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전설적인 벤처투자자의 대담하고 파격적인 기후위기 해결 시나리오!
인류는 현재 연간 59기가톤의 온실가스를 지구 대기에 쏟아붓고 있다. 이것은 무려 59만 척의 항공모함을 가득 채우는 양이다. 심지어 그 증가 속도는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빠르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기후재앙을 피할 길이 없다. 거주 가능한 지구를 위해 지금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대응 방안들은 얼마나 실현 가능한 것일까?
저자는 59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넷 제로, 즉 0으로 만들기 위해 부문별로 나누어 핵심 결과를 제시한다. 그는 교통을 전기화하고, 전력망을 탈탄소화하고, 식량 문제를 바로잡고, 폐기 플라스틱과 의류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천적이며 종합적인 OKR 솔루션은 기후위기에 맞서면서 어느 부문을 어떻게 공략할지 한눈에 정리해주고 있다.
이같이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 있는 모든 부문을 망라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마스터플랜을 담은 이 책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제시하지 못했던 기후위기 탈출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 저자 존 도어
저자 존 도어는 엔지니어, 창업투자자,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의장,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OKR: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의 저자다. 도어는 40여 년 동안 창의성과 낙관적 태도로 창업자들에게 힘을 주었고, 그들이 과감한 팀과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도록 도왔다. 또한 독창적인 발명가이자 구글과 아마존의 이사로서 100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난 클린테크 운동의 선구자인 그는 2006년부터 제로 배출 기술에 투자했다. 그는 클라이너퍼킨스의 의장으로 일하는 한편 기후, 공공보건, 교육 부문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존 도어는 1999년부터 구글에 1,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탁월한 운영 방식 OKR을 전수했다. 이후 구글은 슈퍼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가 1970년대에 인텔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앤디 그로브에게 직접 배운 경영전략인 OKR(Objective Key Results)은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결과로 이를 측정하라’는 뜻이 있다. 이때 ‘목표’란 ‘개인과 조직이 추구해야 할 성취 대상’을 의미하며 ‘핵심 결과’는 목표의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숫자로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OKR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대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의 25퍼센트가 이미 OKR을 실행하고 있다.
존 도어는 “OKR은 조직 전체가 같은 사안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만들어주는 경영 도구”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OKR을 활용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개인, 기업, 국가가 실천해야 할 행동 계획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더 ‘빠르게!(Speed)’, 더 ‘대규모!(Scale)’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 역자 김태훈
역자 김태훈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케팅이다’, ‘사고의 본질’,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서문 : 계획이 무엇인가?
제1부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라
제1장 교통을 전기화하라
교통 부문의 카운트다운 / GM이 앞장서면 미국이 따른다 / 정책으로 전기차 판매 촉진 / 가장 앞서가는 전기버스 시장 / 머나먼 여정: 프로테라 전기버스 이야기 / 성능은 올리고 비용은 줄이기 / 포드에 내리친 번개
제2장 전력망을 탈탄소화하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늘리기 / 태양광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선런 이야기 / 빠르게 성장하는 풍력 / 외르스테드의 해상풍력 발전 혁명 / 크기가 중요하다: 클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외르스테드의 풍력 터빈 / 천연가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 우리의 장대한 에너지 미래 / 에너지 효율의 힘
제3장 식량을 바로잡아라
표토층의 독보적인 잠재력 / 과다한 비료 사용을 멈춰라 / 메탄의 위협 / 햄버거의 재발견: 비욘드미트의 이야기 / 유제품의 딜레마 / 쌀 재배를 다시 생각하다 / 공급 측면 보조금의 방향 전환 / 음식물 쓰레기에 집중하기 / 식량의 미래
제4장 자연을 보호하라
삼림의 미래 / 열대우림동맹: 지속가능한 벌목을 위한 시장 만들기 / 탄소 배출을 막는 토착민 리더십 / 해양을 재충전하라 / 멕시코의 기적 / 켈프 기르기 / 탄소 저장고, 이탄지의 힘 / 탄소 회복력의 척도인 생물다양성 / 우리의 원대한 도전: 30x30과 50x50
제5장 산업을 정화하라
플라스틱이라는 재앙 / 매립장에 넘쳐나는 의류 해결책 / 제조 공정의 전기화 및 수소에 대한 우리의 희망 /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배출량 줄이기 / 미래를 위한 제철
제6장 탄소를 제거하라
탄소를 붙잡기 위한 경주 / 상쇄 방식의 두 얼굴 / 나무 1조 그루를 심어야 하나? / 희박한 공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라 / 탄소 제거 시장 촉진하기 / 네 제로를 향한 각 조직의 경로 찾기 / 각성에서 의욕까지
제2부 전환을 촉진하라
제7장 정치와 정책을 끌어들여라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 5대 배출국을 겨냥하다 / 중국의 상전벽해 / 미국: 다시 시작하다 / 유럽: 앞장서고 있지만 충분히 빠르지 못함 / 인도: 성장을 향한 도전 / 러시아는 도전에 응할 것인가? / 글래스고의 중요성 / 기후위기에 맞선 나의 첫 싸움 / 모델이 중요하다 / 정치에 숨겨진 힘
제8장 운동을 행동으로 옮겨라
운동이 중요한 이유 /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가? / 친환경 공직자 선출하기 / 논쟁과 행동 촉발하기: 선라이즈 무브먼트의 영향 /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이 남긴 교훈 / 기업 변화 운동 / 월마트가 앞서나가는 방식 / 기업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리스크 / 환경 정의를 향한 움직임 / 교육 격차 해소 / 보건 격차 해소 / 기회 넓히기 /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는 새로운 확성기
제9장 혁신하라!
혁신의 새로운 영역 제시하기 / 배터리 신기술을 추구하다 / 겨울을 대비해 더 오랜 저장이 필요하다 / 차세대 핵분열 기술 / 핵융합 발전을 위한 원대한 시도 / 탄소중립 연료 /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돌파구 / 기후 엔지니어링 / 도시 건설 및 재건설 / 어떻게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할 것인가? / 어떤 수단으로 사람들을 이동시킬 것인가? / 녹지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인가? / 연구개발 자체의 규모 키우기
제10장 투자하라!
정부 인센티브의 방향 전환 / 창업투자사의 힘 / 이것은 거품이 아니라 열풍이다 / 인페이즈의 성공 이유 /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가동 / 새로운 종류의 자본 끌어모으기 /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 친환경 경제는 모든 시장의 어머니 / 커져가는 기부의 필요성 / 자선의 임무
결론
감사의 말
부록1 계획의 세부 내역
부록2 미국에서 필요한 정책
부록3 참고 문헌
부록4 투자한 기업 공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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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