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도 달라진다. 한때는 정유회사와 전기회사가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의사가 AI로 병을 진단하고 농부가 드론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세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COVID-19 감염병으로 개인의 학업, 업무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IT 기술 없는 일상을 생각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인간의 진화 속도를 앞질러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앞으로도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IT 전공자나 기업을 이끄는 리더뿐 아니라, 직업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IT 지식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삶에 IT 기술이 스며드는 개방성에 비해, IT 용어는 평등하지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아는 IT의 세계. 방송과 언론에서는 국내외 IT 업계 회사들의 인수합병, 앱 출시, 급부상하는 스타트업 등 수많은 소식이 매일 업데이트 되고 주식 시장 역시 그 소식에 따라 들썩이지만 IT 전문가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SaaS, API, 증강현실 등 온통 외계어 같은 용어들뿐이다. 이 모든 걸 이해하자면 코딩의 달인이 되거나 MBA 학위 정도는 있어야 할 것만 같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우리 세대의 로제타스톤”이라는 추천평처럼, IT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여 IT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응용 단계까지 하나씩 짚어준다. 그동안 아리송하고 궁금하던 IT 기업들의 성공 방식이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고 향후 IT 기술의 방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 저자
닐 메타
구글의 프로덕트 메니저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칸 아카데미, 미국 인구조사국, 마이클소프트를 거쳤다. 미국인구조사국에서 IT 인턴십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연방정부로부터 전액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바 있다.
아디티야 아가쉐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벨 애플리케이션스를 설립한 바 있다.
파스 디트로자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서 프로덕트 매니저와 마케터로 일했다.
■ 역자 김고명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문의 뜻과 멋을 살리면서도 한국어다운 문장을 구사하는 번역을 추구한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를 직접 썼고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등 40여 종의 책을 번역했다.
■ 차례
프롤로그
1부 IT 기초 지식
1장 소프트웨어 개발
구글 검색은 어떻게 작동할까?
스포티파이는 어떻게 나에게 맞는 곡을 추천해줄까?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게시물을 어떻게 정할까?
우버, 옐프, 포켓몬고의 기술적 공통점은?
틴더는 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하라고 할까?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왜 제목이 두 개씩 있을까?
2장 운영체제
블랙베리는 왜 망했을까?
구글은 왜 제조사에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할까?
안드로이드폰에는 기본으로 깔리는 쓰레기 앱이 왜 그렇게 많을까?
세계 3위 모바일 운영체제는 뭘까?
맥도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3장 앱경제
앱 다운로드는 왜 대부분 무료일까?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떼돈을 버는 비결은 뭘까?
뉴스 사이트에는 왜 그렇게 ‘협찬기사’가 많을까?
에어비앤비는 무엇으로 돈을 벌까?
로빈후드는 주식거래 수수료를 안 받고 무엇으로 돈을 벌까?
광고나 사용료 없이 앱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을까?
4장 인터넷
‘google.com’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터넷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것과 핫소스를 배송하는 것의 공통점은?
정보는 어떻게 이 컴퓨터에서 저 컴퓨터로 이동할까?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는 왜 산맥까지 뚫어가며 광케이블을 직선으로 깔았을까?
2부 IT 업계의 핫이슈
5장 클라우드 컴퓨팅
구글드라이브와 우버의 공통점은?
클라우드 속에 있는 것은 실제로 어디에 존재할까?
왜 포토샵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스스로 오피스를 비웃는 광고를 내보냈을까?
아마존 웹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일에 폭증하는 시청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오타 하나로 인터넷의 20%가 다운된 이유는?
6장 빅데이터
타깃은 어떻게 아버지보다 먼저 딸의 임신을 알았을까?
구글 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빅데이터를 분석할까?
아마존에서는 왜 10분마다 가격이 바뀔까?
기업이 많은 데이터를 소유하는 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7장 해킹과 보안
범죄자가 컴퓨터를 ‘인질’로 잡는 법?
온라인에서 마약과 도난 신용카드 번호는 어떻게 거래될까?
와츠앱은 어떻게 와츠앱도 읽을 수 없게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걸까?
FBI는 왜 애플에 아이폰 해킹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을까?
해커는 어떻게 가짜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개인정보를 탈취할까?
8장 하드웨어와 로봇
바이트, KB, MB, GB가 뭘까?
컴퓨터와 휴대폰의 CPU, 램 같은 사양은 무엇을 의미할까?
애플은 왜 구형 아이폰을 느려지게 만들까?
휴대폰의 지문인식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애플페이의 작동 원리는 뭘까?
포켓몬고의 작동 원리는 뭘까?
아마존은 어떻게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까?
아마존은 어떻게 30분 만에 물건을 배달할까?
3부 IT 비즈니스의 미래
9장 사업적 판단
노드스트롬은 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까?
아마존은 왜 손해를 보면서까지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배송을 할까?
우버는 왜 자율주행차가 필요할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링크드인을 인수했을까?
페이스북은 왜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을까?
페이스북은 왜 와츠앱을 인수했을까?
10장 신흥국
서양 IT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려고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케냐인들은 어떻게 피처폰으로 모든 것을 결제할까?
위챗은 어떻게 중국의 ‘공식’ 앱이 됐을까?
아시아에서는 어떻게 모든 것을 QR코드로 결제할까?
동서양 IT 기업의 전략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
11장 기술정책
어째서 컴캐스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팔 수 있을까?
무료 모바일 데이터는 어떤 점에서 소비자에게 해로울까?
영국 의사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의료사고 기사를 없앤 방법은?
미국 정부는 어떻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상산업을 만들어냈을까?
어떻게 하면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책임을 지게 만들 수 있을까?
12장 미래 전망
자율주행차의 미래는?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갈까?
가짜뉴스 영상과 음성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은?
페이스북은 왜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사를 인수했을까?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뭘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