 종자돈은 500만 원과 5,000만 원의 차액인 4,500만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15년 후에는 무려 1억 4,000만 원의 차이가 난다.


이러한 복리의 마술을 20대에 깨우친다면 그저 돈을 흥청망청 쓰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분대로 생활하다가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재테크 공부를 빨리 시작하고 실천할수록 그 다음 10년이 더 편하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20대의 가장 큰 이슈는 취업과 결혼이고, 30대는 자녀와 내 집 마련이다.


한편, 취업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고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 수단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20대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요즘처럼 직장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꼭 하고 싶은 일과 꼭 다니고 싶은 직장만을 선택하려고 하다 보면 정작 취업도 못하는 낙오자가 되기 쉽다. 지금 당장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직장생활을 통해 뼈저린 경험을 해보는 것 또한 긴 인생항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다음 어느 정도 직업적 안정을 차린 30대에 본격적으로 내집 마련 준비를 해야 한다. 이때가 바로 20대에 들어 둔 청약통장을 활용할 시기이다. 이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은 물론 부동산 재테크에도 관심을 둬야 하고, 펀드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서 40대에 중산층에서 벗어날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바로 30대이다. 수입과 지출을 합리적으로 통제하여 현실적인 재테크를 가속화해야 하는 시기이다.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금융 재테크

봉급생활자는 연말정산의 세테크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진짜 알부자일수록 연말이 다가올 때마다 연말정산을 통한 세테크전략을 놓치면 안 된다. 매년 연말정산제도가 변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대비해야 세금을 절약해서 환급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해마다 11월쯤 되면 우리 직장인들에게는 연말정산을 챙겨야 할 때이다. 한해 소득에 대한 정확한 세금을 계산하는 절차가 연말정산이지만, 자신의 노력과 관심에 따라 상당한 절세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홀히 넘겨서는 곤란하다. 유리지갑 급여생활자에게는 연말정산이 월급에서 꼬박꼬박 뗀 세금을 한꺼번에 돌려받을 수 있는 최대의 세테크 기회이기도 하다. 올 한해 풍성한 마감을 위하여 지금부터라도 연말정산에 대비한 전략을 짜면 생각지 못할 절세를 통한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먼저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챙겨 놓으면 연말정산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내용은 연말이면 사용내역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지만, 현금영수증은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할 때마다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회원등록을 하면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명식 선불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연봉의 15퍼센트를 넘으면 초과분의 15퍼센트까지는 최고한도 500만 원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연간사용액은 전년 12월 1일부터 금년도 11월 30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연간사용액으로 산정하게 된다.


신용카드는 본인 외에도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들이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모두 공제받을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기본 원칙은 자신이 사용한 것 외에도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존비속으로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인 자가 사용한 금액을 근로자 본인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포함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도 배우자의 어느 한 쪽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일 때 공제가 가능하지만, 100만 원을 넘게 되면 각각 공제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연말정산 시 꼭 챙겨야 할 내용은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해서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이 자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주기 때문에 직장인에게는 최우선적으로 가입을 고려해야 할 적극상품이다. 그래서 이 상품의 가입자격은 까다롭다. 현재 세대주인 근로소득자로서 무주택자이거나 집이 있더라도 전용면적 84.95 평방미터(25.7평)이하인 국민주택규모 1주택 소유자일 때에만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연봉 3,000~4,000만 원인 직장인이 1년 동안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500만 원을 냈다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500만 원의 40퍼센트인 200만 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을 소득공제 받게 되면 약 37만 원 정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매년 이처럼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서 좋고, 7년이 지나고 나면 이자소득세가 전혀 없는 비과세상품이므로 일거양득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넣는 직장인이라면, 매년 놓치지 말고 이 상품에 꾸준하게 넣어가는 것이 좋다. 세테크가 재테크이다. 절세상품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외에도 연말정산을 대비하려면 노후대비 목적으로 활용되는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간불입액의 100퍼센트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보다 세금혜택이 더 크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으로 최고한도인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매월 62센트인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대출금 이자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즈음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이나 모기지론 등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출금 이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소득공제 대상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을 취득할 때 대출 기간이 15년 이상이면서 거치기간이 3년 이하인 대출을 받을 때 해당된다. 매년 내는 대출이자 1,000만 원까지 한도로 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서류만 잘 챙겨 두면 연말정산 시 뜻밖에 많은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런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부동산 재테크

부동산시장 흐름과 재테크 전략

우리나라 금융권 부자 10명에게 물어보았다. 10명 중 4명은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6명 중 4명은 주식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투자비중을 늘리겠다는 부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10명 중 2명은 오히려 부동산 투자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조사 기간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부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재테크 전망 및 계획의 설문조사 결과이다. 결국 투자대상이 불확실한 재테크 환경 속에서 내 몸에 맞는 틈새상품을 꾸준히 찾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서울 전 지역에서도 빌딩 내 빈 사무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앞으로의 투자자들이 고갈됐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서울 전 지역에서도 빌딩 내 빈 사무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앞으로의 투자 우선순위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의 재테크 패턴의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외환위기 당시 연 20퍼센트 이상의 고금리 수혜를 입은 재테크 실력가들은 1년이 지난 1999년부터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고금리상품 가입과 주식투자에 이어, 2002년부터는 부동산가격의 상승으로 부동산 쪽으로 투자패턴이 바뀌게 되었다. 단기간에 급등했던 부동산시장은 2003년 10월 29일 부동산 종합안정대책 발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현재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금리 상품에서 주식으로,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그럼 그 다음은 어디인가? 또한, 재테크 실력가들은 어느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것인가?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금리가 이미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수시입출금상품인 MMF나 CMA 등 은행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점은 그만큼 마땅한 투자 대상처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앞으로 돈은 과연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초유의 저금리 시대가 지속하면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기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시장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알부자가 되는 재테크 노트

아는 만큼 벌 수 있다

1년 전쯤에 A고객의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국외 펀드상품이 일부 있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 세계의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국외펀드 상품에도 분산투자를 권유했다. 그런데 문제는 국외펀드의 운용수익률보다는 원/달러 환율에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였기 때문에 국외펀드의 운용수익은 비교적 10퍼센트 이상씩 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운용수익이 10퍼센트 났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이유는 없다. 환차손 역시 10퍼센트 이상 나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펀드운용수익이 20퍼센트 올랐다고 하더라도, 결국 환차손을 고려하면 연 10퍼센트 이상 나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 주식기장의 상승으로 펀드운용수익이 20퍼센트 올랐다고 하더라도, 결국 환차손을 고려하면 연 10퍼센트의 순수익밖에 못 올린 셈이다. 그만큼 환율의 변동 리스크는 주식시장만큼이나 위험하다.


우리는 이렇게 위험한 국외펀드를 과연 제대로 알고 가입했는가? 잘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위험이 있는 곳에 수익이 있다고 했다. 위험과 수익률은 비례하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정확하게 알자.


A고객의 사례를 다시 되짚어 보자. A고객은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 A고객은 1년 전에 국외펀드에 가입하면서 환율의 변동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환헤지 즉, 선물환 계약을 체결했다. 좀더 이해를 돕고자 실제 A고객의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해보자. A고객이 미화 10만 달러를 국외펀드에 가입할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이었는데, 1년 후에도 같은 환율인 1,050원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선물환 약정을 체결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자 환율이 945원으로 떨어졌다. 만약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A고객은 945원에 달러와 원화를 바꿔야만 했다. 그러나 가입 당시 1,050원으로 달러와 원화를 바꿀 수 있도록 선물환 약정을 해 두었기 때문에 환차손을 전혀 입지 않았다. 결국, 국외펀드의 운용성과는 연 20퍼센트의 수익을 그대로 지킬 수 있었다.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환차손 10퍼센트만큼은 운용성과에서 까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투자의 재미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A고객은 이번엔 3개월만 선물환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3개월 후 정도부터는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A고객의 투자 시나리오는 이렇다. 지금 선물환을 약정해서 3개월 후에 환율이 900원 정도까지 떨어지면 그 시점에서는 선물환 재약정을 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언젠가 환율이 1,000원 정도로 상승하면 그때 가서 환율 관리를 할 계획이다.


환율이 A고객의 계획대로 움직여 준다면 환차익만 11퍼센트(900원 → 1,000원)을 거둘 수가 있게 된다. 펀드운용성과 30퍼센트(지금까지 20퍼센트 달성)정도만 나 준다고 하면, 환차익까지 고려할 경우 모두 40퍼센트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의 금융상품은 복합상품의 시대이다. 금융공학적으로 운용전략을 다양하게 펼칠 수가 있다. 그러려면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배워야 한다. 아는 만큼 벌 수 있다.



대한민국 알부자만의 노후준비

은퇴 이후의 노후준비

세상에는 자신이 틀림없이 성공할 거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또 자신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 두 사람 모두 옳다.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없을까를 결정하는 최초의 열쇠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벽을 깨부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렸다.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는 항목 중 부자와 보통사람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것은 성실이었다. 결국, 부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근면하게 일하기와 건강을 중시했지만, 보통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부자는 성공과 인간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보통사람은 성공과 인간성은 깊은 관계가 없다고 여긴다. 부자가 되려면 자신의 수입 범위에서만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절약가이며, 현금으로만 물건을 산다.


한 일간지의 조사에 의하면, 성인의 20퍼센트만이 은퇴를 대비한 계획이 있다라고 답하였고, 은퇴 이후에 생활한 충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50대의 32퍼센트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현재의 3, 40대는 아마도 부모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지는 마지막 세대일 것이다. 이들은 은퇴 이후의 경제적인 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녀들에게 기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문제는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노후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부분 보통사람은 그저 이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가기에 급급하다. 이솝우화 속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처럼 최소한 베짱이같이 놀고먹는 직장인은 아닐진대, 나름대로 개미처럼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도 우리의 노후는 쉽게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이젠 55세 이후에 꾸준히 할 수 있는 직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고, 평생 공부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은퇴 후에는 아무래도 샐러리맨 시절 때보다는 활동이 더 자유로울 수 있고, 시간 여유가 많아 돈을 벌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고와 희망찬 기대를 해보자. 노후는 노후답게 살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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