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왜 다시 ‘피터 드러커’인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더욱 가치 있는 ‘경영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조언!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리더는 없을 것이다.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왜 다시 피터 드러커인가?’ 그러나 오늘날에도 조직을 경영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피터 드러커를 읽어야 한다.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오늘날 시장의 불확실성을 견디고 생존하는 기업, 나아가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기업의 경영 원칙에는 반드시 피터 드러커의 사상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가 20세기에 주장한 ‘지식 노동’과 ‘자율 경영’이 현대 기업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생각해보라. 그러므로 톰 피터스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드러커에게 빚을 지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마지막 직계 제자인 저자는 그가 전한 경영의 원칙 중 가장 핵심이 되는 7가지만을 추려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또한 리더가 흔히 겪는 경영상의 문제를 실제 사례로 보여주어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상황과 비교해보고 피터 드러커의 원칙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경영 조건, 갈수록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장 상황 속에서 고민하는 리더라면 이 책을 통해 불후의 경영 멘토 1위 ‘피터 드러커’에게 조언을 구해보라. 50년 전 그가 세상의 변화를 관찰하며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고했듯, 혁신에 실패하여 무너지는 기업의 출현을 경고하며 체계적 혁신을 강조했듯 내일을 준비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혜안을 선사할 것이다.
■ 저자 후지타 가쓰토시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드러커 경영대학원(Drucker School of Management)에서 2004년 MBA를 취득했으며 전세계 우수 경영대학 오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베타 감마 시그마(Beta Gamma Sigma, BGS) 회원 자격을 얻었다. 조치대학 졸업 후 스미모토 상사, 액센추어 등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경영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경영해야 주도적으로 일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드러커 경영대학원으로 향했고 당시 정규 강의는 하지 않았으나 꾸준히 학생들과 교류하며 지식을 나누고 있던 93세의 피터 드러커와 만날 수 있었다. 첫 만남에서 피터 드러커는 저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건넸다.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라. 그리고 책임을 다하라.”(Remember who you are. Take your responsibility) 직함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특정한 목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리고 조직의 리더로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완수하라는 이 말은 그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평생의 일과 삶의 지침이 되었다.
귀국 후 2005년부터 IT 스타트업의 경영에 참여하여 마케팅, 사업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에는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으로 연간 2,000명 이상의 기업 임원, 관리자들을 돕고 있다. 현재는 컨설팅 회사인 프로젝트 이니셔티브(Project Initiative)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교류 커뮤니티 ‘벤처 카페 도쿄’(Venture Cafe Tokyo)의 전략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 드러커 학회 이사, 모모야마가쿠인대학 비즈니스디자인학부의 특임교수로 차세대 경영 리더 양성에 힘쓰며 드러커 경영대학원 제러미 헌터(Jeremy Hunter) 교수와 자기경영 프로그램인 ‘트랜스폼’(Transform LLC)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묻고 들은, 그리고 그의 사상을 계승한 교수진에게 배운 경영의 본질을 세상 모든 경영자와 리더에게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자기경영부터 커뮤니케이션까지 피터 드러커가 생전에 끊임없이 강조했던 7가지 핵심 경영 이론을 소개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하는 법을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자기 자신, 조직을 경영해야 한다면 먼저 이 책을 펼쳐보라. 세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기본과 원칙, 피터 드러커식 경영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역자 나지윤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대학원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잡지사 기자로 일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업을 키운다는 것》, 《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어쩌다 팀장》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_ 세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을 찾아서
서장_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관리’의 늪에 빠진 조직들
기억하라, 조직은 살아 있는 생물이다
피터 드러커가 강조한 일곱 가지 경영 핵심
제1장_ 자기경영의 원칙: 나를 대체할 수 없게 만들어라
CASE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영업사원의 수난
강점, 나라는 자원의 희소한 가치
강점 개발 vs. 약점 보완
나는 누구인가, 어떤 책임이 있는가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제2장_ 리더십의 원칙: 리더는 사람을 등지고 일하지 않는다
CASE 엘리트를 무너지게 한 ‘리더’라는 벽
기술과 지식이 리더를 만들지 않는다
실적이 리더를 만든다는 위험한 착각
사람과 조직, 조직과 사회를 연결하라
리더는 왜 약점에 시선을 빼앗기는가
당신은 왜 리더인가
세상에 혼자 일하는 리더는 없다
관리와 통제의 유혹을 뿌리쳐라
성과는 자유에서 시작된다
경영, 사람으로 성과를 거두는 일
제3장_ 마케팅의 원칙: 고객의 ‘스피커’가 되어라
CASE 고객이 왜 떠났는지 묻지 않은 마케팅 전략
눈앞의 한 사람을 팬으로 만들 수 있는가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팔기 위해 애쓰지 마라, 사려는 것만 팔아라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수집하라
고객, 모든 업무의 의사결정자
마케팅의 성패를 가르는 질문
제4장_ 혁신의 원칙: 행운의 여신을 기다리지 마라
CASE 왜 그들의 혁신은 ‘박 터트리기 대회’가 됐을까
혁신은 ‘큰 한 방’이 아니다
변화가 시작되는 찰나를 포착하라
일곱 가지 변화로 읽는 혁신 타이밍
힌트는 바로 당신의 옆에 있다
관찰하라, 탐구하라, 공유하라
진짜 혁신은 회사 밖에 있다
진부하고 도태된 것들과 이별하라
어제의 업무에서 내일의 혁신을 찾는 모순
변화라는 폭풍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
제5장_ 회계의 원칙: 숫자의 가면을 벗겨라
CASE 비용 절감하려 구조조정을 감행한 CEO의 후회
숫자를 종교로 생각하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업 목적부터 찾아라
지식만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한다
지식사회에 유효한 투자는 무엇인가
지식 노동자의 가치를 재정의하라
구글의 ‘20퍼센트 룰’이 남긴 과제
이익은 경영진의 의견일 뿐이다
성과를 채점하는 네 가지 기준
숫자 속에 숨은 경영 메시지를 찾아라
제6장_ 조직문화의 원칙: 조직을 쥐고 흔들지 마라
CASE 조직 구조를 바꾼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
권한과 책임, 무엇이 앞서는가
조직이 될 것인가, 군중으로 남을 것인가
강점을 끌어모으는 ‘자석’이 되는 조직
강점의 주춧돌 위에 성과의 탑을 쌓아라
조직 구조는 가장 마지막에 손대라
열정적인 ‘핫 그룹’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직원의 발목을 잡는 ‘규율’이라는 덫
손을 들어 명확한 목적지를 가리켜라
‘불쉿 잡’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불을 끄는 조직인가, 방관하는 조직인가
업무 만족도를 파악하는 세 가지 기준
‘성실함의 결여’를 경계하라
일을 넘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경영
제7장_ 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기술은 조직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
CASE 41억 규모 시스템의 개발을 막은 한마디 말
조직의 위기는 시스템 탓이 아니다
시스템 개발 현장에서 조직의 ‘고질병’이 보인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다섯 가지 함정
기술은 정보를 담는 그릇일 뿐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성과로 이끌어라
‘지시’와 ‘소통’을 가르는 한 끗의 차이
커뮤니케이션, 조직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
마치며_ 내일을 만드는 방법론으로서의 경영
감사의 말