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기후 변화, 분쟁 갈등 심화, 초디지털화, 초고령화, 초도시화, 초불평등화!
10년 후 극한의 위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팬데믹과 같은 “극한 상황”이 자연재해든 정치적 격변이든 경제 위기든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경제와 삶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도전을 미리 내다보고 대비하면서 회복탄력성을 키우지 않는다면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앞으로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3가지라고 전망하면서, 현재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이 추세가 갈수록 심화하리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 극한 경제가 자유 시장 경제 대 계획 경제, 공식 경제 대 비공식 경제, 전통 대 현대, 물질적 자본 대 인적·사회적 자본, 도시 대 시골, 개인 대 공동체, 인간 대 로봇, 노인 대 청년, 부자 대 빈자 등으로 대변되는 갈등과 분열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우리는 과연 이 대격변의 도전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거기에는 어떤 위기와 기회가 도사리고 있을까? 어떤 요인이 성공과 실패를 가를까? 어떤 자산이 우리를 생존과 회복, 성장으로 이끌까? 이 책에서 저자는 향후 몇십 년간 진행될 극한 경제 시나리오를 손에 잡힐 듯 그려 보이면서, 거기에 맞설 선명한 생존 지도를 제시한다.
■ 저자 리처드 데이비스
저자 리처드 데이비스는 경제학자이자 작가다. 런던정경대학교와 브리스톨대학교 경제학 교수, 영국경제학관측소(UK’s Economics Observatory)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 런던정경대학교,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영국 재무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잉글랜드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경제 편집장을 지냈다.
대규모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해 인플레이션, 생산성, 임금을 포함한 총체적 퍼즐에 대한 답을 찾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제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확장을 목표로 하는 여러 자선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브리스톨경제학페스티벌(Bristol Festival of Economics)의 공동 책임자, 스피커스포스쿨스(Speakers for Schools)의 공립 학교 대상 강연자, 전 세계 대학의 경제학 교수와 학생에게 오픈 액세스 리소스를 제공하는 자선 단체 CORE의 창립 이사 겸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더타임스’ ‘와이어드’ 등에 다양한 글을 기고해 왔으며, 2019년 첫 책 ‘2030 극한 경제 시나리오(Extreme Economics)’를 출간해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에드워드 스탠퍼드 트래블 라이팅 어워즈(Edward Stanford Travel Writing Awards), 론리플래닛 올해의 신인 작가상(Lonely Planet Debut Travel Writer of the Year), 인라이튼드 이코노미스트 프라이즈(Enlightened Economist Prize)를 수상하고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경제경영서,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었다.
■ 역자 고기탁
역자 고기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업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 ‘공감의 진화’ ‘부모와 다른 아이들’ ‘야망의 시대’ ‘해방의 비극’ ‘문화 대혁명’ ‘침대부터 정리하라’ ‘자연 수업’ ‘독재자가 되는 법’ 등이 있다.
■ 차례
추천의 글 _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
한국어판 서문: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극한에서 배운다
1부 미래를 열어젖힌 회복과 성장 이야기
1장 자연이 삶을 유린할 때: 아체
2장 전쟁이 모든 것을 앗아갈 때: 자타리
3장 자유를 잃고 세상과 단절될 때: 루이지애나
2부 미래를 잃어버린 실패와 몰락 이야기
4장 천혜의 자연이 무법 지대로 변할 때: 다리엔
5장 자원의 보고가 극빈 도시로 전락할 때: 킨샤사
6장 최고의 산업 도시가 파산할 때: 글래스고
3부 미래를 선도하는 최첨단과 초극한 이야기
7장 고령화의 초극한: 아키타
8장 디지털화의 최첨단: 탈린
9장 불평등화의 초극단: 산티아고
에필로그: 미래를 위한 지침
감사의 글
참고문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