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그럴싸한 이론보다 취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사담당자의 느낌과 취업노하우를전달하고자 하는데, 왜 취업에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또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말 취업을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 취업을 준비하는 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낮은 학점으로 아예 취업을 포기하려는 사람, 자신이 왜떨어지는지 감이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이윤석
이윤석은 경희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현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네이트온, 땅콩 등을 운영하는 SKCommunications의 인력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 차례
01 뭘 할지만 결정해도 50%는성공이다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날 때… / 대입시험은 연습게임, 취업은 본 게임 / 사람은 차이가 나봐야 오십보백보이다 /취업은 운칠기삼, 운은 돌고 돈다 / 나는 눈을 낮추라고 말하는 사람이 싫다 / 뭘 할지 결정하지 않으면 전략도 없다 / 자신을 향해 떠나는여행이 필요하다 / 날벌레처럼 살지 말고, 표범처럼 살아라 / 자신감만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 Tip 1_비전수립, 이렇게 하면 쉽다
02 실상을 알아야 취업의 감이 잡힌다
출신대학은 일생의 보증수표가 아니다 / 영어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주눅들지 마라 / 관상이 중요하다, 이미지를 만들어라 / 어설픈자격증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 / 회사를 알아야 남들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다 / 성공하려면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 취업이 잘되는 사람들은무엇이 다를까? / 죽은 지식보다는 살아있는 판단력이 중요하다 / Tip 2_취업정보 수집 및 분석, 이렇게 하라
03 맨땅에 헤딩은 이제 그만…전략적으로 접근하라
전략은 포기에서 시작된다 / 나의 강점을 찾는 것이 전략의 출발점이다 /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전략전술을 배운다 / 나만의 강점에 승부를걸어라 / 전문성만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 고속도로가 막히면 우회도로를 타라 / 인턴제도로 성공하려면 목숨 건 각오로 도전하라 / 인터넷에는핵심정보가 빠져있다 / 관리직에 목맨 친구들이여, 영업으로 눈을 돌려라! / Tip 3_취업전략, 이렇게 세워라
04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열정이 넘치는 인재를 좋아하지 않는 회사는 없다 /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라 /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승리한다 / 전문가는 많지만, 중간자가 부족하다 / 빌려본 책은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 IT 마인드,취업성공의 필수조건 / Tip 4_취업 전 마인드 배양에 도움이 되는 책들
05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인생을 건 제안서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사업제안서처럼 작성하라 /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키워드를 뽑아라 / 이력서는 기업이 원하는 자격요건과 일치해야 한다/ 이력서 100통을 쓰는 데도 요령이 있다 / 형식을 존중하되 독특함을 활용하라 / 남이 쓴 문장은 절대 베껴 쓰지 마라 / Tip5_자기소개서 작성, 이렇게 하라!
06 면접은 암기능력 시험이 아니다
30초내에 면접관을 사로잡아라 / 1쪽짜리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 자기소개는 사업제안설명회 하듯이 하라 / 지원분야의 용어와 이론에 정통하라 / 나의면접 성공기 / Tip 6_면접장에서 회사를 판단하는 방법
07 취업 성공, 시간에서 결판난다
시간만큼 중요한 자원은 없다 / 취업에도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하다 / 계획을 세우고 가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다 /토요일 아침에 늦잠자지 마라 / Tip 7_간트 차트를 활용한 일정관리 방법
08 취업 후 3개월이 중요하다
취업 후3개월 안에 승부를 걸어라 / 취업 후 적응을 위한 핵심기술 세 가지 / Tip 8_출퇴근독서법
내일을 향해 쏴라
뭘 할지만 결정해도 50%는 성공이다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날 때...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취업에 앞서 우선 두려움을 떨치라는 것이다. 얼마 전 고승덕 변호사의 《파동이론》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이 이론의 핵심원리는 결국 ‘주가는 내려감이 있으면 반드시 올라감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라고 별반 차이가 있겠는가?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온다. 준비만 하고 있다면...
사회를 비판할 에너지마저 아껴라. 나부터 바로 서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한 에너지를 모아 나의 길을 위해 쏟아 부어라. 결코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이 개인의 비판 한 번에 넘어오는 일은 없다. 자, 이제 여러분은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내 일My job을 향해 힘차게 희망을 쏘아 올려라!’
대입시험은 연습게임, 취업은 본게임
대입시험은 연습게임이고, 취업은 본게임이다. 상위권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은 대부분 지금까지의 성적만 믿고 취업문제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취업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소위 ‘취업고시’는 마냥 공부만 한다고 붙는 시험도 아니고, 합격까지의 변수도 무지막지하게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뒷심이 강해야 한다. ‘내가 왜 취업을 못 했을까?’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취업을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반성해 보라. 요즘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수정에 수정을 거쳐서 작성하는 학생은 드문 것 같다. 심지어 자신이 지원한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모르고 면접을 보러 오는 지원자도 부지기수다. 명심하라. 회사에 관심이 없는 지원자는 회사에서도 절대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취업은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취업은 운칠기삼(運七技三), 운은 돌고 돈다
운은 돌고 돈다.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표범처럼 강력하게 낚아채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삼(技三)‘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마음이 조급해지면 판단이 흐려지고, 마음의 병이 생긴다. ’취업우울증‘이 생기는 것도 결국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정말로 힘들 땐 한 번 ’씩~‘웃어주자. ’왜 사냐면 웃지요‘라는 여유로 말이다. 약간의 시기 차이만 있을 뿐 평생 실업자인 경우는 거의 없다. 조급함을 과감히 버려라. 취업은 결코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뭘 할지 결정하지 않으면 전략도 없다
누구나 어릴적에 ‘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보았을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과학자, 대통령, 법관, 변호사 등 겉보기에 좋아 보이는 직업을 갖겠노라고 대답했었다. 막상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과 노력이 필요한지도 모른 채. 우스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취업’이라는 당면한 현실 앞에서도 여전히 이러한 막연함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전을 갖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여러분도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계속해서 그 이미지를 떠올려 보라.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그것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비전이어야 한다. 또한 장기적인 비전보다는 3~5년 뒤의 비전을 정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행동으로 옮기기에도 좋다.
자신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 필요하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떠나라’ 이러한 여행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이러한 일이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인생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또한 반드시 혼자 떠나야 한다! 마음에 드는 책 한 권과 간단한 필기구만 가지고 조용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자신의 지나온 시절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적어보자. 이러한 여행을 통해서 인생의 방향과 비전 등을 정했다면 여러분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실상을 알아야 취업의 감이 잡힌다
출신대학은 일생의 보증수표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출신대학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는 취업전략이란 무엇일까?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남들보다 1.5배 열심히 노력한다는 각오로 목표를 확실히 설정한 후, 그 목표의 폭을 최대한 좁혀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 반드시 길은 열린다.
관상이 중요하다, 이미지를 만들어라
이력서 왼쪽 상단에 사진을 붙이도록 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인사담당자에게 비쳐지는 지원자의 첫 인상이라는 점이다. 건강한 사람은 관상도 좋다. 물론, 건강하고 건전한 정신을 보유한 사람은 일도 잘 할 것이다. 얼굴은 얼이 우러나오는 곳이다. 또한 그 사람 내면의 모습이 반영되는 거울이기도 하다. 인상, 즉 이미지를 좋게 만든다는 것은 비단 취업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어설픈 자격증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
최소한 이력서에 적어 넣을 경험이라면 방향성, 즉 지원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사실 자격증은 지원자가 해당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만을 입증할 뿐, 실무능력이 있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희소성이 떨어진 자격증은 그나마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취업을 위해서라면 취득이 상당히 어려운 자격증 1~2개와 그와 관련된 경험을 겸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분위기, 느낌, 운영체제, 용어 등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경우 면접시 상당한 도움이 된다.
여러분이 정말 운이 좋다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더 좋은 기회를 얻을수도 있다. 아르바이트나 인턴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가 정직원이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러한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다만, 아직 우리가 그 기회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뿐이다.
기업을 알아야 남들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다
기업이란 나름의 목적달성을 위해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구조와 기능을 추구하는 조건이다. 따라서 기업의 구조와 기능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내가 그 곳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구조와 기능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우선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 있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통해 그 기업의 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유추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무엇을 파는 기업인지를 알아보고 그것을 팔기 위해서는 어떤 기능들이 필요한 것인지를 나름대로 구상해 보는 것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취업에 나서기 전에 그 기업의 구조와 기능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
성공하려면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IMF라는 직격탄을 맞은 후 최고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이때부터 인재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게 되었고, 또 능력있는 인재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점차 기업에서 개인의 ‘역량’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바로 ‘프로페셔널이다. 프로페셔널이란 전문성과 성취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엄청난 자신감과 자부심을 무기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프로페셔널은 엄청난 책임감을 스스로 짊어지고 가는 사람이다. 즉,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는 있어도, 일도 마치기 전에 그만두는 등의 신뢰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여러분도 이제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프로페셔널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이다.
취업이 잘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취업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다. 객관적인 자격이 유사할 때 취업이 잘 되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성실하게 작성한다. 둘째, 건강하고 힘이 넘쳐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 셋째, 대화의 기술이 뛰어나다. 넷째, 시종일관 예의 있게 행동한다. 이처럼 이제는 취업에 있어서 지능지수(IQ)보다는 감성지수(EQ)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뻔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교양서적도 많이 읽고,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만 이러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요즘은 일부 예술가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상호작용이 따르지 않는 직업이 없다. 따라서 자신이 남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 취업과 취업 후 적응을 위해서라도 그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맨땅에 헤딩은 이제 그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전략은 포기에서 시작된다
취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했다면 그것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한다. 전략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위험에 대해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전략도 없다. 책임지고 판단할 수 있는 결단력이 전략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전략전술을 배운다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막연히 준비를 하면 취업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안테나를 세우고 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때 대상을 자신이 원하는 기업으로 축소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손자병법의 첫머리를 보면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白戰不殆)’라는 말이 적혀 있다. 먼저 나를 안다는 것은 내가 가진 능력을 분석하고, 그것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한 후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할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해당한다. 한편, 적을 안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원하는 인재상 등을 알아낸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어떻게 경쟁에 임할지를 구상해야 한다.
인턴제도로 성공하려면 목숨 건 각오로 도전하라
인턴 생활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때로는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얻을수도 있다. ‘목숨을 건 각오로 뛰어 들어라’ 즉, 인생에서 단 한번뿐인 기회라고 생각하고 6개월을 보내라는 것이다. 매일 보고 느낀 것을 노트에 기록하고, 부족한 부분을 밤새도록 공부하고, 가장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라. 아침마다 그 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일일이 체크하면서 일하고, 누군가 일을 시키면 절대 ‘NO라고 하지말고 ’YES라고 대답하고,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니며 지시사항을 받아 적고 복명복창하라. 맡은 임무는 대충 대충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복사 하나라도 각을 맞춰서 완벽하게 처리해라. 한 마디로 6개월 후에 여러분이 빠지면 안 되는 환경을 만들라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좋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으며, 결국 나중에 여러분이 취직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는 핵심정보가 빠져있다
아무리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분석력을 가지고 있어도 정보수집능력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된 판단을 기대하기 힘들다. 정보수집은 여러분의 취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때 명심해야 될 것 하나! ‘인터넷에는 결코 핵심정보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보수집을 잘 할 수 있을까? 정보수집에는 일정한 절차와 방법이 있다. 첫째, 우선 해당 분야의 책이나 논문을 찾아서 읽는다. 둘째,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동향자료를 파악한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정보를 구하는 방법이다. 넷째, 무료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들어가고 싶은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인생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만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하는 오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열정이 넘치는 인재를 좋아하지 않는 회사는 없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반드시 빠지지 않는 요건이 하나 있다. 바로 ‘열정’이다. 열정이 넘치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회사는 없다. ‘열정이란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끈기, 자신감, 책임감, 집중력 등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이루어진 사고 또는 행동체계’이다.
열정이란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길러야 할까? 열정이란 자신이 하는 일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가치를 자기 내면 속에 내재화하는 단계에서 싹트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통해 일에 대한 보람과 재미를 느끼게 되면, 결국 일에 열중하게 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열정은 여러분의 취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또는 앞으로 하게 될 일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에서 열정은 시작된다. 자신의 전공과 일을 열심히 사랑하라!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행동역량을 반드시 갖추어야만 한다. 첫째, 문제인지능력이 필요하다. 둘째, 긍정적?낙천적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역량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설명하기에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바로 문제해결을 위한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빠졌다! 에너지와 열정은 문제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있어야 비로소 붙는다.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자세가 문제해결의 핵심임을 잊지 말자. 여러분이 지금까지 설명한 역량을 갖춘다면 어떤 문제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은 여러분의 취업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전문가는 많지만 중간자가 부족하다
과거에는 기획자, 영업사원, 엔지니어 등 서로 구분되는 분명한 영역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 경계가 점차 무너지고 있다. 이처럼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중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은 점차 관리?마케팅과 생산?개발 영역이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유한 엔지니어’ ‘정보화 마인드를 보유한 관리?사무?영업직원’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또한 기업에서도 이러한 인재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은 당장의 취업도 중요하지만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니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중간자적인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IT 마인드, 취업성공의 필수조건
‘IT (마인드정보기술능력)’란 문제의 프로세스적이고 시스템적인 해결능력이다. 따라서 IT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란 ‘어떻게 하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이를 시스템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표준화 또는 개선하고, 원하는 정보시스템의 기능과 모양을 구상하여 문서로 개발자에게 전달하고, 개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발 중간 또는 사후에 정밀한 테스트를 수행하여 활용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IT마인드를 가진 사람인 것이다. 흔히 ‘나는 관리직이니까 IT 기술을 잘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정보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개발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실무담당자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인생을 건 제안서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키워드를 뽑아라
인사담당자가 수천 통의 문서를 검토하는 짧은 시간에 여러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훌륭한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각종 취업 관련 책에 나와 있는 예문을 유사하게 활용하는 것보다는 기획서 작성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항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거나, 너무 평이한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에게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여러분에게 우선 마스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목차는 주로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학교생활, 보유능력, 입사 후 포부 등 표준적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목차에 적고 싶은 핵심키워드를 며칠동안 생각해 내라. 이러한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핵심키워드를 논리적으로 연결시키고, 문장이 구성된 우에는 간결 명료하게 다듬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작성이 끝나면 몇 번씩 다시 읽어보면서 이상한 문구가 발견될 때마다 수정해 나가야 한다. 개인의 편견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소감을 들어보는 작업도 필요하다. 인사담당자의 눈에 박히는 자기소개서는 취업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력서 100통을 쓰는 데도 요령이 있다
이력서 100통 쓰기는 사실 요즘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예전처럼 손으로 써서 작성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노력만 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때 전문가들이 하라는 대로 100통을 써서 보냈는데 왜 취업이 안 되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째, 기껏해야 회사면 정도만 바꾼 똑같은 이력서를 100통을 내는 경우이다. 둘째, 아예 자격이 기대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전략부터 다시 짜야 한다.
여기서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철저한 자기분석과 지속적인 개선이 없는 이력서 100통 쓰기는 속칭 ‘노가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리 찔러봐서 안 될 것 같으면 생각을 바꿔 저리도 찔러보고 해야 비로소 뚫리는 것이 취업의 문이다. 자기를 분석하다 보면 떨어진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는 중요한 원인이 있다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노력 없이 얻으려고 하지 말자. 노력의 결과는 결국 빛나는 결실로 여러분께 다가올 것이다.
남이 쓴 문장은 절대 베껴 쓰지 마라
인생을 건 문서, 대입시험보다 더 치열한 취업전쟁에 뛰어들기 위한 문서, 한 장에 자신의 매력을 다 담아야 하는 문서에 남이 쓴 말들, 그것도 죽어 가는 말들을 써서야 되겠는가? 오직 진실과 열정만이 통할뿐이다. 당 하나의 단어에도 고민과 열정이 담겨있어야 한다. 밋밋하고 평범한 자기소개서가 가장 위험하며, 인사담당자 또는 해당분야 팀장이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미지를 풍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명확한 자신의 컨셉을 잡아야 한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고민한 한 줄의 문장에서 서류전형을 담당한 해당분야 전문가는 여러분의 체취를 느끼게 된다. 추사 김정희 같은 분이 쓰신 붓글씨에서는 아직까지도 강렬한 기운이 전달되는 것처럼, 여러분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한 줄 한 줄이 인사담당자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작성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면접은 암기능력 시험이 아니다
30초 내에 면접관을 사로잡아라
사람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사실은 대부분 30초 내에 면접관 자신도 모르게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30초 내에 면접관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이 필요할까?
첫째, 인상이다. 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눈이다. 실제로 좋은 눈빛은 취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둘째, 논리적 표현력이다. ‘나’라는 상품을 팔려면 상대방이 확 빠져들도록 핵심적이고 매력적인 대답을 해야 한다. 이때 음색은 또박또박 해야 하며, 상대의 뇌리에 박힐 수 있도록 말의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면접까지 갔다면 이제 어떠한 객관적인 요소보다 여러분의 말 한마디가 취업을 좌우한다. 명심하라. 면접관을 사로잡는 한마디 말이 여러분의 취업을 보장해 준다.
1쪽 짜리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면접은 생방송이다. 생방송에는 항상 예기치 않은 변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바로 시나리오 구성이다. 치밀한 상황 분석과 정보분석, 제기될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민함으로써 만들 수 있다. 우선, 내가 지원한 회사의 재무제표, 주요 제품, 최근 동향 기사 등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둘째, 수집된 자료를 현재 나의 상황과 연계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셋째, 회사가 원하는 것과 본인이 갖춘 것의 차이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자심감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만 믿고 아무런 생각이나 준비 없이 부딪치는 일은 무모한 행동이다.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주눅들 이유가 없다.
지원분야의 용어와 이론에 정통하라
신입에게는 주로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핵심적인 이론이나 지식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물어 보는 경우가 많다. 답변이 명확할수록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나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준비 없이 자신의 이력만 믿고 면접장에 들어갈 경우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취업 성공, 시간에서 결판난다
계획을 세우고 가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다
계획을 세우고 가는 사람은 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이 들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면 ‘다음에 뭘 하지?’라는 시간낭비가 없고, 일을 진척하는 데 뭔가 예상 못한 변수가 발생해도 계획을 조정하여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이드를 가지게 된다. 계획을 세우는 또 하나의 장점은 자신의 업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에게도 취업을 위한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우선 데드라인까지 얼마의 기간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이것이 여러분의 시간자원이다. 다음으로 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자. 이렇게 계획이 수립되면 자주 볼 수 있게 계획서를 작성한다. 작게 만들어서 노트에도 붙이고, 책상 앞에도 붙어라. 지도 보듯이 자주 봐야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일 아침에 계획을 세워라. 시간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만 취업이 가능해진다. 계획을 세울수록 자원활용의 밀도는 올라간다. 계획을 세우고 가는 길이 더 빠른 길임을 명심하라.
취업 후 3개월이 중요하다
취업 후 3개월 내에 승부를 걸어라
드디어 여러분은 원하던 목적을 이루었다. 물론, 취업결과가 기대 수준에 못 미쳤을 수도 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지금 얻은 직장에서의 성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은 두 가지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첫째, 지금 여러분은 돈 받고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환경이나 조건에 개의치 않고 배운다는 일념으로 업무에 뛰어들어야 한다. 둘째, 프로의식을 가지고 3개월 내에 성과를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3개월 내에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인사를 잘 해야 한다. 인사는 자신이 조직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리는 행동이고, 또한 대인관계의 출발점이다. 둘째, 맡은 일은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완벽을 기해야 한다. 셋째, 항상 기록해야 한다. 넷째, 아침에 30분 일찍 출근하고, 반드시 그 날 할 일을 리스트해라. 다섯째, 인터넷, 신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동향지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라.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여러분의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마인드 감각은 놀랄 정도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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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