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를 예견한 유일한 데이터,
구글 트렌드로 잡아낸 인간의 진짜 속마음!
사람들은 자주 거짓말을 한다. 의사, 친구, 연인, 설문조사원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기업 엔지니어의 40퍼센트 이상이 자신의 실력이 상위 5퍼센트에 든다고 말하고, 대학교수의 90퍼센트 이상은 자신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4분의 1은 자신의 사교성이 상위 1퍼센트에 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보고가 부정확한데도 사회과학 연구의 많은 부분이 여기에 의존한다.
사회과학의 많은 질문은 연구하기가 까다롭다. 폭력적인 영화가 개봉하면 범죄가 늘어날까? 광고는 효과가 있을까? 언론은 진보나 보수 쪽으로 편향되어 있을까? 거의 모든 주제에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된 지금은 데이터 과학을 조금만 첨가하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인간 본성은 아직 빙산의 일각의 작은 스크레치에 불과하다. 구글, 페이스북, 데이트 사이트, 포르노 사이트 등에 축적된 디지털 금광을 분석하면 사람들이 정말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혁명은 지금부터다!
■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데이터 과학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해 ‘흑인 후보가 인종 때문에 손해 본 표는 얼마나 되는지’를 밝혀냈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는 노골적인 인종주의만으로 4퍼센트의 유권자를 잃었는데, 스스로 자신이 인종주의자라고 말하는 유권자는 거의 없었기에 여론조사 전문기관도 알지 못했던 사실이었다. 미국에 인종주의자가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지만, 이 연구는 나중에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층이 누구인지 설명하는 자료가 되면서 더 큰 신뢰를 얻게 된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검색어를 통해 사람들의 숨은 생각을 읽어내면서 단숨에 학계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그는 구글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했고 와튼경영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뉴욕타임스》에 검색창 속에 담긴 사람들의 솔직한 욕망에 관해 칼럼을 쓴다.
■ 역자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 팀에서 비서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다. 주요 역서로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 《4차 산업혁명과 투자의 미래》 《히든 솔루션》 등이 있다.
■ 차례
서문 - 스티븐 핑커
서론: 빅데이터 혁명의 개요
1부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
1. 직감은 불완전하다
2부 빅데이터의 힘
2. 프로이트가 옳았을까?
3.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
신체 데이터
단어 데이터
사진 데이터
4. 디지털 자백약
섹스에 관한 진실
증오와 편견에 관한 진실
인터넷에 관한 진실
아동학대와 낙태에 관한 진실
페이스북 친구에 관한 진실
고객에 관한 진실
진실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
5. 클로즈업
우리 지역, 시, 마을에서는 정말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나?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도플갱어 찾기
데이터에는 이야기가 있다
6. 온 세상이 실험실
A/B 테스트의 기초
잔인하지만 큰 깨달음을 주는 자연 실험
3부 빅데이터: 취급 주의
7. 빅데이터로도 할 수 없는 일
차원의 저주
측정 가능한 것에 대한 지나친 집중
8. 빅데이터로 하지 말아야 할 것
권력화된 기업에서 생기는 위험
권한을 부여받은 정부에서 비롯하는 위험
결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책을 끝까지 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